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5> {{{#white '''오므라이스'''}}} || ||<-5> [[파일: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오므라이스 || {{{#6495ED '''R'''}}} || 공격형 ||[[야마시타 다이키]][br]大白[br][[케이시 몬길로|Casey Mongillo]] ||소환[br]팁 상점[br]공수 || || {{{#white 관계}}} ||<-6>[[젤리(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젤리}}}]], [[오렌지 주스(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오렌지 주스}}}]], [[푸딩(테이스티 사가)|{{{#red 푸딩}}}]] || || {{{#white 모토}}} ||<-6>으허어어엉! 젤리짱 레알 카와이![br]세계 최고, 아니, 우주 최고 존잘임! || || {{{#white 선호음식}}} ||<-6>오이생채 || || {{{#white 전용 낙신}}} ||<-6>햄스터, 레비나 || [목차] == 개요 == [[파일: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오므라이스 || || {{{#white 유형}}} || 주식 || || {{{#white 발원지}}} || 일본 || || {{{#white 탄생 시기}}} || 현대 || || {{{#white 성격}}} || 말랑말랑 || || {{{#white 키}}} || 165cm || >아이돌 오타쿠, 젤리의 열성 팬. 항상 젤리 곁을 지키는 푸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리 젤리의 매니저라지만, 그래도 남자인 만큼 자꾸 신경이 쓰인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오므라이스]]. == 초기 정보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1037 || || {{{#white 공격력}}} || 31 || || {{{#white 방어력}}} || 14 || || {{{#white HP}}} || 330 || || {{{#white 치명타}}} || 400 || || {{{#white 치명피해}}} || 642 || || {{{#white 공격속도}}} || 550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덕심의 응원 ||오므라이스가 응원봉을 흔들어 가장 가까운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22~?)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br]스킬 ||<-2> 사랑의 힘 ||오므라이스가 응원봉을 흔들어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3~?), 방어력을 (3~?) 증가시킴, 5초간 지속.[br]일정 확률로 아군 전체를 무적 상태로 만듬, 3초간 지속 || || 연계[br]스킬 || Ex 사랑의 힘 || [[오렌지 주스(테이스티 사가)|오렌지 주스]] ||오므라이스가 응원봉을 흔들어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4~?), 방어력을 (4~?) 증가시킴, 6초간 지속.[br]일정 확률로 아군 전체를 무적 상태로 만듬, 4초간 지속 || ||<-3> {{{#white '''경영 스킬'''}}} || || 강철 체력 || - ||식신의 신선도 (10~?) 증가 || || 정리의 달인 || 2성 달성 ||레스토랑의 진열장 내 요리 판매 수량 한도 (10~?)개 증가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하이룽! 난 젤리짱의 충성스러운 팬클럽 회장인 오므라이스임! 혹시 팬클럽에 가입할 생각 있음? || || {{{#white 로그인}}} ||에? 아침? 어젯밤에 젤리짱의 동영상을 편집하다 밤을 새웠다는...너무 졸려서 좀 자야겠다는... || || {{{#white 링크}}} ||지난번에 갔던 메이드 카페 누님들 무척 귀여웠음. 하지만 역시 우리 젤리짱이 최고임! || || {{{#white 스킬}}} ||젤리 팬클럽 회장, 오므라이스 등장! || || {{{#white 진화}}} ||호에에~ 젤리짱, 방금 봤음? 이게 바로 사랑의 힘이라는 거임! || || {{{#white 피로 상태}}} ||제, 젤리 파워... 부족임... || || {{{#white 회복 중}}} ||우오오오옷! 젤리짱의 신규 앨범이라니! 젤리 파워 만땅임! || || {{{#white 출격/파티}}} ||퐈아아--! 빨리 시작하는 게 좋겠음, 젤리짱의 콘서트를 놓치고 싶지 않음! || || {{{#white 실패}}} ||난...아직... || || {{{#white 알림}}} ||마스터짱! 밥 준비됐음! || || {{{#white 방치: 1}}} ||히히히히히히히히힛~~ || || {{{#white 방치: 2}}} ||욧샤! 이쿠제--! || || {{{#white 접촉: 1}}} ||으허어어엉! 젤리짱 레알 카와이! 