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즈웨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쇼핑몰 화재 사건

1. 개요[편집]

---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오전 12시 37분경 홍콩 상업지구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re, 世貿中心)'라는 이름의 대형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난 사건이다.[1]

2. 세계무역센터 쇼핑센터[편집]

---

World Trade Centre Club Hong Kong, 世貿中心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계정 위키피디아(영문)
홍콩 섬 북부 상업지구 코즈웨이베이 서쪽에 글로스터 길을 따라 존재하는 쇼핑센터이다. 영국령 홍콩 시절인 1975년 건설되었으며, '궁전극장(碧麗宮)'[2]이라는 이름의 나이트 클럽으로 존재했었다가 1979년 11월 14일 Shaw Brothers라는 회사에 의해 영화관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였고 식당이 들어서게 되면서 나름 유명해진다. 이후 1990년대 '선홍카이 부동산(Sun Hung Kai Properties)'에게 매각되어서 층 수, 디자인 등을 현재의 쇼핑몰처럼 다시 한 번 더 리모델링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2021년 다시 리모델링을 시작했는데 화재가 나버린 것이다.

3. 2021년 화재[편집]

---

12시 37분경 '세계무역센터 쇼핑센터' 안에 전기 스위치에서 불이 발생했고, 이후 건물 외부에 대나무 비계로 불이 확산되며 화재로 번졌다. 이후 약 4시간 후인 4시 30분쯤에 불이 거의 소화되었다. 이로 인해 갇힌 1,2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하였으며, 화재로 부상을 입은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하주차장 등 리모델링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던 터인지라, 식당이나 노점가 또는 사무실이 대부분 다 비었었기에 안에 갇힌 사람은 다행히 많지 않았고, 그만큼 부상당한 사람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마시고 상태가 악화된 60세 여성은 홍콩 러턴지(Ruttonjee)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3]BBC 보도 조선일보 보도 연합뉴스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