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궤의 모형정원/3일차
덤프버전 :
분류
파일:영7 링크 박스.png
: [["display: inline; display: 저번날2=none@;"
| @저번날2@
| @저번날2@
【스토리 진행】
분열되어 동요하는 중앙청을 구하기 위해 난 분주하게 돌아다니게 되었다. 앙투아네트가 회복할 때까지 중앙청이 무너지게 둬선 안 돼!
1. 3일차 아침[편집]
이제 시간이 없어. |
오늘도 소녀는 여전히 무언가를 경고하고 있었다. |
「지휘사」 ... 이제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익숙하네... |
「지휘사」 ... 그런데 이상하다... |
어쩐지 너무 조용하다. |
「지휘사」 오늘은 왜 안이 안 보이지... |
한편... |
이곳은 히로의 수많은 거점 중 하나이다. |
남자의 걸음은 살짝 무거워 보였고 끊임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
약간 초조해 보였다——그러나 정말 약간이었다. |
「히로」 그래서... 그냥 이렇게 돌아온 건가? |
「안」 ... 정말 죄송합니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어요. |
「히로」 하아, 자네에겐 정말 실망했어. |
「히로」 내가 듣기로는 앙투아네트는 무사하고 언제든지 깨어날 수 있는 상태라던데. |
「히로」 그녀가 깨어나서 이 모든 걸 다 입 밖에 낸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안」 ...! |
「안」 다시 한 번 다녀올게요,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
「히로」 원래 계획대로라면 앙투아네트는 사라졌어야 했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 이건 이것대로 즐겁군.[보이스] 안토네와를 일시적으로라도 막을 수 있었으니, 계획이 완전히 틀어진 건 아니지. |
「히로」 그런데 네 눈을 보니 여전히 흔들리는 게 보여. 이 일이 그렇게 꺼림칙한가? |
「안」 아니에요. 단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이 모든 것의 원인이... |
「히로」 허허, 그 지휘사와 알게 된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군 그래. 난 자네에게 의구심을 가지라는 명령을 내린 적 없는 것 같은데. |
「안」 정말 죄송합니다... |
「안」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게요, 바로 가겠습니다. |
안은 히로가 말을 번복할까 두려웠다. 그녀는 잽싸게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남겨진 히로는 즐겁게 미소를 지었다. |
「히로」 재밌어, 정말이지 재밌단 말이야. |
「히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불행이라,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
히로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어둠 속에서 박쥐 모양의 검은 마귀 인형이 날라왔다. |
마귀 인형은 공중에서 위아래로 춤을 추며 소녀같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냈다. |
「? ? ?」 함정인 줄 알면서도 그 아이를 보낸 거야? 정말이지 마음씨 나쁜 주인이네. |
「히로」 인심을 쓰는 거지, 어쩌면 그녀가 성공할 수도 있잖아? |
「히로」 맞아, 기존의 전투 기록도 네가 앙투아네트에게 준 거지? 마음씨 나쁜 건 너도 비슷한 거 같은데. |
「? ? ?」 재밌잖아~나도 정말이지 심심해서 겨——우 기회를 준 거라고. |
「히로」 덕분에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손을 쓰는 바람에, 중앙청을 완벽하게 무너트리지도 못했잖아. |
「히로」 아직도 숨이나 헐떡거리며 겨우 살아있는 그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괴롭기 짝이 없군. |
「? ? ?」 말뿐이면 뭔들 못 하겠어, 얼굴은 웃고 있는 주제에. |
「히로」 아... 그랬가? 어쨌든 나는 언제든지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
「? ? ?」 당신은 지금 외줄타기를 즐기고 있는 거 같네. 한 걸음이라도 잘못 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
