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필리핀 영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영어의 종류)] [include(틀:필리핀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Philippine English [[필리핀]]식 [[영어]]를 말한다. 타글리시(Taglish) 또는 잉글로그(Englog)라고 하기도 하는데 필리핀 고유의 언어인 [[필리핀어|타갈로그]](Tagalog) + [[영어|잉글리시]](English)의 [[합성어]]이다. 그러나 필리핀의 토착 언어는 타갈로그어 외에도 여러가지 언어들이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타글리시는 필리핀 영어 중 한 종류일 뿐 타글리시=필리핀 영어인 것은 아니다. 필리핀 영어에는 타글리시 말고도 [[비사야인|비사야어]] 화자들이 쓰는 영어인 비슬리시(bislish) 등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 필리핀이 한국에서 영어 [[어학연수]]로 유명하다 보나 한국에도 간혹 필리핀 영어와 비스무리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 특징 == === 발음 === 필리핀은 과거 [[미국]]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영어]]가 [[공용어]]이지만, 영어 발음이 [[필리핀어|타갈로그어(필리핀어)]], 혹은 타갈로그에서 쓰이는 [[스페인어]] 단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서 영단어 contact은 타갈로그에서는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아 kontak이라고 쓰고 꼰딱이라고 읽는데 이 발음을 영단어 contact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다. 타갈로그어에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F와 V발음이 없기 때문에 타갈로그어 문장에서 F/V를 읽을 때는 P/B로 대체하기도 한다. ㄸ발음이 굉장히 강한데, 예를 들어 third 발음을 할 때 떠어얼드 하면서 심하게 혀가 꼬인다. 모음 발음도 영어보다 단순화되어 있는데, 타갈로그 발음을 심하게 쓰는 필리핀인의 영어는 외국인이 처음 들으면 웬만하면 알아듣지 못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doctor를 '독토르'[* /ɑ/가 /o̞/로 대체되어 발음된 경우다. 이 경우는 철자법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식으로는 닥터, 영국식으로는 독터에 가깝게 읽는다.], after를 '업데얼'[* 이는 /æ/가 /a/로, /ə/가 /ɛ/로 대체되어 발음되기 때문이다.][* 미국식으로는 애프터, 영국식으로는 아프터라고 한다.]에 가깝게 발음하니 유의할 것. 영어 발음을 훌륭하게 구사하는 [[필리핀인]]을 만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필리핀인이 그러듯이 타갈로그 발음을 심하게 섞어 쓰는 사람을 만나면 한마디도 못 알아듣게 될 것이다. 반면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는 타갈로그식 억양은 조금 남아있지만 영어 발음이 영어권 나라에 가깝다. === Conyo === 타갈로그 문장 구조에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경우는 Taglish지만, 영어 문장 구조와 영어 발음에 타갈로그 어휘를 섞고 발음도 [[미국식 영어]]에 가깝게 흘려 말하는 경우는 Conyo라고 부른다.[* [[스페인어]]로 [[음문|여성기]]를 뜻하는 비속어 "코뇨"(coño)를 음차한 단어로,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경험했던 나라들에서는 영어의 'damn/fuck/bastard', 한국어의 '씨발/개새끼' 같은 어감의 욕 내지는 스페인 본국인을 지칭하는 속어로 쓰였다. 식민통치자가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바뀐 이후에도 이 표현은 '외국 출신 지배자들/부역자들' 혹은 '외국물 먹은 사람들'의 뜻으로 그대로 살아남은 것이다.] Conyo는 주로 돈 많은 상류층들이 쓴다는 인식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는 굉장히 재수없게 들린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타글리시 문장: Namimiss[* 영단어 miss를 어근으로 삼아 na+첫음절 반복을 해줘서 현재형 동사로 만든 형태. 즉 타글리시는 본질적으로 타갈로그에 가까워 영어 단어만 가져오고 이를 타갈로그어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kita. (네가 그리워) >꼬뇨 문장: I'm late na nga (이미 엄청 늦었어) 꼬뇨 구사자자는 대개 젊은 [[미국]] 여성들의 말투를 그대로 차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외 [[Apple|애플]] 전자기기를 좋아하고, [[자가용]]이나 [[우버]]로 등하교하며, 콘서트나 뮤직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즐겨 찾고, [[해장]]을 할 때는 베로카(Berocca)[* [[발포비타민]]이다. 