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tablealign=center>{{{#!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jpg|width=100%]]}}}|| [목차] == 개요 == 어떤 분야에 대해 잘 모르면서 끝까지 [[오기]]와 [[아집]]을 부리며 자기 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고집불통 그 자체인 사람을 비꼬는 말로, [[이경규]]의 [[명언]]으로 평가받는다. == 유래 == [[2006년]] [[KBS 2TV]]에서 방영한 '[[그랑프리쇼 여러분]]'(2006년 3월 13일~2007년 4월 23일)의 코너 중 하나인 '불량아빠클럽'에서[* '불량아빠클럽'은 '그랑프리 쇼 여러분'에서 방송 두 달 만에 신설되었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얼마 뒤에 프로그램 전반으로 편성되었다.] 나온 말로, [[이광기]]를 가리킨 말이다. 프로그램 자체의 평가가 괜찮았지만, 시청률은 별로여서 얼마 안 가 종영하고 저 [[짤방]]만 당시 코갤의 [[유행어]]화되어 남게 되었다. 이 짤방이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에서 사건의 본질을 모르고 선동당해 일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요소로 널리 퍼져,[* 정작 디시인사이드 역시 이런 경우가 아주 많다.] 사실상 이경규의 명언 비슷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때 이경규의 후배 [[심형래]][* 나이는 심형래가 2살 많은데 코미디언 데뷔 자체는 이경규가 1년 빠르다.]를 맹비난할 때도 많이 나왔다. ||<width=600><tablealign=center>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i2.linkoooo.com/d65f733e920d3d97c650b2ef2f9c1766_EmjImkpsmWVxPpAdmX9.png|width=100%]]}}} || [include(틀:영상 정렬, url=NgitrHxvNL8?start=184)] [include(틀:영상 정렬, url=b5cdm2_26RQ?start=110)] 이후에도 방송에서 몇 번 더 언급했다. [[2018년]] [[2월 16일]] [[도시어부]]에서도 언급했다. 56화에서는 '[[멍부|잘 모르는 사람이 부지런하면 주위 사람이 피곤하다.]]'는 새로운 '버전'을 이야기했다. 이경규가 그의 일생에 있어 자신이 만든 영화 '''[[복수혈전(한국 영화)|복수혈전]]'''에 대한 신념을 돌이켜 보며 [[자괴감]]을 느껴 [[자아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무릎팍도사]]를 비롯한 인터뷰와 자서전에서 이경규 스스로 자신의 영화가 실패한 요인을 꼽았는데, 내용 자체도 상당히 정확할 뿐더러 훗날 자신의 명언과 그 의미가 똑같다. 그래서 이경규는 방송에서 진짜 전문가들과 함께 출연할 때는 결코 전문가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강형욱]]은 이경규에 대해 '함께 방송을 하면서 한번도 내게 반말을 하거나 호통을 치지 않았다' 라고 했을 정도.[[https://v.daum.net/v/20230412231004186|#]] 물론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전문가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가끔 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능 요소일 뿐이고 전문가에 대한 존중은 항상 지키고 있다. 어떻게 보면 '신념'이라는 말은 듣기 좋게 완곡한 표현이고 진짜 뜻은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제일 구제불능은 무식한데 확고한 믿음을 가진 인간" 이라는 말을 완곡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저 뜻을 진짜로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고집'이자 '아집'이 된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제일 구제불능은 자신만의 아집에 갇힌 고집이 세고 무식한 인간" 이라는, 정말 극단적인 뜻이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경규보다도 더 이 말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니체 철학의 핵심 자체가 신앙에 대한 부정이다. 이경규와의 차이점이라면 이경규는 [[좆문가]]질에 대한 비판으로 범위가 좁지만 니체는 모든 신앙을 비판하며 이 '신앙'은 종교뿐만이 아닌 사상, 전통, 도덕, 윤리 심지어 과학마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선천적 얼간이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478261&no=53&week=thu|51화]]에서 패러디한 바 있다. == 해당 사례 및 유사 개념 == 사회적으로 이러한 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로는 [[정치극단주의]]와 [[반지성주의]]가 있다. 흔히 가장 위험한 상사의 유형으로 꼽히는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도 여기에 해당하는 인물이 많다. [[더닝 크루거 효과]]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말로는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가 있으며, 이는 [[교차검증]]과 관련 있다. 여러 자료를 거쳐 자신의 지식을 보완해야 하는데 그걸 않고 무턱대고 잘못된 지성을 그대로 밀어붙이니 위험하다는 뜻으로, [[규라인]]으로 꼽히는 [[강호동]]이 [[라끼남: 라면 끼리는 남자|라끼남]] [[https://www.youtube.com/watch?v=LJ1vo48x5iY|설날 특별편]]에서 '책을 여러 권 읽는 사람, 안 읽는 사람보다 한 권 읽는 사람의 철학이 제일 무섭다'라는 형태로 [[https://www.instiz.net/pt/6591663|언급한 바 있다.]] [[곡학아세]]와는 다른 뜻이다. 이는 __스스로는 제대로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짜 뉴스|일부러 잘못된 지식을 설파한다]]__는 의미로 쓰이며, 이경규의 예의 명언은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나서서 사고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관련 어록 ==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보들과 광신도들은 자기 확신이 지나친 것에 비해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 >[[신념]]을 가진 사람이 가장 무섭다. 신념을 가진 사람은 '''[[진실]]을 알 생각이 없다.''' >강한 신념이야말로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다. '''신념은 나를 가두는 감옥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 >《논어》 양화편 3장 >'''멍청하고 근면한 장교는'''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 >[[프로이센군]] 격언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많이 읽는 사람 아니야. 안 읽는 사람 아니야. >한권 읽는 사람의 철학이 제일 무서운거야. >---- >[[강호동]], [[라끼남: 라면 끼리는 남자]] 中[* ‘지구의 지배자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강호동은 식물, 촬영 스태프는 개미를 이야기 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LJ1vo48x5iY&t=184s|내가 책을 한 권 봤는데 다른 책인가보다 하다가, 본인도 별반 다를게 없다면서 자기도 여기 범주에 포함된다고 자학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다만 강호동이 처음 한 말은 아니며, 예전부터 널리 존재하던 격언을 강호동이 재인용한 것이다.] >책 한권의 사람이 무섭다. >---- >[[토마스 아퀴나스]](?)[* 단 원래 의미는 단순히 수많은 정보를 흩어서 습득하는 사람보다 책 한권 정독으로도 수많은 지혜를 습득하거나 한 분야의 책을 통해 전문가가 되는 사람이 무서울 정도로 높은 경지다라는 예찬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이소룡]]이 '1000가지 발차기를 1번 한 사람은 무섭지 않지만 1가지 발차기를 1000번 한 사람은 무섭다'라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 [[분류:짤방/방송]][[분류:명언]][[분류:이경규]][[분류: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