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원신/임무/마신 임무/제3장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원신/임무/마신 임무)] [include(틀:관련 문서, top1=원신/스토리)]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원신 마신 임무)] [include(틀:수메르(원신))] [목차] [clearfix]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신 3-1 PV.jpg|width=100%]]}}}|| || {{{#ffffff '''ACT.Ⅲ: 공허 겁회의 푸라나'''}}} || >[[수메르 아카데미아|지혜]]는 [[부에르(원신)|「지혜」의 신]]의 적이고, 지식은 무지의 바다를 떠다니는 미끼야. >'''아카데미의 학자들이 [[칠엽 적조의 비밀주|아둔한 행동]]을 부추겨도 [[나히다|신의 지혜는 말이 없어]].''' >'''Sub floreis lumen sagacitatis''' >'''[[나히다|꽃빛 아래 지혜]]''' PV에 등장한 캐릭터는 [[사이노]]. [[원신/임무/마신 임무/제2장|이나즈마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한 뒤, 여행자와 페이몬은 에이의 권속 야에 미코의 권유에 따라 수메르에서 여정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한국어]]로는 공허겁회라 부르지만 [[일본어]] 버전에서는 허와 공의 자리가 바뀐 虛空劫灰로 표기된다. 각각 허공과 겁회는 아무것도 없이 텅 빔과 세상이 멸망할 때 일어난다는 큰 불의 재를 의미한다.[* 마신 임무 중 자막에서 허공이라는 글자 위에 Akasha라는 단어가 붙는다. 고대 인도 철학 또는 [[불교]]에서 다루는 단어이다.][* 스토리에선 허공이라는 이름의 어떤 물건이 존재한다.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지는 불명이다.] 푸라나는 [[힌두교]] 문헌의 한 갈래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쓰여진 종교적 설화집이다. [[리월]]이나 [[이나즈마(원신)|이나즈마]]와 다르게 여행자의 장을 제외하면 5개의 막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막 하나하나의 분량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 2막과 5막의 분량이 어마어마한 편. 시간 순서는 '''제1막 - 제2막 - 제3막 - 제4막 - 제5막 - 중간장 제3막 - 제6막'''이다. 스토리 진행시 주의사항이 있다. [[수메르(원신)|수메르]] 지역의 마신 임무를 끝내지 않고 [[타이나리]], [[사이노]], [[닐루]]의 전설 임무를 열 경우 NPC가 겹쳐 진행이 꼬여, 몰입도를 해칠 수 있다. 미리 열어두는 것도 마찬가지. 이미 열었다면 전설 임무를 끝내고 마신 임무를 진행하는 편이 좋다. 폰타인 마신 임무 5막의 타이틀이 공개되면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발자취 영상에서 공개된 제목이 실제 마신 임무에서 쓰이지 않은 챕터이다. == 제1막: [[수메르(원신)|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 || * 숲속의 이변 * 요양과 관찰 * 고질병 * 침묵하는 지식의 탐구자 * 지혜의 신의 행방 * 화려함 속에서 사라진 물건 * 눈앞으로 다가온 목표|| >「연기의 베일이 떨어지는 순간, 이 세상에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개방 조건''': 모험 등급 35 이상, 마신 임무 제2장·제4막 「심연 속을 울리는 위령곡」 클리어. ---- 여행자와 페이몬은 몬드, 리월, 이나즈마를 여행한 끝에 [[층암거연]] 동굴 구간을 지나 수메르에 진입한다. 페이몬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 네 동생/오빠를 데려가지 않았지만 대신 정보라면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메르 성으로 향하기로 한다. 그런데 일단 길을 모르니까 일곱 신상이 있는 바위 꼭대기로 올라가려 하는 그 때, [[원신/등장인물/수메르#하이파시아|현지 행인 한 명]]을 보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무시당한 행자페이몬2.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페이몬 앞 향로.png|width=100%]]}}} || 그러나 그 행인은 페이몬이 여러 번 불러도 무시하고 제 갈 길을 갔고, 페이몬은 왜 우리를 무시하는 거지? 하며 뒤쫓아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따라가보니 그 행인은 폭포 근처로 가고 있었고, 그 근처의 동굴에서 행인이 향 같은 걸 피운 채로 앉아서 명상을 시작한다. 다시 한 번 물어보거나 조용히 길을 비키려던 찰나, 향로에서 나는 향이 여행자의 머리를 강하게 짓누른다. 돌아서 나가려는 순간 여행자는 쓰러지고... 기절한 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여행자는 기묘한 하늘, 거대하고 신비로운 나무를 보게 된다. 가까이 다가가자 어느 한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세상이날잊어.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세상이날잊어2.png|width=100%]]}}} || >'''세상이... 날... 잊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콜레이 자기소개.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 자기소개.png|width=100%]]}}} || 이 광경을 본 뒤 여행자가 눈을 떠보니 어느 오두막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일어난 여행자는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고, [[콜레이|녹색 머리카락의 어느 소녀]]가 '여긴 간다르바 성곽이고 수메르 학자들이 지는 임시 휴식처'라고 안내한 뒤 이름과 직책을 밝히고 스승과 함께 순찰 중 쓰러진 여행자를 발견해 데리고 왔다고 한다. 탕약을 더 갖다주려던 콜레이는 그만 탕약을 떨구고, [[타이나리]]가 콜레이를 타이른 뒤 마저 처리해야 하는 업무 지시를 내리고 여행자한테 다가가 여행자가 의식을 잃은 이유를 말한다. 수메르 일부 학파의 학자들은 숲 속에서 수련할 때 '영분향(靈酚香)'을 피우며 여행자가 뒤쫓아간 그 행인(하이파시아) 역시 그 향을 피웠는데 여행자가 거기에 영향을 받는 극소수의 사람 중 하나라고 말해준 뒤 여행자에게 '다른 느낌이 있었는지'를 물어본다. 여행자는 이에 꿈 속에서 본 광경을 타이나리에게 말했고, 이야기를 들은 타이나리는 콜레이에게 '여행자 일행은 한동안 여기 내 방에서 머물러야 할 거 같고 난 아미르 씨 집에서 머물테니 여기로 일지를 가져오지 말도록' 부탁하고, 여행자에게는 '한동안은 성곽에서 요양하며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는 둘에게 그 향을 꺼내 보이고, 심각한 두통을 다시 겪는 여행자에게 '이대로 나가면 넌 쓰러져서 너도 모르는 사이 우림의 맹수에게 반드시 죽는다. 한동안 머물면서 이 냄새를 맡아도 괜찮을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한 뒤 나간다. 다만 여행자는 타이나리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진 않았는데, 자신이 본 환각이 '환각이 아니었음'만을 직감했던지라 일단 몸이 아픈 것도 사실이고 하니 천천히 진실을 알기 위해 당분간 성곽에 머무르며 콜레이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다음날 일어나 콜레이를 찾은 여행자. 뭐라도 일손을 돕겠다는 여행자에게 타이나리는 남쪽 성곽을 순찰한 뒤 시간이 나면 신상 청소도 부탁한다. 콜레이는 구체적인 업무를 말해준 뒤[* 엄청나게 많다. 도로 확인, 숲속 시설 점검, 불씨 제거, 여행자 안내, 타이나리는 거기에 더해 위험구역 처리도 하고...] 가로등 점검을 하러 출발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콜레이 룩카데바타.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콜레이 작은 쿠사나리 화신.png|width=100%]]}}} || 점검이 끝난 뒤 신상 앞에서 여행자는 풀의 신에 대해 물어보고, [[룩카데바타]]에 대해서는 잘 말해주지만 현재의 [[부에르(원신)|쿠사나리 화신]]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못한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정보 통제의 이유도 있고, 콜레이 스스로도 수메르 성에서 오래 산 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해서는 조금 어둡기 때문. 그리고 여행자 자체에 대해서는 콜레이가 [[엠버(원신)|엠버]]와 아는 사이라 편지를 통해 여행자를 잘 알고 있었다고 해서 낯선 사람은 아니라고 밝힌다.[* 엠버를 얼마나 동경하냐 하면 [[콜레이]] 문서로 가서 보면 된다. 하나하나가 엠버에게서 영향을 안 받은 게 없다.] 