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마네시다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Blasphemous의 챌린지 보스들. DLC The Stir of Dawn 에서 추가되었다.It is not possible...
있을 수 없도다...
That which bears hundreds of years of oblivion has returned.
수백 년간의 망각을 품은 그것들이 돌아왔구나.
It has returned...
돌아와버렸어...
- 데오그라시아스[1]
2. 상세[편집]
아마네시다(Amanecida)는 스페인어로 여명을 뜻한다. DLC 제목의 Dawn이 이들을 의미하는 것. 먼 옛날의 기적의 수호자들이라 한다. 마른 여성의 체형이지만 신장은 참회자의 1.5배에 가까워보이는 거한들이며, 검은 전신 타이즈와 판초 망토를 입고 황금 해골 가면과 건틀릿, 부츠를 착용하고 있다. 황금 건틀릿과 부츠에는 성화가 곳곳에 장식돼있다.[2]
후술할 아마네시다들은 회차 플레이 모드인 진정한 고행 모드에 돌입해야 싸울 수 있는 보스들로, 게임 진행을 위해 반드시 싸울 필요는 없는 챌린지 보스들이다. 2회차를 시작할 때 주어진 석화된 방울꽃(Petrified Bell)을 거룩한 노선의 숨겨진 문에 사용해서 히브라엘과 만난 다음, 히브라엘이 청동의 음을 연주하여 관이 올라오면 그 관으로 가서 반응해야 전투할 수 있다. 보스전에 돌입하면 신성한 수호자의 면면들과 만날 때나 고해자의 감옥처럼 기존의 쿠스토디아와 단절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서 싸우며, 아마네시다에게 패배해 죽을 경우 죄책감 파편은 아마네시다의 관 앞에 생성된다.
공통적으로 시작부터 자수정같은 반투명한 보라색 다면체 형태의 보호막을 가지고 있어 보호막을 깨뜨릴 때까지 본 체력을 깎을 수 없고, 보호막이 깨진 상태에서 싸우다보면 재충전하는 패턴이 있다. 보호막 충전 중에 아마네시다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며 충전 중에 일정량의 대미지를 입히는 것으로 저지가 가능하나,[3] 보호막 충전을 저지하는 데 실패할 경우 특유의 해골 모양 화염 폭발과 함께 보호막이 완전히 수복된다. 또한, 새겨진 강철을 제외한 모든 아마네시다는 공격 지점을 중심으로 무수한 돌기둥이 포물선형으로 치솟았다가 가라앉는 형태로 지면을 요동치게 하는 패턴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 이 때 요동치는 지면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4] 피해를 입히는 불꽃 충격파가 돌기둥보다 앞서 지면을 타고 날아들거나 솟아오른 돌기둥 때문에 원거리 공격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아마네시다들의 공통 패턴은 보호막 재충전으로, 지면으로 내려와서 기를 모아 보호막을 복구한다. 보호막 재충전 패턴은 재충전 중인 아마네시다에게 일정량 피해를 입히면[5] 저지할 수 있다. 저지에 성공하면 아마네시다가 짧게 경직되며 보호막 복구에 실패한다. 저지에 실패하면 아마네시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다가 포효하는 해골 모양의 화염 폭발을 일으키며 보호막을 복구한다. 또한 각 아마네시다들은 고유 황금 무기를 이용한 물리 공격과 더불어 속성 공격을 병용하며, 속성 공격은 각 아마네시다마다 테마가 정해져있으니 속성 내성 묵주 구슬을 잘 이용하는 게 좋다.
라우데스를 제외한 네 아마네시다를 하나하나 쓰러뜨릴 때마다 '금으로 얽힌 찬송가(Verses spun from Gold)' 퀘스트 아이템이 습득되며,[6] 모두 처치하면 '이름없는 수호자의 오바드(Aubade of the Nameless Guardian)' 기도문이 습득된다.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를 제외한 네 아마네시다의 보스전 BGM은 Baile de Violetas(제비꽃의 춤) 으로 동일하나, 중간 솔로 파트의 악기가 각자 다르다.(첼로/클라비코드/기타/피아노) 네 버전을 모두 겹쳐놓은 비공식 통합 버전이 있긴 한데 각 악기의 솔로 파트가 자연스럽게 섞이지 않고 갈라지는 것처럼 들리는 문제가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처음부터 서로 섞일 것을 상정하지 않고 제각각 녹음된 모양.
