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이재춘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주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 [목차] [clearfix] == 개요 == [[대한민국]]의 [[외교관]]이다. [[주러대사]]를 역임했다. == 생애 == [[1940년]]에 서울 동대문산부인과[* 현재의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이라고 한다.]에서 태어났다. [[1944년]] 초가을에 아버지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군]]으로 이사했다. 서울에서의 삶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신의 고향은 강원도 홍천군이라고 여긴다고 한다.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교 졸업은 하지 못했는데, [[1965년]]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졸업시험 중 마지막으로 남은 시험인 김진 교수의 국제사법 시험 시간이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의 면접 시간과 겹쳐 급우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는데 발각되어 친구와 자신 두 사람 모두 '복학을 허용할 수 없는 자퇴'라는 형태로 퇴교를 당했다고 한다. 친구까지 희생을 당해서 '나는 평생 죄의식 속에 살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자서전에서 고백하고 있다. 결국 서울 법대 3년 수료의 학력으로 만족해야 했다고 한다. [[1968년]] 제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이 되었다. 외교관 시험을 준비할 때 이웃집에 방 하나를 얻어 거기서 책과 씨름했는데, 마침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담요를 뒤집어 쓴 채로 책을 읽었고, 새벽 두시까지 꼼짝도 하지 않고 책을 보아도 피곤하지 않고 졸음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진이가 우리 이웃집에 방 하나를 얻어주어 거기서 책과 씨름하기 시작했다. 그 방은 연탄 온돌방이었지만 외풍이 심해 물이 얼 정도로 추웠다. 너무 추워서 담요를 뒤집어 쓴 채로 누워서 책을 읽었다. 새벽 두시까지 꼼짝도 하지 않고 책을 보아도 피곤하지 않고 졸음도 오지 않았다.' (이재춘, 《외교관으로 산다는 것》, 기파랑, 2011, 81쪽.)] 외교관 생활을 하며 주일대사관 1등 서기관 등을 거쳐 [[1995년]] 초에 [[외무부]] 제1[[차관보]]로 임명되었고 [[1996년]] 초에 주 유럽연합 대사로 임명되었다. [[1997년]] [[유럽연합]]의 대사로 일하던 시절에 그곳의 《Diplomats》라는 잡지와 인터뷰한 일이 있었는데 이재춘 대사를 표지의 인물로 등장시킨 그 잡지는 '밑바닥에 있던 한 개인과 국가가 인고와 시련 끝에 한 세대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함께 [[한강의 기적|급성장]]하여 각각 최고의 지위에 도달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이재춘 대사와 [[대한민국]]을 소개했다고 한다. [[2000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https://overseas.mofa.go.kr/ru-ko/wpge/m_7313/contents.do|#]]] [[장관]]급 특명전권대사[* [[주미대사]], [[주일대사]], [[주러대사]], [[주중대사]], [[주유엔대사]], 주OECD대사.]인 [[주러대사]]를 지냈다. 주러대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러시아]]에 가본 적이 없어서[* [[대한민국]]과 [[소련]]은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1990년]]에 수교했다.] [[한국어]]로 된 김학준 著 <러시아 혁명사>와 [[일본어]]로 된 [[시바 료타로]] 著 <러시아에 관하여>를 읽고 러시아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한다. 이재춘 대사가 러시아에 부임한 시기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된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와중이었다. 2000년 5월 7일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했고 2000년 5월 15일 [[크렘린]]에서 대사 신임장 제정행사가 있었을 때 푸틴을 처음으로 만났다고 한다. 2002년 2월 22일 주러대사 직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2002년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한러친선특급 단장 자격으로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7개 도시[*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를 18박 19일 동안 순방했다. [[2003년]] 2월 2일자로 35년간 몸담아온 외무부를 떠났다. 저서로는 [[2011년]] 7월 30일에 [[기파랑]]에서 발행한 『외교관으로 산다는 것 : 온 몸으로 부딪힌 격동의 세월 36년』이 있다. 현재는 절판된 책이지만 비치된 도서관이 있다. [[분류:1940년 출생]][[분류:춘천고등학교 출신]][[분류:서울대학교 출신]][[분류: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출신]][[분류:대한민국의 외교관]][[분류:주러대사]][[분류:동대문구 출신 인물]][[분류:국민의 정부/인사]]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