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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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鎔은 '쇠녹일 용'이라는 한자로, '쇠를 녹이다', '주조하다' 등을 뜻한다.
2. 상세[편집]
유니코드에는 U+9394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金十金口(CJCR)로 입력한다.
뜻을 나타내는 金(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容(얼굴 용)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본래 의미는 '거푸집'이었으나, 의미의 확장으로 '쇠를 녹이다', '주조하다', 한 번 더 나아가 '모범', '본보기' 등의 의미로도 쓰인다.
비유적으로 사람의 인성을 쇠를 녹이듯 잘 빚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즉 도야(陶冶)의 의미로도 쓰이고, 이 덕에 항렬로도 많이 쓰인다.
중화권과 일본에서는 이 글자가 잘 안 쓰인다. 중국 대륙에서는 熔(녹일 용)이 이 글자를 대체하며, 간체자인 镕은 인명, 지명 따위에서만 쓰인다. 번체자권에서도 보통 熔이 鎔보다 더 널리 쓰인다. 본래 鎔은 중화권에서는 사장될 운명이었으나, 주룽지 총리 덕분에 간체자까지 받으며 용케 살아났다.
일본에서는 상용한자 중에는 溶(녹을 용)이, 혹은 더 적은 빈도로 비상용한자 중에는 熔이 이 글자를 대체한다.[1]
참고로, 熔은 만들어진 지 백 년도 채 안 된 한자로, 근대에 melt라는 단어를 번역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이다.
鎔(=熔)이 의미하는 바는 melt, 즉 금속 등이 높은 열을 받아 액체로 변하는 현상이고, 溶이 의미하는 바는 solve, 즉 고체가 액체에 녹는 현상이다.
3. 용례[편집]
3.1. 단어[편집]
3.2. 고사성어/숙어[편집]
3.3. 인명[편집]
- 계용묵(桂鎔默)
- 김웅용(金雄鎔)
- 이기용(李埼鎔)
- 이용균(李鎔均)
- 이관용(李鎔)
- 이관용(李灌鎔)
- 이달용(李達鎔)
- 이덕용(李德鎔)
- 이문용(李𪣢鎔)
- 이문용(李文鎔)
- 이배용(李培鎔)
- 이순용(李淳鎔)
- 이완용(李完鎔)
- 이용신(李鎔臣)
- 이재용(李在鎔)[2]
- 이지용(李址鎔)
- 이준용(李埈鎔)
- 이한용(李漢鎔)
- 이헌용(李憲鎔)
- 정용교(鄭鎔交)
- 주룽지(朱鎔基)
3.4. 지명[편집]
3.5. 기타[편집]
4. 유의자[편집]
5. 상대자[편집]
6. 모양이 비슷한 한자[편집]
- 鎝(새길 삽)
- 鋊(구리 가루 욕)
- 𠹍(구역질날 용)
- 𨲟(꾸밀 용)
- 榕(나무이름 용)
- 溶/熔(녹을 용)
- 塎(불안한모양 용)
- 嵱(산이름 용)
- 愹(성낼 용)
- 䡥(수레가는모양 용)
- 嫆(여자의자 용)
- 搈(움직일 용)
- 傛(익숙할 용)
- 褣(자락없는홑옷 용)
- 鰫(전어 용)
- 瑢(패옥소리 용)
- 鎋(비녀장 할)
- 穃(용)
- 𦞳
- 𪿮
- 𫃻
- 𦗋
- 𨉷
- 𨤛
- 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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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인명 등 고유명사까지는 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삼성전자 총수인 이재용은 일본에서도 李在鎔 그대로 표기한다.[2] 기업인, 노라조 출신 가수 두 사람 다 이렇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