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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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전근대~근대 : 군담과 전쟁, 전기 소설
2.2. 현대
2.2.1. 일본 제국의 항복과 전기류 소설의 충돌
2.2.2. 태평양 전쟁의 대체역사·재창작
2.3. 현재 : 위축과 라이트 노벨로의 흡수
3.3. 그 외 국가
3.4.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
3.5. 가공 전기 클리셰 비틀기
3.6. 태평양 전쟁 외의 가공전기
4. 유사 장르
4.1. 전쟁 역사를 비튼 대체역사, 가상역사 소설
6. 목록
6.1. 작가
7. 작품
7.4. 현대/근미래 배경
7.5. 기타 시대 배경
7.6. 기타
8. 매체에서의 등장
9. 관련 글



1. 개요[편집]


架空戦記

일본의 대체역사소설 하위 장르로, 가상전기로도 부른다. 밀리터리에 기반한 가공의 전쟁 이야기를 다루며, 태평양 전쟁일본 제국, 그리고 센고쿠 시대가 주류 소재로 쓰인다.

가공전기는 근대 일본 제국의 태평양 전쟁 패배와 무조건 항복 선언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때문에 사전적 정의만 보면 모든 장르의 가공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소설을 뜻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태평양 전쟁전국시대를 소재로 하는 대체역사 전쟁소설 부류를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 역사[편집]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밀덕후 취미와 함께 밀리터리 매니아 시장이 컸다. 그에 따라 과거의 전쟁을 다룬 전기(戰記)를 소재로 한 소설도 많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가공전기는 그 갈래중 하나다.


2.1. 전근대~근대 : 군담과 전쟁, 전기 소설[편집]


가공전기의 기원은 군담과 메이지 시기 전쟁 소설이 꼽힌다. 전쟁을 다룬 이야기는 막부 시대 이전부터 상당수 등장하며 보통 군담(軍談)이라고 불렸다.

한편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중국 또는 러시아 제국의 침략으로 발생하는 가공의 전쟁들을 다룬 소설이 다수 등장하였는데 이 소설들이 현대 가공전기의 시초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시기의 소설은 대부분 주변국과의 근미래 전쟁을 다룬 소설이었으며, 역사적 IF적용하는 시도는 적었다. 이는 당시 현실 때문인데, 애초에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실제로 싸우고 이기고 있었으니 가공전기가 굳이 존재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체역사로써의 가공전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2.2. 현대[편집]



2.2.1. 일본 제국의 항복과 전기류 소설의 충돌[편집]


본격적인 가공전기는 1945년 일본 제국의 항복 서명 이후에 생겨난다. 제 아무리 소설적 과장과 미화를 동원해도,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 제국이 치욕적으로 미국에게 항복했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태평양 전쟁을 다룬 각종 전기류를 읽는 일본인 독자들은 늘 찜찜함과 침울함과 분한 감정을 느껴야 했다. 이미 패배한 전쟁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이 충돌 지점에서 가공전기의 근본 모티브가 제시된다. "그냥 소설 속에서는 이겼다고 치면 어떨까?"라는 발상이었다.


2.2.2. 태평양 전쟁의 대체역사·재창작[편집]


그리하여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미국을 어떻게든 이기는 소설이 하나둘씩 등장하게 되었고, 이런 소설들이 축적되며 가공전기라는 장르를 이룬다.

이런 가공전기의 주류 클리셰는 태평양 전쟁을 어떻게든 승리하거나, 또는 본토에 큰 피해가 없는 상태에서 제한적인 패배를 인정하는 강화 협정으로 돌리는 것이었다. 이런 대체 역사 성격이 부여되면서 가공전기는 대체역사소설의 하위 장르로 분류된다.

