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여자를 함부로 대하다가는 큰일난다'는 뜻이다. 여기서 '오뉴월'은 이 속담이 만들어진 시절, 즉 [[태음력|음력]]을 쓰던 시절에 나온 속담인지라 이 '오뉴월'이 말하는 기간은 음력 5~6월, 즉 오늘날 사용하는 양력 기준으로 6~8월이라고 볼 수 있다. 본디 서리는 기후가 차가운 시기에 잘 발생하기 마련인지라 여름에 해당하는 6~8월경에 서리가 내리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여자가 한을 품으면 그 6~8월경에도 서리가 내릴 정도로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는 뜻이다. 동시에, 속담이 만들어진 과거엔 농경업이 주요 산업이었는데 이 때 서리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만약 정말 7~8월에 서리가 내리면 그 파괴 효과는 치명적이다. 종합적으로 이 속담의 뜻은 여자가 한번 화가 나면 상상도 못할 엄청난 일이 벌어져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서]]에는 '오월비상(五月飛霜)'이란 구절이 있다. 뜻은 똑같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알려져 있는 말이며, [[주성치]]의 영화 구품지마관에서 여자가 억울한 일을 당하자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장면이 있었다. 원나라 시대의 작가 관한경의 [[잡극]] 두아원(竇娥冤)에도 6월에 서리가 내리는 내용이 있다. 영어에도 있다. 윌리엄 콩그리브(William Congreve)의 희곡 비탄에 잠긴 신부(The Mourning Bride, 1697)'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영어권에서도 [[윌리엄 셰익스피어|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대사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천국도 증오로 바뀐 사랑 같은 분노가 없고, 지옥도 멸시받은 여자와 같은 분노가 없다(Heaven has no rage like love to hatred turned, nor hell a fury like a woman scorned)." 원래는 여자가 거부당해서 사랑이 증오로 바뀌면 하늘의 분노나 지옥의 분노보다 무섭다는 뜻이다.[* scorn에 '멸시하다', '사랑을 거부하다' 두 가지 뜻이 다 있다.] 그러나 원래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뒷부분만 떼어내서 한을 품은 여자는 무섭다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 대표적인 사례 == * '''여성의 복수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창작물들''' * [[그 여자가 무서워]]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돌아온 황금복]] * [[부암동 복수자들]] * [[조강지처 클럽(SBS)|조강지처 클럽]] * [[이막수]] [[신조협려]] * [[인어 아가씨]] * [[아내의 유혹]] * [[왔다! 장보리]] * [[내 딸, 금사월]] *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 [[언니는 살아있다!]] * [[친절한 금자씨]] * [[얀데레]] - 조금 다른 의미지만,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리는 게 아니라 피바람이 분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 [[더 글로리]] * [[50피트 여인의 습격]] - 원제는 Attack of the 50 Foot Woman으로 1958년작. 거대 외계인이 타고 다니는 위성과 조우한 여성이 거대화되어 바람피는 남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1993년에 [[대릴 해나]]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다. == 캐릭터 ==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 [[요츠바 마야]] * [[제로 흐름의 원]] - 가의 == 관련 문서 == * [[속담]] *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 * --[[사라 케리건/유닛]]-- - 여자가 군단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라는 대사가 있다. * --[[한미녀]]-- - 해당 문서로. 정확히는 본인이 한 대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린 평이다. * --[[탐보라 화산]]-- - 다만 이 쪽은 정말로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게 했고 이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분류:속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