세계 최고, 아니, 우주 최고 존잘임! || || {{{#white 접촉: 2}}} ||아무리 매니저라도 젤리짱에게 찰싹 붙어있는 남자는 용서 못해버리기! || || {{{#white 접촉: 3}}} ||에? 무슨 일임?...마스터짱, 드디어 젤리짱 팬클럽에 가입하기로 마음먹은 거임? 짱신남!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요엘의 이름 === >내 이름은 요엘, 마스터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 >이렇게나 햇살이 좋은 날엔, 당연히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이를테면 나만큼이나 젤리쨩을 좋아하는 마스터와 함께 젤리쨩의 콘서트를 보러 간다든지 말이다. >광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 >「세계 제일로 귀여운 젤리쨩! 내가 곧 갈 테니까 기다려야 함!」 >난 벽에 붙은 젤리쨩 콘서트의 포스터를 보며 중얼거렸다. > >「요엘, 어디 있어?」 >두리번거리고 있는 마스터를 보니 제법 오랫동안 날 찾은 모양이다. >주변 사람들이 워낙 시끄럽고, 마스터의 목소리가 원래 작은 편이기도 했지만,이 때의 마스터는 평소보다 더욱 나약해 보였다. > >「렉시, 나 여기 있음!」 >마스터는 내가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길 원했다. >뭐, 상관없었다. 렉시란 이름도 제법 귀여우니까 말이다. > >「뭐 하고 있어?」 >「아무것도 아님~」 >난 급히 벽에 붙은 포스터를 몸으로 가렸다. 좋아!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 했어! 젤리쨩의 포스터는 당연히 나 혼자만 감상해야지! > >「요엘, 내 옆으로 와.」 >마스터는 줄곧 내게 이렇게 말한다. 마치 혼자 있는 것이 두렵기라도 한 듯 말이다. > >「잠만! 곧 가겠음!」 >내가 이렇게 큰 소리로 대답하면, 마스터는 그제야 마음을 놓는 듯했다. > >마스터는 혼자가 되는 게 두려운 걸까? >하지만 내가 알기론 마스터는 항상 혼자였다. > > > >그 날도 오늘처럼 햇살이 좋았다. >그곳은 일종의 병원 같은 수용소였다. >낙신에게 공격받아 다쳤다거나, 가족을 잃었거나 하는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었다. 마스터도 그런 이유로 그곳에 있었다고 들었다. > >창문 밖에서 불어온 바람이 흰색 커튼을 가볍게 흔들었다. >방에선 젤리쨩의 신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마스터는 홀로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며 거대한 캔버스에 뭔가를 그렸다. > >「마스터, 지금 하늘 그리는 거임?」 >나는 캔버스를 가득 채운 파란색을 보며 마스터에게 물었다. >「아니, 섬이야. 바다에 있는 외딴 섬.」 >마스터는 그 말을 마치고는 들고 있던 붓을 멈췄다. > >그녀는 천천히 내게 돌아서더니, 굉장히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 >「너 목소리가...」 >「에? 내 목소리가 왜?」 >난 소리내 웃으며 말했다. > >「네 목소리가 들려...」 >마스터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 >「왜, 왜 그러는 거임.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럼? 마스터, 왜 우는 거임?」 >난 안절부절 못하며 그녀를 바라봤고, 어떻게 그녀를 위로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 >「아니, 그런 게 아니야. 하지만 분명 들릴 리가 없을 텐데... 젤리의 목소리마저 이젠 들리지 않았었는데...」 >마스터는 몸을 들려 손끝으로 눈물을 훔쳤다. > >「네... 목소리를 듣게 되다니...」 >그리곤 다시 전처럼 담담한 어조로 덧붙였다. >「요엘. 이제부터 널 요엘이라고 부를게~」 > >「오오오옷! 마스터가 직접 내 이름을 지어주다니!」 >「너도 날 마스터라고 부르지 마.」 >「에?」 >「그냥 렉시라고 부르면 돼.」 > > >난 요엘이란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마스터가 하사한 이름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 2장. 세월의 기록 === >「요엘, 어디 있어?」 >마스터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 > >「창가에 있음!」 >난 커튼이 그녀의 시야를 가려서 내가 안 보인 줄로만 알았다. >「이번엔 몰래 젤리쨩의 콘서트를 보러 가지 않았음! 진짜임!」 > >난 변명을 하며 황급히 뒤를 돌아 마스터를 봤다. 하지만 마스터의 시야를 가릴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 >「렉시, 뭐하고 있음?」 >생각이란 게 전혀 없는 나조차 마스터의 반응이 이상하게 여겨졌다. > >「아무것도 아니야.」 >마스터가 갑자기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 >「렉시, 방금 멍 때린 거임? 