발포비타민을 이용한 해장은 미국과 호주에서 상당히 흔한 숙취 해소법이다.], [[애드빌]](Advil)[*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 타이레놀과 달리 술과 함께 먹어도 간에 심한 손상을 주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드물지만 미국에서는 아스피린급으로 흔한 진통제이다.], [[게토레이]]를 먹는다는 스테레오타입이 있다. * I can't even: [[미국]] 백인 여성들의 말버릇에서 온 표현으로, 감정이 과잉되어 말문이 막힐 때 나오는 감탄사다. '[[대박]]'이나 '[[어떡해]]' 등의 의미로 쓰인다. * Can you just not?: '그러지 마(Please don't, that ain't right)'라는 뜻. 역시 미국 여성들의 말버릇이다. * I know, right?: '맞아, 그렇지?'라고 맞장구치는 표현. * Are you making me gago?: '지금 장난해?'(Are you making fun of me?)라는 뜻. gago는 스페인어로 '[[말더듬이]]'를 뜻하는 단어였으나 타갈로그 어휘로 편입되면서 '바보'라는 뜻이 되었다. * G: go의 [[두문자어]]. 한국어 [[ㄱ]]와 용법이 같다. * hassle: 귀찮음, 짜증. 영어에도 있는 단어지만, 이 역시 꼬뇨 구사자의 중요한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다. 일반적인 타갈로그 구사자라면 '마꿀릿(makulit)' 혹은 '부위싯(buwisit)'[* [[민어(언어)|복건어]]로 '불운/박복함'을 뜻하는 부위싯(無衣食)에서 유래했다.]을 더 많이 사용한다. === 어휘 === 자주 사용되는 단어나 표현 일부가 [[영미권]]과 다르다. 전반적으로 스페인어와 함께, 1970년대 이전 [[미국식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밤문화]]와 [[범죄]]에 관한 독자적인 은어 표현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 already: 필리핀 영어에서는 급하게 무언가를 하거나 어딘가로 갈 때에도 이 부사어를 쓴다. [[미국식 영어]]에서도 이런 용법이 있으나[* 예: Why don't you just die already?(아직도 안 죽었어?)], 미국보다는 필리핀에서 특히 더 많이 쓰인다. 일반적인 영어로는 very soon이나 right away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 Give me already! (빨리 주세요!) * attorney (Atty.): 이름 앞에 붙어서 변호사 혹은 공증인(notary public)을 가리키는 존칭으로 쓰인다. 미국에서는 Esquire (Esq.)를 변호사의 이름 뒤에 붙여서 표현하는 것과 비교된다. * awhile: 짧은 시간 동안(a short while). 일반적인 영어에서는 awhile이라고만 하면 꽤 오랜 시간을 뜻할 수도 있어 오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 bottomless: (음료 등이) [[리필]] 가능한(refillable). 현재는 미국보다는 영국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단어다. * by and by: 잠시 후(after a short while). 영미권에서는 20세기 중엽부터 잘 쓰이지 않는다. * carnapping: 자동차 강도 범죄(carjacking). * chancing: 이성에게 몸을 스치며 작업걸기(flirting, sexual advance). * Colgate: [[치약]]. 역사가 오래된 미국제 치약 브랜드에서 유래했다. * come again: 다시 말해주다. 특히 의문문으로 많이 사용된다. 미국에서도 한때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Say that again?이나 What was that?을 더 널리 사용한다. * comfort room, CR: [[화장실]]. [[미국식 영어]]에서는 한때 '휴게실'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 computer shop: [[인터넷 카페]]. 영미권에서는 '컴퓨터 매장'. * Cutex: [[매니큐어]](nail polish). * dirty ice cream: 노점상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콘. 소르베테스(sorbetes)라고도 한다. 원색으로 화려하게 꾸민 카트에 재료를 싣고 만들어서 팔며, 코코넛 밀크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독특한 풍미가 있다. 이름만큼 그렇게 더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얼음이나 빙과류는 날달걀과 더불어 [[식중독]]의 대표적인 매개체로 손꼽힌다.] 아무래도 길거리 음식이다 보니 [[불량식품]] 포지션이라 저런 이름이 붙었다. * disco: [[나이트클럽]]. 어원은 discoteque이다. * eat-all-you-can: [[뷔페]](all-you-can-eat). 