「? ? ?」 내가 이 정도로 사악한 사람에게 협력한 줄은 몰랐는데. |
「? ? ?」 가여운 안, 가여운 앙투아네트, 그리고 가여운 모두들. 그들은 당신의 진정한 목적을 모를 거야. 가여워라, 가여워. 아주 가여워 죽겠네. |
「? ? ?」 ... 후후... 후후후후후후.................. |
검은 마귀 인형은 웃으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텅 빈 복도. |
분열 사건 발생 후 사람이 유난히 적어 보이는 중앙청. |
그 후 며칠간 우리 쪽에도 많은 인력이 보충되었지만... 히로 쪽으로 참여한 인력이 더 많았다. |
아마 다들 살고 싶을 것이다. 앙투아네트 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세상을 구하고... 구원된 세상을 보며 고독하게 죽어가겠다는 것——어쩌면 앙투아네트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
——정말 미련하다. |
「기계음」 이곳은 특수 병실입니다. 신분을 인증해 주세요... |
「기계음」 신분 인증 완료, 병실에 들어갑니다. |
드디어 다시 앙투아네트를 만났다... |
유해화가 반쯤 진행된 모양이다. 온몸이 검은색 무늬로 가득했다. |
안은 침대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앙투아네트를 주시했다. |
「안」 미안해요... 하지만 이게 제 선택이에요. |
「안」 ... 그리고...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
「안」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구요? |
「안」 지휘사 님도 없고, 아무도 없는 세상이 회복된다 하더라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안」 당신은 깨어나면 분명, 자신한테 그랬듯이 지휘사 님을 희생시켜 흑핵을 정화시킬 거잖아요... 그 사람도 분명... 모든 걸 받아들이겠죠. |
「안」 하지만 그런 건 잘못됐어요! 희생의 의미...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
「안」 전 그저 모두와 함께 있고 싶어요. 계속, 계속 함께하고 싶다구요. |
「안」 그러니, 만약 누군가가 그걸 망치려고 한다면... |
안은 앙투아네트 앞에서 무기를 소환했다. |
「지휘사」 그만둬, 안! |
「안」 !! 당신이 왜 이곳에! |
「지휘사」 왜...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
그러나——안은 내 말을 무시한 채, 그저 계속해서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빠르게 달아나버렸다. |
(안을 쫓아갈까? 아니면 남아서 앙투아네트를 간호할까?) |
1.1. 쫓아간다[편집]
장대비가 쏟아진다. |
왜 하필 이럴 때 장대비가 오는 걸까. 쏟아져 내리는 빗물 너머로 자칫하면 안을 놓칠 것 같다. |
넘어졌다. 일어날 겨를도 없이 그저 죽어라 그녀의 이름만 불렀다. |
「지휘사」 안——! 안——! |
「안」 (덜덜) ...... |
「지휘사」 뛰지마 안. 제발 말해줘. 도대체 왜 그랬는지... |
「안」 ... 왜냐면... 저는... 히로님의... 명령을 따르니까요. |
「안」 ... 처음부터 그래왔으니까요. |
「지휘사」 어떻게 그럴 수가... 안... |
「안」 당신에게 다가가고... 당신 기분을 맞춰주고... 계속 당신을 따라다니고... 다 히로님의 명령이었으니까요! |
「안」 그리고 지금 히로님은 저에게 당신과 앙투아네트 중 한 명을 고르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앙투아네트를 선택했어요. 그게 다예요. |
「안」 저... 전 그저 임무를 수행하는 것뿐이라고요! |
「안」 임무를 실패하면, 전... 사라져야 해요... |
「안」 어서 돌아가요! 앙투아네트의 곁으로 가라구요! |
「안」 당신은 지금 앙투아네트의 곁에 있어야 해요! 그녀는 환자라구요! 히로가 없애려고 하는 중요한 증인이라구요! |
「안」 제, 제가 당신을 여기까지 달려오게 한 게 함정이었으면 대체 어쩔려고 그러냐구요! |
「지휘사」 이러지 마, 안... |
「안」 저리 가요! 따라오지 말라고요! 저는 앙투아네트가 제일 싫어요! 당신도 아주아주아주 싫어요! |
「지휘사」 잠깐——! 안——! |
안은 순식간에 골목 끝에서 사라졌다. |
「지휘사」 제길... 왜 이렇게 된 거야... |
만약 내가 더 많이 안을 이해하려 하고, 그녀에게서 위화감을 느꼈다면... 그녀는 나를 떠나지 않았겠지... |
모두 계획대로 되고 있어.
