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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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 소방위 이상의 계급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6. 일본장교에 해당하는 자위관
7. 창작물에서의 간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Cadre

기관이나 조직체 따위의 중심이 되는 자리에서 책임을 맡거나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앞의 '간'을 사이 간(間)자로 잘못 알고 '간부 = 중간관리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대기업 홍보자료에서도 그런 의미로 쓰기도 한다. 임원/간부/사원 이렇게 3분되어 있으면 간부는 중간관리직을 의미하고, 간부/사원 이렇게 양분되어 있으면 간부는 임원은 물론이고 차·부장급 이상을 의미하니 절대적인 개념은 아니고 용례가 조금씩 바뀌어 눈치껏 알아들어야 하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정규직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을 지휘하는 조직일 경우 정규직 관리자 혹은 그와 동격이거나 그 초과인 모든 정규직 사원들을 간부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사실 밑의 군대에서의 용례도 정규직 관리자에 직업군인, 아르바이트생에 현역병을 대입하면 맞아 떨어지며, 소위 공익 생활도 각각 정규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을 대입하면 맞아 떨어진다.

2. 대한민국 국군하사 이상 계급군인[편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의 병역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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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준비역
병역판정검사

현역
파일:대한민국 육군 마크.svg 육군 ( ) | 파일:해군본부 마크.svg 해군 (파일:대한민국 해병대 휘장.svg 해병대) | 파일:대한민국 공군 마크.svg공군
(18 ~ 21개월) / 부사관(4년) / 장교(2 ~ 15년)

보충역
파일:사회복무요원 휘장.png 사회복무요원 | 파일:정부상징.svg 산업기능요원 | 파일:정부상징.svg 전문연구요원 | 파일:정부상징.svg 예술체육요원 | 파일:정부상징.svg 공중보건의사 | 파일:정부상징.svg 공중방역수의사 | 파일:정부상징.svg 공익법무관 | 파일:정부상징.svg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대체역
파일:대체복무휘장.png 대체복무요원

예비역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상근예비역 | 파일:정부상징.svg 승선근무예비역
파일:예비군 휘장.svg 예비군 | 파일:예비군 휘장.svg 예비군 지휘관

전시근로역
파일:민방위 마크.svg 민방위

병역면제
병역면제

폐지된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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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현역 복무 중 귀휴병 편입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학적보유병 |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교직보유병(단기현역병)

전환복무 (구 귀휴 · 전임)
파일:의경-로고.png 경찰청 전투경찰순경 | 파일:의경-로고.png 경찰청 의무경찰 | 파일:대한민국 경찰청 문장.svg 경찰대학 전환복무[1] | 파일:의무해경-로고.png 해양경찰청 전투경찰순경 | 파일:의무해경-로고.png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 파일:의무소방3.png 의무소방대 | 파일:교도대-로고.png 교정시설 경비교도대

호국병역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호국병

보충역

군인 신분 복무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방위병 |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석사장교
파일:koica.png 국제협력봉사요원 | 파일:koica.png 국제협력의사

[각주]}}}






대한민국 국군에서 하사 이상의 계급군인, 흔히 직업군인을 일컫는 총칭이다.

대한민국 국군한정으로 부사관을 포함하는 단어인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국가부사관을 묶어 "사병(Enlisted Person)"이라는 대분류를 적용, 부사관장교 사이의 다리 역할을 맡겨 군대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국군에서는 부사관장교와 묶어 간부라는 이상한 대분류를 적용하고 있어서 이런 기능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었다.[1]

이는 예전 장교들이 필요 이상으로 부사관들을 험하게 대하고 나이와 경력이 많은 선임 부사관의 경험을 등한시하거나 병(兵)들조차도 얼마나 할게 없으면 부사관을 하냐며 무시하던 풍조에 대한 반작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용어의 변화 때문에 본래 붙어있어야할 병-부사관의 관계만 떨어져보이고, 실제로도 떨어지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병 생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고 임관종합평가에 합격해 하사를 다는 민간부사관제도의 영향이 크다. 2008년에 신설된 임기제부사관제도는 초창기에는 부작용이 컸으나 제도 개선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타국의 경우 간부는 곧 지휘 계급인 장교로 통용되는 편이다. 옆동네 자위대도 준위 이상의 계급을 간부라고 부르고있다. 장교에 준하는 계급이 존재하거나, 해군처럼 CPO의 개념이 있다면 이들 상급 부사관들까지 묶어 간부로 볼 건더기가 있기는 하다.

