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호대 전기기관차 (r2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한국철도공사의 기관차)]
[include(틀:알스톰의 철도차량)]

||<-3><tablealign=right><tablewidth=600px><colbgcolor=#f1f3f5><colcolor=#005daa><tablebgcolor=#fff,#191919> [[한국철도공사|[[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height=15]]]] {{{#!wiki style="margin: -10px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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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gcolor=#b2b2b2> '''{{{#000 차량 정보}}}''' ||
||<width=30%> '''구분(약칭)''' ||<-2> 구형 전기기관차(구형전기) ||
|| '''용도''' ||<-2> 객화열차겸용 급구배선 구간 ||
|| '''급전방식''' ||<-2> 단상 [[교류(전기)|교류]] 25,000V 60Hz ||
|| '''생산량수''' ||<-2> 94량 ||
|| '''운용량수''' ||<-2> 4량 ||
|| '''대차형식''' ||<-2> Bo-Bo-Bo ||
|| '''도입년도''' ||<-2> 1972~[[1977년]], 1986~[[1990년]] ||
|| '''제작사''' ||<-2> [[ALSTOM|[[파일:알스톰 로고.svg|width=120]]]][br][[대우중공업|[[파일:대우중공업 로고.svg|width=120]]]] ||
||<-6><bgcolor=#b2b2b2><color=black> '''차량 제원'''[br]{{{#!wiki style="margin: 0 -10px -6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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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width=100%><width=30%><tablebgcolor=#fff,#1f2023><colcolor=#005daa> '''{{{-1 최소 곡선반경}}}''' ||<-2> 76m ||
|| '''{{{-1 허용 외기온도}}}''' ||<-2> -35℃ ~ 40℃ ||
|| '''제어방식''' ||<-3> 사이리스터 제어 ||
|| '''전장''' ||<-2> 20,730㎜ ||
|| '''전폭''' ||<-2> 3,060㎜ ||
|| '''전고''' ||<-2> 4,495.5㎜ (Pan 접었을때) ||
|| '''궤간''' ||<-2> 1,435㎜ ||
|| '''차장률''' ||<-2> 1.5 ||
||<|4> '''대차''' || '''{{{-1 대차간[br]중심거리}}}''' ||<-2><colbgcolor=white><colcolor=black> 5,900㎜ ||
|| '''{{{-2 전후대차간[br]중심거리}}}''' ||<-2> 11,800㎜ ||
|| '''고정축거''' ||<-2> 2,900㎜ ||
|| '''중간대차''' ||<-2> 좌·우습동식 ||
|| '''차중''' ||<-2> 132t ||
|| '''축중''' ||<-2> 22t ||
|| '''차중율''' ||<-2> 빈차 4.4 / 실은차 4.4 ||
|| '''동륜직경''' ||<-2> 1,250㎜(최소 1,140㎜) ||
||<|5> '''용량''' || '''연속정격출력''' ||<-2> 3,900㎾ ||
|| '''견인마력''' ||<-2> 5,300HP ||
|| '''영업최고속도''' ||<-2> 85㎞/h ||
|| '''{{{-2 견인화물열차[br]중량}}}''' ||<-2> 1,740t / 12.5 ||
|| '''{{{-2 견인여객열차[br]중량}}}''' ||<-2> 700t / 12.5 ||
||<-2> '''인장력정격속도(연속)''' ||<-2> {{{-1 313t, 43㎞/h, 12.5}}} ||
||<|3> '''주전동기''' || '''형식''' ||<-2> 맥류직권보극부 ||
|| '''용량(공칭)''' ||<-2> 650㎾ ||
|| '''전압''' ||<-2> 900V ||
||<|3> '''주전동기 정격''' || '''연속''' || 820V, 850A, 655㎾ 1,190RPM ||
|| '''1시간''' || 820V, 865A, 665㎾ 1,175RPM ||
|| '''최고''' || 900V, 1,200A, 2,400RPM ||
|| '''동력전달장치''' ||<-2> 1단 치차감속 ||
|| '''치차비''' ||<-2> 1:6.4 = 15:96 ||
|| '''열차난방''' ||<-2> 전기난방, 1,500V, 480㎾ ||
|| '''차축경''' ||<-2> 160㎜ ||
|| '''제동배율''' ||<-2> 4.58 ||
||<|5> '''제동장치''' || '''공기제동장치형식''' ||<-2> PBL-2 ||
|| '''제동통수''' ||<-2> 12 (254㎜×210㎜) ||
|| '''수용제동기수''' ||<-2> 1 (1위 운전실) ||
|| '''주공기류용량''' ||<-2> 0.5㎡×2 = 1.0㎡ (10㎏/㎤) ||
|| '''모래적재량''' ||<-2> 0.85㎡ ||
||<|3> '''발전제동''' || '''전동전류''' ||<-2> 590A, 628A[* 8091~8094] ||
|| '''격자1개의저항(20℃)''' ||<-2> 0.0590Ω ±50% ||
|| '''제동통저항''' ||<-2> 2,124Ω × 6상자 ||
|| '''신호장비''' ||<-2> [[열차자동정지장치|{{{#black ATS}}}]] ||}}}}}}}}} ||

