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덤프버전 :

1.1. 군대에서의 감찰참모
2. 한자어


1. [편집]


단체의 규율과 구성원의 행동과 업무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행위나 직무를 의미한다. 감사(監査)와 동의어이다. 감찰조직은 의사결정 기구의 직속이거나 특별한 수준의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그 특성상 엄청난 권력을 자랑한다(회사의 경우 감사는 이사회와는 별도이다). 해당 조직 안에서는 검찰 못지 않는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감찰조직은 항상 최고의 권력기관이다. 굳이 경찰, 검찰, 회사원 같은 공무원이나 사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지인들을 모집해서 각 건물에서 직원들의 행동을 감찰 하기도 한다.[1]

자세한 내용은 감사 문서로.


1.1. 군대에서의 감찰참모[편집]





Inspector General

감찰 참모의 영향력은 군사경찰에 못지않다[2] 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사건이 일어나야 나서는 군사경찰과 달리 감찰은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문제점을 찾아내는 게 목적이기에 간부들에게는 군사경찰보다 두려운 존재다. 군사경찰도 감찰을 받으므로 사실 감찰이 더 무섭다.

열심히 일할수록 동료들한테 욕을 먹어서 오래 살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자매품은 보안).

털어서 먼지가 안 나는 경우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뜨면 부대장이건 그 밑의 간부건 모두 초긴장 상태. 일반적인 지휘검열과 별도로 감찰이 이루어져서 부대 내 상황을 살피고 문제점과 지적 내용을 찾아내기 때문에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반대로 감찰 부서가 오히려 휘하부대의 간부보다 모르면 감찰나온 간부와 입씨름하다가 지쳐서 환장하는 소속부대 간부를 볼 수도 있다.

권한이 매우 막강하므로 계속 눌러앉으면 권력자가 되고 부패할 수도 있어서, 한 번 감찰 부서에 갔다고 군생활 내내 하는 게 아니고, 보통 몇 년 근무 후 인사이동해 원 부서로 환원하는 식으로 인원을 순환시킨다. 그래서 ‘평생 감찰할 것도 아닌데 이렇게 쪼아도 되려나’하고 농담하기도 한다.

육군의 경우만 독립 병과로 존재하고, 해군과 공군의 경우 감찰실에 배치되는 인원도 병과전환을 하지는 않는다. 해군의 경우 전단급 이상 부대의 감찰실 외에 전비전대 인원들 중에도 감찰을 전담하는 인원들이 있다.


1.1.1. 대한민국 육군[편집]


위의 기능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육군 병과. 타군과 다르게 아예 감찰 자체가 하나의 병과를 구성한다. 상징은 3마리의 말이 그려진 마패. 다른 병과와는 다르게 시험을 쳐서 뽑는 병과이다. 감찰병과가 편제된 것은 사단급 이상의 부대이고, 장교는 영관급이며 부사관은 상·원사이다. 참고로 감찰병과는 국군방첩사령부와 달리 원래 본인의 병과로 원복이 가능하다.

보통 말년들이 많이 가는 경우가 흔한데, 육본 감찰실장은 말년 소장, 작전사령부 감찰참모는 말년 준장, 군단 감찰참모는 말년 대령, 사단 감찰참모는 말년 중령이 보임된다. 그래야 문제 없는 것이 짬이 상당히 높아야지 감찰대상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탈탈 털 수 있기 때문.[3] 말년에 진급 포기한 기수 높은 인원들은 남의 눈치를 잘 안 보므로 감찰로 보내기 좋지만, 반대로 말년 감찰이 윗선 눈치 안 보고 게으름 피우면 터치할 수 없는 부작용도 있다.


1.1.2. 대한민국 공군[편집]


공군의 경우 별도의 병과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고, 조종을 비롯한 각 자리에 편제된 특기에서 보임한다.

공군본부 감찰실장은 소장이며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으로 진급 가능성이 높은 요직이다.[4]

대개 공본 여러 참모부장직이나 공중전투사, 정찰사령관을 맡고 2차 보직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중장 진급이 유력한 공군 소장급 핵심 요직 중 하나이다.

비행단 내에는 감찰안전실장 보직이 있는데, 부단장 다음의 실세이다. 부단장은 짬 높은 대령들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5]

단장 부단장 모두 부재시 감찰안전실장이 비행단장 직무를 대리한다.[6] 대개 전도 유망한 조종특기 대령들이 감찰실장을 맡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이런 대령들은 감찰실장과 항작전대장 등을 지낸 후 공본이나 사령부의 합동 보직들을 거쳐 진급하게 된다. 감찰실장은 기수와 관계없이 비행단 내 대령들 중 최선임자이며, 예하의 다른 전대장들보다 의전 서열이 더 높다.


2. 한자어[편집]


  • 鑑札 어떤 영업이나 행위를 허가한 표로 관청에서 내주는 증표를 의미한다.
  • 鑑察 보아 살핌 주로 한문 투의 편지에서 상대방을 높일 때 씀을 맣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9 22:02:46에 나무위키 감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몇몇 재학생들이 자신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교에서 대학교의 문제점(단점)들을 감찰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불법이 아니다.[2] 육군 사단에 상응하는 공군 비행단의 감찰안전실장(대령)은 단장-부단장을 잇는 비행단 내 넘버3이다. [3] 실제로 모 군단의 감찰참모는 군단장의 육사 동기인 말년 대령이 보임되기도 했으며, 모 사단의 감찰참모는 사단 참모장보다 더 윗 기수가 보임된 사례가 있다.[4] 말년 소장은 군수사령관이나 교육사령관쪽으로 임명되는 편[5] 물론 케바케로 부단장을 지낸 후 진급하는 경우도 있다. 육군의 부사단장, 부군단장과 다르게 완전 한직은 아니다.[6]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외부 행사나 회의 등으로 단장과 부단장 모두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가끔 발생한다. 단장은 무궁화회의를 가고 부단장은 단장을 대신하여 지역 행사를 간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