그러나 가공전기는 변화한 사회와 역사의 묘사보다는, 군사와 전쟁의 묘사, 승패에 집중하는 등 역사물이 아닌 전쟁소설의 특성을 띈다. 이는 가공전기의 기원 때문인데, 가공전기는 역사 소설이 아닌 군담과 전쟁, 전기 등 전쟁소설에서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2.3. 현재 : 위축과 라이트 노벨로의 흡수[편집]


2010년 현재 가공전기 자체의 시장은 크게 위축되어 있다. 시대가 지나면서 가공전기 같은 딱딱한 전쟁물은 구시대적이란 느낌이 생기고,[1] 애초에 가공전기 자체가 제한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며, 가공전기 예비소비자 대다수가 애초에 극우 성향이라서 처음부터 강한 극우 코드를 넣어 판매량을 올리려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그나마 가공전기가 한때 범람하던 시기는 있지만 이제는 그 기세가 크게 꺾였다.

일본인 상당수들도 이런 극우 가공전기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다. 비하적 명칭으론 망상전기나 화장전기(火葬戦記)가 있다. 화장과 가상의 일본어 발음이 동일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며, 대부분의 가상전기가 앞뒤 생각없이 불바다를 만든다는 것과 화장해버리고 싶은 수준이라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장르 내부에서도 언급되는 등[2] 사실상 일본식 양판소같은 뉘앙스인 셈.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일본에서 모에코드가 뜨면서 딱딱한 전쟁물보다는 모에물이 인기를 끄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공전기가 위축되었다는 것일 뿐, 밀덕물의 수요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기에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일본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은 계속 나오고 있으며, 개중에는 가공전기의 요소를 일부 가진 창작물도 있다. 그리고 모에가 일본 서브컬쳐계의 대세가 되어 2010년대에 들어서는 아예 밀덕 요소에 모에 요소를 첨가시킨 창작물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걸즈 앤 판처마부라호메이드 편으로 메이드들이 총이랑 대포 쏘는 전쟁물이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 파트가 가공전기 관련 상까지 수상했고, 작가조차 이래도 되는 거냐고 당황해했다. 그만큼 일본 가공전기 시장이 좁아지고 작품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 일본국소환도 상 받을 물건은 아니다

상기한 모에물 유행 이후로는 가공전기 역시 라이트 노벨로 나오기 시작했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 율리시스: 잔 다르크와 연금의 기사, 동백전 ~마왕영애로 시작하는 삼국지~ 등이 대표적인 작품.

한편 극우적 가치관의 가공전기 작가들이 생계 등의 이유로 모에계 라이트노벨로 방향을 바꾸면서 극우사상을 끼워놓는 경향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다. 사실 극우 미디어물이 겉으로는 숨겨가며 독자들에게 극우성향을 내보일 만하니, 가공전기만큼이나 더욱 괴랄한 물건이다.


3. 클리셰[편집]


일본제국의 패배로 인해 형성된 장르인 만큼, 대부분 가공전기는 태평양 전쟁의 승리 혹은 피해가 적은 제한적 패배를 그리기 위해 여러 클리셰를 동원한다. [3] 대부분 현실의 상황을 뒤바꾼 클리셰이다.


3.1. 일본 제국[편집]


  • 슈퍼 병기를 획득하게 된다
    • 야마토급 전함 중 실제 건조된 3자매는 개근이며 추가 함번으로 5번함 이상은 기본이고, 6~7번함인 슈퍼 야마토급 전함도 배치되며 온갖 항공전함과 각종 페이퍼 플랜, 하다하다 우주전함 야마토같이 정신나간 무기도 자주 나온다.
    • 88함대13호급 순양전함이나 가네다 전함이 나오는 것도 있다. 아니면 저 세 개를 합친 것도 나온다.[4]
    • 때로는 킹왕짱 강해진 독일의 슈퍼 병기[5]가 일본에 제공되기도 한다.
    • 일본이 핵무기를 갖기도 한다.
    • 역사 속의 화산 폭발이나 쓰나미 등을 예측하거나 촉발시켜 재해 병기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 육상전함[6]이나 비행전함, 잠수전함, 3단갑판 쌍동항공모함, 수상기항모[7], 우주전함(!) 같은 기괴한 물건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인간의 머리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있다.

  • 타임 슬립을 한다
    • 현대 일본 자위대의 현용병기, 자위대가 타임슬립을 통해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에 나타나는 것. 지팡구가 대표적이다. 감벽의 함대처럼 가끔 21세기 일본 열도 본토 전체가 타임슬립하기도 한다.