같은 대한민국의 공무원 조직과 비교해보아도, 경찰과 소방공무원들도 경위, 소방위 등 위자 돌림의 6급 공무원부터 간부로 칭하고 그 이하를 직원으로 부른다. 보통 일반행정 등 제복을 입지 않는 공무원들은 5급부터 간부로 보긴 하지만, 6급 정도는 준사관에 가깝게 준 간부로 대우받는 직책들이 있으니, 간부를 장교로, 사병을 직원으로 구분하면 딱 떨어진다. 이런 특성을 따졌을 때 국군 부사관 계층 전부를 포함시켜 간부라 칭하는 것은 확실히 넌센스다. 그저 국방부의 생색내기 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무리수이다. 예를 들어, 경찰이 과거 의경, 전경을 두던 시절에 우리 밑에 전의경들 있으니까 순경부터 간부라고 하거나, 일반 공무원들이 우리 밑에 공익들 있으니까 9급 서기보부터 간부같은 소릴 했다면 단번에 비웃음을 살 것이다.

또한 병(兵)을 의무복무자들로만 구성하는 대한민국 국군징병제 체제상 부사관의 소대 내 서열이 높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하사가 요직을 맡는다든가 높은 지위에 있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당장 대한민국 육군/대한민국 해병대기갑이나 포병, 기타 기술이나 지원 담당 부대, 대부분의 대한민국 해군이나 대한민국 공군 부대에서는 밑에 이 십여 명 남짓이나 한 자릿수, 혹은 아예 없는 경우가 훨씬 많고, 그나마도 전문적으로 배운 기술이나 권한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도 많아서 하사, 중사는 물론 상사, 원사가 직접 뛰어야 하는 업무도 수두룩하다. 옆에서 이들이 일하는 거 보고 있는 들에겐 "간부(중간관리자)가 아니라 돈 많이 받는 병(말단) 같다." 하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게 한다.

이는 '부사관부터 직업군인, 병은 전부 의무복무자'라는 그릇된 대한민국 국군 내의 인식에 기인한 것이다. 아무래도 짧게 복무하는 징집병 특성 상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교육도 시킬 수 없고, 숙련도도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직업으로써 장기복무하는 실무자를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정작 대한민국 국군은 직업군인 신분의 병(兵)이 없으니 이를 부사관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에서는 '간부 위주의 전문성을...'하고 떠들며 포장하고 있지만 간부용어 정착 때와 마찬가지로 부사관 본연의 계급적 의미도 같이 빛 바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여기에 실무자들은 본인의 처지와 간부라는 단어 사이에서 커지는 괴리감을 안고 군생활에 회의감이 생기는 것은 덤이다.

위와 비슷한 사례로 소련군러시아군이 있다. 이들은 '부사관은 직업군인 지망하는 병들 중 장교가 될 수 없는 저학력자들과 어중이떠중이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장기복무하려는 병들이 없자, 준사관을 신설하여 이를 대체하려했는데, 웃기게도 기존 부사관의 안 좋은 인식까지 준사관이 그대로 가져가면서 준사관이 그냥 부사관화 되어 버린 전례가 있다. 심지어 소련군 시절부터 중사 정도의 하급부사관은 의무복무중인 인원에게 분대장 등을 시키면서 막 퍼주는 계급이 되어버려, 그 가치가 더 떨어졌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징병제를 시행하더라도 병-부사관이 일체화되어 의무복무자, 자원입대자 가리지 않고 그냥 능력따라, 복무 년수에 따라 진급하도록 조정을 하거나, 아예 직업군인 신분의 병들을 같이 양성하여 부사관을 정예화하고 진짜 간부답게 변화시키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미국과 독일의 징병제 시절이 이러했다. 특히 독일군은 징병제를 폐지하기 전 의무복무자들은 3개월 군사교육, 6개월 복무 하는 도합 9개월의 의무복무만 했으나, 상등병급 이상의 계급은 직업군인 신분이었다. 그래서 이 충분히 숙련된 병들 중에서 능력있는 자들을 다시 엄선하여 부사관으로 임관시켜, 명실상부한 정예 중간 관리자로 양성할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부사관 계층이 탄탄한 편이며 아예 부사관 편제 소대장 보직을 따로 배정시켜 두고 있을 정도이다.