[목차]
[clearfix]
== 개요 ==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191919>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32xoaSPkGs)]}}} ||
|| '''단성~죽령 구간을 운행한 8000호대''' ||

[[한국철도공사]]의 [[전기 기관차]]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도입된 전기기관차'''[* 한반도 최초의 전기기관차는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데로형 전기기관차]]다.]로, '''[[2030년]] [[12월 26일]] 전량 퇴역 예정'''이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맹활약한 의미로 '''산업역군'''이라 불리며 철도동호인 사이에서는 외형을 따와서 '''[[마징가]]'''라고도 부른다.

=== 정비주기 ===
||<-5><bgcolor=#b2b2b2><table width=700px><table bordercolor=#b2b2b2> {{{#000000 '''8000호대 전기기관차 정비 주기'''}}} ||
||<|2><width=20%> 정비종류 ||<|2><width=20%> 약호 ||<width=25%> 주기 및 회기 ||<-2><width=35%> 비고 ||
||<width=25%> 주행거리(km) ||<width=15%> 회기한도 || ||
|| 반복정비 || RS || 1일 1회 || - || ||
||<|3> 경정비 || ES || 700 || - || ||
|| LI-1 || 10,000 || 40일 || ||
|| LI-6[* LI-1의 주행거리의 6배를 의미한다.] || 60,000 || 8개월 || ||
||<|3> 중정비 || GI-1 || 120,000 || 15개월 || ||
|| GI-2[* GI-1 주행거리의 2배] || 240,000 || 30개월 || ||
|| GI-4 || 480,000 || 5년 || ||
|| 차륜교환 || NWC || 차륜교환 || - || 차륜삭정: WC ||
|| 최초정비 || IOE || 신규로 기관차를 제작 또는 구입하여 1,600㎞ 운행 후 || || ||
|| 임시정비 || T || - || - || 사업소 T1[br]기술단 T2 ||
|| 특종정비 || R || - || - || 사업소 R1[br]기술단 R2 ||

 * RS (Return Service)
 * ES (Examination Service)
 * LI (Limited Inspection:제한정비)
 * GI (General Inspection:일반정비)
 * NWC (New Wheel Change)
 * WT (Wheel Turning)
 * IOE (Initial Oil Exchange)
 * T (Temporarily Repair)
 * R (Restoring Repair)

출처: 한국철도공사 철도차량유지보수세칙(2017.03.16)

== 도입 배경 ==
||<-2><tablebordercolor=#191919>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001호.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046기관차.jpg|width=100%]]}}}||
|| '''8001호 도입 | 1972.03.17''' ||<-2> 1980년대 후반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행모습.[* 해당 구간은 [[중앙선]] [[금교역]] - [[치악역]] 사이의 똬리굴인 금대2터널로, [[2021년]] 복선화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구간이다.] ||

[[1962년]]부터 정부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며 산업물자 수요가 급증하였다. 그래서 관동 지역의 산업철도가 관통하는 곳에 이전보다 많은 산업시설이 유치되었고 많은 자원을 수송할 필요가 생겼다.

