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카트라이더 리그/에이스 결정전/기록/2019~2020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카트라이더 리그/에이스 결정전/기록)] [include(틀:카트라이더 리그/에이스 결정전)] [목차] ==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 === 8강 A조 3경기 [[문호준]] vs [[박인수]] === || '''Flame''' ||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 '''SAVIORS''' || || 문호준 || '''출전 선수''' || 박인수 || || [[블랙 코튼 X]] || '''탑승 카트바디''' || [[멘티스 9]]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0_u7kGaliao)] 경기 전 박인수를 상대로 둘 다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X]]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었던 [[문호준]]과 [[유영혁]] 둘 중 누가 나올것인가에 대한 예상이 분분했었다. 그리고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리그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하는 문호준이었다. 양 선수의 카트바디 선택이 갈린다. 박인수가 듀얼레이스 X에 이어 이번에도 멘티스 9을 탑승하고 문호준은 정석대로 블랙코튼 X를 탑승하였다. 시작부터 박인수가 문호준에게 스탑을 성공시키며 치고나간다. 1랩 중반 거리가 줄어들자 다시 한번 같은 패턴으로 스탑을 성공시키며 문호준과의 거리를 벌린다. 이어지는 2랩 초반 원끌기 이후 유턴 구간에서 박인수가 또 한번 스탑을 시도하지만 거리 차이가 꽤 있었고 이미 두번이나 당한 문호준이 세번은 당하지 않았다. 문호준이 부스터를 끄며 이를 회피하고 선두를 차지한다. 이후 박인수는 문호준의 디펜스를 의식한 라인으로 조심스럽게 따라가고, 문호준 역시 가벼운 신경전을 걸기도 하지만 서로간에 큰 사고나 공격 없이 주행 구도가 이어진다. 그러던 중, 360° 회전 구간 직전의 유턴 코너에서 박인수에게 드래프트가 터지며 두 선수가 나란히 서게 되는데, 이어지는 유턴 코너의 라인을 감안하면 박인수에게 약간 유리한 포지션이 만들어진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미세하게나마 앞서 있던 문호준이 라인을 닫아보려는 시도를 하지만 드리프트를 넣는 타이밍이 조금 빨랐고 앞서 말했듯 박인수가 유리한 위치에 있었기에 문호준에게 조종제어가 걸리며 두 선수 모두 '''유턴구간에서 정지해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박인수가 사고 직후 더 앞선 지점에서 정지하면서 선두를 탈취하였고, 낙하지점에서도 별다른 변수가 만들어지지 않으며 그대로 먼저 골인하였다. 에결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명경기라는 평가를 받은 에결이다. 특히 박인수의 에결 플레이스타일이 가장 잘 나타난 경기로[* 박인수 역시 이 경기에서의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에결이라고 2021년에 말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 박인수는 지난 듀얼레이스 X에 이어 전략적인 카트바디 선택을 바탕으로[* 멘티스 9은 듀얼부스터로 무장한 블랙 코튼 X에게 가속력에서 밀리는 대신 빠른 출발 부스터와 3부스터 슬롯 & 높은 게이지 충전량이라는 이점이 있어 앞에서 게임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기에는 유리한 픽이었고, 실제로 경기 내에서 이런 멘티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소 의아할 수도 있었던 카트바디 선택을 제대로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이런 구도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적재적소에서 날카롭게 들어가는 스탑과 완벽한 주행으로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카트 황제 문호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문호준 입장에서는 지난 듀얼레이스 X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으나 이번에도 박인수의 플레이의 끌려다니며 다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외적으로는 박인수의 이 에결 승리로 인해 결성 당시부터 카트리그의 어벤져스, 무적함대라는 말을 들으며 우승후보 0순위라고 불리던 플레임에게 제동을 걸면서 자칫 재미없게 흘러갈 수도 있었던 리그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해준 경기였다. 