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계기환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닭을 빌려서 타고 돌아간다'는 뜻으로, 손님 대접을 박하게 함을 비꼬는 말이다.
2. 유래[편집]
이 말은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이라는 유머집에 실린 말이다. 여기서는 차계기환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가로쓰기로 썼지만 실제 원문은 세로쓰기로 적혀 있으며 일본어처럼 온점(.)과 반점(,) 대신 고리점(。)과 모점(、)을 사용하고 있다.[2]
이를 현대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저 닭을 빌려 타고 돌아 가겠네." 는 벗의 인색함을 돌려 말한 것이다.
3. 그 외[편집]
이 말은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현대어로 번역된 이야기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다.
시험 문제 중 김 선생의 화법을 이용하여 '이번 시험 망쳤어. 평균 99점이야'라는 망언을 받아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된 짤방이 있는데, 이 시험문제의 김 선생이 차계기환의 김 선생을 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정답은 4번이다. 4번 선지는 '마음이 아프겠다. 다음 시험에서는 3만점 맞길 바란다.'인데, 앞의 '마음이 아프겠다'만 보면 위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의 '3만점 맞길 바란다.'에서 위로를 가장하여 상대를 에둘러 비난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정답은 4번이 되는 것.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6:13:33에 나무위키 차계기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