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탕국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한국의 국(찌개))] [목차] == 개요 == [[제사]]상에 올리는 [[국(요리)|국]]. 탕수, 탕수국이라고도 부른다. [[쇠고기]], [[두부]], 깍뚝썰기한 [[무(채소)|무]] 또는 [[박(식물)|박]]으로 만드는 [[쇠고기]] [[무국]]의 일종이다.[* 단, 돼지고기를 넣는 경우도 있다.] 제삿밥의 중요한 요소로, 제사상 [[나물]]을 비벼 [[비빔밥]]을 해먹을때 탕국이 안 들어가면 섭섭할 정도. 쇠고기 [[무국]]이 기본이므로 시원하고 부담없는 담백한 맛으로 어떤 [[밥상]]에도 어울릴만한 좋은 국인데, 대신 구수하다 못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 헛제삿밥이 아니면 [[식당]]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주 재료가 심플하기 때문에 재료의 질이 국물의 맛을 좌우한다. 지역/가정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음식이 탕국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남은 [[명절]] 음식(주로 [[전(한국 요리)|전]])을 몽땅 냄비에 넣고 끓여버리는 [[잡탕]]이라든가. 요즘은 장례식장에서도 [[육개장]] 대신에 탕국이 나오는곳도 종종 있다. 친가와 외가가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경우 한쪽의 탕국을 접하다가 다른 한쪽의 탕국을 접하고 [[문화충격]]을 느끼기도 하는 듯. == 지역별 탕국 == 두부, 소고기, 무 등 3가지 재료는 대부분 지역에서 탕국의 기본으로 여긴다. 울산 지방에서는 [[돔배기]], 경남 해안 지방에서는 [[홍합]], [[새우]], [[오징어]]나 [[조개]] 같은 해산물도 들어간다. [[곤약]]이나 무 대신 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구, 경북에서는 소고기와 문어의 투톱체제. 낙지나 문어는 의외로 소고기와 궁합이 좋다. 오징어를 넣기도 한다.[* 다만 친척인 오징어는 돼지고기와 더 궁합이 맞는다.] 다만 경북에서도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두부, 소고기, 무 등의 기본 재료로 심플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안동]], [[예천]]에서는 탕국에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넣고[*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다.] 표고와 다시마를 넣는다. 부산에서는 [[어묵]]을 넣는다. 속이 빈 원통 어묵[* 치쿠와라고 한다.]을 넣음이 포인트. 사실 경상 지방에선 홍합, 새우, 오징어, 문어, 곤약, 박, 어묵, 그리고 표고 정도는 있으면 거의 다 투입된다고 보면 된다. 북어나 바지락이 들어가기도 하고, 아예 황태 뼈채로 넣고 끓이는 경우도 있다. 돔배기나 간혹 군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드문 편. 경기 일부지방에서는 말린 [[북어]]와 [[양고기]]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양고기의 비릿한 맛을 잡기가 힘들어 쉽게 먹기 힘든 경우도 있다. 강원도에서는 명태와 소고기, 다시마를 넣는다. 전라도에서는 내륙일수록 두부, 소고기, 무를 기본으로 하되 [[토란]]을 넣기도 한다. 해안에 가까울수록 [[낙지]]나 [[굴(어패류)|굴]], [[새우]], [[피문어]], [[홍합]] 등을 넣기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오리고기를 넣기도 한다. == 끓이는 법 == 1. 소고기를 냄비에서 [[참기름]]으로 들들 볶는다. 이때 다진 [[마늘]] 등을 좀 넣어주기도 하나 제사상에 오르는 탕국은 마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1. 볶은 소고기에 무를 먼저 넣어 한 번 더 볶아주고 국물을 붓는다. 육수(멸치육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그냥 물을 넣어도 상관 없다. 1. 어느정도 무가 익으면 두부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주고 팔팔 끓여준다. 이때 거품은 걷어내줘야 텁텁함이 가신다. 탕국다운 느낌을 살리려면 두부, 어묵, 무를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하는 것이 좋다. 1. 간은 소금으로 했을 때 맑은 국으로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국물의 색과 맛이 진해진다. [[분류:한국의 국물 요리]][[분류:경상도의 요리]]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