이에 반해, 장교는 아무리 초임 소위일지라도 간부라 할 만큼의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못해도 일선 지휘자인 소대장 직위부터 시작하며, 참모라 해도 지휘관의 권한을 해당 부분에서는 위임받기 때문에 권한이 상당하다. 간부 = 지휘관이라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장교는 되어야 간부로 볼 수 있겠지만, 훈련소에서는 상, 원사급 부사관이 지휘관 보직을 받기도 하며,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보조정의 정장을 맡는 부사관도 지휘관이라 표현[2]하기에, 말단 하사도 간부로 보는 건 문제가 크지만, 그와 별개로 꼭 간부 = 장교일 필요가 없기는 하다.

혹은 일부 부사관준사관보다는 높은 계급으로 간주되지만, 부사관후보생준사관후보생, 사관후보생(학사장교), 사관생도, 학군장교후보생 등은 후보생일 뿐 간부로 쳐주지 않는다.

들로 하여금 휴일, 주말 혹은 일과 후 정비시간에 규정에도 없는 온갖 부대 환경미화 작업을 강요한다든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자격증 취득을 강권하면서 아예 들의 쥐꼬리만한 용돈에서 수험료를 뜯어간다거나, 심한 경우엔 관사 청소, 간부의 빨래, 배우자의 심부름꾼, 자식 과외 등의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 등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많다. 뉴스에 장성 마누라공관병을 때렸다는 것이 기사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가관이었다. 냉장고에 보관하던 멸치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이었다. 국군의 주적은 북한, 병의 주적은 간부라는 유구한 명언이 있다. 군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하게 된다.

전자의 경우, 해서 잘 되면 간부는 표창장에 금일봉을 챙길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뭐 때려엎을 수도 없고.. 영수증 금액 불리기 스킬도 자주 시전한다. 뭐가 되든 병들에게 돌아가는 떡고물은 별로 없다. 양심이 좀 있거나 후한 간부가 입막음 차원에서 용돈을 주거나 외식이라도 시켜 주거나, 휴가나 출타를 시켜 주는 경우면 그나마 병들도 만족하니 불만을 크게 갖지 않는다.