  • 주인공 보정을 반드시 받는다
    • 일본의 공격은 무조건 맞고, 다른 나라의 공격은 무조건 빗나가는 것. 가공전기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이다. 아군이 맞아서 전멸당할 것 처럼 아슬아슬한 묘사로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결국 아군은 한 대도 안 맞고 적만 실컷 맞고 끝나는 일방적인 전투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일부는 몇 척 잃거나 사단이 섬멸당하는 등 손실을 내기도 하지만 항상 새발의 피 보정을 받는다.
    • 추가로 적의 계획은 모두 엉망진창이지만, 일본의 지휘관들은 현명해서 계략이 대부분 성공한다.

  • 일본군 육해군은 완벽하게 연합한다
    • 국내외에서 악명높은 대립이 사라지고, 손발과 죽이 착착 맞아떨어진다. 일본군의 육해군이 대립해서 작전을 말아먹은 게 한두개가 아닌만큼 작가들이 최소한 가공전기의 주인공 앞에 임시동맹을 맺게끔 하는게 대표적이다.

  • 후소급 전함은 침몰한다
    • 당시에도 후소급 전함의 성능은 정말로 형편없었으므로[8], 가공전기 작가들이 일본군 군함을 침몰시켜야 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써먹는다.
    • 일본군이 지나치게 압도적으로 묘사돼서 전투전개가 너무 작위적으로 보인다 싶을 때 작가들이 '일본도 아군 희생을 치르며 싸우고 있다'는 설정을 보여주기 위해 적당히 침몰시키는 역. 가공전기물 작가들이 허구한 날 침몰시키다보니 이 역시 클리셰화되어 후소급 따위 침몰시켜봤자 작위적으로 보이는 것은 여전히 변함 없다고 비판받는다(...). 후소 외에도 종종 이세급 같은 잉여전함들도 침몰당한다.

  • 졸장들은 죽는다
    • 졸장들이 초반에 죽는다. 나구모 주이치, 도조 히데키, 삼간사우, 삼대오물이 대표적. 일본 교과서에도 "나구모 함대가 미드웨이에서 패배했고, 이후 전세가 역전되어 일본은 패배했다"고 나올 정도이니 당연히 나구모는 끔살 1순위이다.
    • 그 외에도 도조 및 삼간사우, 삼대오물, 특히 무다구치 렌야 같은 똥별들은 우선적으로 척결된다. 그 외의 일본 졸장들은 최대한 배제되며, 제대로 된 인물들은 모두 출세한다.


3.2. 미국[편집]


  • 미군생산량너프받는다
    • 필수요소 중 하나. 미국은 디트로이트의 공장 하나가 독일 전체의 전차 생산량과 맞먹고 소련 전차 생산량의 반에 달하며, 일본이 항모 몇 척 아등바등 찍는 동안 미국은 항모를 100척씩 1주일에 하나씩 찍어내고, 단일함급 수송선을 2700척이나 만들면서 '유보트가 수송선을 가라앉히면, 그것보다 더 많이 만들어서 해결한다'라는 발상을 진짜로 실행해버린 나라였다. 그 돈지랄을 하고도 돈과 자원이 남아 핵무기를 포함한 온갖 신무기 개발에 열중할 정도니 너프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다.

  • 미국의 전쟁의지를 최소화한다
    • 당시 미국인들의 전쟁의지는 세계 대공황을 겪고도 100%에 가깝거나 일부는 초과한 자원입대율을 보이는 수준이었다. 그 외에도 정치인 지망생이었던 존 F. 케네디, 끝내주게 잘 나가는 영화배우였던 제임스 스튜어트처럼 신체적으로 입대에 부적합한 인물들도 억지로 입대[9]했고, 신체검사에 불합격한 남자가 입대하지 못한다는걸 듣고는 자살(!)한 사례도 있을 정도였다. 그 시절 세대를 괜히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치켜세우는 게 아니다. 이런 미국인들의 전쟁 의지를 최소한 베트남 전쟁에서 이라크 전쟁 수준으로 낮게 잡아서 쉽게 정전협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편이다.