또한 듀얼레이스 X부터 발발한 박인수와 문호준의 라이벌 구도를 심화시켜준 경기이기도 하다. === 8강 B조 3경기 [[신종민]] vs [[정승하]] === || '''FANTASTICK''' || '''도검 구름의 협곡''' || '''GEEKSTAR''' || || 신종민 || '''출전 선수''' || 정승하 || || [[블랙 코튼 X]] || '''탑승 카트바디''' || [[블랙 코튼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blUNddrsqsM)] 처음에는 신종민이 미세하게 앞서갔지만 옵저버가 튕기는 바람에 재경기를 선언했다. 재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정승하가 미세한 차이로 앞서 나아가다가, 마지막에서 정승하가 부스터존을 밟아버리는 바람에 큰 폭으로 감속이 이루어졌고, 이 틈을 타 신종민이 치고 나가며 승리했다. === 4강 풀리그 5경기 [[박인수]] vs [[문호준]] === || '''SAVIORS''' || '''도검 구름의 협곡''' || '''Flame''' || || 박인수 || '''출전 선수''' || 문호준 || || [[코튼 X]] || '''탑승 카트바디''' || [[블랙 코튼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kI7XcQzxHHw)] 8강 에이스 결정전 리매치. 박인수와 문호준이 사고를 한 번 씩 내면서 거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가 문호준이 박인수 뒤에 붙어있던 도중에 '''갓겜을 당해 튕겨나갔다.''' 결국 엄청나게 거리가 벌어졌고 박인수가 뒤로 들어가는 여유까지 보이며 무난하게 승리. 갓겜만 당하지 않았다면 명승부로서 남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이 있다. 너무 어이없는 패배를 기록했기에 문호준도 가장 재미없는 에결이었다고 회상했다. 본래는 컨디션이 좋았던 [[유영혁]]이 출전을 자청하려 했었는데, 템전이 진행되는 동안 에결을 대비하기 위해 키보드 선까지 꼽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결에서 패배하면 개인전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서 출전을 고민했었고, [[문호준]]이 '너무 생각이 많은 거 같은데 그러면 게임이 잘 안 된다'며 그냥 본인이 나갔다고 한다. === 4강 풀리그 6경기 [[정승하]] vs [[이재혁]] === || '''GEEKSTAR''' || '''빌리지 운명의 다리''' || '''꾼''' || || 정승하 || '''출전 선수''' || 이재혁 || || [[블랙 코튼 X]] || '''탑승 카트바디''' || [[블랙 코튼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QuxO4hzcZqo)] 초반부터 끝까지 정승하가 뒤를 계속 추격하면서 역전을 노려봤지만 이재혁이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정승하가 무너지면서 이재혁이 그대로 골인했다. 후에 이 경기를 본 최영훈은 정승하가 마지막 코너에서 제대로 달렸어도 마지막 유턴 구간 직전에서 이재혁이 정승하에 감속을 걸리게 한 것부터 사실상 결과가 결정났다고 봤다. 이 에결의 결과와 승리의 요인은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갈렸다. 이재혁은 에결 주자로 결정되었을 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이었지만, 정승하는 다소 경직되고 이재혁보다 부담을 더 많이 느끼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경기 외적인 모습들은 인게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이재혁은 과감한 라인과 몸싸움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 결승전 [[박인수]] vs [[문호준]] === || '''SAVIORS''' ||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 '''Flame''' || || 박인수 || '''출전 선수''' || 문호준 || || [[블랙 코튼 X]] || '''탑승 카트바디''' || [[블랙 코튼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K3DbmKVYU4M)] 이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멘티스 9, 코튼 X를 타던 박인수가 이번에는 운동장형 트랙에 적합한 블랙 코튼 X로 갈아타며 서로 같은 카트바디를 탑승하고 시작하였다. 