덕분에 여행자, 페이몬, 콜레이는 정말 쉽게 친해지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콜레이 급사과2.png|width=100%]]}}} || 신상을 청소한 뒤 콜레이와 여행자는 포켓 피타를 나눠먹고 타이나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콜레이/작중 행적|콜레이 작중 행적]]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압권은 '귀를 만지면 느낌이 정말 좋을 것 같아!'는 반응에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으흠흠!!'] 페이몬이 콜레이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려 하자 콜레이가 '''"만지지 마!"''' 하며 죽일 듯이 반응했고 이내 진정된 콜레이가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다급하게 성곽으로 돌아간다.[* 원인은 콜레이 문서에도 써져 있듯이 마신의 잔재로 보인다. 프리퀄 코믹스에서 [[도토레]]에 의해 마신의 잔재가 강제로 이식당해 몸이 침식되어 있었으며, 봉인에는 성공했지만 어디까지나 봉인인지라 풀려날 가능성도 있고 과거의 트라우마까지 있으니 저렇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하다.] 여행자가 콜레이를 쫓아가보지만, 콜레이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는 말을 들은 뒤 다음 날 가보기로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 행자 활약상 들음.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 콜레이 과거 설명.png|width=100%]]}}} || 다음 날, 콜레이에게 가봤더니 타이나리가 자리를 옮겨 대화하자고 말하고, 옮겨간 자리에서 여행자의 활약을 들어서 어진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콜레이의 과거를 간략하게 말해준다.[* 우인단의 집행관 도토레에게 넘겨진 이유는 지병인 비늘병 때문. 도토레가 비늘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속인 뒤 온갖 생체 실험을 가한 탓에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비늘병 역시도 치료된 것이 아니라 억제된 수준에 불과할 뿐.] 그리고 콜레이에게 처방할 약재인 달 연꽃을 따러 여행자와 함께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다 따고 돌아서려는데, 다른 순찰자들에게서 '죽음의 땅'에 대해 보고받게 된다. 여행자와 타이나리가 같이 처리하러 가고[* 원래 신의 눈이 없는 여행자도 돌려보내져야 하나, 여행자는 원소의 힘을 다룰 수 있어 직접 처리가 가능하기에 같이 처리하러 간다.] 플레이어는 역시 이 과정에서 죽음의 땅의 처리 방법을 익히게 된다.[* 여담으로 이 스토리를 진행하기 전 숲의 책 등의 월드임무를 통해 죽음의 땅을 처리한 적이 있다면 타이나리가 설명해주는 과정이 생략되고 다른 스크립트가 재생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미호요가 수메르 스토리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걸 알 수 있는 부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 황혼새.png|width=100%]]}}} || 죽음의 땅 자체는 순식간에 처리하지만, 조금씩 죽음의 땅이 나타나는 빈도가 빨라지고 있어 타이나리가 이에 대해 걱정하며 죽음의 땅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말해준다. 쉽게 말하자면 땅 밑의 세계수가 병에 걸렸기 때문에 죽음의 땅이 나타나며, 치료할 방법 역시 모르기 때문에 상황은 악화일로만을 걷고 있다고. 정비례해서 비늘병 환자 역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한다. 상황을 설명한 타이나리는 여행자와 함께 성곽으로 복귀하고, 성곽에서 하이파시아가 [[전서구|새에 편지를 실어 날려보냈음]]을 확인한 타이나리는 편지를 읽어보고는 여행자에게 가서 비상식량을 좀 전해달라고 한다. 영분향 냄새를 맡고 또다시 쓰러지면 어떡하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타이나리는 영분향 냄새를 다시 맡게 했고, 아무 영향이 없음을 확인한 타이나리는 이전에 했던 환각이라는 거짓말을 번복하며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세계수의 기억이었다며 자세한 건 하이파시아에게 물어보라고 한 뒤 도시락을 쥐어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란나라 첫 입갤.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란나라 첫 입갤2.png|width=100%]]}}} || 여행자는 하이파시아에게 갔지만 하이파시아가 있었을 자리에 아무도 없자 페이몬은 바깥을, 여행자는 안쪽을 찾아본다. 그러던 중 여행자는 [[아란나라|양배추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목격하고 그대로 또다시 쓰러진다. 이후 묘사는 여행자가 겪은 또다른 환각 비경. 탐험 끝에 심연 사도와 결전을 벌이나 쓰러뜨릴 수 없었고, 끝장나나 싶던 순간 [[아시발꿈]]. 당연히 도시락은 떨궈져 있고, 이때 들어온 페이몬이 엉망이 된 도시락을 보고는 '이걸 떨어뜨리면 어떡해! 에라 모르겠다, 저거라도 쓰자!' 라며 주변에 있던 물과 과즙을 먹여 하이파시아를 깨운다. 하이파시아는 전후사정을 여행자에게 듣고, 그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자신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세계수 즉 풀의 신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운을 뗀다. 이전에는 낯을 많이 가렸지만 요즘 들어 경계심도 풀어졌고 여럿이서 오기도 했다고. 더 얘기를 하려던 찰나, 하이파시아의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리고, 여행자는 요리를 다시 만들어 가지고 온 다음 먹으면서 대화를 계속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하이파시아 세계수 떡밥 투척.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하이파시아 세계수 떡밥 투척2.png|width=100%]]}}} || 하이파시아는 '영분향은 풀의 신이 직접 만든 식물이 원료이며 이를 통해 풀의 신의 힘을 느끼게 해주고 세계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며, 여행자가 영향을 받은 이유는 '풀의 신의 힘을 느끼는 감각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착란이 온 것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이파시아는 '난 명론파 학자이고 별하늘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어 세계수에게 질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세계수와의 연결에 어느 정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혼자 떨어져서 수행하는 이유는 세계수=신의 지식에 잘못 접근하면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며, 혼자 사는 게 무섭지만 그 생명체들이 있어서 더 안심이 된다고 말하며, 자신이 그 생명체를 볼 수 있는 건 풀의 신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일 거라며 웃는다. 그러던 중, '정말 이상하지. 지혜의 신의 사자인데 꿈을 꾸게 하는 힘이 있다니.'라는 조금 신경쓰이는 말을 한다. 페이몬이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왜?'라고 물어보자 돌아오는 대답은 '수메르 사람들은 꿈을 거의 안 꾸거든. 현자들은 지혜는 이성을 뜻한다고 했어 꿈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지도 않잖아.', '현자들은 수메르 사람이 꿈을 꾸지 않는 건 지혜의 신인 위대한 룩카데바타님의 은혜 덕에 우리가 잘 때 우매한 망상을 멀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어.' 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걸 당연하게 여기다가 요새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하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이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한다. 여행자가 들은 그 말인 '세상이... 날... 잊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자를 배웅한다. 떠나기 전 여행자는 꿈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데, 이 때 마지막에 '수메르 사람인 난 꿈을 안 꿔서 그런 고민을 안 해도 되지만 최근에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는 조금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와 아카데미아.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와 아카데미아2.