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제리캔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 {{{+1 '''Jerrycan'''}}}[* 아래처럼 생긴 물건도 있고, 좀 더 따르기 편하게 주름진 호스가 달려 있는 물건도 있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74px-Jerrycan.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ehrmacht-einheitskanister.jpg|width=100%]]}}} || || 왼쪽이 기존의 연료통, 오른쪽이 당시(1941년)의 신형 연료통인 제리캔.[br]'''[[https://en.wikipedia.org/wiki/Jerrycan|이미지 및 자료 출처 - 위키피디아]] / [[http://www.olive-drab.com/od_mvg_jerry_can.php|제리캔의 역사]]''' || [목차] == 개요 == 액체를 담는 데 쓰는 옆면이 납작한 철제 또는 플라스틱제의 통. 1930년대 [[독일]]에서 발명되었으며, 이름은 [[세계인 비하명칭|독일인을 비하하는 명칭]]인 jerry에서 따왔다. == 역사 == 제리캔은 약 20리터[* 영국식으로는 약 4.4갤런, 미국식으로는 약 5.3갤런]의 액체를 담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20리터가 대략 한 [[말#s-1.5|말]] 정도이기 때문에 흔히 '말통'이라고 불린다. 당시에는 아직 주유기가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어넣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듯, 기존의 연료통은 사용도 휴대도 불편했지만 제리캔은 위쪽의 마개를 열고 기울여서 쉽게 내용물을 따를 수 있었고, 측면에는 X자 형태로 파인 부분이 있어서 강도를 높였으며 사각 상자 모양이라 휴대와 보관도 편리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Jerrycan_Einmann_Tragweise.jpeg.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Jerrycan_Zweimann_Tragweise.jpeg.jpg|width=100%]]}}} || || 한 사람이 들 때 || 두 사람이 나눠서 들 때 || 특징으로 위의 손잡이가 3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두 사람이서 하나를 잡고 나르거나, 혹은 한 사람이 두 개를 한손으로 잡고 나를 때 가장자리 손잡이를 잡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제리캔의 유용성을 알게 된 다른 국가들도 군용으로 널리 사용하기 시작했다. 1939년 한 미국인이 독일인과 함께 인도 여행을 하다가 제리캔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후 [[미군]]에도 도입되어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수천만 개 이상이 생산되어 대량으로 쓰이게 되었다. 한편 [[영국군]]과 [[소련군]]은 2차 대전 중 노획품을 복제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제리캔은 주로 연료통으로 사용되면서 일선에서의 보급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금도 국가를 막론하고 군용 차량에 달린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개인용 오프로드 차량에 달린 경우도 때때로 보인다. 현재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혼유|기름을 담고 넣을 때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휘발유|가솔린]]을 담는 통은 {{{#Red '''빨간색'''}}}, [[경유|디젤유]]를 담는 통은 {{{#Gold '''노란색'''}}}, [[등유]]를 담는 통은 {{{#Blue '''파란색'''}}}으로 칠할 것을 법으로 규정해 의무화했다. 한국에서도 보통 붉은색의 연료 용기가 많지만, 의무화는 되어있지 않아 사용시 반드시 유종을 표시하는 라벨을 붙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 재질 == 원래 군용 제리캔은 강철판으로 만들었지만, 오늘날 생산되는 제리캔은 거의 전부 [[폴리에틸렌|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이라는 [[플라스틱|합성수지]]로 만든다. HDPE는 매우 안정적인 재질로 물, 기름 등을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의 위험이 적지만, [[휘발유]]와 [[경유]]와 같은 유기용제류를 장기간 보관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제리캔에 넣은 석유제품은 단기간 보관 후 사용할 것을 가정하고 넣는 것이니(길어도 1주일 이내), 장기간 보관할 석유화학 제품은 제리캔이 아니라 강철제 용기([[드럼통]] 등)에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 여담 == * 5~10L정도의 사이즈가 작은 제리캔도 꽤 보이는데, 이런 사이즈의 경우 실내 스토브나 [[모터사이클]] 보조 연료통으로 사용된다. * [[클리셰]]로 나올 때는 X자는 반드시 그어져 있고 대부분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 --연료통=휘발유--[* [[리처드 해먼드]]가 이 클리셰를 믿었다가 [[맥라렌 720S]] 주유구에 물을 넣었다. [[물먹다|그렇게 5억짜리]] [[침수차|차를 하나 해먹었다.]]] * [[아프리카]]에서는 [[물통]]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한국]]에서도 1990년대까지 '''약수터 말통'''으로 아주 널리 쓰였다. 물론 한국에서는 애초부터 생수 담는 용도로 제작된 말통이었지만...[* 연료통용 말통과 다르게 주입구가 넓고 물이 새지 않도록 안쪽에 이중뚜껑이 따로 있다. 혹은 물 받는 큰 주입구 하나, 물 따르는 작은 주입구 하나 해서 양쪽에 2개의 뚜껑이 달려있기도 하다. 연료통의 경우 [[자바라]]로 뽑아내니 이런 2중식 구조는 필요없다.]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대도시권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먹기보다는 대부분 [[생수]]를 사 먹거나 [[정수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많이 보이진 않는다. 군대에서 식수 추진할 때나 보는 정도. * 20세기에 대학 생활을 했다면 겨울에 단과대학에서 난방을 위해 켜는 난로에 연료를 넣기 위해 인근 업자로부터 난로용 연료를 주문해본 경험이 있을 수 있는데, 십중팔구 업자가 오토바이에 이 제리캔을 싣고 배달왔을 것이다. 이제는 대부분 중앙난방식이라 이런 일은 없을 듯. * 제리캔(말통)에서 연료통으로 기름을 옮겨담을 때 보통 손으로 펌프질하는 범용 플라스틱 펌프[* 일명 자바라 펌프]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그 외에 아래의 영상에 나오는 것과 같은 다양한 펌프들이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MBv-o3SyHs4)]}}}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1amK2zi9DQ,start=153)]}}} || || 호스 끝에 쇠구슬이 달린 펌프[* 손펌프와 마찬가지로 낙차가 필요하기에 트렁크에 제리캔을 올리고 사용하고 있다.] || AA배터리로 작동되는 전동펌프[* 영상의 Made in Korea로 알 수 있듯이 한국산이다. 낙차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하지만 배터리가 없으면 작동이 안된다. 국내에선 스마토(한국의 공구 브랜드) 펌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듯.] || [[분류:연료]][[분류:그릇]][[분류:보관용품]][[분류:독일의 발명품]]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