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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스토리 진행】
중앙청을 떠난 첫날, 히로는 나에게 적당한 실험품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난 구 시가지에서 그런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그를 실험에 참가시켰다
| 「? ? ?」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들어선 건가. |
| 「? ? ?」 확실히, 저 남자를 따라가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순 있겠지. |
| 「지휘사」 ......! |
| 「히로」 지휘사 . |
| 「지휘사」 ...... |
| 「히로」 지휘사 ! |
| 「지휘사」 아! |
| 「히로」 많이 피곤한가? |
| 「히로」 적합한 신기사를 찾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
| 「히로」 달비라도 적합한 일반 대조군을 데리고 왔어. 자네들은 나를 기쁘게 하는군. |
| 어제 히로의 요청에 따라 실험에 적합한 지원자를 찾았다... |
| 「히로」 모든 신기사와 지원자는 아주 귀중한 샘플이니 안심하게, 난 그들 하나하나의 신체를 소중히 여길 테니. |
| 「히로」 자, 시작하도록 하지. |
| 히로는 돌아서서 계기판에 있는 여러 버튼을 누른 뒤, 계기판 곳곳에 설치된 통신기에 대고 명령을 내렸다. |
| 히로의 실험실에는 신기사 외에도 여러한 이유로 모인 연구원들이 많이 있었다. |
| 그들은 각 위치를 지키며 이 연구소의 운영을 유지하고 있었다. |
| 어떤 사람은 꿍꿍이를 품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과학에 미친 사람이었고, 어떤 사람은 그저 히로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
| 이 남자에게서는 확실히 괴상한 매력이 풍기는 것 같았다. 왜 그럴까... |
| 「히로」 지휘사 ?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는군. 피곤하면 먼저 들어가서 쉬도록 해. |
- ▷ 좀 피곤해요
| 「히로」 그랬군. 그럼 사람을 시켜 방으로 데려다 주지. |
- ▷ 별로 피곤하지 않아요, 기다릴게요
| 「히로」 그렇군, 알았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말게. |
| 바로 이 때, 히로의 뒤에 있던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
| 「히로」 흠...? |
| 그는 곧바로 계기판 앞으로 가서 데이터를 확인했다. 화면 우측에 위치한 데이터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폭동하기 시작했다. |
| 「연구원」 보, 보고드립니다. 실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
| 「히로」 예상했던 상황이다. 겁먹지 말고 이대로 계속 진행해. |
| 「연구원」 하지만 이미 임계치를 돌파했습니다! |
| 「히로」 걱정할 필요 없어, 아직 조금 남아있어. 계속해. |
| 히로의 고집에 경고등엔 불이 계속 들어왔고, 통신기 너머로 연구원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
| 히로는 혀를 차며 통신기를 끊었다. 그리고 곧바로 다른 통신기를 켰다. |
| 「히로」 모두 내 지시대로 하도록, 계속 진행해. |
| 모니터의 경고등이 노란색, 주황색을 거쳐 결국 빨간색이 되었다. 발 밑의 바닥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
| 결국 신기사가 들어가 있던 장치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하는 게 보였고, 수많은 결정과 검은 안개가 장치 속에서 뿜어져 나왔다. |
| 이건... 실패한 건가... |
| 나는 히로를 쳐다봤지만, 그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
| 경고등이 하나둘씩 꺼졌고, 마침내 모든 수치가 정상치로 돌아왔다. |
| 그제서야 히로가 서서히, 서서히... 미소를 지었다. |
| 「히로」 ... 성공이다... |
| 「지휘사」 ......? |
| 「히로」 성공이다, 이번에는 정말 성공했어! |
| 「히로」 빨리 봐라, 지휘사 . 모든 수치가 예상치에 도달했어. 전투력은 약간 높아졌고, 지능 테스트도 정상이야, 의식도 아주 또렷해. |
| 히로는 흥분하면서 화면을 가리켰다. |
| 또다른 화면에선 검은 안갯속에서 신기사가 서서히 걸어나왔다. 피부엔 자흑색의 결정체가 생겼지만 사하무처럼 많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뒤틀린 부분도 없고, 정상적으로 보였다. |
| 「지휘사」 ... 안? |
| 「히로」 음... |
| 히로는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본인의 태도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식한 것 같았다. |
| 「히로」 지휘사 , 이게 바로 전에 얘기했던 새로운 유해다. |
| 「히로」 이렇게 되면 신기사에게 "죽음"은 오지 않을 거야. |
| 「히로」 신체는 이미 안정됐고, 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는 독립적인 개체가 됐어. 설령 지휘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쇠약해지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거다. |
| 「지휘사」 정말 잘 됐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도... |
| 「히로」 이번 데이터를 기록한 후 다른 사람의 데이터와 대조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
| 「히로」 어떤 가설이 맞을지... 정말 흥분되는군. |
| 「히로」 하지만 지금은 먼저 축하부터 하는 게 어떤가. |
| ☆"유해화"기능 작동. 해저 연구소에서 조건에 해당되는 신기사를 선택하여 유해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 유해화 한 신기사는 전투력이 대폭 상승하며, 강적도 손쉽게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기사를 유해화 할 시 결말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
| 「히로」 참, 지휘사 , 자네에게 알려줄 게 있네. |
| 「히로」 중앙청의 신기사는 지휘사의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서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 실력자들은 밖에서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지금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이 없지. 지금이 그들을 공격하기 아주 좋은 시기야. |
| 「히로」 전에는 우리가 중앙청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지만 지금은 다르지. 자, 중앙청을 토벌하고 그들의 흑핵을 빼앗자! |
미지의 길, 돌아갈 수 없는 길
【수첩】
히로의 실험이 성공했다. 그렇다면, 내 신기사도 유해로 만들어야 하는 걸까...?
