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란

덤프버전 :

1. 개요
2. 최강의 적
3. 정체
4. 행적
5. 전투 전 회화
6. 공략
7. 그외



1. 개요[편집]


이스 3, 이스: 펠가나의 맹세최종 보스.


2. 최강의 적[편집]


아돌 크리스틴에게 있어선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존재. 실제로 전용 전투곡 제목 역시 '최강의 적(最強の敵)'이다.모든 버전[1]

최근 이스 시리즈의 보스들이 어땠는가를 생각해본다면, 갈바란이 최강의 적으로 불리는 것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갈바란보다 더욱 강력한 최종보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갈바란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작품 내내 아돌을 궁지에 몰아넣었으며,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아돌에 의해 쓰러지지 않은 최종보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아돌의 실력 부족, 갈바란에게 유효하지 않은 무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이도 있지만,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이는 아래에 있는 정체 항목에 후술.

원작인 이스 3에서는 엘레나가 납치되었을 때 아돌이 자책하는 대사를 하며, 이스 3를 최고 난이도인 하드 난이도로 클리어 시 아돌 19세 때의 이 모험은, 생애 중,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고 한다.(アドル19才のときのこの冒険は、生涯で、もっとも むずかしいものであったといわれる。)라는 문구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아돌이 최종적으로 쓰러트리지 못한 채, 체스터의 희생을 통해 해결, 이후 에필로그에서 엘레나가 한동안 집안에 틀어박히고[2] 아돌 역시 무거운 마음을 짊어진 채 마을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마을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다음 지역으로 떠나는 다른 작품과는 분명히 온도차가 느껴지는 라스트이다.

이스 30주년 당시 콘도 토시히로 인터뷰에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돌이 홀로 싸워야 하는 절망감을 펠가나의 맹세에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만일 함께 싸우는 동료가 있었다면 서로 격려하거나 도와줄 수 있었겠지만 이때는 아돌 혼자 모든 것을 짊어져야 했기에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는 반대로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다른 작품에서 아돌이 동료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된 이유를 제시한 작품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3. 정체[편집]


원작인 이스 3에서는 먼 과거에 돌연 나타난 마왕으로 정체에 대한 특별한 설명은 없었다.[3] 하지만 이후 이스 Ⅵ: 나피쉬팀의 상자를 통해 정체를 암시할 수 있는 설정이 등장하였으며, 두 작품을 모두 플레이한 유저는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갈바란은 먼 옛날 어둠의 일족재 에메라스로 만들어 낸 용신병의 완전체 중 하나가 변이하여 자아를 가진 후 독자적으로 진화한 존재라는 것이다.

이 변경된 설정은 이스 6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니 만큼, 일단은 원작인 이스 3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설정이며, 니혼 팔콤이 아닌 타이토에서 제작한 것이긴 하지만 PS2버전에도 이를 반영하여 변경된 대사가 존재한다.

다만, 이 설정이 이스 6를 통해 공개되었을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있었다. 최강의 적이자 아돌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모험 중 하나였다는 펠가나 모험기 사건의 주모자가, 이스 6에서 아돌이 쓰러트리는데 성공한 용신병 시리즈 중 하나였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물론 갈바란은 다른 용신병과 달리 자아를 가지고 진화한 존재라는 설정이 붙어있긴 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이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차라리 정체 불명의 마왕으로 설정된 원작 쪽이 훨씬 위용있고 멋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쩌면 짬이 쌓인 이스 6 시점의 아돌에겐 완전체 용신병 정도는 중간보스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거나, 이스 3 시점에선 에메라스로 만든 무기가 없었기에[4] 쓰러트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하는 이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해석되는 시점에서 최강의 적이라는 타이틀에 흠집이 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제작진도 팬들의 이런 여론을 예상했는지, 펠가나의 맹세를 만들 때 이스 6의 설정을 반영하면서도 최강의 적에 걸맞는 존재임을 나타내는 요소를 남겨두었다.