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이나리와 아카데미아3.png|width=100%]]}}} || 여행자가 성곽으로 돌아갔을 때, 한 무리의 학자가 타이나리를 압박한다. 무작정 찾아와서 '어느 비밀 프로젝트 참여'에 압박을 가하는 지론파 현자에게 '정보가 없으면 저도 가지 않겠습니다'로 일관하는 타이나리. 여행자가 물어보자 '여기 일도 바쁜데 갈 여유는 없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하이파시아의 상태에 대해 확인한 뒤 생론파 지인에게 써주는 소개장을 쥐어주고 수메르 성에 가면 '허공 단말기'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써보라고 말한 뒤 콜레이의 위치에 대해 여행자가 묻자 말해주는 것을 끝으로 마신 임무에서 헤어진다. 마지막으로 콜레이하고의 작별인사에서 콜레이가 자신의 병에 대해서는 숨겨서 미안하다고 한 뒤 포켓 피타 레시피를 건네주며 잘 가라고 인사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허공 첫 가동.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허공 첫 가동2.png|width=100%]]}}} || 수메르 성에 도착한 여행자와 페이몬. 사람들 귓가에 뭔가 빛나는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 때 교령관 '파나'가 다가와 '수메르 성에 처음 오는 여행자 맞지? 너희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까. 신의 유산인 허공을 연구한 현자들이 만든 물건이야' 라고 하며 '허공 단말기'를 건네준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시험삼아 바로 가동시켜보고, 정상 작동 및 조작법을 확인한다. 교령관은 이내 '수메르 성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한 뒤 돌아갔고,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정보에 대해서 탐색한 결과, 콜레이가 말한 것 이상의 정보는 나오지 않으며 페이몬이 '으아, 갑자기 너무 피곤해졌어...'라고 말한다. 여행자는 여러 선택지를 골라보는데, '허공이 답이 없는 이유'에는 '[[검열|신분과 나이, 경험에 상응하는 지식]]을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고, '작은 쿠사나리 화신' 선택지는 이미 알던 내용의 반복, '위대한 룩카데바타' 선택지는 '온갖 좋고 슬픈 감정들이 느껴진다'는 생각을 한다. 페이몬은 '우리가 수메르에 온 지 얼마 안 된 외국인이라 그런가...?' 하며 타이나리가 소개한 아카데미아 재직자부터 찾기로 한다. 재직자 로하위를 찾아가서 쿠사나리 화신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지만 그 역시 대답이 없기는 마찬가지. 이에 여행자와 페이몬은 '누굴 찾아야... 아 캐서린! 모험가 길드의 정보망이라면 어떨까...!' 하며 캐서린을 찾아가본다. 하지만 캐서린이라고 정보가 있을 리는 없었고, 모험가 길드보다도 정보망이 넓은 종교 용병 조직 '도금 여단'의 '30인단' 본부인 취사청의 아스판드 고문을 찾아가보라고 한다. 하지만 아스판드 고문 역시 딱히 뾰족한 수는 없던 터. 애초에 도금 여단은 신앙심이 없고, 사막에서 제손으로 살림을 살아가야 했던 탓에 신에 대한 정보는 여행자 일행보다도 접근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거기에 이어서 '수메르 사람이면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게 관심이 없을 거야'라고 말한다. 이유는 '아카데미아만 봐도 알 수 있지. 그들은 아직까지도 룩카데바타만을 믿고 있으며 사람들은 아카데미아의 영향을 받고 있지. 거기에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모습을 드러낸 적도 없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르자드 입갤.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르자드 입갤2.png|width=100%]]}}} || 다른 사람들에게 더 물어봐도 정보가 없던 차, 여행자와 페이몬은 [[두냐르자드]]를 만나게 된다. 스스로를 '쿠사나리 화신의 충실한 신도'라고 소개한 두냐르자드는 풀의 신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들이닥칠 거대한 재난에 대한 예언을 들었고 풀의 신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으나 그녀는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한다. 모든 걸 포기하려 했지만 풀의 신을 찾으러 다니면서 많은 걸 깨우친 덕에 자신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한 순간, 새가 한 마리 날아와 어깨에 앉아 '신을 찾는 자여, 이제 알겠는가? 넌 이미 날 찾았으며 지혜의 흔적도 찾았구나. 우리는 길가의 꽃과 풀 사이에 있고, 찬란한 햇빛 아래에 있고, 잡을 수 없는 바람 속에도 있다. 네가 생각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에든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음 이야기도 들려주려다 한 무리의 추격자를 보고 급히 몸을 피해 사라진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이 추격자를 따돌려준 다음 두냐르자드를 찾아간다. 두냐르자드는 '또 쫓아오는 사람이 있을 거니 술집으로 가서 피해있자'고 말하고 같이 술집으로 들어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 입갤.png|width=100%]]}}} || 어떻게든 따돌렸나 싶지만 어느새 [[데히야]]가 여행자 뒤에 나타나 손을 대려고 하다가 두냐르자드가 제지한다. 데히야는 두냐르자드의 부모에게 고용된 [[도금 여단]] 용병으로 두냐르자드를 보호해 집으로 데리고 오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즉 아까 추격자들 역시 부모가 고용한 도금 여단 용병이었던 것. 이에 두냐르자드가 '더 이상 집에만 있는다고 나아지는 것도 아니잖아! 거기다가 그 분에 대해 보답도 하고 싶다고! 기회를 줘!'라고 설득하자 데히야도 납득한 뒤 다만 따라다닌다는 점은 확실히 했다.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어린 두냐르자드_1.png|width=100%]]}}}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어린 두냐르자드_2.png|width=100%]]}}} || 술집 주인 람바드가 두냐르자드와 데히야와 인사를 잠깐 나눈 뒤 일행이 주문한 메뉴를 갖다주고, 두냐르자드가 신도가 된 과정을 설명한다. 비늘병에 걸려 어릴 적에 이미 모두 내려놓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시기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 다가와 친구가 되어주고 이것저것 세상에 대해 견문을 넓혀주었고 삶에 의지를 불어넣어줬다고 한다. 이왕 시한부 인생인 것, 친구가 되어준 쿠사나리 화신에게 바칠 화신탄신제를 준비해주기로 했고 그래서 뛰쳐나온 것이라고 한다. 본래 아카데미아도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탄신제를 안 지낸 것은 아니나, 서서히 정책적으로 룩카데바타를 밀어주고 쿠사나리 화신을 무시한 끝에 화신탄신제 역시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바자르 상인들은 이 탄신제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고 있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선뜻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하고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닐루 와아.png|width=100%]]}}} || 이때 또다른 신도인 [[닐루]]와 만나 드디어 바자르 및 탄신제에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여행자와 두냐르자드 일행은 닐루를 찾아갔고, 닐루는 덕분에 탄신제 준비도 매우 순조롭다고 하며 여행자와 페이몬도 반긴 뒤 고쳐진 극장 무대를 확인하러 간다. 말끔히 고쳐진 무대를 확인한 일행. 닐루는 왜 화신 탄신제에 춤이 빠지지 않는지 설명한다. >이날이 「화신 탄신일」이라 불리는 이유는 「[[화신(원신)|화신(花神)]]이 탄신을 축하」한다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야. >아주 오래전에 룩카데바타님이 생일을 보낼 때, 친구들이 연회를 준비해 축하해 드렸어. >연회에서 몇몇 신들이 술에 취했고 그중 한 분이 흥에 겨워 악기를 연주했지. 그러자 룩카데바타님은 노래를 부르고 화신(花神)님은 춤을 추기 시작했어. >화신님이 춤을 추다 풀을 밟았는데, 그 자리에 엄청 아름다운 파디사라가 자라난 거야. >자홍빛 꽃잎이 찬란한 무대를 장식했고, 신들은 모두 「아, 시간이 영원히 이 순간에 멈췄으면 좋겠군」이라고 말했어. 룩카데바타의 생일 당시 다른 여러 마신들이 축하하러 왔는데, 이 때 룩카데바타는 노래를 부르고 화신(花神)이 춤을 추면서 그렇게 되었으며, 화신 탄신일도 화신 즉 꽃의 신이 룩카데바타의 생일을 축하해준 날임을 기념하는 것 즉 풀의 신과 꽃의 신을 모두 기리는 축제인 것이다. 파디사라 역시 꽃의 신이 발을 딛은 곳에서 자라났고 자홍빛 꽃잎이 무대를 장식했다고 전해진다. 