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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로마
런던
[1] 일본에서 중국을 가리키는 말로 가끔 쓰인다.[2] 주로 일본 내부에서 쓰인다.[3] 華와 臺는 둘 다 대만의 약칭이지만 뉘앙스가 다른데, 華는 중화민국을 강조하는 뉘앙스라면 臺는 대만을 강조하는 뉘앙스이다.





고울 려

부수
나머지 획수


鹿, 8획


총 획수


19획



고등학교





-


일본어 음독


レイ


일본어 훈독


うるわ-しい, うら-ら, うら-らか






표준 중국어


lí, lì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
2. 상세
3. 용례
4. 모양이 비슷한 한자
5. 여담



1. 개요[편집]


麗는 '고울 려'라는 한자로, '곱다', '아름답다' 등을 뜻한다.

2. 상세[편집]


鹿(사슴 록)을 써서 뿔 부분을 강조한 사슴의 모습을 나타낸 글자이다. '아름답다'라는 뜻을 가질 때는 거성으로 읽고, '고려', '고구려'의 구성자로 쓰일 때는 평성으로 읽는다.

세종대왕은 1443년 한글을 창제하고 2년 뒤인 1445년 그 한글로 된 첫 책 용비어천가를 완성한다. 조선왕조의 창업을 기린 용비어천가 제6장에 麗運이 衰ㅎ、거든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고려의 운이 다 쇠퇴하였음으로라는 뜻의 이 표현에 한문주석이 달려 있다. 麗音离高麗也. 麗는 리(离)로 발음하고 高麗를 말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고려로 읽지 말고 고리로 읽으라는 소리다.

연암 박지원은 1780년 청나라 사행단을 따라 다녀온 뒤 쓴 열하일기에서 고린내가 난다는 우리말 표현이 중국인이 고려를 비하하려고 쓰기 시작한 高麗臭라는 한자어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우리는 악취가 난다는 뜻의 형용사 고리다 역시 고리라는 나라 이름에서 유래했을 개연성을 엿보게 된다. 어쩌면 고리타분하다는 말도 조선시대 들어 고려시대를 비하해 쓰던 표현이 굳어진 것일 수 있다.(고리적, 고리타분하다, 고린내)

때문에 한자 자전들을 보면 나라 이름 리라는 훈음이 제시되어 있다.

한국 내 기록들만이 아니라, 당나라, 송나라 시대에는 麗 자의 발음은 '려'에 가까워져서, 당대에 쓰인 사서에서 고구려의 이름을 표기할 때는 항상 주가 붙어서 리로 발음하라고 써 있다.[1]

하지만 고대 한국어에서 사용된 후기 상고음[2]과 전기 중고음[3]의 한자음으로는 려(麗), 리(離), 례(禮) 등은 나라이름으로 읽을때 반절음이 吕支切로 여기서 支는 고대 한국어 한자음에서 일반적으로 *ke로 읽었기 때문에 *ri로 발음되지 않았으며 *re[4], *rel[5], *lie[6]라고 발음되었다.

제왕운기(1287년)에 의하면 조선시대 이전의 한자음으로 고구려의 축약표기인 고려(高麗)를 고례(高禮)라고 표기하여 려(麗)가 례(禮)와 발음이 같았음[7]이 확인되는데 이를 보면 조선시대 이전에도 모음이 *-i가 아니라 *-e가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조선 초기 이후에 리에서 려로 바뀌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삼국시대 당대에 사용된 중국어의 한자음들을 참고한다면 고구려, 고려는 상고음 기층 한자음으로 '리' 라고 발음하지 않았으며 고구리, 고리라고 읽었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이는 남북조 후기~당나라 시기의 후기 중고음을 수용한 결과이고 당대 한자음에 려(麗)를 나라이름으로 읽을때 '리' 로만 읽었을 가능성은 높지않다.[8]

따라서 한국 한자음 려(麗)를 나라이름으로 읽을때도 려라고 한것은 전기 중고음 *lie의 발음이 례(rye)에서 려(ryeo)로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아스카~나라시대의 고대 일본어에서 고구려의 구려(句麗)를 *kure라고 읽었던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일본의 언어학자 마부치 카즈오의 주장)

그리고 위의 서길수 교수의 주장에 대해 예전 이글루스 블로그인 초록불의 잡학다식을 운영하던 초록불 이문영 작가[9]는 고구려, 고려를 고구리, 고리라만 읽었다는 주장을 유사언어학(사이비언어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강행실도언해(1481)》, 《번역노걸대(1517)》, 《동국신속삼강행실도(1617)》, 《박통사언해(1677)》, 《오륜행실도(1797)》 등 조선시대에 간행된 다수의 한글 서적에는 고구려와 고려의 발음이 한글로 '고구려', '고려'라고 분명히 적혀 있다.

3. 용례[편집]



3.1. 단어[편집]




3.2. 고사성어/숙어[편집]


  • 금생여수()[10]
  • 미사여구()


3.3. 인명[편집]




3.4. 지명[편집]




3.5. 창작물[편집]




3.6. 기타[편집]



4. 모양이 비슷한 한자[편집]




5. 여담[편집]


HSK 4급에 출제되는 한자이다. 2021년 중국공안부의 인명통계에 따르면 외자이름을 쓰는 국민중에 다섯 번째로 흔한 이름이 丽이며 99%이상이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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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高句麗'와 '高麗'의 소릿값(音價)에 관한 연구[2] 후기 고대 중국어[3] 전기 중세 중국어[4] 후기 상고음 한자음이다.[5] 상고음~후기 상고음 한자음이다.[6] 전기 중고음 한자음이다. 려(麗)를 국명으로 읽을때 일본어 한자음인 라이(ライ)가 전기 중고음 *lie에서 유래되었다. 라이는 단음화되면 '레' 가 된다.[7] 고구려는 삼국시대 당대 한자음으로 후기 상고음~전기 중고음으로 읽었을 가능성이 크다.[8] 만약 삼국시대 당대에도 고구려의 려(麗)가 '리' 로 발음되었다면 이는 삼국시대 후기부터일 가능성이 높다.[9] 서강대학교 사학과 출신[10] 천자문의 11번째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