이처럼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간부와 병 간에 상호신뢰와 존중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복무 간부들은 병들과 마찬가지로 군대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좀 먹고 나면 슬슬 게을러지기 시작한다. 이러면 밑의 병들은 고달파질 뿐. 간부에게 병들은 1년 반 동안 굴려먹는 아랫놈, 병들에게 간부는 귀찮은 일 시키는 이런저런 처벌이 무서워 말을 안 들을 수도 없는 윗대가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위병소 초병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야간에 부대를 출입하려고 차량을 가지고 진입하면 FM대로 차량수하 등을 통하여 신원과 방문 목적을 밝히고 출입을 해야 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진입하려는 차량을 초병이 정지시켜서 신원 확인을 하려고 하면 감히 병 따위가 자신의 차를 바로 통과를 시키지 않는데에 모욕감을 느끼는 듯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출입에 지연을 주었을때에는 초병근무자가 복귀를 기다렸다가 갖은 이유를 대서 괴롭히기도 한다. 감히 나를 재깍 알아보고 넘기지 않고 나를 검사하려 들어?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졸렬한 권위의식이다. 영화 '더 록' 초반부에서 험멜 장군미 해군 병기고에 진입할 위병소의 해병에게 성판을 단 차량에 타고 있었음에도 군인 신분증을 보여주는 모습과는 굉장히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책임지는 병력(지휘관이든, 당직근무를 서든)이 초병 근무를 나갈 시에는 무조건 FM대로 초병 근무를 서라고 하고 경계근무 수칙 위반이 걸렸을 시에는 영창, 군기교육 등의 처벌을 협박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내가 부대 정문을 통과할 때는 AM으로 통과를 시켜야 하고, 남이 통과할 때에는 FM으로 통과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간부들이 초병근무하는 병사들을 괴롭히다 보니 병들 입장에서는 차량은 빨리 통과시키면서 상황실에 출입인원을 보고하기 위해서 자기 부대를 주로 출입하는 수십명의 간부들의 개인차량에 대해서 간부이름, 직책, 계급, 차량번호, 차종, 색깔을 외워서 근무에 투입하였다. 이러한 간부들의 행태는 신병이 왔을때 암기를 강요하게 되었고, 제대로 못 외우는 신병에게 선임병이 구타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다. 선임병 입장에서는 신병을 근무에는 투입시켜야 하는데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간부를 AM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거나, 아님 퍼붓는 욕설에 그냥 통과시켰다가 상황실에 출입인원을 제대로 보고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니 어쩔 수 없는 상황. 1990년대 후반 병영악습을 뿌리뽑겠다면서 병 상호간에 암기강요를 금지시켰지만 병들끼리 암기강요가 발생하도록 만든 간부들의 행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었다.
요즘에는 워낙 전역자들이 찔러대는 민원 공세에 지친 상부에서 말이 많은데다가 소령~중령 급의 고위 간부들이 FM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전보다는 개선된 점이다. 도리어 장성급이나 중~대령 정도 되면 웬만큼 성질 드러운 사람 아닌 이상 자신의 신분을 FM대로 확인하기 전까지 손들라며 제대로 수하하고 불응시 자신을 포박 시도하는 경계병들을 "규정 잘 지켰다."며 치하해 준다. 높으신 분들까지 FM대로 검문한다는 건, 그만큼 부대에서 경계 태만으로 사고를 칠 가능성이 적어 지휘관 본인도 그에 엮일 일이 없어진다는 뜻이니, 지휘관들은 되려 환영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느 분야나 그렇듯이, 가끔 가뭄에 콩 나듯 살신성인의 자세로 들을 위하는 간부들도 보인다. 대개 사관학교 출신들이 그러는데, 사관학교 출신은 진급이 매우 잘 되기 때문에 기왕 군생활 할 것 제대로 똑바로 하자는 의지를 보이며 상급자들에게 잘하면서도 하급자들에게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단기간부들 중에도 병사 마인드다보니 친한 병사와 정을 나누기 쉽고 진급은 아예 원치 않아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간부도 꽤 있다. 병들에게는 보통 출세와는 거리가 멀거나 상관에게 잘 찍힌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병 출신이라 병들에게 잘해주려던 소대장이 오히려 중대장에게 찍혀서 훈련 때 험한 역을 도맡아 소대원들에게도 원망을 산 슬픈 사례가 있다.

실제로 직업 군간부는 자기 군경력도 경력이지만 징병제로 충당되는 병들의 상대적으로 짧은 복무기간과 순환근무, 유사시 부하들을 사지로 내몰아야하는 직업 특성상 휘하병력들에게 정을 주기가 쉽지 않다.

물론 군대라는 환경 때문에 병들을 아끼고 위하는 인물이라도 실제로 병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너무도 적다. 아무리 들을 잘 먹이고 싶어도 어차피 짬밥이고 아무리 잘 입히고 싶어도 어차피 군복이며 아무리 잘 재우고 싶어도 야간 경계근무는 서야 하니까. 특히 병들과 친한 젊은 간부들은 사비 털어서 뭐 사주기 이전에 자기 앞가림 하기도 벅찰 만큼 급여가 짜서, 뭘 해줄 능력이 못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말 그대로 주적이라 불러도 시원찮을 간부들이 끼칠 수 있는 해악은 참으로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무리 주변에 좋은 간부가 있었다 한들 이런 악질이 절대다수라 병사들 입장에선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소리가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다.