하지만 당시의 [[디젤 기관차]]만으로는 화물 수송량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 당시 주력이었던 [[5000호대 디젤기관차|5000호대]]는 겨우 1,650마력 정도[* 3,000마력급의 [[EMD GT26CW/국내운용|특대형 디젤기관차]]의 도입은 [[1971년]]의 일이다.]였기에 [[영동선]]과 [[태백선]]에서는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곳은 선형이 좋지 않고 '''30퍼밀'''을 넘나든 급구배가 아직도 있는데다 주 수송 품목은 석회석, [[무연탄]], [[텅스텐]] 등 무거운 중량의 화물들이다. 디젤기관차의 출력도 문제지만 급구배 구간에서 중량물을 수송하려면 제동력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했다.[* 8500호대가 주력인 현재도 제동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영동선, 태백선 운행시 총괄제어를 하고 있다.] 2량 이상 중련하여도 많은 수송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이 산업선들은 당시 관동지방과 수도권을 잇는 '''유일하다시피 한 교통수단'''이었으므로[* 경부고속도로 개통이 [[1970년대]] 초반이며 영동고속도로는 있지도 않았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심각한 수송난이 발생하였고 수송능력이 저하되는것은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결국 박정희 정부는 이 산업선을 개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정부 재정은 복선화는 꿈도 못 꿀 수준이었고[* 60년도 후반에 중앙선 일부 구간의 복선화 계획이 있고 실제로 구둔역~양동역 구간에 복선화 공사를 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중지되었다. 구둔역~매곡역간 옛 선로 주변에 복선화 공사의 흔적이 남아있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gh19941061&logNo=10154016775&isFromSearchAddView=true|#]]] 차선책으로 산업선을 우선적으로 전철화하고, 역의 유효장을 늘리고 중앙선(청량리~제천)은 신호장[* 일명 '5교 시리즈'([[동교역#s-1|동교]], [[유교신호장|유교]], [[금교신호장|금교]], [[창교신호장|창교]], [[연교신호장|연교역]])라고 부른 곳과 [[매곡역]], 석불역이 있다.]을 신설한 방식이 채택되었다.

이 산업선들은 매우 험준한 구간으로, 이런 곳에 특화된 기관차를 50 C/S Group[* ACEC, AEG, [[알스톰]], [[ABB|브라운 보베리]], [[지멘스]] 합작 컨소시엄]에 개발을 의뢰했고, 개발된 해당 기관차를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제작하여 수입했다.[* 당시 도입된 기관차들 중 [[알스톰]]의 수주물량 포화로 일부 차량은 벨기에의 브뤼주아즈 에 니벨(Brugeoise Et Nivelles, [[1988년]] [[봉바르디에]]사에 흡수 합병)사에서 생산되었다.] 그 기관차가 바로 '''8000호대 전기기관차'''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01027|한때 한국 철도의 얼굴이었던 KTX의 '대선배님']]]

== 기술적 사양 ==
사이리스터 위상제어를 사용하며 655kW급 직류직권전동기 6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출력 3,900kW(마력 환산 약 5,000마력) 기동견인력 410kN, 상당한 견인중량(여객 700t, 화물 1,740t), 최대전기제동력 204kN(48km/h) 등, 상당한 사양을 가졌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후기형 4량은 기존의 90량보다 성능이 더 강화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발전제동력 강화다(590A → 628A).

치차비는 15:96(1:6.4)로 영업최고속도는 85km/h 이다. 치차비를 조정시 120km/h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개조된 차량은 단 한 대도 없다. 주력 노선이 선형이 불량해 굳이 속도를 올릴 필요가 없고 고속주행시 중간 대차가 공전이 발생하여 탈선할 위험이 있다. 이때문에 8000호대를 대신할 [[8500호대 전기기관차]]의 대차 배열은 Co-Co 로 선정되었다.[* 대차의 고정축거가 짧을수록 [[사행동]](윤축이 열차 진행방향으로 뱀처럼 요동치는 궤적을 그리며 진동을 일으키는데 당연히 이상진동인 만큼 승차감은 물론 열차의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준다.)이 발생하는데 속도가 빠를수록 당연히 위험은 상승한다. 또한 8000호대의 중간대차는 급곡선이 많은 산업노선에 대응하기 위해 좌우로 더 잘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속 환경에서는 불리하다.]

측면의 방열판[* 기관차 내부의 발전제동장치, 정류기함, 변압기 냉각 송풍기 및 견인전동기 냉각 송풍기가 사용한 냉각용 공기를 흡입하는 부분인데, 특유의 거대한 빨래판처럼 생긴 물건이 기관차 옆구리에 큼지막하게 달린 모양이며 이 또한 알스톰 차량의 특징이다.] 위치와 크기의 차이로 초기형/중기형과 후기형을 구분할 수 있다. 위 사진처럼 방열판이 작고 아래쪽에 존재하는 것이 초기형/중기형, 방열판이 위로 올라가고 좌우로 더 길면 후기형. 다만 후기형은 8091~94 4량 뿐이므로 굳이 외형으로 구분할 필요까지는 없다.