【수첩】
안을 따라갔지만 그녀는 결국 떠났다······
내가 만약 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고 했다면,
더욱 일찍 그녀의 변화를 알게 되었다면······
그녀가 이렇게 떠나버리지 않았을 텐데······
1.2. 남아서 앙투아네트 간호[편집]
「지휘사」 도대체... 왜... |
「앙투아네트」 ... 휴우... |
「지휘사」 앙투아네트! |
「앙투아네트」 안이 한 말을 모두 들었어요. 사실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
「앙투아네트」 왜냐면,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여전히 당신의 목숨으로 흑문의 핵을 정화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요. |
「앙투아네트」 ... 히로도 진실만을 말했을 뿐이에요. |
「앙투아네트」 당신이 만약 계속해서 흑문의 핵을 정화한다면, 언젠가는 생명력을 모두 소진해서 죽을 거예요. |
「앙투아네트」 흑문이 닫히게 되면 신기사들도 하나둘 죽어나가게 되죠. |
「앙투아네트」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흑문을 닫을 수 없고, 이 세계도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어요. |
「앙투아네트」 만약 이 세상에 있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과 수십 명의 신기사들을 놓고 본다면, 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전자를 택할 거예요. |
「앙투아네트」 사람의 생명을 단순히 수량으로 비교하고... 이런 나도 사실 히로와 다를 게 없죠... |
「앙투아네트」 히로의 말이 맞아요.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나 자신마저 사랑하지도 않아요. 인정도 의리도 없고, 인간성도 없는 사람이죠... |
「지휘사」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 고통받지 않게 차라리 스스로가 모든 고통을 짊어지려는 거잖아요. 앙투아네트는 그 누구보다도... 착한 사람이에요. |
「앙투아네트」 ... 당신은 정말 다정하네요. 그래서 남기로 결정한 건가요? |
미소 짓는 앙투아네트는 마치 언제든지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환상처럼 느껴졌다. |
「앙투아네트」 정말 미안해요. 처음부터 계속 당신을 속여와서. |
「앙투아네트」 중앙청의 사람들은 그저 당신이 떠날까 봐 이 사실을 속여왔던 거예요. |
「앙투아네트」 그래도 아무도 당신을 강제로 흑핵을 정화하는 도구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그 누구라도 그런 짓은, 할 수 없어요. |
「앙투아네트」 당신의 마음가는 대로 결정하면 돼요. |
「앙투아네트」 ...... 어쨌든... "다음"이 또 있을 테니까요. |
모두 계획대로 되고 있어.
【수첩】
앙투아네트의 병세가 악화되었다. 나는 그 원인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2. 구 시가지 흑핵 뺏김[편집]
「에루비」 앗, 불청객 발견! |
「히로」 여, 에루비. 오랜만일세. |
「에루비」 어——위험해 위험해! 이쪽으로 오지 마, 난 유해가 되기 싫다고. |
「히로」 그런 오해는 정말 슬프군. 나는 그런 일 때문에 온 게 아닐세. |
「에루비」 그럼 뭐 하러 온 건데! |
「에루비」 우리는 지금 바빠 죽겠다구, 그쪽을 상대할 시간 없어! |
「히로」 흑문을 제거하느라 바쁜 거 같은데. 우리의 도움을 받지 않겠나? |
「히로」 대가라면 그저 그 구역에 있는 흑문의 핵을 우리가 보관하는 거면 되는데. |
「에루비」 리얼? 다른 요구 사항 없지? |
「히로」 물론 정말이고 말고. 흑문의 핵을 가지고 가면 이 구역에는 더 이상 흑문이 생기지 않으니, 자네도 골치 아플 일 없지 않겠나. |
「에루비」 음... 콜! |
「에루비」 알았어, 일단은 오케이 하겠지만, 그쪽 성의를 보고 다시 이야기 하지! |
「베라」 역시 또 왔군. |
「에루비」 흥, 이번엔 개쩌는 조력자도 데리고 왔다고! 어서 항복하시지! |
「베라」 그렇군... 나는 물러서지 않을 거니까 최선을 다 해봐! |
「히로」 정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지! |
(구 시가지는 이미 히로가 점령하여 흑핵을 완전히 잃었으며, 이번 회차에선 두 번 다시 회수할 수 없습니다.) |
히로 점령
3. 히로의 움직임[편집]
다음날, 히로에게 항구도시 흑핵 탈취 예정 |
▷ 정보량 60 이상으로 맞춘 뒤 저지할 시 히로의 항구도시 흑핵 탈취를 저지했다. 「? ? ?」
젠장, 계획이 누설됐어.
4. 일일보급[편집]
「안화」 오늘의 일은 다 끝낸 건가? 보고서를 내 사무실로 가져오고 가서 쉬도록 해.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06:47:32에 나무위키 정궤의 모형정원/3일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보이스] 안토네와를 일시적으로라도 막을 수 있었으니, 계획이 완전히 틀어진 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