아하하하...」 >「맞아. 들켜버렸네.」 >마스터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 >「당근! 난 렉시의 식신이잖음!」 >「응, 나도 알아.」 >마스터의 두 눈은 또 다시 초점을 잃었다. > >「렉시, 이번엔 또 뭘 그리는 거임?」 >난 계속 질문했다. > >「내 추억을 그리는 중이야.」 >그 말을 하는 마스터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온화한 모습이었다. > >궁금해진 나는 마스터 쪽으로 가서 그림을 살펴봤다. >깊은 밤, 밝은 달빛이 작은 숲과 풀밭을 비추는 장면이었다. > >그림 속에는 두 아이가 바닥에 등을 맞대고 않아 있었고, 달빛을 받으며 노래하는 소녀도 있었다. >노래하는 소녀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온 달빛을 받고 있었고, 등 뒤엔 하얀 날개가 그려져 있었다. >그림을 보고 있으니, 이 소녀의 얼굴이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 >「렉시, 이거... 설마 젤리쨩?」 >「응, 맞아.」 >「우와! 레알 잘 그렸음! 젤리쨩은 천사의 모습이 딱임!」 > >「맞아, 천사야.」 >마스터는 잠시 침묵하더니, 이어서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 기억이 흐릿해지기 시작했지만, 이것 만큼은 절대로 잊고 싶지 않아서 생각날 때 그려봤어.」 > >나는 처음엔 마스터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 >하지만 좀 더 가까이 가서 그림을 보려 했을 때, 난 우연히 그녀의 옆 얼굴을 보게 되었다. > >그제야 나는 언제나 묵묵히 그림만 그리고 있던 마스터가 내 기억 속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요엘, 뭐 해?」 >「렉시를 보는 중임.」 >마스터는 내 말을 듣고 웃었다. > >예전부터 날 보며 웃어주던 얼굴엔 주름이 자글자글했고, 눈처럼 새하얗던 피부도 어둡게 변해버렸다. 하지만 난 거의 변한 게 없었다. > >생각해 보니 벌써 5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 만난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마스터는 벌써 소녀에서 반백 살이 넘은 노인이 되어버렸다. > >시간이 정말 빠르다며 감탄하고 있을 때, 마스터는 내게 편지 하나를 내말었다. > >「요엘, 나 대신 이것 좀 부쳐줄래?」 >편지 봉투 위엔 삐뚤삐뚤한 글씨로 「젤리」라고 쓰여있었다. > >「요시! 내가 반드시 이 편지를 젤리쨩에게 전하겠음!」 > >「응, 정말 고마워.」 >마스터는 짧게 대답하고 또 다시 붓을 집어들었다. > > > > > >며칠 후. > >젤리쨩에게서 답장이 왔다. 나는 마스터가 그토록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 >그러더니 마스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난 방에서 큰 소리로 마스터를 불렀다. >「렉시, 어디 있음?」 >「옆 방에 있어.」 >「뭐 함?」 >「편지 써.」 > >그렇게 마스터와 젤리쨩은 편지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 >젤리쨩은 매번 곧바로 답장을 보내왔다. >난 마스터가 편지를 다 쓰면, 그것을 밖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다. > >날마다 밝아지는 마스터의 얼굴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 > >편지 부칠 때, 겸사겸사 젤리쨩의 굿즈를 사러가는 사소한 일도 내 일상의 행복으로 자리 잡았다. === 3장. 갑작스러운 방문 ===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녀석이 이곳에 찾아올 줄은 전혀 몰랐다. > >녀석의 이름은 푸딩, 젤리쨩의 매니저다. >항상 멋진 척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건 둘째치고, 표정도 늘 썩어있다. 성격도 더러운 주제에 날 볼 때마다 폭력을 행사한다. >그토록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녀석은 처음이다. > >「빌어먹을 선글라스 씨가 여긴 왜 온 거임?!」 >푸딩의 면상은 볼 때마다 열 받는다. >하필이면 저런 녀석이 젤리쨩의 매니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일 때문에 온 거다. 이번엔 널 상대해줄 시간 따윈 없어.」 >푸딩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했다. > >「나닛!」 >난 화가 나서 할 말을 잃었다. > >「요엘, 너...」 >마스터는 내 목소리를 듣고 다가왔다. >하지만 푸딩을 보는 순간, 마스터는 깜짝 놀랐다. > >「렉시…」 >푸딩의 입에서 마스터의 이름을 듣게 되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 >「실례지만... 