== 운용 현황 ==
[[1972년]] 첫 도입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여객과 화물에 두루 충당했다.[* 여객은 최소 [[2006년]] 초반까지 했을 걸로 보인다.] [[비둘기호]]를 시작으로 [[통일호]], [[무궁화호]], 장대형 [[새마을호]]까지도 견인한 바 있다. 하지만 최대시속이 겨우 85km 밖에 안된 기관차인지라 중앙선/태백선/영동선 열차 시간표를 짜는데 있어 골칫거리로 자리를 잡고 말았으며[* 이 시기에 새마을호는 평균시속이 60km/h대였고 무궁화호는 평균시속이 50km/h대였다. 중앙선 새마을호는 디젤기관차 견인이었음에도 전기기관차 견인인 무궁화호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시간표를 배정했다고 한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norail&no=12682|관련 게시물]] 그나마 예외가 있는데 서울~(충북선)~안동, 강릉~동대구, 강릉~부전, 부산~(경북선)~강릉, 광주~충북선~강릉 열차는 고속운행을 하던 다른 노선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디젤기관차가 충당됐다.] 당시의 형편없는 노선선형과 더 불어 철도가 시외/고속버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나오고 만다.

||<tablebordercolor=#191919>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000호대 ㅋㅋㅋ.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000호대다.jpg|width=100%]]}}}||
|| 8000호대 전기기관차가 견인한 새마을호 || 8000호대 전기기관차가 견인한 통일호 ||

결국 [[2004년]]부터 8200호대가 본격적으로 운용을 개시하면서 중앙선 여객열차는 8200호대로 교체되었고 여객열차 충당은 극히 줄어들었다.

[[2005년]] 이후 [[경부선]] 오봉~대전조차장, [[충북선]] 봉양~조치원 전 구간의 복선전철이 개통하게 되면서 화물 견인용으로 전락했으며 최근은 [[8500호대 전기기관차|8500호대]]가 8000호대의 자리를 완전히 갈음하여 예비차 수준으로 떨어지기에 이른다.

[[2010년대]] 초엔 화물 물동량이 비교적 줄어들었고 전국 단위로 충당된 8200호대의 운용상 임시열차까지 충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중앙, 태백, 영동선 관광열차(주로 눈꽃열차로 줌마렐라, 뮤직카페트레인 등이 투입됨)에 대거 충당되기도 했다. 태백, 영동선 구간이 급구배인데다 관광열차 특성상 영차 차중율 문제가 있으니 8000호대가 제격이었다.

[[파일:8000호대_폐차.jpg]]
초기형과 중기형 차량들은 차량사용완료 '''40년'''이 만료되어 [[2011년]] 말 8005호와 8007호[* 이 둘은 차량사용완료로 [[폐차]]한 것이 아니라 차체 부식 및 노후화로 인하여 조기 [[폐차]]되었다.]를 시작으로 2012~[[2014년]]에 초기형 64량 [[폐차]], 2016~[[2017년]]에 중기형 24량이 [[폐차]]되어 이제 후기형 4량만이 남게 되었다.

남은 8091~8094호는 1986~[[1990년]]에 생산되었는데 4대밖에 남지 않아 유지보수 문제로 [[폐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후기형 기관차들의 중정비, 재도색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차량사용완료일자를 맞춰가면서 운용하는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2030년]]까지는 볼 수 있을 것이다.

차량사용완료일자는 8091호 [[2026년]] [[5월 21일]], 8092호 2027년 12월 15일, 8093호 2028년 1월 20일, 8094호 2030년 12월 26일이다. 각각 최초차적편입일로부터 정확히 40년 후로 지정되어 있고 유지보수 문제 등으로 조기 [[폐차]]되거나 2026년에 8091호 차량사용완료될 때 일괄 [[폐차]]할 수도 있다.

현재 남아있는 4량 모두 영동선에서만 운용했지만 [[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여파로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 중앙선 고속화에 따른 본선지장, 그리고 ATP 차상장치가 없기 때문에 중앙선은 충당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 중앙선 화물열차는 [[8500호대 전기기관차]]가 대신하고 있다.]