  • 원자폭탄은 투하되지 않는다
    • 무조건 항복 선언에 결정적 역할을 한 원폭이 투하되지 않는다고 설정한다. 전쟁에서 밀리더라도 미 해군 순양함 인디애나폴리스가 원자폭탄 핵심 부품을 티니안 기지에 전달하기 전에 격침되어 원폭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되지 않는다.

  • 윌리엄 홀시는 죽는다
    • 윌리엄 홀시는 당시 미 해군 최고위 지휘관은 아니었지만,[10] 유독 일본에서 미워하던 제독이었다. 그 유명한 "Kill Japs. Kill Japs. Kill more JAPS![11]"를 비롯한 주옥같은 일본 비하드립을 남겼으며, 둘리틀 특공대부터 구레 군항 공습까지 수많은 전투에서 기동부대를 지휘해서 수많은 일본군을 죽였기 때문이다. 전쟁 당시 유독 '홀시 사망 추정'이란 기사가 많이 나온 것도 일본인들이 홀시를 얼마나 미워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덕분에 일본의 항복 서명 당시 미국 대표단에 당당히 백마를 타고 있는[12] 윌리엄 홀시가 멀쩡히 살아있는 걸 보고 중화민국 대표단이 놀랐을 정도이니, 가공전기에서나마 그 소망을 이루는 셈이다.
    • 그외에도 이유가 더 있는데, 태평양전쟁 전반기 미국은 전함이 죄다 날아가[13] 항공전력을 기반으로 지연전을 펼치는 양상이라 여기서 저돌적인 홀시가 사고를 치는 것만한 호재도 없다. 일례로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이 그나마 괜찮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가 프랭크 플레처레이먼드 스프루언스 제독 대신 그가 계속 기동함대를 지휘해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채 일본군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들다가 야간전에서 야마토에게 대판 얻어맞고 꼬르륵(...) 하는 것이다.


3.3. 그 외 국가[편집]


  • 소련
    • 소련은 태평양 전선에서 배제당하고 몰락한다
      • 소련이 일본을 공격해오지 않거나, 공격해도 일본군에 의해 참패해서 죽어나간다. 소련이 공격해오면 안 그래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미국을 상대하는데 양면전쟁으로 여러모로 영 곤란해지기 때문.
      • 일반적으로 가공전기 작가들은 소련은 독일 상대한다고 바빠서 일본과 싸우지도 못하게 하거나, 아예 일본이 선공을 걸어 나치 독일과 협공하여 소련을 패배시키고 붕괴시키기까지 한다.

  • 중국
    • 중화민국 등 중국 저항세력은 몰락한다
      •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편은 아니나, 일본의 국력을 강하게 하려면 저항세력에 쓸 병력을 미국 상대로 써야 하니 중국 저항세력은 항복하거나 몰락이 기본 베이스로 설정된다.

  • 한국
    • 독립군이 토벌당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몰락한다
      • 중화민국 처럼 기본 베이스로 설정되곤 한다. 직접적으로 묘사되면 한국인에게 욕먹을 가능성이 100%고 2차대전 가공전기에서 한국은 영 듣보잡이니 언급 자체가 거의 없지만, 거의 대다수가 기본이다.

  • 나치 독일
    • 독일은 강화된다
      • 사실 2차대전의 중심은 유럽 전선이고, 태평양 전선은 덤에 가깝다. 정말로 일본이 이기고 싶으면 독일이 강해져서 주데텐란트를 뜯어낸 후 체코를, 안슐루스로 오스트리아를 먹고 전쟁 개시와 함께 바로 소련과 폴란드를 반갈죽해주고 낫질 작전을 곧장 먹여서 베네룩스를 갈아버린 다음 스페인을 전쟁에 끌어들여 1939년이 지나기 전에 프랑스를 양면전선을 강요해 빠르게 엘랑 점령하고 항복한 프랑스 함대를 털어먹어 영국에 곧장 바다사자 작전을 걸어 영국까지 패배시키고 대서양으로 뛰쳐나와 미국 동부를 공격해주거나 영국의 해군력을 뺏어 동군연합인 캐나다를 정복하여 미국을 넘쳐나는 육군(독일+폴란드+프랑스+영국 육군)으로 압도해서 전력을 분산시키는 게 희망사항. 그렇게 하여 미국은 독일이랑 싸운다고 일본이랑 싸울 전력이 안 남는다...라던가 어떻게든 승리한 일본과 독일이 세계패권을 두고 벌이는 자강두천 3차 세계대전, 간혹 킹왕짱 독일이 일본까지 패배시켜 세계 정복을 이룩하는 해괴한 바리에이션도 있다.