초반 상자가 움직이는 구간에서 박인수가 라인을 크게 돌며 처졌지만[* 이후 박인수가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개인전 병마용에서 문호준의 스탑 카트에 제대로 당한 탓에 여기서도 문호준이 스탑을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으로 일부러 라인을 틀었다고 한다.], 아직 초반이었기 때문에 일단 따라갈 수 있는 거리였다. 1렙 터널 직전부터 박인수가 부스터에서 우위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자주 보였고, 2랩 초중반부터 박인수가 부스터 한 개 분의 우위를 가져갔다. 2랩 중반까지 서로 몸싸움을 한두번 걸다 내리막 유턴 지름길 구간에서 문호준이 살짝 밀리며 박인수를 앞으로 보내게 된다. 상자 구간에서는 1랩과 반대로 박인수가 안쪽 라인을 탔으며, 문호준이 살짝 뒤에 있는 상태에서 점프 드리프트 지름길 구간으로 진입한다. 낙하 구간에서 문호준이 박인수의 바디를 위에서 찍어 날아가나 싶더니, 오히려 박인수가 앞으로 튕겨나가는 꼴로 가속을 받으며 부스터존을 타면서 거리가 더 벌어진다.[* 낙하 시 문호준이 박인수의 머리를 찍은 것도 박인수의 노림수였다고 본인이 밝혔다. 이대로 가면 드래프트 때문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낙하 직전에 일부러 바디를 살짝 틀어 문호준이 자신의 바디를 위에서 찍도록 만들었으며, 그 결과 바디가 앞으로 튀어나가 승리한 것. 위에서 찍히면 아예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등 갓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대로 질 바에는 승부수를 던지자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문호준이 심하게 뒤로 처진데다 박인수가 부스터 하나를 더 이득보는 빌드[* 터널 진입 직전 점프 드리프트로 부스터 하나를 채우고, 그 직후 터널 내부에서 하나를 더 가져가는 빌드. 부스터가 없는 상태에서도 바로 부스터 2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빌드라, 2022년 기준 개인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드문 빌드다. 1랩에서는 양 선수 모두 사용했지만 2랩에서는 문호준이 사용하지 않고 직진으로 마지막 터널에 진입, 이 때 부스터 차이가 1개인 상황에서 이미 승부가 결정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시점에서 문호준이 선택할 수 있었던 수는 단 2개인데, 둘 중 어느 쪽을 택해도 상황을 뒤집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터널 안에서 부스터를 켜서 당장 앞으로 붙어도 착지 이후 평지 구간에서 쓸 부스터가 없기 때문에 역전이 불가능하고, 터널 안에서 부스터를 아끼고 평지에서 켜더라도 이미 부스터를 켜고 훨씬 빠른 속도로 멀리 점프한 박인수를 따라잡을 변수는 박인수의 실수밖에 없어진다.]를 침착하게 구사, 결국 터널 구간 이후에도 거리 차이를 줄이지 못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 모든 에결에서 각 팀 선수들이 다른 카트바디를 탑승하고 나온 최초이자 유일한 시즌이다. 2019-2 이외의 시즌에서는 에결에서 쓸만한 카트바디가 대체로 명확했기 때문에 카트바디가 동일한 경우가 많지만, 이번 시즌은 통칭 '''이폭비'''로 묶이는 이온 X, 폭스 X, 비트 X 세 카트바디들의 성능 격차가 크지 않다고 평가받고 각양각색의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에결 카트바디 선택이 많이 갈렸다. === 8강 B조 2경기 우성민 vs [[황인호(프로게이머)|황인호]] === || '''PATHOS''' ||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 '''SKY''' || || 우성민 || '''출전 선수''' || 황인호 || || [[폭스 X]] || '''탑승 카트바디''' || [[비트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cmUg4S_nvYc)] 경기 내내 서로 약한 충돌이 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고 거의 비슷하게 달려간다. 그러다 마지막 구간에서 우성민이 부스터 하나를 채우지 못한 것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최후반 점프 지름길 이후까지도 우성민이 앞에 있었고, 부스터가 모자라기에 최후반에 역전을 시도하는 황인호를 막아보려 했지만 부스터를 무리하게 모아야 하는 과정에서 꼬이며 막지 못했다. 이후 마지막 인도 지름길(소위 동호존)에서는 부스터가 모자란 상황에서 최후의 순간부스터마저 몸싸움으로 인해 나가지 않으면서, 부스터에 더 여유가 있던 황인호가 부스터가 끊겨 감속이 시작된 우성민을 간발의 차로 역전해 승리하게 되었다. 부스터가 끊겼음에도 마지막까지 그립 주행으로 라인 방해를 노리던 우성민은 왼쪽으로 크게 꺾으며 뒷순위로 골인. 1:1 상황, 경기 전체에 걸친 부스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019 시즌 1부터 4+1인 로스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스피드전을 뛰지 않는 아이템 에이스가 출전한 유일한 에결이다. 