| 「달비라」 [ 시가지에서 흑핵을 찾아 ] |
| 우리에게 시가지의 통제권이 있을 때 빨리 흑핵을 챙기러 가자. |
알겠어. | |
| 시간이 이렇게 촉박한데 제발 질질 끌지 마. |
| 「달비라」 시가지의 흑핵은 황금우산의 본사에 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
| 「지휘사」 뭐라고!? 그, 그럼 대기업의 금고를 털어야 한다는 소리잖아! |
| 「달비라」 ... |
| 「달비라」 내가 이미 꺼내왔어. 하지만 만약 네가 가보고 싶다면 다음에 다시 가 보는 것도 좋겠군. |
| 시가지의 흑핵을 회수했다. |
| 「달비라」 [ 동방거리에서 흑핵을 찾아 ] |
| 동방거리는 현재 우리의 통제 하에 있으니 얼른 그곳에 있는 흑핵을 가져와. |
알겠어. | |
| 거기서 기다리지. |
| 「달비라」 동방거리의 흑핵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따라와. |
| 달비라를 따라 오행진의 폐허에 금방 도착했다. |
| 달비라는 능숙하게 폐허에서 상자 하나를 찾아냈다. |
| 「지휘사」 달비라는 어떻게 이 위치를 알고 있는 거야? |
| 「달비라」 이곳을 동방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야. 오행진이 더 이상 흑핵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 이곳에 숨겨뒀을 거야. |
| 「달비라」 됐다, 가자. |
| 동방거리의 흑핵을 회수했다. |
4. 대학 캠퍼스 흑핵[편집]
| 「달비라」 [ 대학 캠퍼스에서 흑핵을 찾아 ] |
| 옛날엔 중앙청이 대학 캠퍼스를 통제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지. 그곳에 있는 흑핵을 가지러 가자. |
알겠어. | |
| 나도 거기서 기다릴게. |
| 「달비라」 ... 어때, 흑핵은 찾았나? |
| 「지휘사」 아, 찾긴 찾았지. 그런데 왜 같이 들어가서 찾지 않은 거야? |
| 「달비라」 ... |
| 「달비라」 나는 학교가 싫어. 가자. |
| 대학 캠퍼스의 흑핵을 회수했다. |
| 「달비라」 [ 중앙청에서 흑핵을 찾아 ] |
| 중앙청은 이미 우리의 통제를 받고 있다. 기대는 안 되지만, 그래도 흑핵을 한 번 찾아보도록 하지. |
금방 가. | |
| 음, 서둘러. |
| 「달비라」 중앙청은 결코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아. 그들이 다시 일어나는 걸 조심해야 해. 일단 흑핵부터 찾아. |
| 「지휘사」 달비라, 꽤 신중하네. |
| 「달비라」 중앙청에는 「신의 두뇌」가 있다. 결코 그 남자를 얕봐서는 안 돼. |
| 달비라가 명령하자 그의 곁에 있는 양머리 형상의 악마의 그림자가 떠올랐고, 한 상자가 그의 손으로 옮겨졌다. |
| 「달비라」 ... 숨기지 않을 줄이야. 그 녀석,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지... |
| 「달비라」 어찌 됐든, 일단 돌아가서 다시 얘기하지. |
| 「달비라」 흠, 보고서는 이미 제출해놨어, 가서 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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