2.1.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편집]
- 보호막 충전
- 도끼 휘두르기
- 도끼 투척
- 회전 도끼
- 충격파 1
- 충격파 2
- 충격파 3
- 부기 발산
2.2. 보석박힌 화살의 아마네시다[편집]
- 보호막 충전
- 화살
- 번개 화살
- 번개 화살 (강화)
- 튕기는 화살
- 고정 후 발사
- 충격파
- 레이저 빔
2.3. 새겨진 강철의 아마네시다[편집]
특이한 점이 많은 아마네시다로, 초록색 불꽃이 타오르는 낙사 필드 위에 있는 기다란 발판 위에서 싸우게 된다. 또한, 아마네시다들 중 유일하게 지면을 요동치게 하는 패턴이 없는 반면, 회피를 하며 폭발을 일으키는 특이한 패턴을 구사한다.
배경 자체는 다른 아마네시다들과 동일한 보라색 황무지인데, 낙사 필드에서 타오르는 불길과 아마네시다가 만들어내는 검기는 배경과 대비되는 초록색이라 시각적으로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준다.
- 보호막 충전
- 회피
- 검기 발산 (소형)
- 검기 발산 (대형)
- 검 휘두르기
- 회전
- 상승
- 경로 표시 후 돌진
2.4. 녹아내린 가시의 아마네시다[편집]
다른 아마네시다들보다 가로로 긴 공간에 양쪽으로 발판이 있는 보스룸에서 싸우게 되는데, 이 발판은 일반 점프만으로는 올라갈 수 없고[12] 아마네시다가 떨구는 말뚝을 타고 올라가거나 지면이 요동치는 패턴을 이용해야 올라갈 수 있다. 간혹 이 발판 위에서 보호막을 재충전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일반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누적시키기가 어려워 묵주로 강화된 기도를 써야 안정적으로 보호막 재충전 패턴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8000.
- 보호막 충전
- 경로 표시 후 돌진
- 수정 말뚝 소환
- 수정 파편
- 지면 찍기
- 대각선상 돌진
- 착지 후 돌진
- 수정 말뚝 돌진
2.5.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편집]
Oh, Saeta. Where once its piercing song shattered the mirrors and trinkets in my tomb, let its wail now grant light. Saeta, awakener of the desolate, ignite these five lifeless eyes! These millenia of torment, my punishment, thread through my bones like poison. My forbidden passion is my penance. My golden virtuous strength armours me. I let this happen - I let this ardour grow inside me. But only The Miracle giveth. Only The Miracle taketh away.
아아, 사에타여. 귀청을 찢을듯 무덤을 울리는 노래여, 거울과 장식을 부순 탄식에 빛을 주소서, 사에타여, 고독을 깨우는 노래여. 목숨 부지한 다섯 쌍의 눈에 불을 내리소서! 헤아릴 수 없는 나의 고통과 죄업은 독으로 온 몸에 퍼졌느니. 금단의 정열이야말로 나의 속죄요. 황금빛 고결한 강인함이 몸을 지키나니. 정열이여, 한없이 자라날지어다. 허나 힘을 주는 자, 기적이요. 뺏는 자, 역시 기적이니.
두개골 5개가 알타스그라시아스처럼 얽힌 형상의 아마네시다로, 아마네시다 넷을 모두 처리하면 여명의 전당에서 관을 깨고 등장하는 컷신이 나오는데, 여명의 전당으로 가면 관이 깨져 있다.The fatal bargain that governs my awakening has been struck - I must end thy irreverent intention, Penitent One.
And so the long night is severed. Dawn cometh.
나의 각성을 통제하던 비참한 거래도 이제 한계에 이르렀노니, 내 그대의 불경한 의지에 종지부를 맺을 것이도다. 참회자여.