누구시죠?」 >마스터는 푸딩을 보며 웃었다. > >「렉시, 이런 녀석 따위 신경 쓸 필요 없음.」 >「요엘...」 >내가 마스터를 데리고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을 때, 푸딩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 >「요엘...이라고 부르는 건가?」 >「왜 그럼? 내 멋진 이름이 부럽기라도 한 거임?」 >난 씩씩거리며 푸딩에게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다. > >「우리... 어디서 만난 적이 있죠?」 >마스터가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너 날 기억 못하는 거야?」 >푸딩은 선글라스를 벗고 마스터에게 말했다. > >「지금 뭐라는 거임! 렉시는 기억력이 좋다고! 모른다는데 왜 자꾸 귀찮게 구는 거임...」 >난 황급히 다른 말들을 늘어놓았다. > >「그래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스터는 씁쓸하게 웃으며 인정해 버렸다. >「귀만 잘 안 들리는 게 아니라, 이젠 머리도...」 > >「에?!」 >오히려 당황한 것은 나였다. 나는 마스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도 이해할 수 없었다. > >「그럼 요엘의 일은 기억해?」 > >「요엘?」 >이 녀석, 또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 >「여기 서 있는 이 바보를 말하는 게 아니야.」 > >「어이, 망할 선글라스! 누가 바보라는 거임!」 >초조해진 나는 인신공격을 퍼붓는 푸딩에게 항변했다. > >푸딩 녀석은 내 말을 무시하고, 내 옷의 목덜미를 잡았다. 목이 조이는 바람에 소릴 낼 수 없었고, 난 죽을 힘을 다해서 그 무표정한 녀석에게 반격했다. > >「기억해... 어떻게 요엘을 잊을 수 있겠어.」 >시선을 내린 마스터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 >「그렇다면 이 녀석이 요엘이 아니란 것도 알겠군.」 >푸딩은 차갑고 담담하게 말을 내뱉었고, 내겐 그것이 너무나도 잔인하게 느껴졌다. >「그때 그 일은 네 잘못이 아니야. 요엘은...」 > >푸딩은 마스터를 위로했지만, 그녀의 표정은 더욱 슬퍼졌다. > >그때 처음으로 난 망할 선글라스 녀석의 손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렉시에게 이런 표정을 짓게 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임?!」 >난 녀석을 추궁했다. > >「젤리의 매니저로서 편지를 주고받는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러 온 것 뿐이다.」 >푸딩 녀석은 당연한 듯 말했다. > >「그럼 확인했으면 그만 꺼지셈.」 >난 마스터를 데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 === 4장. 이름을 부르다 === >그때의 나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마스터를 데리고 갔던 것일까. >푸딩을 향한 거부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마스터의 슬픈 표정을 견디지 못해서였을까. > >「요엘, 무슨 생각해?」 >「젤리쨩이 오늘은 무슨 노래를 부를까 생각하고 있었음! 렉시도 기대되지 않음?」 >「응, 그래.」 > >마스터는 콘서트에 온 사람들을 둘러보다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이 나이에 이런 곳에 있으니 역시 조금 이상해 보이네.」 > >「전혀 그렇지 않음! 렉시는 귀여우니까!」 >「다들 네 할머니쯤으로 볼 것 같아.」 >마스터는 웃음소리마저 희미했다. > >「식신은 정말 변하지 않는구나.」 > > > >나는 마스터와 함께 콘서트 관중석에 앉았다. 어둠에 휩싸인 무대를 보며, 마스터는 줄곧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 >그곳을 바라보던 나는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젤리쨩이 무대의 커튼 뒤에서 머리를 내민 순간, 난 깨달았다. > >무대의 배경이 마스터가 숲을 그렸던 그림과 아주 닮았다는 것을. >나는 깜짝 놀라 소릴지를 뻔했다. 그때 마스터가 내 옷자락을 잡았다. > >「요엘, 우리 이야기 좀 할까?」 >마스터가 갑자기 내게 말했다. > >「오키, 어차피 콘서트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은 부분이니까.」 >난 혹시라도 젤리가 또 보일까 무대에 집중하느라 마스터를 보지 않고 말했다. > >「요엘, 난 곧 이곳을 떠날지도 몰라.」 >「어디 감?」 >「아주 먼 곳으로 가겠지.」 >「젤리쨩의 콘서트를 보러 안 올 거임?」 >「내가 기억한다면...」 > >「거기도 카페 있음? 젤리쨩의 굿즈나 CD를 파는 곳은?」 >갑자기 신경이 쓰여서 묻기 시작했다. > >「그건, 아마 없을 거야.」 >「그런 것도 없다니, 대체 어떤 곳임?」 > >「아마 작은 섬이지 않을까. 