이제 그 마신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전통은 남아 현재의 탄신제가 되었다고 한다. 여행자는 곧 열릴 탄신제의 바자르를 돌아다니던 중, 모험가 길드에서 자리를 이탈한 캐서린이 바자르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캐서린은 '카운터에 서 있는데 그런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거든. 그래도 항상 같은 말만 하고 같은 동작을 하면 똑같은 폰타인 영화를 틀어놓은 것처럼 인생이 재미없어지지 않을까?'라고 말하던 중 '진정한 답은 종점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찾을 수 있거든'이란 말을 한다.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스판드의 정보.png|width=100%]]}}}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스판드의 정보2.png|width=100%]]}}} || 아무튼 캐서린과 헤어진 뒤 데히야가 다가와서 취사청으로 같이 가보자고 한다. 당연히 아스판드 고문을 만나게 되고, 데히야와 아스판드는 '아카데미아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풀의 신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그분을 만나면 도움이 될 것', '정보가 새서 중요 물건을 가지고 오던 아카데미아 일행이 약탈을 당했으며 그 물건들은 오르모스 항구에 있으니, 정보를 얻고 싶으면 아카데미아 학생이라고 둘러댈 것', '도금 여단 극단파가 도사리고 있으니 조심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여행자는 오르모스 항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르모스 항구에서 '아카데미아 학생들이 많이 오며 지금이 가장 많이 오는 시기'라는 상인의 정보를 들은 여행자는 학생들의 대화를 엿듣기 시작한다.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엿듣는 행자페이몬.png|width=100%]]}}}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엿듣는 행자페이몬2.png|width=100%]]}}} || >'''시드후''': 후, 큰일이야. 쓸모있는 정보는 하나도 못 얻었어. 요즘은 길거리에 도금 여단 사람도 많이 서 있어서 무섭다니까. > >'''반디''': 최근 오르모스 항구에 있는 몇몇 도금 여단끼리 알력 싸움이 심해졌어. 단독 행동을 할 때는 그들이 모여있는 곳은 최대한 피해야 해. 특히 '적왕'이나 '복수'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해. 취사청도 상대하기 꺼린다던데. 이름이 아흐... 뭐라고 하더라? > >'''쿠다리: '아흐마르의 눈'이야. 실은 오늘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그 여단한테 우리가 찾는 물건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해.''' > >'''시드후''': 뭐라고? > >'''쿠다리''': 몰랐어? 오르모스 항구의 도금 여단에도 이 물건을 거래하는 사람이 많잖아. 그들은 '''낯선 사람을 경계하긴 하지만 학생들은 심하게 배척하지 않아.''' 아마 학생들이 원하는 물건은 대부분 필요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신분만 밝히면 협상의 여지는 있어. 그 여단 사람은 '''디아파르 식당에서 자주 출몰한다고 해. 50만 모라면 원하는 정보를 살 수 있다'''고 들었어. > >'''시드후''': 잠깐... 50만?! 정보값만 50만이면 물건은 절대 못 사는 거 아니야? 후우, 큰일이야. 이걸로 졸업하기는 글렀잖아. > >'''쿠다리''': 그건 아직 몰라. 우리 연구는 마이너하잖아. 과연 그런 까다로운 지식을 우리 말고 살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비싸진 않을 거야. > >'''시드후''': 일리 있어.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길잡이를 찾는 거야. 우리끼리 돈 모아서 한번 알아볼까? >---- >아카데미아 학생들의 대화. 대화를 엿들은 여행자는 디아파르 식당으로 향한다. 50만 모라라는 거액에 페이몬이 잠시 기겁을 하지만 일단 시도해보기로 한다. 들은 대로 '아흐마르의 눈' 멤버들이 앉아서 대화를 시작했고, 여행자는 그들과 접선한다. 역시 돈을 내고 상인의 정보를 산 다음 [[아몬(원신)|'적왕']]에 대한 정보도 얻기 시작한다. '적왕님은 전혀 손색이 없는 지혜의 신이셨지만 적왕님이 신뢰하던 녀석이 배신을 했고 그 칭호 역시 풀의 신이 뺏어갔다'는 말로 운을 떼고, '아카데미아 사람들과 함께 과거의 진실을 숨긴 추녀'라고 맹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적왕님께서 부활하신다는 신탁을 받았고, 우리는 우리의 신을 맞이하면 돼! 그리고 배신자의 신도들과 자신들의 신을 잊은 사막 주민은 빚을 갚게 되겠지!'라며 선민사상의 극치를 보여주며 대화를 마치려는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영업방해.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영업방해2.png|width=100%]]}}} || "잠깐, 너희들 저 녀석에게 속은 거야." 라며 [[알하이탐]]이 끼어들어 '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너희 두목은 내 앞에 나타날 수밖에 없어. 그 때가 되면 돌이킬 수 없을 거야.'라고 협박한다. 이에 '아흐마르의 눈' 부대원들은 '다음 주 15시에 파로스 등대에서 두고보자!'라고 말하며 여행자가 낸 50만 모라를 두고 자리를 뜨고 바텐더 에이멘이 그를 힐난하자 '네 가게 종업원 어디로 갔냐? 보나마나 학생들에게 소문 뿌리러 갔지?'라고 정확히 반박해 말문을 막아버린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따라가 감사인사를 하고 알하이탐은 '어차피 내 목표물을 너희들이 기회를 만들어줬으니 신경쓰지 마. 그보다도 놈들을 멀리해. 너희의 모라를 얻지 못했으니 귀찮게 굴지도 몰라.'라고 가려던 찰나, 페이몬이 '그 물건에 대해 진짜 정보를 알고 있는 거 같은데, 맞지!'라고 물어본다. 알하이탐은 물건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 걸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닐 거고 얼마나 조사했는지 알려달라는 말에 '아카데미아와 관련된 물건, 도금 여단과 학생들도 찾는 일종의 지식'이라는 대답에 '항아리 지식'이라는 물건을 보여준다. [[플래시 드라이브|일정량의 특정 지식을 담아다닐 수 있는 물건으로 자신의 허공 단말기와 연결하면 누구든지 내용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무해한 지식 베이스이나 개인적인 소유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학자들이 세계수에게서 얻은 지식을 허공에 저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으로 사용 후 즉각 파기해야 하나 뒤죽박죽 유출되고 있다고 알려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도리찾기.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블랙리스트.png|width=100%]]}}} || 여행자는 '아카데미아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들었다'고 말하고, 알하이탐은 자리를 옮겨 정보를 얻고 싶다면 [[도리(원신)|도리]]라는 여행 잡화상을 찾아달라고 한다. 암호를 줄 테니 정보원과 접선하면 된다고 한다. 본래 자신이 직접 하려고 했으나 도리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며 외국인인 여행자라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풀 원소의 원소 시야 반응이 강한 물건이 좋은 물건이라고 알려준다. 풀 원소의 근원인 세계수에서 왔기 때문에 지식의 힘이 강할 수록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물론 그 중에는 오늘날에는 불필요할 법한 정보들도 있기 때문에 가치가 그닥 높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지만 아무튼 감정을 쉽게 하는 꼼수이고 도리의 환심을 사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풍기관'의 존재도 경고하는데, 항아리 지식의 불법 거래를 감시하는 존재이니 들키거나 잡히지 않도록 경고하고, 거래가 성사되면 위칼라 상인 여관으로 찾아오라고 말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도리와의 첫 만남.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도리와의 첫 만남2.png|width=100%]]}}} || 알하이탐이 준 대로 정보원의 암호를 사용해 접선하는데, 마지막으로 도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던 찰나, 풍기관이 온다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 정보원을 쭈욱 따라 올라가는데, 웬 목소리가 암호를 써서 여기로 오라고 말한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바로 도리. 