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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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ーン拳 !!!

오공이 최초로 선보인 체술. 첫 등장은 길을 잃은 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길에 만난 수인 도적을 무찌를 때다. 일본어판 기준으로 기술명은 가위바위보를 일본어로 표기한 じゃんけん(장켄)의 동음이의어 말장난이다.

"주먹"으로 정권지르기, "가위"로 안구찌르기, "보"로 강력한 장법을 먹이는 기술. 참고로 일본에선 가위바위보가 아니라 바위가위보 순서기 때문에 기술도 이 순서로 한다.

오공이 야무치와 첫 대결할 당시 낭아풍풍권을 맞으며 첫 위기에 몰렸을 때, 가위바위보 권법으로 반격해 야무치를 만화의 컷 상단 테두리에 해당하는 경계선에 충돌시키며 튕겨내 땅바닥에 쳐박아 버리는 드래곤볼 전체를 봐도 매우 특이한 연출을 보였던 적도 있었다. 첫 등장부터 한껏 자신감에 넘쳐 있던 야무치를 순식간에 열폭 상태로 몰고 분노에 눈을 뒤집어 까며 달려들게 만들었지만 오공은 당시 배가 고파서 힘이 전혀 안나는 상태였던 걸 고려하고 보면 기술의 위력은 높은 편인 듯 하다.

손오반이 오공에게 가르친 기술인데 무천도사 역시 알고 있는 듯 하다. 무천도사가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잭키 춘이란 가명과 변장으로 출전해 오공과 결승전에서 겨뤘을 때 오공이 썼는데, 완벽하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미있는 건 원래 가위바위보의 상성대로 바위의 정권지르기는 보로 덮어서 받아내고, 가위의 안구찌르기는 바위로 찌르는 손가락을 막아서, 보의 장법은 가위로 손가락 사이에 끼워넣어서 막았다는 것. 하지만 곧바로 손오공이 말과 순서를 다르게 바위라고 외치면서 가위로 눈을 찌르고, 가위라고 외치면서 보로 장법을, 보라고 외치면서 바위로 지르기를 먹이는 응용법을 보여줬다.

초반 오공이 비교적 강적들과 만났을 때[1] 종종 사용하며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도 높다. 드래곤볼 관련 게임에서 주로 유년기 오공이 이 기술을 필살기로 사용한다. 그러나 Z 이후로는 쓰지 않게 되었으나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위, 바위, 보를 각각 배울 수 있고 셋이 한 세트인 기술도 있으나 효율은 스턴을 거는 가위 단일이 압도적.

헌터×헌터곤 프릭스가 사용하는 가위바위권도 이 기술의 오마주로 보인다. 원문의 경우 글자 하나 더 붙여서 쟈쟝켄(ジャジャン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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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무치나 무천도사 외엔 드래곤볼을 찾으러 들어간 바닷 속 동굴에 있는 옛 해적 소굴의 무인로봇이나 블루 장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