3.4.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편집]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 가공전기는 일본의 전쟁 설욕을 목적으로 쓰이며, 일본 입장에서 더할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한편 태평양 전쟁 이후를 다루는 가공전기는 대체역사물로 여겨지며, 적지 않은 대체역사 작품들이 일본, 나치의 승리를 가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체역사물들과 가공전기의 차이점은, 그들의 이상대로 (일본이 승리하게) 되더라도 그 뒤를 기다리는건 영광스러운 욱일제국이 아닌,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TNO같은, 자기들끼리의 내전으로 멸망을 앞둔 시한부의 디스토피아이라는 것이다.

이유는 대체 역사를 가정하더라도, 나치 독일과 동급이었던 일제의 행적과 성격을 수습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나치와 세계를 양분한 대체역사 작품으로는 높은 성의 사나이, 겁스 무한세계 '라이히-5'를 예로 들 수 있으며, 물론 종말과 대학살로 점철된 디스토피아물이다. 이런 작품들과 함께 현실에 있었던 사례들만을 대입하여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에서 일제가 할 짓들과 일어날 일들을 나열, 가정해보자면...





최후의 방파제인 미국이라도 살아있다면 다행이지, 미국도 망하고 독일과 세계를 양분했다면 도망갈 장소도 없다. 독일의 영토로 도망가도 생체실험, 강제노역, 성노예, 살인공장같은 체계적인 학살이 기다릴 뿐.

더군다나 냉전 역시 현실의 미소 냉전도 상당한 수준의 제3차 세계 대전 위기가 있었는데, 미국과 소련보다 훨씬 더 호전적인 일제와 나치 독일이 이러한 위기들을 잘 넘겨서 인류문명을 보존할 지부터가 의문이다. 때문에 가공전기 이후를 다루는 대체역사물들은 대부분 위의 사건과 전쟁 범죄를 고증하여 엔딩은 배드 엔딩으로 디스토피아와 끝내는 종말로 수렴한 아포칼립스 미래상, 그나마 해피엔딩은 미국 등 신생 연합국의 여명과 독립, 동시에 구 추축국의 황혼과 몰락으로 끝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기회주의적' 설정 대부분을 어떻게든 고려하려고 한 '제독들의 우울' 같이 고증에 애를 쓴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미묘한 끝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은 '일본이 피해를 입는 것을 피하고 승리에 이른다' 자체를 변경 불가능한 도달점으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중간 과정을 어떻게든 끼워맞춰야만 하는 장르 내재적인 요구사항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전쟁 수행 플롯이나 국력경쟁을 통하여 모든 경쟁국가를 제낀다는 것이 불가능해지니, 지각변동이나 천재지변 수준의 사건을 이용하여 전 세계적인 대재앙을 일으켜 '미국을 무력화시킨다' 를 억지로 이끌어내는 식이다. 이러고 보니 '아~우리는 악마와도 같구나~' 라고 (진정성 없이) 이야기하면서도 '어쨌든 일본의 생존권을 목표로 우리는 악마가 되겠어' 라는 스테레오타입 악역의 멘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악역이 되겠다 -> 악마같은 의지 -> 진짜 악마지만 아무튼 단어가 연결됨' 의 논법을 통하여 플롯을 어거지로 전개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비윤리적인 전개를 글에 쓴다면 사이코패스의 심리 자체가 목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의 묘사를 통한 어떠한 풍자 혹은 탐구가 목적인 소설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증상 틀리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일본이 승리하는 사이다, 혹은 수습하기 뭐하니 엔딩에 약간의 씁쓸한 도루묵'을 즐기는 소설 로서 완성되니 문제. 플롯 포인트를 지상 명제로서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해 놓은 바람에 전체 글이 문학적 결과물로서 의미가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3.5. 가공 전기 클리셰 비틀기[편집]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과 일본의 극우, 주류 가공전기를 풍자, 냉소하는 경우.

