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키릴 문자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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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러시아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을 때 몇몇 표어는 라틴 문자와 같거나 모양이 비슷한 문자로 비틀어 대체하기도 한다. 이를 가리켜 '가짜 키릴 문자'(Faux Cyrillic)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시가 N-И, R-Я. 아타리에서 개발한 TETRIS는 TETЯIS로 표기되었고,[1] BEMANI 시리즈의 유닛 테라는 테라(TERRA)가 아닌 TЁЯRA라고 표시되었다. 또한 락밴드 콘도 표기를 KORN이 아닌 KOЯN으로 한다. ORANGE RANGE의 NATURAL도 ИATURAL로 표기되었다. 심지어 N과 R을 각각 И와 Я로 '뒤집는' 것에 착안하여, 원본 키릴 문자에도 없는 뒤집힌 Б, Е, К 등을 쓰기도 한다.

주로 라틴 문자를 다음과 같이 바꾼다(로마자와 똑같이 생긴 키릴 문자 제외).

가짜 러시아어 제조기라는 사이트도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레드 히트에서는 주인공이 러시아 경찰이고 당시 (해체 전)소련이 배경으로 약간 등장하면서 그 분위기를 살리려는 듯,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막의 라틴 문자를 키릴 문자처럼 뒤집은 경우를 볼수 있다.



가짜 키릴 문자를 쓰면 진짜 키릴 문자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그대로 그걸 읽어서 댓글에 남기기도 한다.[2] 한국에서는 키릴 문자가 생소한지 특수문자처럼 쓰기도 하는 것 같다.

사샤 바론 코헨 주연의 영화 '보랏2'의 트레일러 영상에도 가짜 키릴 문자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