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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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이고도 항공사에 취업하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은어.
2010년대 후반 들어 비행사 공급(=지망생)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 비해, 국내 항공사들의 비행사 수요는 점점 정체되거나 심지어는 감소하면서, 적지 않은 비행사 면허 취득자들이 장롱면허 소지자로 전락하고 있다. 2016년 기준 한 해에 약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런 비행낭인으로 전락한다고 추정된다.
선선발 후교육이 생긴 뒤로 항공대나 한서대 같은 항공운항학과의 메리트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할 것이며 국내 운항학과, 해외유학[1] , 사설 비행교육원 등 파일럿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아지는데 그만큼 항공사에서 뽑아가질 않는다. 또한 연계과정은 물론이고 비행교관도 취업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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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유명 항공대학 중 엠브리에만 한국인이 200명 가량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