가공전기는 그 기원이 기원이니만큼 극우, 우익 성향의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가공전기가 우익물은 아니며 이에 역행하는 가공전기들도 존재한다. 대부분 반극우 등의 소수이며 일본이 전쟁에서 결국 발리거나, 항복 안하고 질질 짜다가 미소 양국이 함께 몰락 작전을 실행하거나 핵폭격을 쏟아부어 말 그대로 일본을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등 냉소적이거나 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내용을 다루는 가공전기나 클리셰 비틀기식 작품도 있으며, 주류로 여겨지지 않지만 생각해줄 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론 5분 후의 세계 시리즈가 있다. [14]

몽환의 군함 야마토가 대표적으로, 제목만 보면 전형적인 가공전기물 같지만 그 내용을 보면 역사를 바꾸려고 한 주인공이 역사를 바꾸려고 할 수록 오히려 현대 일본은 더더욱 막장으로 치닫는 역효과만 나며, 결국 20세기 말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은 외국, 즉 서방식 옷을 입었다고 간첩으로 체포되고 다시 돌아가서 부린 마지막 최후의 몸부림도 1995년 도쿄에 핵폭탄이 떨어지는 최악의 결말이 난데다 주인공을 타임슬립 시킨 요그 소토스가 개입하며 거의 없던 일로 만들어버린다. 그 유명한 개그 짤방인 '역시 일본 해군은 강해'의 출처가 이 만화다.


3.6. 태평양 전쟁 외의 가공전기[편집]


가공전기는 2차대전 태평양 전쟁 뿐만 아니라 전국 시대, 막부 말 등도 주로 다루며 이러한 가공전기는 대체역사물의 범주에 든다.

타케다 신겐이 상경길에 급사하지 않았다거나, 오다 노부나가혼노지의 변에서 죽지 않았거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이 이겼다거나 오사카 여름 전투에서 오사카 측이 이겼다거나 하는 등의 소재를 다룬다.

역사를 바꾸기보다는 실제로 맞붙어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드림 매치에 중점을 두기도 한다.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 당시 사나다 마사유키가 도쿠가와 측에 붙었다는 설정 하에 쿠로다 칸베에 vs 사나다 마사유키라든가. 오사카가 배경일 경우 요도도노오오노 하루나가 등 오사카 수뇌진은 반드시 죽는다.[15]

  • 현대, 근미래의 가공전기
현대 또는 근미래 배경의 가공전기도 대외 이슈가 두드러질 때마다 나오곤 한다. 북한 문제를 다루거나, 쿠릴 열도 분쟁, 센가쿠 열도 분쟁, 독도영토분쟁이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 대한민국 등이 대상인 경우가 그 예.
대체역사 가공전기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점점 수그러드는 데 반해, 이쪽은 이슈만 있으면 언제든 조금씩이나마 나오므로 오히려 장르로서의 경쟁력은 태평양 전쟁 소재의 가공전기보다 더 높은 편이다.

  • 해외 가공전기
타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군도 있다.[16]


4. 유사 장르[편집]



4.1. 전쟁 역사를 비튼 대체역사, 가상역사 소설[편집]


전쟁 역사를 비튼다는 소재 자체는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다룬 박씨전, 임진왜란을 다룬 임진록,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소설이 대표적이다.


4.2. 이군깽[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군깽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로 대표되는 일본의 이군깽은 가공전기가 2010년대 이후 일본식 이세계물과 결합해서 탄생한 가공전기의 파생 장르다. 가공전기가 현대 군대가 과거 역사로 타임슬립해서 깽판을 친다면 이군깽은 판타지 이세계로 이동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국가전이물도 참고해볼 것.