출전은 물론 승리 기록 또한 카트리그 유일로 남게 되었다. 카트리그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이는 황인호가 카트리그 내에서도 매우 특이한 유형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황인호처럼 개인전 결승에 연속으로 진출할 정도로 스피드 능력치가 있는 선수가 스피드 팀전에만 유독 약세를 보여 불참한다는것만 해도 매우 특이한데, 그런 선수가 아이템전은 전업 아이템 에이스로 뛸 정도의 기량을 가졌다는 사실까지 합쳐서 보면 이게 얼마나 나오기 힘든 사례인지 체감이 될 것이다.[* 그나마 배틀로얄의 장진형이 이와 유사한 케이스긴 하지만 이쪽은 그냥 아이템전이든 스피드전이든 본인이 에이스였던 경우다. 듀얼레이스 X에서 정승민이 김승태를 이긴 장면도 길이 회자되는 장면이지만, 일단 이벤트 리그였고, 로스터가 4인 고정이라 '스피드전에 안 나가는 아이템 에이스'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데다, 경기 방식도 통상적인 에결이 아닌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승자연전 방식이었다.] 게다가 설령 개인전 기량이 뛰어나더라도 스피드 팀전과 개인전은 트랙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맵의 숙련도 문제 때문에라도 에결 주자로 믿고 맡기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 경우는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이라는, 숙련도 부담이 덜한 운동장 트랙이라는 점과, 이 트랙이 전 시즌 개인전 트랙이라는 점 덕분에 커버가 됐을 것이다. 정리하면 황인호라는 카트리그를 통틀어 다시 나오기 힘든 특이한 선수와 트랙 운까지 합쳐져 만들어진 희귀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8강 A조 4경기 이준용 vs [[전대웅]] === || '''OneQ''' ||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 '''GEEKSTAR''' || || 이준용 || '''출전 선수''' || 전대웅 || || [[비트 X]] || '''탑승 카트바디''' || [[이온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abjlqmcBxu4)] 전대웅이 초반에 1위를 잡은 이후 타임어택을 하듯 안정적으로 1위를 지켜나갔고, 다급해진 이준용이 몸싸움을 걸어보려 했지만 혼자 사고가 나면서 전대웅이 그대로 골인하게 된다. 전대웅이 이준용을 완전히 떨쳐내기까지는 경기 시작 후 단 7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전대웅은 아무 위협 없이 편안한 드라이브를 했다. 에결 내용보다는 최약이라는 평가를 받던 원큐가 4강 진출권이라는 평가를 받던 긱스타를 에결이라는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긱스타는 이후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고 샌드박스에게도 무난하게 패배해 이 에결을 만든 팀끼리 나란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 || '''SANDBOX GAMING''' ||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 '''ROX Raptors''' || || 박인수 || '''출전 선수''' || 이재혁 || || [[비트 X]] || '''탑승 카트바디''' || [[이온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G7ZVeKu_IuY)] 2랩 고가도로 진입 직전에 이재혁이 부스터가 하나 모자라는 상황이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숏풀 드리프트로 부스터 두개 모으기를 시도했지만 박인수의 라인 블로킹으로 숏이 너무 짧게 나가 부스터를 하나도 모으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부스터 두 개 차이가 나 버린다. 빌드가 제대로 꼬여버린 이재혁은 어떻게든 부스터를 채워 추격하려 했지만 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추격과 동시에 부족한 부스터 하나를 더 모으기란 쉽지 않았고, 결국 좁은 지름길 뉴커팅이라는 무리수를 강요당하다가 혼자 사고가 나면서 박인수가 먼저 골인하게 된다. === 4강 4경기 [[유영혁]] vs [[한승철]] === || '''Afreeca Freecs''' || '''차이나 서안 병마용''' || '''ROX Raptors''' || || 유영혁 || '''출전 선수''' || 한승철 || || [[비트 X]] || '''탑승 카트바디''' || [[폭스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9eGEbcZBir0)] 기본적으로 라인과 부스터 관리 실력에서 차이가 나면서 주행부터 유영혁이 압도적인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2랩 초반에 유영혁이 한승철에게 스탑을 걸었고, 한승철이 죽지는 않았지만 그것 때문에 부스터를 채우지 못하여 급하게 부스터를 모으기 위해 감속을 먹었다. 