첫째로 아돌이 에메라스 무기를 들고 싸웠음에도, 갈바란을 쓰러트리지 못한다는 전개이다. 펠가나의 맹세에는 원작에는 없었던 브레이브 소드(제노스의 검)가 추가되었는데, 이 무기가 실은 흑 에메라스 무기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첫째로 먼 옛날 갈바란을 쓰러트린 전사인 제노스는 유익인에게서 사명을 받을 당시 검과 4개의 석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갈바란의 정체를 알고 있을 유익인이 평범한 검을 주었을리 없다. 실제로 이 검은 함께 받은 4개의 석상을 제어하는 마도구로써의 능력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나, 가란드의 결계를 깨트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등 특별한 능력을 계속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실제 이 검으로 갈바란의 신체를 파괴했다는 점이다. 원작에서도 제노스에 의해 하반신이 잘려나갔다는 설정[5]이라 상반신만 나왔었는데, 펠가나의 맹세에서는 이스 6의 설정을 반영하여 머리와 양손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파괴되어 영구소실된 상태로 등장한다. 용신병은 에메라스 무기가 아니면 신체를 파괴할 수 없다는 설정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결정적인 근거이다.

둘째로 종래의 용신병보다 외형이 커졌다. 전술했듯 펠가나의 맹세에 등장하는 갈바란은 머리와 양 손만 등장하는데, 이스 6에 등장하는 완전체 용신병인 갈바 로아의 머리 크기와 비교해도 확연히 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신체 손실이 없었다면 더욱 커다란 몸집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크기=강함이 절대적으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기존의 완전체 용신병과는 차별되는 존재로 진화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셋째로 석상에 의해 힘도 빼앗기고 머리와 양손만 남은 것도 모자라, 원작의 탑 꼭대기가 아닌 지하 깊숙한 곳에 봉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활 계획을 진행시켰고 거의 성공할 뻔 했다는 것이다. 봉인당한지 오랜 세월이 지난데다, 섬과 펠가나 지방은 꽤 떨어져 있음에도 여전히 내륙에 영향력을 끼치며, 그 힘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정령들이나 인간들을 타락시키고 자신의 수하들로 만드는 걸 보면 충분히 전설의 마왕이라 여겨질만하다.

이렇듯 펠가나의 맹세의 갈바란 역시 원작의 명성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내비치고 있는데, 첫째로 머리는 신체 부위 중 가장 단단한 부위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양손은 왜 파괴당하지 않은 채 여전히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점, 둘째로 종래의 용신병보다 강력한 존재임은 분명하지만 이스 6 이후 시점의 아돌이 상대할 경우 어느 쪽이 우세할지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후자의 경우에는 차라리 이스 6에서 갈바 로아로 대표되는 완전체 용신병은 에메라스 무기로도 쓰러트릴 수 없는 존재로 묘사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4. 행적[편집]


원작인 이스 3에 따르면 먼 과거에 펠가나 지방에 나타난 마왕으로 이 일대를 유린하며 공포로 지배하였으나, 어디선가 나타난 전사[6]와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패배. 4개의 석상에 힘을 빼앗기고, 남은 육신은 갈바란 섬에서 봉인되었다는 설정이다. 이후 제노스는 석상을 페르가나 지방 각지의 던전에 숨겨두고, 섬에 돌아와 갈바란이 부활하지 않도록 지켜봤으며 이 사명은 후손들에게도 이어졌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갈바란의 측근인 가란드의 계략으로 제노스의 후손이 대부분 사망하는 일이 벌어짐으로써 갈바란이 다시 부활할 기회를 얻게 된다.

리메이크작에서도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이스 6의 설정이 반영되어 좀 더 구체적인 설정이 만들어졌다. 갈바란의 정체는 전술했던대로이며, 바다를 통해 페르가나 지방에 흘러들어왔다는 설정이다. 전사의 정체는 어느 유익인[7]에게서 사명을 받은 제노스라는 전사이며, 섬 이름 역시 갈바란 섬에서 제노스 섬으로 변경되었다.[8]

또한 PSP버전 펠가나의 맹세에 동봉된 드라마CD 이설 또 하나의 펠가나 모험기에 따르면, 아직 힘이 온전한 상태였던 과거의 갈바란은 페르가나 지방의 모든 사람들을 세뇌하여 광신도처럼 만들어버렸는데, 이는 제노스와 함께 찾아온 동료 중 일부도 마찬가지였으며, 결국 제노스 본인의 손으로 세뇌된 동료를 쓰러트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었기도 했다.