== [[8000호대 전기기관차/현황|차량 현황]]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8000호대 전기기관차/현황)]

== 기타 ==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191919>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B15048-Amiens.jpg|width=46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orail_8093.jpg|width=487]]}}}||
|| '''SNCF BB 15048'''. 8000호대의 원본. || '''KORAIL EL 8093''' ||
생긴 모양이 [[마징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마징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디자인은 [[SNCF]] BB15000, CC72000 등의 기관차 처럼, 1960~80년대에 알스톰에서 생산되었던 기관차들의 특징인 [[네 카세|Nez cassés(부러진 코)]] 라고 불리는 당시의 [[알스톰]] 기관차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우려먹은 것인데, 프랑스의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인 폴 아르장(Paul Arzens)의 작품이라고 [[http://en.wikipedia.org/wiki/File:BB15048-Amiens.JPG|한다.]]. 그래도 차이점은 있는데, 바로 [[전조등]]이다. 원본 모델인 BB15000형 기관차는 앞부분 하단에 전조등이 달려있지만 한국에 도입된 8000호대는 전조등이 [[대가리]] 위로 올라가있다. 이는 초기에 전철화된 중앙선이나 태백선 등지가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높은 곳에서 빛을 비춰야 차량의 존재를 인식하기가 더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급구배선을 지나느라 느릿느릿하게 지나가는 8000호대와 달리 원본인 BB 15000 시리즈는 160Km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유난히 사고가 많던 [[7100호대 디젤기관차|7100호대]] 못지 않게 8000호대 역시 의외의 수난을 자주 당하고 사고가 많은 편이다. [[1975년]] [[태백선]] 소산천철교에서 27량 중련 화물 열차를 견인하던 8058호와 8056호가 제동 장치 고장으로 탈선, 추락한 사고가 발생 하면서 첫 번째 사고가 발생하였다.[[https://m.cafe.naver.com/korailslr/21607|당시 모습을 이 카페에서 볼 수 있다.]] 8056호는 재생에 성공했지만 8058호는 언더프레임 굴곡 등 파손[* 추락 하면서 뒤에 같이 끌고 있던 화차들에 깔리면서 하천 옆의 구덩이에 전복 되었기 때문이다.]으로 결국 본래 차량에서 일부 부품만 유용하고 나머지 자재들을 프랑스에서 반입하여 서울공작창[* [[용산역]] 뒤편에 있었던 철도공작창. 훗날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개편되었다.]에서 거의 신조에 가깝게 재조립하였다.[[https://m.cafe.naver.com/bvetskor/16093|8058호 재생 후 모습(가입 필요)]][* 한국에서 거의 완벽하게 조립, 완성한 것을 보고 [[알스톰]]사 관계자들이 감탄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2014년]]에 노후화로 [[폐차]] 발령 되어 현재는 8056호와 8058호 두 차량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 언더프레임까지 휘었음에도 대수선하여 다시 운행에 복귀시킨 것은 드문 사례[* 이 사고 이후 발생 한 대부분의 철도 사고는 대부분 중파 이상 혹은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복구 하지 않고 폐차 처리 하고 있다. 8056호와 8058호는 수리비는 어마어마 하게 깨졌지만 [[1975년]] 당시 8056호는 운행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고 8058호는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아직 신차들이었다. 게다가 모두 프랑스 수입품이었으니]이며 당시 8000호대의 위치를 생각하게 한 부분이다.

8064호와 차번 미상 1량은 [[1989년]] [[2월 13일]] 철암발 동해행 화물열차를 견인하던 도중 [[도경리역|영동선 도경리역]]에 진입 중 안전측선으로 넘어가 탈선 및 전복되었으며 이후 운행에 다시 복귀해 [[2014년 3월]]에 퇴역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89/nwdesk/article/1818953_30389.html|당시 뉴스]]

그리고 8079호는 [[1989년]] [[10월 21일]] [[동해역]]에서 입환용 기관차와 충돌하여 전면부가 완전히 손상 되었으나 재수선하여 운행에 복귀시켰다.

또한 [[1998년]] [[7월 13일]] 영동선 상정~신기 구간 오십천 8교 교량에서 중련 화물 열차를 운행 하던 8004호와 8018호가 선로 문제로 탈선 하는 [[https://youtu.be/kiurYtBIfAU|사고]]가 발생했다.[* 물론 두 차량 모두 수리 하여 [[2012년]]까지 운행 하고 [[폐차]]했다.]