이 때문에 고가도로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유영혁이 한승철을 내려 찍었는데 운이 좋아 갓겜까지 일어나 한승철이 뒤로 밀리게 된다. 한승철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2랩 병마용 끝나는 부분의 U턴 구간 --중다이존-- 에서 떨어지면서 유영혁이 여유있게 골인하게 된다. ==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 리그 방식이 8강 풀리그로 바뀌며, 에결의 빈도가 크게 증가했다. '''8강 풀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12경기'''로 9경기인 배틀로얄보다 3경기 많고, 카트라이더 리그의 폐막 이후 최다 에결 리그로 남게 되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8강 풀리그 한정으로는 지난 2019-2 시즌과 비슷하게 모든 에결에서 각 팀 선수가 각기 다른 카트바디를 탑승하고 나왔다. 몸싸움이 강한 백기사, 주행에 특화된 황금기사, 다재다능한 드래곤 세이버, 안정성이 가장 좋은 스팅레이 등 다양한 카트바디가 나왔는데, 에결에 출전하는 선수마다 개인전 1대1에서 고평가하는 카트바디가 다르고, 트랙 상성에 따라 어울리는 카트바디 역시 다르며, 카트바디간의 성능 격차가 크지 않은 메타였다는 점을 상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후반기에 파라곤이 추가된 후에는 워낙 기본적인 성능이 압도적인지라 파라곤만 에결에 나왔다. 에결 내용에 대한 평가 면에서도 굉장히 높게 평가받는 시즌으로, 특히 4강의 유영혁 VS 박인수, 이재혁 VS 박인수와 4강, 결승전의 문호준 VS 이재혁 에결은 하나같이 역대급 에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8강 2경기 [[안혁진]] vs [[김기수(프로게이머)|김기수]] === || '''Xquare''' ||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 '''OZ Gaming''' || || 안혁진 || '''출전 선수''' || 김기수 || || [[드래곤 세이버 X]] || '''탑승 카트바디''' || [[황금기사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vmZL_sjatTw)] 보통 에결은 한 번의 몸싸움으로 판이 크게 갈리는 편이지만 러너 성향이 강한 안혁진과 김기수가 주자로 나오면서 치열한 라인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김기수가 랭킹 타임어택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안혁진도 경험을 통해 노련하게 잘 쫓아갔으며, 적절하게 몸싸움과 인코스를 통해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기수가 마지막 인코스에서 드래프트+톡톡이로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었고, 최후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김기수는 기존에도 포오공에서 어택, 멀티 모두 잘한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엄청난 중압감을 자랑하는 에결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포레스트의 왕자'라는 별칭과 더불어 포오공하면 떠오르는 선수에 등극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 승리는 OZ Gaming의 카트라이더 리그 마지막 승리가 되었다. === 8강 3경기 [[신종민]] vs 양민규 === || '''WHEELZ''' ||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 '''First A''' || || 신종민 || '''출전 선수''' || 양민규 || || [[백기사 X]] || '''탑승 카트바디''' || [[스팅레이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Dk79Xa_YHrg)] 첫 번째 톱니바퀴에서 양민규가 사고를 냈는데, 여기에 신종민도 휘말려버린다. 그런데 양민규는 아예 밑의 땅으로 떨어진 탓에 순순히 R키를 치고 회복을 시도한 반면, 신종민은 무리하게 부스터를 쓰고 회복을 시도하다 바깥쪽 감속이 되는 영역을 밟는 실수를 범하며 지름길을 타지 못하고 빌드까지 꼬이게 된다. 이후 수면 위로 올라올때의 감속까지 받아 어마어마한 거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역전의 희망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양민규가 또 첫 번째 톱니바퀴에서 사고를 내는 바람에'''[* 이후 이 구간은 '''양민규존'''으로 불리게 되었다.] 