본편에서는 자신의 힘이 봉인된 4개의 석상을 되찾고, 석상의 봉인을 풀어 힘을 돌려받은 후 부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가란드 등 일부 사람들을 세뇌시켜 일을 진행시켰으며, 4개의 석상과 함께 과거 제노스의 후손 중 하나인 엘레나를 납치하기도 했다. 엘레나를 납치한 이유는 원작인 이스 3에서는 단순히 과거 자신을 쓰러트린 전사의 후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부활을 막기위해 섬에 당도한 아돌이 대적하기도 했지만, 그저 시간을 벌었을 뿐 갈바란을 완벽히 쓰러트리지 못했고, 결국 체스터가 섬의 중추부에 가서 섬을 폭파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동귀어진. 갈바란은 그 운명을 다하게 된다. 이 자폭 시스템은 제노스의 후손만이 알고 있다는 설정임을 생각했을 때, 제노스가 갈바란이 부활할 경우를 대비해 오래 전부터 설치해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펠가나의 맹세에서도 본편 전개는 거의 동일하지만 일부 변경된 부분이 존재하는데, 갈바란이 엘레나를 납치한 이유는 제노스의 힘을 이어받은 후손을 석상의 봉인을 풀기 위한 열쇠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붙었다.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갈바란 입장에선 체스터나 엘레나 둘 중 누구여도 상관없었던 것이다. 또한 섬을 폭파시키는 방법 역시 제노스의 검을 이용해 갈바란의 힘이 봉인된 4개의 석상의 힘을 해방함으로써 그 여파로 섬이 폭파되는 것으로 변경. 즉, 갈바란은 갈바란의 본래 힘으로 사망하게 되는 셈이다.


5. 전투 전 회화[편집]


  • 이스 3 전투 직전

이제부터는 갈바란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그 첫 단계로 내 힘을 깨닫게 해 주마!!


  • 펠가나의 맹세(PC판) 첫 대면

…제……제…노스……

……그 검……봉인하는 자……

……날개의……사자……

…날개 있는 자…제거……하라……

검은 상자……탈취……하라……

나를……만들어낸 자……

……나를……사역하는 자……

인간……없앤다……

모든 것……파괴…한다……


  • 펠가나의 맹세(PSP판) 첫 대면

……제……제노스……

잊을 수 없다……그 검……

하얀…날개의 사자……

증오스러운 하얀 반짝임……

나를 없애려고 하는 날개의 힘……

증오스러운 "어둠"의 인간……

나를 사역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존재……

검은 상자를 탈취하라……

……그리고 나에게 진정한 검은 힘을……

지금이야 말로 모든것을 먼지로 만들어……

……나의 존재와 공포를 알려주마……


  • 펠가나의 맹세(PSP판) 전투 직전

나는 절대!

나는 영원!

나약한 인간이여.

내 힘을 깨닫는게 좋을 것이다!


원작은 간결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대사를 한다. 물론 이 당시는 용신병 설정은 없었던 전형적인 마왕 컨셉이었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펠가나의 맹세에서는 제노스와 유익인, 어둠의 일족을 향한 증오를 보이며, 검은 상자를 탈취해야 한다고 한다. PSP판에서 추가된 몇 대사를 볼때 상자의 탈취는 임무로 기억하는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PC판에선 단편적인 단어로만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인간이 만든 피조물이니 만큼 이 컨셉이 맞다고 여긴 모양. 하지만, 자아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로부터 수백년이나 지났음에도 이렇게 얘기하는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PSP판에선 제대로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원작 그대로는 아니지만 전투 직전 선전포고하는 대사도 추가되었다.