5. 한국 대체역사소설과의 비교[편집]


한국 입장에서 일본의 가공전기는 괴악하기 그지없거나 황당하여 비웃음을 받기도 한다. 일본의 극우 미디어물과 맞물리며 영 불편하게 읽혀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의 가공전기는 한국의 대체역사물과 다소 접점이 있으며 상호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 2000년대 : 국가적 영광에 초점, 국뽕 대체역사소설
일본 제국이 2차대전을 일으킨[17] 제국주의 식민제국 당사국이기에 비판을 받지만 이 가공전기가 일본만의 특별한 상황은 아닌데, 과거 2000년대에 도서대여점에서 유행했던 한국 대체역사소설들이 이런 가공전기와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악명높은 환빠부터 약소국 트라우마라던지 보상 심리, 국뽕을 무제한으로 채우는 전개가 대표적이다. 때문에 한국 대역물도 일본의 가공전기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반성이 나오기도 한다.
  • 2010년대~현재 : 개인적 영달에 초점, 사이다 대역물로 변화
이런 노골적인 국뽕식 대체역사물은 2010년대 이후 웹소설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장되고 있다. 헬조선, 흙수저 담론이 유행하며 국뽕 같은 국수주의적 욕구보다는 개인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독자들이 많아지고 한국 대체역사물의 판이 커져 외국 대역까지 다루는 등 다양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시기 대역물은 국가와 민족의 승승장구보다는 주인공 개인의 승승장구를, 국가 민족의 위대함보다는 주인공이 그 시대에서 이룩한 것을 누리고 인정받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역사적 위안이나 보상심리 보다는 사이다처럼 주인공 및 작가 독자의 개인적인 욕구와 대리만족이 우선되는 것.


6. 목록[편집]



6.1. 작가[편집]


자세한 가공전기 작가 목록은 일본어 위키피디아 참고.

  • 사토 다이스케 -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토 중위'의 모델이다.
  • 기리시마 나치 - 한때 여성 작가를 포함해서 작가 10여 명이 함께 구성한 창작집단이었다. 지금은 한두 명만 남아 있는 몰락 상태.


7.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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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러일 전쟁 배경[편집]




7.2. 태평양 전쟁 배경[편집]


  • 감벽의 함대
  • 지팡구(만화)
  • 별이 펄럭일 때[18]


7.3. 센고쿠 시대 배경[편집]




7.4. 현대/근미래 배경[편집]



7.5. 기타 시대 배경[편집]



7.6. 기타[편집]




8.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작전명 충무에서 가공전기를 쓰는 모임이 등장한다. 멤버는 실제 밀리터리계에선 극히 희귀한 여자 셋. 한일전쟁을 가상하고 썼는데 그 내용이 실제 전쟁이 터지고 나서 상황과 꽤나 일치하게 되면서 히트를 친다. 게다가 그 모임엔 일본 군인들 중에서 비교적 비중이 높은 여군의 동생이 있다.(...) 하지만 내용은 그냥 섹드립 속에 밀리터리 코드를 집어넣은 것 뿐이었고, 더구나 여자 주인공은 일본 특수작전군 여성[19]과 남자 주인공은 한국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이며, 생김새도 동일해서 신간센에서 그걸 본 남자 주인공을 맡으신 분과 1권 초반에 나오는 작전에 나왔던 대원들을 경악하게 했다.