바다에 둘러싸인 섬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나 혼자서...」 > >「나는 안 데려가는 거임?」 >내가 마스터의 말을 끊고 말하자, 마스터는 놀란 얼굴로 날 쳐다봤다. > >「후훗...」 >그녀는 뭔가를 감추는 듯 미소를 지었다. > >그 순간, 관중석을 밝히던 불이 꺼지고 무대 위에 한 줄기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친다. >그리고 언제 무대 위로 올라온 건지, 젤리쨩이 노래를 시작했다. > >난 반사적으로 야광봉을 꺼내 들고 응원 구호를 외쳤다. >「우윳빛깔 젤리짱! 우주 최강 귀요미!!」 > > > >이윽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콘서트가 끝난 뒤였다. > >「젤리쨩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음! 귀여우면서 부드럽고,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달까!」 >나라는 멍청이는 아무 생각없이 순수하게 감탄하며 말했다. >「자, 이제 우리 어디 가는 거임?」 > >「렉시?」 >한참 동안 말이 없는 마스터를 보며 난 조심스럽게 물었다. > >그때, 마스터는 넋을 잃은 아이와도 같은 모습이었고, 눈가에 맺힌 눈물은 그녀의 슬픔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 >사람들은 하나 둘씩 떠나갔고, 결국 그곳엔 마스터와 나 둘만 남게 되었다. >난 어째서 마스터가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요엘, 나 방금 꿈을 꾼 것 같아.」 >「꿈?」 >인간은 잠을 자지 않아도 꿈을 꿀 수 있는 걸까?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 >한참이 지나자, 마스터가 드디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나, 요엘이랑 함께 젤리의 노래를 듣는 꿈을 꿨어. >꿈에서 요엘은 평소처럼 나무 아래에서 내 말을 듣고 있었어. >나는 요엘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말했지. >그리고... 낙신이 고아원을 습격했어. >난 온 힘을 다해 요엘을 찾았고, 목이 터져라 요엘의 이름을 불렀어... >난 내가 요엘의 말을 들을 수 없다는 것도 잊고 있었어. >마치 요엘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잊어버렸듯이...」 > >「렉시?」 >난 마스터의 이름을 불렀다. 마스터가 지금까지 내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 >「네가 요엘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꿈을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 번이나 그렇게 생각했어. >네가 요엘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지금 이렇게 웃고있는 사람이 요엘이길 바랐어.」 > >마스터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졌다. 지금 하는 말들이 어쩌면 내게 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렉시! 놀라게 하지 마삼. 내 목소리 들림?」 >난 끊임없이 마스터를 불렀다. > > > >「응?」 >마스터의 두 눈은 빛을 잃었지만, 그녀는 웃으며 내게 말했다. >「요엘, 요엘이니? 말을 할 수 있게 된거야? 드디어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야?」 > >「나... 나는 오므라... 아... 아하하. 맞음, 나 요엘임~」 >「후훗... 요엘도 참, 말투는 갑자기 왜 그래~」 > >마스터의 눈은 날 항해 있었지만, 날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렉시! 우리 이제 돌아가자.」 > >「응!」 > >마스터가 과거에 어떤 소녀였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어린 소녀처럼 느껴졌다. > > > >「요엘, 거기 있니?」 >「바로 옆에 있음~」 >「갑자기 가버리지 않을 거지?」 >「아무데도 안 감~」 > > > >내 이름은 요엘이다. 마스터가 내게 지어준 이름이지만, 그녀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다. === 5장. 오므라이스 === == 코스튬 == ||<-2> [[파일: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명상의 시간'''}}} || || {{{#white 획득 방법}}} || 협력 작전(땅거미) || == 기타 == * 아이돌 오타쿠라는 설정답게 [[음슴체]]를 바탕으로 [[오덕체]]와 [[한본어]]가 섞인 대사를 남발한다. * 오타쿠룩을 하고 있어서 그렇지 얼굴은 미소년이라고 한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