페이몬의 '무섭게 생긴 대장일 줄 알았는데!'라는 대답에 '이봐, 멍청한 정령 주제에 뭐라는 거야, 내가 안 무섭게 생겼어? 거래를 없던 걸로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구!' 라고 대답하며 항아리 지식을 골라보라고 딱 늘어놓는다. 여행자는 원소 시야를 써서 밝게 빛나는 항아리를 골라내고, 도리는 '10만 모라로 100만 모라짜리 하나를 거저 줄게!' 라며 항아리를 하나 더 주기로 한다. 밝기는 다 비슷해서 아무거나 골라도 큰 문제가 없으니 뭘 고를까 하다가 (여행자가 한손검 사용자니까)'한손검 전투 기술 8장'을 손에 넣는다. 알하이탐은 보고를 받고, 자세한 사정을 들은 알하이탐은 이제 아카데미아가 잃어버린 지식에 대한 정보를 말해준다. 아카데미아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신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신의 항아리 지식. 그 물건이 대단할지 아닐지는 의문이나 물건은 오르모스에 실존한다고. 알하이탐 개인의 재력으로는 상대하기 힘들어, 항아리 지식을 도금 여단이 소유하는 대신 알하이탐이 접근 권한을 가지는 조건으로 일부 도금 여단 분파와 따로 협상을 해 오월동주중이라고 하는데, '아흐마르의 눈' 부대는 '신의 항아리 지식에 적왕의 힘이 있다'고 믿는 자들이라 아카데미아 사람이 적왕의 정신을 더럽히는 짓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는 놈들이라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훼방을 놓아 알하이탐과 협상을 하도록 노력중이었는데, 신의 항아리 지식 비밀 거래 날짜 정보도 대략적으로 파악했으나 그 외의 여러 부분에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여행자를 이용해 도리와 접선한 것. 알하이탐은 도리에게서 신의 항아리 지식 관련 정보를 살 수 있으니 며칠 간격으로 꾸준히 사러 가라고 보수를 쥐어주며 지령을 내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 항아리 사용.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0.073%.pn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이제야 수지가 맞군.png|width=100%]]}}} || 이 때 페이몬은 항아리 지식을 하나 샀는데 사용법을 모른다고 하자 보는 눈이 적은 곳으로 가서 같이 사용해보기로 한다. 사용 전의 전투 능력과 사용 후의 전투 능력을 알하이탐이 직접 비교해보는데, 결과는 고작 0.073% 향상[* 항아리 지식을 사용한 후 여행자의 기초 공격력이 3 증가하긴 한다.], 사실상 오르지 않은 수준이라 10만 모라를 날린 셈인데, 분통을 터트리는 페이몬을 알하이탐이 '애초에 여행자가 너무 막강해서 고작 이런 물건으로는 향상 효과를 크게 보기 힘들다. 도금 여단은 이걸 거의 쓸어모으다시피 하더라.'라며 진정시킨다. 다음 날 도리를 찾아가 신의 항아리 지식의 행방을 구매한다. 신의 항아리 지식은 '아흐마르의 눈'의 두목 미쯔리의 차지가 됐다고. 폰타인제 사진기로 찍은 사진에 붉게 빛나는 항아리 지식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명백히 다른 물건과는 다르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정보를 얻어온 알하이탐은 다음날 15시에 파로스 등대로 향하기로 한다. 역시 식당에서 봤던 타리크 일행이 부대원들을 모아 기다리고 있었고, 이들이 한꺼번에 덮치지만 여행자를 당해내지 못하고 모두 나가떨어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알하이탐 간지.gif|width=100%]]}}} || 그 때, 신의 항아리 지식을 사용한 미쯔리가 나타나고, 타리크는 '형님! 그걸 쓰셨습니까! 형님...?' 이라며 이변이 벌어졌음을 확인한다. 이성을 잃은 미쯔리는 곧 타리크도 두들겨패고 집어던진 다음 여행자와 알하이탐에게 달려들고, 알하이탐은 재빨리 허공 단말기를 가격하여 무력화시킨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7C3E2AFF-BB9F-484D-9A80-580C3AEF3551.jpg |width=100%]]}}} || 사태가 벌어졌음을 확인한 풍기관이 달려오고 알하이탐의 신원을 확인한 다음 '공무를 방해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한 다음 병력을 부를 때, '''알하이탐이 항아리를 빼돌린다.''' 뒤이어 풍기관이 미쯔리를 연행하는데, 미쯔리는 '''"세상이... 날 잊어..."'''라는 말을 남긴다. 알하이탐은 신의 지식에 접촉한 학자들이 미쳐버리는 상황이 많았는데 지금 상황과 비슷해 보이며, '신의 항아리 지식이 신과 연관있는 건 맞지만 소문처럼 신의 지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닌가 보군'이라고 말한다. 페이몬은 눈 앞에서 목표물을 잃은 것을 아쉬워하며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 물어보지만 알하이탐 역시 관리 체계가 동떨어져 있어서 알 수 없고 어차피 지혜의 상징인 허공이 있으니 직접 접촉할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이걸로 알하이탐과 여행자와의 협력은 끝나고, 오르모스에서의 일도 막을 내림과 동시에 1막이 막을 내린다. == 제2막: [[닐루|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 || * 다가오는 화신 탄신 축제 * 마침내 시작된 화신 탄신 축제 *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 인과와 운명의 화신 탄신 축제 * 환상이 메아리치는 화신 탄신 축제 * 결국 막을 내리는 화신 탄신 축제||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결말 * 여명|| > 「꿈에서 깨어날 때 천 송이 장미가 있다고 해도, 어제의 장미는 어디에도 없다.」 '''개방 조건''': 모험 등급 35 이상, 마신 임무 제3장·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클리어. 스토리 특성상 일단 임무가 시작되면[* 정확히는 축제 2일차인 '마침내 시작된 화신 탄신 축제' 퀘스트부터.]임무 종료시까지 시간을 돌릴 수 없게 되는 건 물론, 수메르성이 봉쇄되어 바깥으로 절대 나갈 수 없으니 임무 시작 이전에 '''일일 퀘스트나 이벤트 등 바깥에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부터 끝내놓고 시작해야 한다.''' 수메르성 정문으로 나가려 하면 경비병이 제지하며, 담을 넘는 등 뒷길로 나가면 화면이 어두워지다가 임무 진행 상태가 해제되게 된다. 수메르성에 다시 돌아가면 다시 임무가 시작되지만 진행상황이 리셋될 수 있다. 워프포인트로 나가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몰입도는 둘째치고 2막은 수메르 5막과 함께 엄청난 볼륨의 플레이 타임을 자랑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 호흡에 스토리를 끝내는 것이 덜 피로할 것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와의 데이트.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와의 데이트2.png|width=100%]]}}} || 화신 탄신 축제날이 밝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두냐르자드와의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약속 장소에서 두냐르자드와 만나 축제를 즐기는데, 한때는 집집마다 밥상에 올렸던 '하프트 미와' 라는 화신 탄신 축제의 풍습도 구경하고, 연금 점괘를 보다가 달, 허망, 거짓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점괘를 받아보기도 하며, 아주 오래전에는 화신 탄신 축제가 엄청 북적여 꽃마차가 성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꽃과 사탕, 술을 뿌리며 오르모스 항구까지 갔었던 먼 과거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와의 데이트3.png|width=100%]]}}} || 이후 꽃의 기사 파리스의 노점에서 얄다 사탕[* 마신 임무에서 볼 수 있는 얄다 사탕은 컵케익 크기를 하고 있지만, 나히다의 PV에서 나히다가 사람들에게 뿌렸던 한 입 크기의 작은 사이즈 버전도 존재한다.] 뽑기를 하게 되는데, 1번에서 5번 중 하나를 뽑는 방식이었다. 페이몬이 원하는 일몰 열매 맛은 4번이었으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일몰 열매 사탕을 받으며 좋은 결과를 얻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눈나 싸우기 전.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눈나 싸우기 전2.png|width=100%]]}}} || 그러다 두냐르자드가 무언가를 놓고 온 것을 깨닫고, 숙소로 돌아가지만 가는 도중 근처에 매복해 있던 도금 여단의 습격을 받게 된다. 두목인 바디스는 호마야니 가문의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널 잡아가면 그 가문이 얼마나 주려나 하고 대놓고 두냐르자드를 노려 위험에 처했을 때 데히야가 등장한다. 