어순이 필리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 방식으로 와전되어 알려졌다. ~~뭐든지 다 먹을 수 있는 곳 vs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는 곳~~ * estafa: [[사기]](fraud, con). 스페인어 차용어다. * extra service: 퇴폐 [[마사지]] 후 서비스로 해 주는 [[핸드잡]]. * fall in line: 줄을 서다(line up). 영미권에서는 '윗사람에게 순종하다'의 뜻으로 쓰인다. * go ahead: 자리를 뜨다. 영미권에서는 주로 자동사 leave나 go를 쓴다. * green-minded: 야한 생각을 하는(dirty-minded). 스페인어에서는 녹색(verde)이 자연의 생명력과 우거진 수풀 등과 연관되어 [[음란]]한 이미지를 갖는데,[* 중세 시대 유럽 종교화 중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악마]]나 [[드래곤]] 등이 초록색으로 색칠되어 있는 그림들이 많다. 녹색을 신성시하는 [[이슬람교]]에 대한 스페인 기독교인들의 반감 역시 이런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스페인 세력이 필리핀에서 물러가고 나서도 그 문화적 의미가 그대로 남아 영어화된 경우다. * hand carry: 기내 휴대용 수하물(carry-on luggage). 영미권에서는 '직접 송달'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high-blood: 매우 화가 난. [[고혈압]](high blood pressure)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 holdupper: 총을 들이밀며 위협해 돈을 뜯는 [[강도]]. 영미권에서는 이러한 범죄 유형을 stick-up, hold-up이라고 표현하긴 하나 여기에 -er를 붙이지는 않는다. * hollow block: [[시멘트]] 혹은 [[콘크리트]]. * Jeepney: [[지프니]]. [[지프]]와 지트니(jitney, 초기형 버스 겸 승합차)의 합성어다. * Kano: [[미국인]] 혹은 [[백인]]. 스페인어 Ameri*cano*가 어원이다. * kikay kit: 화장 키트(makeup kit). 키카이(kikay)는 타갈로그로 '잘 꾸미는 여자애'나 '남자 밝히는 여자애'를 뜻한다고 한다. * macho dancer: [[게이바]]의 남성 [[스트리퍼]]. * main branch: 본사(main office). * Mcdo: [[맥도날드]]. * nosebleed: [[영포자|영어 울렁증]]. 희한하게도 필리핀에서는 '[[코피]]가 난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필리핀인이 영어를 잘한다고는 해도 [[모어]]가 아니기 때문에([[공용어]]이기는 하다) 이런 표현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전문용어가 잔뜩 섞인 영어문장을 읽을 때 Nosebleed ako(나 코피나) 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 Number Two: [[세컨드]](mistress). 여담으로 미국 등지에서 넘버 투라고 하면 유아어로 [[대변]]을 의미하므로[* 공공 장소 등지에서 아이들과 부모 간에 사용하는 단어. 넘버 원은 소변이다.] 잘못 사용하면 상당히 묘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 * officemate: 직장 동료(colleague). 영미권에서는 공유 오피스를 쓰는 타사 직원이라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다. * pagpag: 음식점에서 배출한 음식찌꺼기를 주워온 뒤, 물에 헹구고 조미료를 많이 쳐서 [[스튜]] 형태로 끓여내 만들어낸 먹을거리. [[꿀꿀이죽]]과 사실상 거의 같은 음식이다. [[필리핀]]의 빈곤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상징이기도 하다. 어원은 '먼지를 털어내기'라는 뜻의 타갈로그 단어에서 왔다. * parlor: [[미용실]](beauty salon). 옛 미국 영어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을 이렇게 불렀다. * pass by: 들르다(drop by). * Pekpek shorts: [[핫팬츠]](short shorts). 펙펙(pekpek)은 타갈로그로 '''여성의 [[음문]]'''을 뜻한다. 자주 쓰이는 어휘치고는 굉장히 과감한 단어 선택인 셈. * Pentel pen: [[마커]]를 뜻한다. 어원은 필기구 회사 [[펜텔]]. * Pinoy time: 필리핀 사람 특유의 시간 안 지키는 습관. [[코리안 타임]]과 흡사하다. * red egg: 말 그대로 '빨간 달걀'. 타갈로그로 잇록 나 마알랏(itlog na maalat)이라고 부르는 [[필리핀 요리]]다. [[중국 요리]]인 홍단(紅蛋)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음식으로, 껍데기가 붉은색으로 염색되어 있다. 소금에 절여 만들기 때문에 맛이 매우 짜다. * ref: [[냉장고]](fridge). 원어 refrigerator에서 앞부분만 가져온 것이다. 영미권에서는 주로 축구 경기의 [[심판(스포츠)|심판]]을 뜻한다. * remembrance: 기념품(souvenir). * rubber shoes: [[운동화]](sneakers). 신발 밑창의 재질이 [[고무]]로 되어 있어 붙은 이름이다. 