강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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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거 강소국
3. 현재 강소국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강소국(, Small-but-strong country)은 인구영토가 작아 소국임에도 경제력, 외교력, 군사력, 인문환경 등의 기반이 탄탄하여 국력이 강한 나라를 말한다.

국력으로 세계 각국을 둘로 나누면 강대국약소국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 두 가지 용어로는 '영토와 인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나라들'을 어디에도 포함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체로 인구영토가 크면 비례해서 국력도 커지는 게 보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은 것. 그래서 강소국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작은 나라치고 잘 나갔다는 것이지 영토와 인구 규모 등 국가 기반이 약했던 점이 발목을 잡아 결국 그 시대의 진짜 일류 강국까지는 올라가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래 목록의 대다수는 상위권 약소국~중견국에 해당한다.

반대말로 약대국(弱大國)이란 말도 있을 법 한데, 이 단어는 아주 안 쓰이는 것은 아니나, 강소국과 달리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일단, '대국'이라는 단어는 '강국'과 비슷한 용례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몽골이나 카자흐스탄은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가 너무 적어서 국력이 약하며,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영토는 넓지만 가난하며 국력도 형편없는데, 그렇다고 이들을 약대국이라고 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도 상의 땅만 클 뿐 다른 영토가 작은 약소국들과 별 차이 없이 경제·인프라 규모는 한없이 작기 때문이다. 암만 넓은 종이가 있다 한들 잉크포스트잇이나 겨우 채울 수준이라면 나머지는 있으나마나다.[1] 그래서 그냥 이들도 약소국으로 불린다.


2. 과거 강소국[편집]


아래는 나라 자체가 근본적으로 도시국가, 성읍국가 수준임에도 넓은 영토를 가진 중앙집권적 영역국가를 상대로 선전한 경우들. 다만 결국 마지막에는 영역국가의 물량에 경쟁력을 잃은 것도 공통점이다.

  • 가야금관국, 반파국[2]
  • 고대 그리스아테네, 스파르타[3]
  • 베네치아 공화국[4]
  • 피렌체 공화국
  • 제노바 공화국


3. 현재 강소국[편집]


  • [[네덜란드|{{{#!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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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중계 무역을 통한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북아메리카 일부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같은 식민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역대 최고의 황금기에 힘입어 17세기만 해도 강대국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패권국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었다. 네덜란드 제국 문서 참조. 이후로 대영제국프랑스 식민제국 등에게 연달아 패퇴하며 식민지를 상실. 강대국 자리에서 물러나고 지금의 영토를 보유하게 되었다. 허나 규모는 줄었어도 본토의 국력은 여전히 탄탄해서, 예나 지금이나 건실한 강소국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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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경제력 모두 세계 20위권 이내에 들어가며 IT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이 막강한 IT 강국이지만 중국의 압력으로 미승인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유엔G20에서도 배제되는 등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거의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상임이사국까지 지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인지도가 매우 저조했으나[5] 2020년 들어 전세계적인 반중 감정 상승에 따라 양안관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증가하며 국가 인지도는 최근 들어 꽤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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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국가가 대부분 그렇듯 사회복지제도가 매우 건실한 편에 속하고 1인당 국민소득과 민주주의 지수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린란드를 포함한 덴마크라면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넓으며 유럽에서 러시아에 이은 제2의 영토 대국이며, 전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넓지만, 그린란드는 사실상 덴마크와 다른 별개의 독립국으로 취급된다. 그리고 그린란드 본토의 인구도 6만명을 넘기지 못해서 인구수로 따졌을 때는 여전히 강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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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강국인 독일 - 프랑스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금융업 중심의 고소득 국가로 성장했다. 1인당 GDP가 11만불을 넘어가는 세계 1위이다.

  • [[바티칸|{{{#!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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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이점도, 경제적으로도 별거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황의 권위와 가톨릭의 총본산지라는 막대한 종교, 정치적 힘을 등에 업고 세계에 강력한 외교력을 행사하는 외교 강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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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같이 벨기에 제국 시절부터 식민지 운영에 공을 들였으며 제국주의의 시대가 저문 오늘날에는 유럽연합의 집결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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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열강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달려 왔음에도 정체성을 지키며[6] 높은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쌓아올린 가장 대표적인 강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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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국 중 가장 작은 도시국가이자 동남아시아 유일의 선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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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석유 부국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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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당시 크게 타격을 입었으나 탄탄한 제조업 기반으로 되살아났다. 실제로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적거나 극복을 빨리한 국가들의 특징이 산업의 균형적인 발달 여부이다.

  • [[오스트리아|{{{#!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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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국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에는 유럽의 전통적인 제국주의 열강으로써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국가였으나,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공중분해되며 소국이 되었다.

  • [[이스라엘|{{{#!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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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유일한 핵보유국이며, 강소국의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면서도, 여타 강소국들과 달리 국방력도 세계적으로 강력한 수준이라 지역강국으로도 분류된다.

  • [[카타르|{{{#!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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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그리고 아랍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때는 미국보다도 1인당 GDP가 높았으며, 지금도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넘는 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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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석유 부국 중 한 곳이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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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콩고민주공화국처럼 땅이 크고 인구가 많은 약소국의 경우 나라가 안정화된다면 국력이 어느 정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르완다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안정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2] 결국 마지막에는 나라 체급의 한계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침략에 몰락했지만 각자 전성기 기준으로는 상당한 선전을 했다.[3] 물론 당시 주변이나 세계 각지의 다른 국가들의 수준을 본다면 딱히 아주 작다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아무래도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거대한 물량 공세를 막아낸 점에서 강소국의 모범으로 여겨졌다.[4] 다만 4차 십자군 이후 상당한 영토를 얻었기 때문에 객관적 기준에서 강소국으로 보기 힘든 면이 있다. 이 역시 베네치아보다 훨씬 거대한 오스만 제국 같은 나라를 상대로 선전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 경우다.[5] 지금이야 상상하기 힘들지만 실제로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 또한 201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만' 하면 동남아 어딘가에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착각하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6] 유럽 일대를 집어삼키려 들었던 그 히틀러마저도 함부로 손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