데히야는 건드리면 안 되는 동종업자가 이미 호마야니 가문의 돈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냐고 응수하고, 바디스는 어쩐지 용병 업게에서 소식인 안 들렸는데 집 안에 묶여 있었다고 조롱해 두냐르자드가 데히야는 호마야니 가문에 은혜를 갚으려 협력 관계가 된거니 말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데히야가 두냐르자드를 진정시킨 채 바디스를 포함한 도금 여단을 상대하고, 여행자 일행은 도망친다. 도망친 후 데히야와 재회했을 때, 데히야는 축제에 보태기 위해 대검을 판 탓에 새로 산 대검이 익숙치 않아 팔을 다치게 된다. 한편, 도망칠 때 무리한 탓에 두냐르자드의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여행자가 이전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이 많았던 것을 안 두냐르자드는 자신이 선천적인 비늘병을 앓고 있음을 밝히게 된다. 가족들은 그녀가 집 안에 있으면서 비늘병을 늦추길 원하지만 자신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고 싶진 않았기에, 화신 탄신 축제를 지원하였음을 밝힌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꼰대 아자르.png|width=100%]]}}} || >'''아자르''': 지혜와 이성의 나라에서 예술과 춤 같은 경박스럽고 공허한 것을 추구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은 겐가? 진실과 진상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학자들을 위해 신께서 수메르성이라는 천국을 만들었건만…. 너희들은 그걸 더럽히려고 하고 있어. > >'''닐루''': 아뇨, 신은 한 번도 예술을 싫어한 적이 없을 거예요. 화신이 우리의 신에게 춤을 바친 적이 있듯이... > >'''아자르''': 너의 학식으로는 나에게 변론을 할 자격이 없어 보이는구나. 네가 해야 할 건 이 가소로운 무대를 치우는 것뿐이다. 휴식을 취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고, 축제의 피날레인 닐루의 화신의 춤을 보러 무대로 향하지만... 아카데미아의 대현자 [[아자르(원신)|아자르]]가 닐루를 질책하며 이 축제의 주동자를 잡아내겠다고[* 현자들이 말하길, 사적인 제사행위는 불법이라 했다.] 협박을 하면서 화신의 춤 공연은 무산되게 된다. 두냐르자드와 닐루는 내년 화신 탄신 축제를 기약하며 헤어지고, 두냐르자드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닐루의 화신의 춤을 못 본 것에 아쉬움을 털어낸다. 닐루는 반쯤은 정신이 나간 채로 두냐르자드에게 아카데미아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거나 사람을 고용해 그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말하다가 두냐르자드가 겨우 진정시켰다. 이 축제가 두냐르자드에게 굉장히 뜻 깊은 날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두냐르자드가 그렇게 생각해준 것만으로도 기쁘고 축제를 계속 진행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치니 리스크가 크다고 말해 닐루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축제때는 반드시 완벽하게 끝내자며, 그렇게 화신 탄신 축제는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중단되어버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냐르자드가 안타까운 행자페이몬.png|width=100%]]}}} || 숙소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은 이런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런데...''' >???: '''모든 연결 확인 완료, 가장 안정적인 아키텍쳐 구축「계획」의 가장 중요 단계 진입, 「──」부터 힘 추출 시작''' '''위의 대사와 귀에 거슬리는 삐- 소리와 함께, 어째서인지 축제 당일 아침으로 돌아와 있다. 오직 게임 밖의 플레이어라서 바로 알 수 있는 [[루프물]]에서, 여행자는 [[데자뷰]]를 통해 차차 뭔가 잘못됐음을 알아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ㄴㅑ와의 데이트.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ㄴㅑ와의 데이트2.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ㄴㅑ와의 데이트3.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두ㄴㅑ와의 데이트4.png|width=100%]]}}} || 여행자와 페이몬은 두냐르자드와의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이 때 루프 전과 마찬가지로 "아니야, 내가 일찍 온 거야"라고 말하는 두냐르자드의 목소리가 예전보다 조금 가라앉아 있다.] 약속 장소에서 두냐르자드와 만나 축제를 즐기는데, 한때는 집집마다 밥상에 올렸던 '화프트 미와' 라는 화신 탄신 축제의 풍습도 구경하고, 연금 점괘를 보다가 달, 허망, 거짓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점괘를 받아보기도 한다. 이후 꽃의 기사 파리스의 노점에서 얄다 사탕 뽑기를 하게 되는데, 1번에서 5번 중 하나를 뽑는 방식이었다. 페이몬이 원하는 일몰 열매 맛은 4번이었는데, '''이때 뭘 고르려 하든 ''무의식적으로'' 4번을 선택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기시감을 느낀 행자.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기시감을 느낀 행자2.png|width=100%]]}}} || [[기시감]]을 느낀 여행자는 두냐르자드를 무시하고 곧장 람바드 술집으로 향해 코코넛 숯탄 전병을 시킨다. 평소 이 음식을 싫어했기에 주문조차 안 했을 여행자였지만 그 맛이 익숙하다고 느끼는데, 사실 여행자가 전에도 이러한 시도를 했었기에 맛의 기시감이 느껴진 것.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두 번째로 경험하는 화신 탄신일조차 첫 루프가 아니라는 뜻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성격이 변한 두ㄴㅑ.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성격이 변한 두ㄴㅑ2.png|width=100%]]}}} || 술집 바깥으로 나간 여행자와 페이몬은 벤치에서 두냐르자드가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왜 혼자 앉아있는지 물어보는 페이몬에게 두냐르자드는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지만 데히야 덕에 빠져나올 수 있었으며, 몸이 안 좋아져 쉬고 있었고, 데히야가 팔을 다쳤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대답한다. 또한 과하게 운동하거나 흥분하면 병세가 악화되며, 오늘이 특별하다 해도 결국 하루뿐이며, 여러 하루 후엔 자신의 시간도 끝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다시 한 번 기시감을 느낀 여행자는 기시감 같은 거 느껴본 적 없냐고, 자신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지만, 두냐르자드는 그렇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닐루 here we go again.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닐루 here we go again2.png|width=100%]]}}} || 어느새 밤이 되었고, 축제의 피날레인 닐루의 화신의 춤을 보러 무대로 향하지만... 아자르가 닐루를 질책하며 이 축제의 주동자를 잡아내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화신의 춤 공연은 무산되게 된다.[* 이를 지켜본 여행자는 [[루프물|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이럴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냐르자드와 닐루는 내년 화신 탄신 축제를 기약하며 헤어지고, 두냐르자드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닐루의 화신의 춤을 못 본 것에 아쉬움을 털어낸다.[* 그런데 아까 전과는 달리 두냐르자드는 "다음에는 아마... '''내가 없지 않을까'''"라는 비관적인 말을 내뱉어 닐루가 방금 뭐라 했냐고 물었다.] 그렇게 화신 탄신 축제는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중단되어버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페이몬 기시감에 대해.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페이몬 기시감에 대해2.png|width=100%]]}}} || 숙소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은 하루 종일 느낀 기시감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는지라 오히려 피곤해서 환각을 본 거라 생각하고 쉬기로 한다. '''그런데...''' >???: '''…지식 에너지 출력이 다소 하락했지만 정상 수치 범위 내에 있음. 