좋은 간부들 역시 어쨌거나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켜야 하는 입장'이기에... 물론 그 억지로 시키면서도 절대 원성 안 사는 간부들이 사람을 잘 다룬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장기 복무하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지만 병보다는 그래도 군인다운 대우를 받고 덜 힘들게 군생활 하고 싶다는 이유로 임관한 단기간부들은 군생활 마인드도 병사 마인드지만 전역 후 마인드[3]도 병사와 똑같은 경우가 많다. 다만 병들 입장에서는 쥐꼬리만큼도 못 되는 월급에다가 좁은 생활관에 여러명이 부대끼고 갇혀 살아야 하는 애환까지는 겪지 않았기에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간부보다는 영외자(營外者)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영외자와 간부는 1:1로 매칭되는 단어는 아닌데,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일반 부대에도 군무원이 많고, 군무원은 엄밀히 말해서 간부가 아니므로 간부+군무원이라는 의미로 쓰는 말이다. 한편, 과거 존재했던 영내하사의 경우 간부이지만 영외 거주자가 아니므로 영외자에 해당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영외자에 대응되는 용어인 '영내자'는 영내하사+병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단 부대에 따라서는 구분하기 귀찮으니 싸잡아서 영내하사도 영외자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군대가 다 그렇듯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 어차피 길어봐야 반년이면 영외자 신분이 되기도 했고. 영내하사 제도가 폐지된 지금은 부사관 임관 즉시 영외자 신분이 된다.

출퇴근하며 근무하는 상근병은 영외자에 해당되겠지만, 대개 그냥 영내자에 넣어 계산한다. 해군에선 공군만큼의 빈도는 아니나 간부라는 단어와 혼용되는 분위기. 보통 하사를 기준으로 영내생활을 하는 초임하사는 영내하사, 그 외는 영외하사 이렇게 따로 구분 짓는 편이다. 지금은 해군에서도 초임하사의 영내거주 의무가 사라졌다.

간혹 군대에서 병들 앞에서 상전노릇하던 특권의식을 전역해서도 못 버리고 갖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예비군 동원 기간이나 전시가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친하건 기수에 죽고 사는 해병대 출신이건 전역하면 원칙적으로 예비역 간부와 병은 남남이고 동등한 권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건만 사회에서 간부 출신 전역자가 다짜고짜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있다. 군복무 시절 유능하고 똑똑했던 간부 출신은 학력이 높고 최소한 겉으로라도 예의를 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조심하는 사람이 많기에 이렇게 사리분별 못하는 경우는 군생활 그닥 잘하지도 못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병장 전역한 놈이 감히 예비역 장교한테 싸가지가 없다"는 식이다. 정작 현역 간부들은 동원훈련하면 민원 폭탄이 무서워서 어지간히 짬이 높은 사람이 아니면 예비역들한테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지만. 물론 사회는 병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한민국에서 단기간부 출신이라고 사회적으로 대단한 혜택이나 대우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저러다간 간부 출신이 피보기도 쉽다.

군사법경찰관리의 경우 군에서는 하사부터 간부 대우를 함으로 9급 상당의 하사도 군사법경찰관에 해당한다. 반면 대부분의 일반/특별사법경찰 조직에서는 못해도 7급 이상의 공무원, 선장, 기장부터 사법경찰관이 될 수 있다. 또한 2022년 7월부로 병을 군사법경찰리에서 제외하고 이를 군무원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는데 압도적으로 많은 병의 인원수와 상대적으로 적은 군무원의 인원수를 생각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수사경찰이 사법경찰관이 되어버린다. 다른 기관과 비슷한 사법경찰 계급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병에서 원사까지는 사법경찰리, 준위 이상부터 사법경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3. 경위 이상의 계급대한민국 경찰공무원[편집]


경찰군대의 간부에 해당하는 범위의 사람들을 직원이라고 칭한다. 이들 직원들 중에서 간부라 하면 경위 이상 계급직원을 의미한다.