8093호는 한국철도공사 차량 중 유일하게 철도청 로고가 붙어있던 차량이였으며 여러번 중정비를 거쳐도 떼지 않다가 [[2019년 5월]] 정비를 받으면서 떼버린 것 같다.

8042호와 8076호의 경우 차량 윗부분의 통풍구 모양이 다른데 8042호는 중기형, 8076호는 초기형 모양을 하고 있다.

주행시 송풍기 소리가 [[EMD GT26CW|디젤 기관차]] 못지 않게 크다. 멀리서 열차가 온지 안 오는지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한창 여객운송에 투입됐을 때엔 승강장에 들어와서 3~5분씩 정차하곤 했으니 얼마나 시끄러웠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특히 송풍기 소리의 정체는 대형 직류전동기 특성상 교류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저음역대에 걸쳐있는 사이리스터 소자 특유의 구동음으로 안그래도 8200호대나 전동차에 비해 좀 으스스하고[*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주행 소리가 떼지어 비행한 장수말벌과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듣는 사람에 따라 오싹함까지 느낄수 있는 데다 주로 벌크시멘트나 석탄같은 고중량 화물을 끌고 다닌지라 역행 및 발전제동시 최대 부하를 걸어 무지막지한 소음이 난다는 점도 있다.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191919>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ibE6TY_usok)]}}} ||
|| '''통리역에 진입하는 #3431 화물열차''' ||
맨 위의 영상과 더불어 8000호대 특유의 감속 구동음을 감상할수 있다.
[[파일:EL8017.jpg]]
8017호는 [[정선역]] 한쪽에 폐[[화차(철도)|화차]]를 개조해 만든 [[게스트 하우스]] 앞에 유치되어 있다. 게스트 하우스 일부이기 때문에 '''건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15년]] 중순에 유치권 행사로 영업을 하지 않다가 최근엔 다시 영업중이라고 한다. 개인 소유 건물인지라 함부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로 처벌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8001호는 현재 한국철도공사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어 폐차를 면했다. 하지만 국립철도박물관이 아직 터를 잡지 못해 한동안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대전정비단내에 유치 중이다. 대전조차장 대창약수터 부근으로 가면 8001호가 보이긴 한다.

8002, 8011, 8013, 8012, 8014호는 풍기역에서 유치되어 있다가 회송되었으나 이후 고철 매각되었다. 이외에도 제천조차장에 8070, 8073, 8074호 3량이 유치되어 있다가 보존 계획이 취소되면서 대전정비단으로 옮겨져 파쇄 후 고철 매각되었다. 8084, 8087호는 영주차량사업소내에, 8085, 8086, 8088, 8089, 8090호는 제천차량사업소내에 유치하다 2020년 9월 25일 대단으로 무화회송되었다.[* [[2020년 9월]]에 매각공고가 뜨면서 영주, 제천차량사업소 내에 있는 차량들이 전량 고철 매각되었다.] 8086호는 8102호랑 [[제천차량사업소]]내에 보존되었고 8084호는 [[영주기관차사업소]]에 보존되었다가 [[2023년]] 고철 매각되었다.[* 근데 이상하게도 8086호는 고철 매각 처리되어 있으나, 아직도 남아있다. 아마 무슨 문제가 있던듯.]

8091호는 한국철도공사 선정 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퇴역 이후에는 8001호와 함께 보존 예정이다.

8000호대의 운전 방식(노치 핸들)을 체험하려면 게임 [[트레인 심 월드]]에서 [[독일국영철도 250형|DB BR 155 기관차]]를 선택하면 된다.

특이하게 [[2014년]] 후반기부터 [[2018년]]까지 주력 노선이였던 [[태백선|태백]] 및 [[영동선]]에서 빠지고 [[중앙선]], [[경인선]]에서 운용했다. 다만 중앙선의 경우에는 도입 당시인 70년대~[[2000년대]] 초가 8000호대를 주력으로 굴리던 시절이긴 했다.

[각주]
[[분류:대한민국의 철도차량]][[분류:전기 기관차]][[분류:1972년 출시]][[분류:1990년 단종]]
8000호대 전기기관차 (r2 버전으로 되돌리기)

캡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