뒤따라가던 신종민이 기적적으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안았다. 사실 경기 자체만 보면 2017년 듀얼 레이스 시즌2 이재혁 vs 신동이급으로 선수들 스스로 실수하는 장면이 많은 졸전이었지만, 그만큼 극적인 경기 내용이 나온 덕분에 꽤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양민규는 똑같은 구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리그에 처음 나온 신인이라는 점과 에결의 긴장감, 그리고 무엇보다 트랙이 당시 기준으로 출시된지 한달도 안 된 어비스 테마, 그중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바닷길이었다는 점이 --그리고 날아가는 모습이 웃기기도 했다는 점이-- 고려되어 동정을 받기도 했다. 이 경기가 결정적인 원인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양민규가 빠졌던 구간은 패치로 구간이 조금 넓어졌다. === 8강 6경기 신종민 vs [[이재혁]] === || '''WHEELZ''' ||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 '''ROX''' || || 신종민 || '''출전 선수''' || 이재혁 || || [[백기사 X]] || '''탑승 카트바디''' || [[드래곤 세이버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PyVD6Vx8ofs)] 지그재그 복합굴절 구간에 진입하기 전 뒤에서 오던 신종민이 과감하게 투부 빌드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이를 눈치챈 이재혁이 스탑을 건다. 이로 인해 부스터 갯수에서 손해를 본 신종민이 이후 구간에서 커팅을 시도하다가 드리프트가 끌리는 바람에[* 본인 말로는 시프트키가 씹혔다고 한다.] 코스 왼쪽으로 번지하면서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 이후 이재혁이 실수 없이 주행하며 승리를 굳혔다. 최후반부에 격차가 8초 차이가 나자 마지막 구간에서 이재혁은 720도 스핀턴 세레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택환(프로게이머)|됐나요 맞나요 좋아요]]를 육성으로 시전하는 모습이 TOP5 부스톡에 담겼다~~ 한편 이 승리로 밸런스가 비등비등하다는 평가의 황금기사 X, 백기사 X, 드래곤 세이버 X가 에결에서 한번씩 승리를 가져갔다. === 8강 12경기 [[문호준]] vs [[임재원(프로게이머)|임재원]] === || '''한화생명e스포츠''' ||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 '''First A''' || || 문호준 || '''출전 선수''' || 임재원 || || [[황금기사 X]] || '''탑승 카트바디''' || [[백기사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Nrg5YuiVQR8)] 문호준과 임재원[* 자진해서 출전했다고 한다. 문호준이 우상이라 한번 겨뤄보고 싶었다고.]이 경기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기가 되던중, 2랩 초반에 임재원이 앞서나가던 중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지름길에서 충돌하며, 결국 이로 인해 망가져버런 빌드와 문호준과의 큰 격차 그리고 부족한 부스터를 메꾸지 못하고 한화에게 승리를 내주며 임재원의 희망을 꺾었다. 경기 후, 임재원은 울음을 터트렸고 정승민이 다독여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참고로 이 경기는 에볼루션에서 박창규를 꺾은 이후 연패을 거듭하던 [[문호준]]이 '''5년 만에''' 거둔 에결 승리다. === 8강 15경기 안혁진 vs 임재원 === || '''Xquare''' ||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 '''First A''' || || 안혁진 || '''출전 선수''' || 임재원 || || [[황금기사 X]] || '''탑승 카트바디''' || [[백기사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AvmV7Dr0SBk)] 무난무난하게 진행되던 중, 복합굴절 구간에서 안혁진이 투부빌드 사용을 시도했지만 임재원이 블로킹하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부스터는 안혁진이 유리했다. 그 구간을 지나고 좁은 직선주로가 끝난 이후 임재원이 안혁진을 좌측으로 밀어 박인재존으로 번지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고, 그 후 실수하지 않고 임재원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First A가 리그 첫 승리를 챙겼다. 주행과 몸싸움 모두 준수한 선수들의 대결이었지만 전략과 멘탈에서는 임재원의 압승이었다. 