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와트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스코틀랜드의 공학자 제임스 와트, rd1=제임스 와트)] [목차] == 개요 == Watt, 일률[* 단위시간당 한 일]을 표기하는데 쓰이는 [[국제단위계|SI 단위]]이다. 세계 최초로 [[증기기관]]을 개량하여 실용화한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와트]]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는 [[산업 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다.], 기호로는 대문자 W를 쓴다. 사람 이름 성씨로부터 왔기 때문에 대문자다. 와트는 기본단위를 조합해서 만든 유도단위이며, J/s 와 같다. == 정의 == === 와트 === 1 와트는 1 초당 1 [[줄]]의 일을 할 때의 일률로, 아래와 같이 표기한다. || 1 W = 1 J/s = 1 N×m/s = 1 kg×m^^2^^×s^^-3^^|| 예를 들어, 1와트는 역학적으로는 1 [[뉴턴(동음이의어)#s-1.1|N]]의 힘으로 초당 1 m를 움직이는 것(1 Nm/s), 전기적으로는 1 [[암페어]]의 [[전류]]가 1 [[볼트]]의 전위차에서 흐르는 것(1 VA)에 해당한다. 실생활에서는 전기 관련해서만 쓰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일)가 시간당 발생/소모되면 모두 와트로 표기하는 것이 원론적으로 마땅한다. 소비전력이 클수록 와트의 수치도 커지므로 에너지 소비가 커지는건 당연하다. === 와트시 === 와트시(watt hour, Wh)는 일의 양([[에너지]])으로서, 1시간 동안 1와트 일률로 한 일의 양을 1 와트시라 한다. 단위 시간 당 하는 일을 나타내는 것이 와트인데, 여기에 시간을 곱해서 주어진 시간 동안 한 일의 총합을 나타낸 것이다. 와트시는 따라서 (수치는 달라지지만) 간단히 줄로 표기할 수 있다. 와트시와 줄의 관계는 || 1 Wh = 1 W * 1 hour = 1 W * 3600 s = 1 J/s * 3600 s = 3600 J = 3.6 kJ || 이 된다. 개인용으로는 와트시만으로 충분하지만, 발전소에서도 와트시만으로는 부족하므로 그 단위에 1000을 곱한 킬로와트시(kWh)를 많이 사용한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력회사 [[EDF]]는 킬로와트시도 너무 적은 양인지라 테라와트시(TWh)를 사용한다.] 실생활에서는 노트북과 같운 컴퓨터 입력장치의 전자기기의 배터리량 표시에 많이 등장하는 단위이다. == 기타 == 일률의 다른 단위로 [[마력]]이 있다. 1 마리의 [[말(동물)|말]]이 평균적으로 낼 수 있는 일률을 1 마력이라 하며, 프랑스 마력(PS) 기준으로 735.49875 와트(0.735 kW)에 해당한다. 보통 인간의 지속적 노동력은 대충 60-100 와트 정도. 말 한마리는 0.5 kW 정도, 승용차는 대충 100~150 kW 가량이다. 영미권에서는 MBtu/hour 라는 단위도 사용되는데 1 MBtu/hour = 약 293 W 이다. 참고로 1 MBtu 는 1백만 Btu 가 아니고 1,000 Btu 로 에너지 또는 열량의 단위이다. 1 백만 Btu 는 MMBtu 라고 부른다. [[BTU]] 단위 참고. 주로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시간당 냉방능력이나 가스렌지나 보일러 같은 조리기구나 난방기구나 난방설비의 열공급능력을 나타낼 때 쓰인다. 이 단위는 그 냉방기나 난방설비의 시간당 소모 전력(일률)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지는 않는다. 미국 등 북미권에서 주로 냉방설비나 대형 냉장고의 용량으로 쓰이는 ton of refrigeration (냉방톤) 이라는 단위는 1시간당 1 톤 혹은 1 미국 톤 (short ton, 2,000 파운드 907 kg)[* 미국 톤으로 계산 시 보통 앞에 US를 붙여서 USRT라고 한다. 한국에서 냉동톤이라고 하면 보통 USRT를 말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의 섭씨 0 도의 물을 얼음으로 얼릴 수 있는 냉각 능력을 말한다. 1 USRT = 3.51685 kW = 3,025.97 kcal/h = 12,000.00 Btu/h = 0.893 UKRT이다. [[월성 원자력 발전소|신월성 1호기]]와 [[고리 원자력 발전소|신고리 2호기]]가 각각 100만 kW를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단위가 커지면 kW로는 표시가 불편해지므로 그 1000배인 메가 와트 (MW), 또는 1백만배인 기가 와트( G W )를 사용한다. 보통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기는 1,000 MW = 1 GW 가량 정도이고 화력발전소는 보일러 당 그 절반 정도인 500 MW = 0.5 GW 정도이다. 최신형 원자로 1기는 1,400 MW 정도. 최신형 유연탄 화력발전기는 1기당 1,000 MW 가량, LNG 발전기는 150 MW 가량.[*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1편에서 [[타임머신]]인 [[드로리안]]으로 [[시간여행]] 하는데 드는 전력이 1.21 "지가와트" GW 라고 한다. 원자력 발전소 1개분 이상. SI단위 사용시 접두어로 일반화가 되었지만 이렇게 널리 쓰이기 이전의 미국에서는 과거에는 "기가와트"보다는 "지가와트" 쪽이 오히려 더 일반적으로 쓰이던 발음이었다. 즉 1950년대 미국 과학자의 고증을 제대로 한 것이다.] 한국의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2016년에 109 GW 정도이다. 즉 대충 원자로 100기 용량. 전세계의 총 전력 발전용량 합계는 2011년 기준으로 5300 GW 정도 이다. 실제 전력 사용 부하량은 전세계 전계절 종일 평균해서 대충 3000 GW 를 좀 넘는 수준이다. 한국의 발전소들의 2015년 1년간 총발전량은 528,091 백만kWh = 528,091 GWh = 528.091 TWh.[* 한국의 보도나 통계에서는 주로 백만 KWh 라고 표시하는데 k 라는 1000 스케일 펙터를 쓰면서 또 백만이라는 배수를 붙이는 건 어색하다. 통계에서도 백만 kWh 는 GWh 로 통일하는 것이 알아보기 쉽고 합리적이다.] 와트시/킬로와트시를 써야 할 곳에 와트/킬로와트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와트는 시간당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는지/만드는 지를 뜻하고, 와트시는 기간 동안 쓴/만든 에너지의 총합이다. 60와트 [[전구]]의 전력 양은, 1시간 켜놓으면 60 와트시, 2시간 켜놓으면 120와트시다. 반면 전구의 성능 쯤에 해당하는 소모 전력은 몇 시간을 켜 놓든 60와트로서 변하지 않는다.헷갈리면 와트는 속도, 와트시는 거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자. 매달 나오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나오는 것은 킬로와트시(kWh)로 일률이 아닌 [[에너지]] 단위다. 요금 관련해서는 한 달 내내 쓴 에너지의 총량이 중요하지, 시간 당 얼마나 많은 양을 썼는 지는 별로 중요치 않기 때문이다. 반면 [[발전소]]의 용량은 킬로와트로 표기된다. 발전시설은 항상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분류:SI 단위]]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