단, 경위가 근속진급으로 수가 늘어나서 TO 문제로 경사 이하 직원들과 같은 보직을 받는 일이 늘어나자, 일선에선 경위를 간부 취급 안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4. 소방위 이상의 계급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편집]


소방의 경우, 군대의 간부에 해당하는 범위의 사람들을 직원이라고 칭한다. 직원들 중 간부라 하면 소방위 이상 계급의 직원을 의미한다.


5. 교감 이상의 계급교정직 공무원[편집]


교도관은 교감(6급) 이상을 간부라고 한다. 팀장 또는 주임에 해당하는 교위(7급)와 그 이하는 비간부이다. 과거에는 교위부터 간부였으나 1989년 교위근속승진제가 도입되고 교위의 수가 대폭 늘어, 1997년부터는 감독권한을 교감 이상으로 조정하였다. 다만 이후에도 고참 교위들은 부당직교위, 팀장 등 준간부 역할을 하였는데, 2010년 교감심사승진제가 도입되면서 2020년 경에는 교위가 팀장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6. 일본장교에 해당하는 자위관[편집]


자위대준위 이상 계급의 자위관장교 대신 간부라고 부른다. 최대한 군대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명명법이다.


7. 창작물에서의 간부[편집]


각종 매체에서 조직을 통솔하는 높은 위치. 일반적으로 악의 조직에서 이 표현이 많이 쓰인다. 수장과 더불어 지도자(리더)로 소위 높으신 분들. 작품에 따라서는 다양한 간부의 계급이 많이 등장[4]하며 간부 계급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 상급(최고) 간부 - 간부의 (최)고위 계급으로 수장(지도자) 직속부하나 다음 2번째 서열[5]로 때에 따라서는 카게무샤바지사장 그리고 대행자같은 다른 모습으로도 등장한다. 주로 중간 보스로 묘사되지만 역으로 주인공이 상대할 최초의 적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도 역시나 많다.

  • 중급 간부 - 간부의 중간 계급. 중간관리직이 대표적으로 해당된다.

  • 하급 간부 - 간부의 하위 계급. 행동대장이 대표적으로 해당되며 작품에서 주인공이 최초로 상대하는 적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6]

예전에는 오히려 중간관리직에 가까웠으며 보통 놀랍도록 멍청하거나 눈물나게 운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조직을 위험으로 몰고 가는 건 물론 임무에 실패하면 보통 보스에게 처형당하거나 괴이한 개조를 받아 전투 기계가 되어버리는 등 마지막도 비참했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 요즘의 간부 캐릭터는 졸개들과는 달리 강력한 카리스마가 뒷받침되며 간혹 최종 보스보다 더 폭풍간지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주인공라이벌도 악역 집단의 간부로 설정되는데 이 경우는 대개 초반부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일행들)에게 발려버리는 적 간부와 다르게 대개 초반부에 주인공 일행을 가볍게 제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럴 경우 주인공에게는 초~중반부의 난적이 된다. 초반에 나오는 간부급이 나중에 주인공의 아군으로 전향하는 케이스도 꽤 있다.

아예 (처음부터 수장으로 알려졌던 자사실 부하인 걸 제외하면)자기가 새로운 수장으로 군림하는 경우도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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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도 우리의 주적은 간부 취급받는 국군에서는 부사관이나 장교나 병들에겐 그 밥에 그 나물인 주적 취급받는다. 아니, 오히려 계급 특성상 병(兵)들과 부대낄 일이 많은 부사관들이 더 욕먹는 경우도 흔하다.[2] 물론 대부분 상사 이상의 계급이다. 위에 언급한 CPO들이니 여기까지는 정말 명실상부한 간부로 볼 수 있다.[3] 국방부, 병무청에 대한 적대감,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에 대한 불만 등.[4] 일부 작품에서는 간부의 계급이 나뉘어지지 않는다.[5] 다른 명칭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유래한 대(大)간부[6] 작품에 따라서는 간부보다 낮은 일개 일원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