6. 공략[편집]


3에서는 최종무기를 끼지 않으면 안되는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평범한 보스였다. 오리지널 이스 다암처럼 여기저기 순간이동한다. 약점은 배 부분이며 아돌에게 공격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최종보스인가?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점프 공격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점프할때 갈바란의 몸에 조금이라도 닿아버리면 체력이 훅 깎이기 때문이다.[9]

파훼법은 그냥 프로텍트 링 끼고 무적상태에서 때려주면 된다. 그리고 프로텍트 링 게이지가 떨어지면 브로시아 비약을 먹고 링 게이지 충전 후 다시 무적상태에서 점프 공격. 그리고 브로시아 비약 조차 없으면 아돌의 HP가 다 떨어질때까지 용맹하게 공격 후 HP를 풀로 채워주는 약초를 먹으면 된다. 그러니 실제 갈바란과 싸울 때 아돌은 원래의 HP+ 프로텍트 링으로 인한 무적 효과(그것도 브로시아 비약으로 리필)+ 빈사상태의 체력을 풀피로 만들어주는 약초로 인해 3배 체력을 가지고 갈바란을 밟아버리러 간다고 보면 된다. 여러모로 다암보다 더 한심한 보스이다.

X68000판에서부턴 이런 갈바란이 불쌍해서인지 갈바란 양 팔 부분에 피격판정을 걸어놓고 양 팔을 다 없애야 본체를 타격할 수 있게 게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그래봤자 양 팔 다 날아가고 아돌에게 쳐맞는 걸 보면 갈바란이 불쌍해진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최종보스에 걸맞게 미치도록 어렵고[10] 다양한 패턴을 자랑한다.

처음으론 두손으로 불을 뿜는 공격과 빨간 광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공격을 사용한다. 불은 쉽게 피할 수 있으며, 광탄 패턴은 2단 점프를 사용해 박자에 맟춰 피하면 된다. 하드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왼손으로는 불을 뿜고 오른손으로는 광탄을 날리는 멀티태스킹을 시전한다.

피하다보면 얼음을 형성 하는데, 이 때가 급소 부위를 맟출 수 있는 기회이므로 얼음에 타서 염령 스킬을 사용해 공격하자.

그럼 본체가 열리면서 팔이 칼로 변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두개로 교차시켜 공격한 뒤 두 팔을 합쳐서 내리찍는다. 2단 점프를 사용해 피하면서 코어에 염령 스킬을 사용하자. 두 패턴을 끝내면 다시 처음으로 복귀한다.

체력이 노멀기준 4000이하로 떨어지면 플레이어의 마나를 빨아들여 팔찌 기술을 봉인하면서 제 2 페이즈가 시작된다.

2페이즈는 기본적으로 머리에 있는 6개의 구슬이 전장에 나열되어 레이저 발사하며 이동하기 때문에 필드 자체에서 끊임없이 줄넘기식의 회피가 강제된다. 6개 전부 늘어놓고 좌우 3개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교차하는 패턴과 6개 모두 한쪽으로 보낸 후 반대 방향으로 필드 끝까지 보내는 패턴이 있다. 그동안 본체는 구경만 하는게 아니고 1페이즈에서 썼던 각종 패턴과 더불어 양팔로 레이저를 형성해 오거나 양팔로 내려 찍는 식으로 아돌을 괴롭힌다. 그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한손은 불을 뿜고 한손은 광선을 발사해 1페이즈의 패턴을 섞는 공격으로, 끊임없는 좌우이동과 점프 타이밍 조절, 착지 위치 조절까지 신경써야 하므로 이 패턴 하나만으로도 2 페이즈는 전체 3개 형태 중에 가장 큰 고비로 꼽힐 정도.

2페이즈를 진행시키려면 팔을 공격해 데미지를 입혀야 하는데, 양팔 내려찍기 패턴을 노려 딜을 하는게 기본, 공격 사거리 조절이 자신 있다면 양팔 레이저 긁기 패턴에도 양 끝의 팔에 짤딜을 넣을 수 있으며, 마나 흡수시에도 적은 양의 짤딜이 가능하다.