수치 변화를 계속 관찰하고, 원인을 빨리 밝히도록''' '''또다시 위의 대사와 귀에 거슬리는 삐- 소리와 함께, 축제 당일 아침으로 돌아와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ㄷㄴ와의 데이트.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ㄷㄴ와의 데이트2.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ㄷㄴ와의 데이트3.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ㄷㄴ와의 데이트4.png|width=100%]]}}} || 여행자와 페이몬은 두냐르자드와의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세 번째로 듣는 두냐르자드의 "아니야, 내가 일찍 온 거야"는 더욱 가라앉아 기운이 없는 목소리가 되어 있다. 여행자는 너무나도 익숙한 상황에 강렬한 기시감을 느끼고, 심지어 사탕 뽑기에서 페이몬이 가장 원했던 4번은 물론, 나머지 번호의 내용물까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맞추며[* 이때 연출이 소름끼치는 수준인데, 선택지는 5개가 있지만 전부 4번으로 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의사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곧장 4번을 택해야 한다.] 그 기시감이 단순한 느낌이 아님을 확인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누군가의 등장.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누군가의 등장2.png|width=100%]]}}} || 그 순간, 한 소녀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걸 목격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누군가와의 만남.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누군가와의 만남2.png|width=100%]]}}} || 여행자는 익숙한 느낌과 기시감으로 도망치는 소녀를 추적하고 한 장소에서 신비한 소녀를 따라잡는데, 그곳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기들과 같이 있던 두냐르자드도 누워 있었다.''' 소녀는 네가 화신 탄신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한게 아녔다는걸 깨달았냐며 항아리 지식을 주고 소녀와 만난 기억이 없는 페이몬의 이름을 부르며 같이 항아리 지식을 보라고 한다. 그리고 항아리 지식과 접촉하자 '''엄청난 기간 동안의 화신 탄신 축제의 기억이 일행의 머릿속에 흘러 들어온다.''' 당황했던 페이몬이 진정하고 이 항아리 지식은 뭐냐고 질문하자 소녀는 우린 처음 만나는게 아니며 이것도 이미 오래 전에 설명을 해줬으니 기억해보라 한다. 잠시 생각한 페이몬이 이 항아리 지식으로 자신과 여행자의 기억을 일깨운걸 알아채고 그럼 왜 우리만을 도와준 거냐며 묻자 소녀는 너희들이 특별한 민감체질이라 그 기억을 쉽게 기억해낼수 있기 때문이다 말한다. 여행자가 그럼 두냐르자드는 어떻게 된거냐며 묻자 소녀는 그 질문이 이번으로 7번째이며, 눈앞의 두냐르자드는 진짜로 두냐르자드가 맞지만 처음과 달리 상태가 안 좋아졌다 말한다. 이에 여행자는 지금 이 상황을 타파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_자기소개.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와 윤회.png|width=100%]]}}} || 여행자가 생각을 정리했다고 생각한 소녀는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이름은 [[나히다]]. 여행자는 그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기에 이름은 이미 알고 있다며 기억을 완전히 각성했다고 말한다. 페이몬이 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냐고 묻자 나히다는 우리는 일종의 윤회에 갇혀 있고, 진실은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기에 너희들이 직접 알아내야 한다고 하지만 내가 암시를 통해 도와줄 순 있다며 나머지 시간엔 두냐르자드의 악화를 억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한다. 페이몬이 루프가 지날때마다 병세가 악화되는 것 같다고 걱정하자 나히다는 윤회에서 빠져 나온다면 자신이 도울 방법이 있다며 두냐르자드의 상태와 자기가 할수있는걸 어려운 비유로 말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와 시간 순환.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와 시간 순환2.png|width=100%]]}}} || 그 다음 나히다는 윤회의 진실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냐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묻고, 여행자는 잠시 고심한 뒤 시간 순환인것 같다고 말하지만 나히다는 전에도 이런 답을 냈지만 여전히 오답이라고 부정한다. 단순한 시간 순환이라고 하기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고 너희가 가진 단서도 부족하지만 자신이 알려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라고 말한다. 이때 두냐르자드가 악화된듯 기침하자 나히다는 우리에게 남은 기회가 이제 얼마 없으며 어서 오늘 안에 진실을 찾아야 한다고 여행자와 페이몬을 재촉한다. 페이몬은 두냐르자드를 구하기 위해선 화신 탄신 축제의 윤회를 깨드려야 한다고 상황을 정리하고, 나히다가 시간 순환 가설을 부인했으니 우리가 빠뜨린 뭔가가 있지 않겠냐며 노점부터 시작해보기로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이몬 천기누설 히힛.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 ???.png|width=100%]]}}} || 노점에서 수메르 사람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여행자와 페이몬은 이번엔 키미야를 찾아가지만 별다른 수확은 얻지 못했고, 마침 데히야가 도적단을 무찔렀을 시간이 되어 데히야를 찾아간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도착하자 팔을 다친 데히야가 상황을 설명해주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둘은 상황을 상세히 말해버리고 그녀가 하려는 말을 모두 알아맞춰 버리며 데히야를 벙 찌게 만든 뒤 화신 탄신 축제의 윤회를 설명하지만 역시 데히야는 믿지 않았고 여행자는 증거를 보여주려 데히야를 나히다에게 데려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 추리중.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 추리중2.png|width=100%]]}}} || 나히다가 있는 곳에 데히야를 데려가지만 데히야는 나히다와 두냐르자드를 보지 못했고 나히다는 사람 데려오는건 의미가 없다 말했을 터라며 꾸짖는다. 하지만 그 순간 데히야가 두냐르자드가 있단 걸 느끼기 시작하고 나히다도 놀라워하자 여행자와 페이몬은 다시 설명을 시작한다. 설명을 들은 데히야는 이제 화신 탄신 축제의 윤회를 믿는 눈치를 보이며 현자들의 소행일거라 의심하고 그것은 허공과 관련 있을거라 추측한다. 여행자가 나히다에게 허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자 나히다는 허공은 신의 심장으로 운행되고 구현된 지혜의 신의 힘이라며 모든 백성의 지혜를 통합하고 그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거라고 설명한다. 나히다가 뭐라했는지 물어보는 데히야에게 페이몬이 전달해주고 이를 들은 데히야는 모든 백성의 지혜를 어떻게 통합하는 거라며 뇌와의 연관성을 주장한다. 허공이 지식을 주는 만큼 그걸 이용해 뇌에 영향을 주어 지혜를 통합해 수메르 성을 거대한 뇌처럼 만들고, 그걸로 어떤 결과물을 얻으려 하는거라는 설을 제시한다. 나히다 역시 이에 훌륭한 추측이라며 마음에 들어하고[* 나중에 밝혀지지만 데히야의 가설은 허공의 원래 목적에는 부합하나 당시 일행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한 추리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히다도 직설적으로 맞다고 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비유라고만 좋아한 것.] 여행자는 문득 매일 밤 잠들기 전마다 "삐-" 하는 소리가 났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이 때 여행자가 이런 소리를 오르모스 항구에서도 들은 바가 있다고 떠올리는데, 1막의 오르모스 항구 스토리 분량에서는 이런 소리가 난 적이 없다. 원래는 개발 과정에서 1막에서 이 삐- 소리가 나오는 대목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제거됐지만 2막 스크립트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행은 이것이 아카데미아가 허공 단말기를 멋대로 조작하면서 나는 작동음으로 판단, 허공 단말기를 벗으면 되는거 아니겠냐며 다들 허공 단말기를 해제한다. '''하지만....''' '''삐-''' >'''여행자''': !!! > >'''페이몬''': 들었지! 