혹시나 [[고무신]]을 영어로 이거겠거니 하고 구글에 검색했다가 운동화 사진이 줄줄이 표시돼서 의아했던 적이 있다면 바로 이 용례 때문이다. * salvage: [[즉결처분]]하다(kill extrajudicially). 스페인어 salvaje(야만스러운)가 어원이다. 마르코스 독재 정권 아래에서 특히 성행했으며, [[베니그노 아키노]]처럼 정치적 암살을 당한 경우도 salvage로 분류된다. 영어에도 이 단어가 있기는 하나 "(잔해를) 건져내다, 수습하다"로 뜻이 다르다.[* 야만스럽다는 의미의 형용사는 savage인데, salvaje와 동계어이긴 하다.] * sari-sari store: [[구멍가게]]. 사리사리(sari sari)는 타갈로그로 '잡동사니'를 뜻한다. * slippers: [[슬리퍼]](flip-flops). * stolen shot: [[도촬]]된 사진(candid shot). * super-duper: 특별한(extraordinary). 미국에서는 1950년대까지나 많이 쓰였던 단어다. 디즈니의 2차 대전 당시 선전 애니메이션인 [[총통 각하의 낯짝]]에도 이 표현이 등장한다. * tasty: [[식빵]]. * top-down: [[컨버터블]] 차량. * unli: 무제한(unlimited). '안리'라고 읽는다. * vetsin: [[MSG]]. 중국계 조미료 회사인 Tien-Chu Ve-Tsin(天厨味精)의 상표명에서 왔다. 원래 근대 [[일본어]]에서 MSG를 미세이(味精)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취해서 중국식 한자 발음([[민남어]])으로 읽은 것이다. 정작 일본에서는 [[아지노모도]]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MSG를 뜻하는 일반명사가 되었고 '미세이'라는 어휘는 도태되었다. * videoke: [[가라오케]]. 실제로 들어보면 [[구개음화]]가 일어나서 '비죠께'에 가깝게 발음한다. [[세부]]와 필리핀 문화권에서만 이렇게 부른다. 이런 명칭이 생긴 이유는 노래방 기기에서 가사 표시를 위해 [[비디오]]를 함께 깔아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video와 orchestra의 합성어라는 걸 고객들에게 좀더 명시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이런 이름을 따로 지어 퍼뜨린 듯하다. * Washday: [[사복]] 데이(mufti day). 교복이나 제복을 세탁해야 하는 날에는 사복을 입는 걸 허락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 Xerox: [[복사]]하다(photocopy). 한때는 미국식 영어에서도 꽤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약간 뜸해졌다. 이는 [[제록스]] 사 측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일반명사화되어 상표권이 상실되는 것을 우려한 끝에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영어사전 출판사를 포함한 곳곳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 문장 === * [[패러프레이징]]의 원칙을 영미권보다는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 중언부언하는 구어체 말투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영자신문 등 공식적인 문어체 매체에서는 칼같이 지키는 편이다. *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영미권과 약간 다르게 사용할 때가 있으며, 특히 [[전치사]] 사용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사실 이는 대개 필리핀 내에서도 비문으로 취급된다. 이러한 경향은 구동사에서도 나타나는데, look into를 사용할 수 있는 자리에도 look at을 사용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 '전깃불을 켜다/끄다'를 표현할 때 Open/Close the light(불을 열다/닫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은 표현으로 수문을 열거나 닫아서 물을 틀었다 잠그는 것처럼 전류 스위치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한다는 것이 이유다.[* 스페인어로 불을 켜다/끄다는 abrir/cerrar la luz라고 하는데 각각 열다/닫다라는 의미도 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encender/apagar la luz라는 표현도 있는데~~] * 영어 문장을 말할 때 말미에 po를 붙인다. [[타갈로그어]]는 문장 뒤에 po를 붙이면 존댓말이 되는데 이를 영어에도 적용하는 것. 물론 문어체 매체에서는 이런 표현을 볼 수 없으나, thank you po 라는 문장은 현지에서 정말 쉽게 들을 수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필리핀어, version=249, paragraph=10)] [[분류:나라별 영어]] [[분류:필리핀의 언어]][[분류:미국-필리핀 관계]]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