이렇게 어떻게든 팔에 데미지를 우겨넣으면 구슬을 전부 회수하는 동시에 잠시 필드 뒤쪽으로 물러나며, 마나 봉인이 잠시 풀린다. 이후 곧바로 앞으로 급발진하며 필드 전체에 얼음을 까는 공격을 한다. 이때 눈 부분이 완전히 근접하여 프리딜 찬스가 생기므로 풍령스킬로 활공한 후에 얼음이 사라지면 부스터를 켜고 눈 부위를 공격하자. 혹은 지령스킬을 차지해서 얼음이 생성되는 타이밍에 맞춰서 사용해도 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타이밍이 엇나갈 경우 큰데미지를 받거나 혹은 최악의 경우 튕겨나가 딜 타임의 절반을 깎아먹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얼음을 부수고 눈 정면까지 돌파할 수 있어 더욱 오래 때릴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지령스킬의 데미지도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풍령스킬 회피보다 1.3배 정도 더 많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기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린다면 타이밍 잡는 걸 노리고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패턴이 끝나면 플레이어의 마나를 흡수하고 2페이즈의 처음부터 다시 반복된다.

HP가 1000 이하가 되면 다시 플레이어의 마나를 흡수해 제3형태와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된다.

눈에서 거대한 구체를 발사하며, 이를 공격으로 받아치는걸 반복해서 데미지를 줘야 한다. 구체에 맞으면 많은 데미지를 입으니 조심하자. 또한 튕겨내면 튕겨낼수록 구체의 속도가 빨라지므로 타이밍을 잘 맞추자.

갈바란과 공놀이를 하다보면 가란드 좀비가 소용돌이 모양의 탄막으로 견제하거나 플레이어를 빨아들이는 공격을 한다. 탄막은 갈바란의 공격 중에서 가장 낮은 데미지의 공격이지만, 범위가 넓어서 피하기가 어려우며 피격시 발생하는 경직 때문에 구체를 튕겨내는데 방해되니 자신없으면 받아치는걸 포기하고라도 피하자. 또한 빨려들어가는 공격은 걸리면 바로 초필살기 직행. 이 때는 스킬 게이지가 회복되니 잽싸게 지령 스킬을 셋팅한 다음 연타하면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 공을 무리하게 받아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2페이즈보다 쉬운 편이라는 평.

그렇게 공놀이를 몇번 반복하면 대망의 엔딩을 볼 수 있다.


7. 그외[편집]


한국에서 MSX용 이스 3가 돌던 무렵에는 어째서인지 이름 중 마지막 발음인 '란'이 잘려나간 '갈바'로 알려지기도 했다.[11]

한편 북미판 이스 게임들에선 갈바란이란 이름 자체가 완전체 용신병들을 일컬는 호칭이 되었다. 예를 들어 이스: 셀세타의 수해에서 등장한 용신병인 솔-갈바는 백색 갈바란이란 이명이 붙었다.

[1] 단, FC판 한정으로 기기의 한계 때문인지 보스전 곡이 한곡으로 통합되어 사신의 전격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전투 전 회화 이벤트에선 '최강의 적'이 나온다.[2] 물론 엔딩에선 슬픔을 떨쳐버리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3] 이 설정은 리메이크 작인 이스 펠가나의 맹세에서도 표면적으로는 일단 동일하다.[4] 당시에는 아직 펠가나의 맹세가 제작되지 않았기에 브레이브 소드는 등장하지 않았다. 원작인 이스 3에서는 1편의 최강 무기인 플레임 소드가 재등장했는데 이 검은 에메라스 무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1편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검으로 달크 퍽트에게 유효타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5] 이스 3 엔딩 일러스트 중 갈바란과 아돌이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하반신이 잘려나간 흔적이 분명히 묘사되어 있다.[6] 제노스를 의미하며 이 때는 이름이 없었다.[7]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8] 물론 처음부터 그 섬 이름이 제노스 섬이었을리는 없을 것이고, 정황상 갈바란이 쓰러진 후에 붙은 이름일 것이다.[9] 참고로 오리지널 이스 3는 슈퍼 마리오 같은 2D 횡스크롤 게임이다.[10] 하드, 나이트메어 한정으로...[11] 마이컴 '90년 1월호(국내 최초의 공략이었다) 및 게임월드에서 공략하면서 갈바라고 표기한 탓에 그런 이름으로 알려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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