안혁진의 경우 투부 구간에서 과감하게 투부를 했을 때 비록 안전하게 빠져나가는 것은 실패했지만 대신 임재원보다 먼저 회복해 앞서가고 있었고 심지어 부스터도 하나 더 많았다. 그런데 직후 오르막길에서 불필요하게 부스터를 끄고 막으려다가 실패해서 추월당했고, 부스터가 모자랐던 임재원은 부스터를 모으기위해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숏-풀 드립을 쳤는데, 여기서 안혁진이 막혀서 박인재존에 떨어지고 말았다. 차라리 부스터 개수 우위를 이용해 어태커 빌드로 갔다면 이길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 8강 17경기 이재혁 vs 박인수 === || '''ROX''' ||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 '''SANDBOX GAMING''' || || 이재혁 || '''출전 선수''' || 박인수 || || [[백기사 X]] || '''탑승 카트바디''' || [[드래곤 세이버 X]] || || '''승''' || '''경기 결과''' || '''패''' || [youtube(8f1EdLDs3W4)]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고정 첫 트랙으로 에결이 성사된 케이스다. 선정된 트랙이 당시에도 난해한 지름길 기믹으로 악명 높았던 어비스 테마였던 만큼 실수 한번으로 게임이 끝나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이에 대한 김대겸 해설위원의 언급이 끝나기가 무섭게 박인수가 문제의 톱니바퀴 지름길 직전 구간에서 라인이 벌어지면서 벽에 충돌, 그리고 그 여파로 톱니바퀴 지름길 구간에서 기둥에 부딪히면서 R키. 이재혁은 이 파편을 맞지 않고 빠져나가 매우 큰 거리 차이가 벌어지고, 이재혁의 큰 실수가 있어야 가능할 정도로 승부가 기울었다. 이후 이재혁이 실수 없이 주행하며 무난하게 승리. 김대겸 해설의 후일담에 따르면 에결 맵으로 소용돌이가 결정되었을 때 매우 아쉬웠다고 한다. 소용돌이나 궤도전차는 한번의 사고가 승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맵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맵이었으면 역대급 명승부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물론 같이 언급한 맵인 궤도전차에서 둘이 명경기를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맵보다는 박인수의 실수로 허무하게 결정난 경기긴 하다.[* 다만 소용돌이의 경우 지름길 난이도는 궤도전차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어비스 소용돌이의 지름길은 선수들조차 해당 구간에서 실수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왔을 정도로 고도의 라인과 감속관리가 요구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당대 에결 최강자였던 박인수의 에결 무패 행진이 정말 허무한 실수로 끝나버렸기에 해당 실수가 고의였는지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결국 고의삽 여부는 선수 본인이 말하지 않는 한 알 수 없기에 실수인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이 경기로 약 2년동안 에이스 결정전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박인수의 에결 승률 100%가 깨졌고, 연승 기록도 5연승에서 마감되었다. === 8강 28경기 안혁진 vs 신종민 === || '''Xquare''' ||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 '''WHEELZ''' || || 안혁진 || '''출전 선수''' || 신종민 || || [[드래곤 세이버 X]] || '''탑승 카트바디''' || [[백기사 X]] || || '''패''' || '''경기 결과''' || '''승''' || [youtube(L757XdWwft8)] 1랩 초반, S자 굴절구간을 지나기 직전 신종민이 혼자 벽에 부딪히면서 거리가 꽤 많이 벌어졌다. 그러나 뒷순위의 가속과 백기사라는 카트바디의 장점을 살려 2랩 S자 굴절구간에서 역전, 거리를 벌렸다. 빌드가 약간 꼬인[* 부스터를 계속해서 갈아끼며 2.9 빌드를 유지해야 하는 구간에서 갈아끼기에 실패, 부스터를 1개 날리게 되었다.] 안혁진은 부스터를 더 모으는 과정에서 라인이 흐트러지며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라인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다가 두번째 톱니바퀴 구간에서 걸렸다. 이후 신종민이 표지판에 박는 실수를 했지만 이미 경기의 추는 기울어져 있었다. ===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 || '''SANDBOX GAM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