여행자! > >'''데히야''': 나도 들었어! 환각이 아니라 「삑-」거리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렸어! 허공 단말기를 분명히 제거했는데… 맞지…? > >???: '''단계 시간이 예상 기간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희생자 발생이 불가피합니다…''' >???: '''하지만… 이렇게 중도 포기를 할 수는 없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페이몬 어째서?.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 실험용쥐.png|width=100%]]}}} || '''또다시 축제 당일날 아침으로 돌아오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이번에는 기억을 빨리 모두 되찾는다. 페이몬은 분명 단말기를 제거했는데 왜 이러냐며 당황해하고 나히다는 실험대 위의 쥐가 자신의 처지를 파악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비유한다. 이에 우리가 실험용 쥐면 넌 뭐냐고 페이몬이 묻자 나히다는 자신은 '달'이라고 말해주고 페이몬이 그건 점괘 결과가 아니냐며 갸우뚱하자 내가 누군진 이 일을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될거 없다며 놓친 단서가 없는지나 신경쓰라고 지적하자 마침 데히야가 도적들을 상대할 시간이 된 여행자 일행은 수긍하며 데히야를 찾아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멀쩡한 데히야 눈나.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멀쩡한 데히야 눈나2.png|width=100%]]}}} || 데히야에게 가보자 데히야는 '''이번엔 팔을 다치지 않았고,''' 기억을 잃은 데히야에게 여행자는 이에 이번 전투에서 이상한거 못느꼈냐고 질문하자 데히야는 새로 쥔 대검이 이상하게 익숙하다며 긍정했고 드디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기뻐한 여행자 일행은 이전의 루프처럼 데히야의 행동을 모두 알아맞추고 데히야를 보낸다. 페이몬이 나히다에게 진전을 보고하자 니하다 역시 훌륭하다며 휴식을 권하고 페이몬이 갑자기 그런 말 왜하냐고 묻자 나히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이 도대체 몇 번째 오늘이지?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 내일이라는 단어는 날조된 개념이 아닐까? >아니면 모든 세상이 다 가짜일 수도 있잖아, 이 대륙의 역사는 기나긴 「화신 탄신 축제」로 이루어진 거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 '그 장면'.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 화장실이 어때서.png|width=100%]]}}} || 또 어려운 말을 하는 나히다에게 페이몬이 그만 말하라하자 나히다는 어차피 내일이 되면 알게될테니 푹 쉬고 시원하게 화장실이나 다녀오라고 뜬금없는 드립을 친다. 페이몬 역시 화장실 드립에 상당히 당혹스런 반응을 보이자 나히다는 원래 화장실을 다녀오면 정신이 맑아지는거 아녔냐며 이해하지 못하고 페이몬은 뭐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상식이 참 이상하단 말을 하며 여행자는 이제 들어가보겠다고 나히다에게 인사한다. 그렇게 둘은 힘든 조사 중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다. '''삐-''' >???: '''「수확」을 계속 진행해, 결과에 비하면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니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이몬 또 같은날.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초연한 나히다.png|width=100%]]}}} || 다시 같은 날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은 나히다에게 어제부터 윤회가 계속될걸 알고 있었냐며 따지자 나히다는 어차피 오지도 않을 내일에 오랜만에 쉬라고 말한것 뿐이라며 반박하고[* 루프를 거듭하면서 내일을 기다리며 하루를 마무리햇기에 나히다와 헤어지고나서도 제대로된 휴식을 취하지못했을거라 한다. 오히려 나히다가 알려주지않았기에 마음놓고 푹 쉴수있었다는거다.] 페이몬은 이에 데꿀멍한다. 나히다가 이 시간 동안은 너희가 내 전부이기 때문이라며 로맨틱스러운 말을 하자 페이몬은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는거냐며 소름돋아하고 나히다는 너희 둘이 없으면 날 볼 수가 없으니 존재하지 않는거나 마찬가지이기에 내 전부라 말했던거라 설명한다. 나히다는 잡담은 여기까지 하자며 여행자에게 뭔가 또 발견한게 있냐며 묻자 여행자는 데히야의 실력이 계속 늘고 있어 시간 순환 가설은 확실히 틀린거였다고 말하고 이번엔 데히야의 몸에 베인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던 걸 이용해 기억 삭제 이론을 나히다에게 낸다. 나히다는 신통한 추측이지만 역시 본질을 잊고 있다며 고개를 젓고 다시 데히야에게 가보라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와 목인장.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눈나와 목인장2.png|width=100%]]}}} || 데히야를 다시 찾아간 여행자와 페이몬은 오늘도 안다쳤다며 인사하고 이전처럼 대검을 시작으로 화신 탄신 축제의 윤회를 설명하며 기억 삭제 이론을 말해준다. 이에 데히야는 그런 건 절대 있을 수가 없다며 경제를 근거로 들은 설명[* 만약 하루하루는 그대로 흘러가는데 사람들의 기억만 삭제한것이라면 축제에 사용된 물자, 소비한 돈, 먹은 음식들은 전부다 소모되어 없어져야한다. 하지만 매일매일 쓰기전인상태 그대로 복원되니까 기억이 삭제된것이라는 여행자의 가설은 틀렸다고 반박한다.]을 반박한 여행자를 데려가고 그곳엔 검자국이 박힌 목인장이 있었다. 데히야는 자신은 무인이기에 모든 검의 흔적과 그걸 휘두른 심정마저 기억한다며 그걸 완벽히 복제할순 없다 말한다. 이에 페이몬이 정교한 기계로 복사한거 아니냐며 반박하자 데히야는 사진기와 그림을 예로 들며 사진이 그림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영혼'의 유무이고, 마찬가지로 자신도 자기가 수련하며 낸 검흔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며 재반박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이에 수긍하고 데히야가 두냐르자드를 닐루에게 데려다줘야 한다며 헤어지자 기억 삭제 이론이 부정된 여행자는 잠시 고민한 뒤 왜 우린 성 밖을 나갈 생각을 못했던 거냐며 그걸 오랫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거에 이상해한 채 나히다에게 돌아간다. 나히다에게 기억 삭제 이론이 틀렸고 성 밖을 나가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자 나히다는 너희가 그걸 두 번 정도 했었다며 성을 나간 뒤로 리셋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말한다. 여행자 일행은 분명 그 기억도 떠올라야 했을터라며 상당한 위화감을 느낀 채 또 한번의 루프가 마무리 된다. '''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히다 메세지 전해주는 중.png|width=100%]]}}}|| 기억이 돌아온 여행자는 어제 말했던 성 나가기를 실행해보자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페이몬과 나히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고 왜 그러는거냐 묻자 나히다가 2일 전의 너에게 남겨진 추가 메시지가 있다 말한다. 그것의 내용을 들어보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가 행자에게.png|width=100%]]}}} || >'''…돌이킬 수 없어… 그곳에는 수많은 『공간』이 있어. 『수메르성의 화신 탄신일』은 그중 하나일 뿐이야…''' 라고 '''여행자의 음성으로 녹음이 돼있었다.''' 페이몬은 어떻게 된 일인지 자신이 설명해 주겠다며 시간은 2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 나가기를 해보기로 한 여행자와 페이몬은 경비병이 성문을 막고 있는걸 보게되고 경비병에게 왜 막고 있냐며 묻자 경비병은 나도 모른다며 위에서 출입을 엄격히 금하라는 명령만 받았다고 말한다. 여행자가 도발을 해보지만 통하지 않자 그냥 담을 넘기로 한 둘은 페이몬은 증인 역할을 해야하니 남으라고 여행자가 제안한다. 페이몬이 걱정하자 같이 나가면 달라지는 게 없을 거라며 설득한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이 성 밖에 나갔을 때 기억이 복구가 안되거나 다른 큰 문제가 생기면 구제해 줄 사람이 없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수 있으니 한 명이 남아서 그날을 기억하고 다음 루프에서 만났을 때 알려주기로 한 것. 페이몬을 설득한 여행자는 담을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