9. 관련 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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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추세는 시기 및 양상에 있어서 한국 대중소설 시장에서 밀리터리 소설이 겪은 일과 유사하다.[2] 예를 들어 '제독들의 우울'이라는 작품은 태평양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세계 최초의 핵폭탄을 1차대전 직후 포르투갈에서 뜯어둔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다가 터트려 대해일을 일으켜서 워싱턴과 뉴욕을 쓸어버리는지라 스스 수장전기(水葬戦記)라고 개드립치기도 한다.[3] 한편 이 승리 혹은 제한적 패배 클리셰는 일본군 총사령부의 최초, 최후의 목적이었다. 정전 혹은 승리가 최초의 목적이라면, 식민지에 영향력을 인정받고 무조건 항복은 피하는게 최후의 목적인 것이다. 때문에 항복 후 일본은 어떻게든 한반도만이라도 남겨달라고 애걸복걸하지만 미군은 쿨하고 시크하게 일본의 모든 식민지를 박탈한다. 다만 무조건 항복선언에도 불구하고 천황이 전범지위를 피해갔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그 과정에서 죽은 카미카제 대원 등은? 애초에 그런 걸 신경 쓴 극우들이 아니다.[4] 야마토급 주포를 달고 항공전함으로 마개조한 가네다 전함이 나오는 초초노급 전함 토사(超超弩級戦艦 土佐)가 대표적이다.[5] 라테구스타프, 자주박격포 칼, 마우스 전차, H급 전함 등.[6] 다만 이는 독일에서 설계도까지는 만들었지만 실제로 만들지 못한 육상전함은 있었다. 라테 문서 2번 문단 참조. 물론 가공전기에서는 이 정도도 부족한지 아예 야마토급 전함에다 무한궤도를 단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7] 수상기를 발진시키는 항모가 아니라 무려 항모 자체가 수상기다(!)[8] 심지어 '철갑탄이 아닌 고폭탄대응방어를 한다'라는 해괴한 자기합리화를 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9] 케네디는 한국에서도 5급이 나오는 희귀병인 애디슨씨병을 앓고 있었고, 그 외에도 미식축구를 하다 다친 후유증이 있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수준이었다. 그래도 나중에 정치를 하려면 참전 경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아버지의 연줄로 입대했고, 그것도 아버지가 후방으로 빼줬던 걸 본인이 자청해서 최전선으로 갔다. 제임스 스튜어트는 체중 미달로 한 번 떨어지고, 스테이크를 꾸역꾸역 먹어가며 체중을 늘렸는데 그래도 체중 미달이어서 군의관에게 사정해서 입대해 조종수로 복무했다.[10] 윌리엄 리히, 어니스트 킹, 체스터 니미츠, 프랭크 플레처,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등 기라성같은 제독들이 많았다.[11] 쪽발이들을 죽이고, 쪽발이들을 죽이고, 쪽발이들을 더 많이 죽이는 겁니다![12] 항복조인식 때 홀시가 천황의 백마를 타고 도쿄에 입성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 일부 타협을 해서 천황의 말은 아니더라도 백마를 타고 입성하게 해주었다.[13] 한 척 굴릴 수는 있었다. 비교적 적은 피해를 입은 콜로라도급 전함 메릴랜드는 2주일만에 다시 띄워내기는 했고 미드웨이 해전때는 미국 연안수비대와 함께 본토방어를 위한 후방함대에 배속되었다.[14] 이런 계통의 가공 전기에선 일본군이 민간인을 자폭 돌격을 시켰다가 분노한 미군의 반격에 떼몰살 당하는 등 비정상적이지만 정작 현실적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게 현실적인 이유는 일본군이 실제로 그런 전쟁범죄를 저지른 탓이다. 대표적으로 사이판 전투, 이오지마 전투, 오키나와 전투.[15] 다만,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경우에는 사는 경우가 많다.[16] 특이하게 조선이순신을 소재로 한 가공전기도 존재한다. 조선비첩이란 제목의 소설이 바로 그것이며 이 가공전기는 국내에도 2000년에 상/하권으로 나뉘어져 정식 발간된 적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조선비첩 문서를 참고할 것.[17] 일본 제국 성립 이후 동아시아 국가의 제국주의는 상당수 일본이 일으킨 식민주의 침공이었고, 태평양 전쟁 또한 일본의 선전포고가 늦은 기습으로 시작했다.[18] 미국이 주인공 국가다... 미국이 이세계로 전이되어 천조국의 파워로 이세계를 평정하고 있다. 한편 원래 세계는 프랑스전폴란드전의 실패로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의 힘을 받은 폴란드와 프랑스와 벨기에를 상대로 참호전 시즌 2를 벌이고 있으며 일본은 소-일 불가침조약이 조기에 깨지면서 소련과 중국의 인해전술을 상대하고 있어 미국 없이도 연합국이 어찌어찌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19] 1권부터 줄창 투입되는 줄리엣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