그리하여 기나긴 밤은 끝나고, 여명이 찾아오리라.
모든 아마네시다들의 패턴을 돌아가며 사용하는 보스 러쉬 형식의 보스로, 체력이 25%씩 깎일 때마다 보호막 재충전과 함께 무기가 바뀐다. 새겨진 강철 → 녹아내린 가시 → 보석박힌 화살 → 황금 칼날 순으로 사용한다. 라우데스의 보호막 재충전은 저지할 수 없다.[13]
새겨진 강철 패턴의 경우 발판 아래가 낙사 필드가 아닌 것, 녹아내린 가시 패턴의 경우 보스룸이 좌우로 확연히 좁은 것, 황금 칼날 패턴의 경우 전투 중에 불기둥이 보스룸을 좁히지 않는 것을 제외하곤 원본 아마네시다의 보스룸과 큰 차이는 없지만, 보석박힌 화살 패턴 사용 중에는 보스룸 구조의 차이가 꽤 크다. 일단 좌우가 뚫려있으니 벽을 타오를 수 없고, 대신 처음 보호막을 깨뜨릴 때쯤 나선형으로 솟아오르는 형태로 새 발판들이 생기기 때문에 발판을 타고 올라가면서 라우데스와 교전해야한다. 이런 보스룸 구조를 감안해서인지 라우데스는 보스룸 전체를 휩쓰는 궤적 표시 후 번개 패턴은 쓰지 않고,[14] 화살 3자루를 연속으로 쏘아내는 패턴이나 보스룸 상단에 화살을 나열하고 일제히 쏘아내는 패턴을 주로 쓴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30000이다.[15] 라우데스를 쓰러뜨린 뒤 앞(왼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밑으로 떨어져 거상의 얼굴 위[16] 에 떨어지며, 거상의 눈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면 여명의 빛나는 심장을 얻을 수 있다.My passion, once made gold, now returns to my body.
한때 금으로 맺어졌던... 나의 열정이... 내 육신으로 돌아오는구나...
히브라엘에 말에 의하면 뒤틀린 자를 향한 열정이 너무나 충만한 나머지 어느 날 열정이 황금액의 형상으로 모공에서 흘러내려 4개의 각각 다른 여인이 되었다고 한다. 정황상 이들이 4명의 아마네시다로 보인다. 히브라엘과 대화할 때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아마네시다로 화하기 전에는 의외로 가녀린 체구였던 것처럼 보인다.[17] 라우데스와 그 분신들은 뒤틀린 자를 엄호하는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충성스러웠는데, 그 열정이 너무나도 강렬했던 나머지 '기적'의 질투를 사 아마네시다가 되었고 무덤에 잠들게 되었다고 히브라엘이 말한다.
라우데스를 쓰러트리고 여명의 전당으로 돌아가면 히브라엘이 바닥에 엎드린 채 슬퍼하면서도 라우데스가 해방돼서 기쁘다는 투로 이야기하는데, 히브라엘이 슬퍼하는 이유는 게임 내에서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고 볼 수 도 있다.Laudes... Oh, my Laudes...
라우데스... 오, 나의 라우데스...
Have you been set free? Are you returning to the other side of the dream now that you have served your sentence?
자유의 몸이 되었소? 그대의 죄값을 치르고 꿈의 저 편으로 가는 것이오?
Tell me that I will be at your side... Tell me that... all of this waiting... has not been in vain.
나를 받아주겠다고 말해주오... 말해주오... 이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히브라엘이 사라진다.)
Great happiness awaits me...
거대한 기쁨이 나를 기다리는구나...
또한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참회자가 사망했을 때 참회자에게 대사를 남기는 유일한 보스이기도 하다.
Kissed by the Miracle or not, your penitence ends here.
기적의 축복을 받았든 말든, 그대의 참회는 여기서 끝맺음을 보였다.
Rest now alongside the broken reflection of my tomb.
내 부서진 무덤의 곁에서 그만 쉬도록 해라.
-Die, and come back to me when our Miracle has returned you.
죽음을 맞이하라, 그리고 기적에 의해 되살아나거든 다시 돌아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