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언령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1 '''言霊 (ことだま)''' }}} [목차] == 개요 == 사람의 말에 담겨 있다고 여겨지는 불가사의한 힘의 총칭. 한자로 언령이라고 쓰는 것은 [[일본]]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경우는 '코토다마'라고 읽는다. 같은 개념으로 언혼(言魂)이 있으나, 이쪽은 언령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일본 밖에서는 사실상 안 쓰이는 말이나 다름없다. == 상세 == 일본계 [[서브컬처]]의 영향력에 의해 [[2000년대]] 초반에 퍼지기 시작한 말이기는 하나, 사실 전 세계적으로 '말에 힘이 있다.'는 개념은 역사가 기록되기 한참 전부터 이어진, 종교의 역사와 함께한 보편적인 개념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식의 속담이 이러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어떤 문화권이건 민간신앙에 있어서 [[주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만 보아도 언령이라는 것이 인류 보편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을 미신으로 여겨 적극적으로 배척할 것 같은 이미지인 기독교에서도 '언어 자체에 힘이 있다'는 관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당장 [[창세기]]에서만 봐도 '''[[빛이 있으라]] 하고 말하는 것'''으로 세상의 창조가 시작되었다고 묘사할 정도이다. [[요한 복음서]]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두고 "'''말씀'''이 사람(육신)이 되었다"고 묘사하며, 이 밖에도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 [[야훼]]의 권능을 두고 '말씀'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전통주의 가톨릭]] 진영에서는 서방 교회의 표준 언어인 [[라틴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신성시까지 하기도 한다. 한편 불교나 [[힌두교]] 등 인도 계통 종교에서는 [[만트라]]라는 개념을 정의하여 특정한 영적/물리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낱말이나 발음, 구절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종교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개념은 민간사상에 깊게 뿌리를 내렸다. [[한민족]]의 경우만 해도 [[고조선]] 시절부터 말을 조심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호랑이를 "산군님"이라고 부르거나 도둑을 "밤손님"이라 부르는 등 그 존재의 위협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데 제일 먼저 호칭을 피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비슷한 의미에서 고대 중국에서는 아예 황제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피휘]]라는 개념을 썼고, 그렇게 '삼가는 뜻을 표한다.'는 의미가 맞아떨어져 한반도에서도 줄곧 써먹었다.[* [[곰]]을 두고 슬라브어파와 게르만어파에서 다른 단어로 돌려 말하다가 아예 곰을 가리키던 본래 단어가 실전되어 버렸다.] 말의 힘을 이용한다는 것은 실제로도 [[주술]] 전반에 널리 쓰이는 개념이기도 한데, [[마법]]이나 주술 개념 자체가 '말을 통해 자연의 힘이나 세상의 이치를 다루는 힘을 불러내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언어를 그대로 그 뜻에 맞게 구현화하는 [[파워 워드]], [[용언]] 같은 게 대표적. 이러한 언령 개념이 극에 달하면 생기는 파생 개념이 바로 [[진명]]인데, 이름에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함부로 부르면 안 되며 잘못 불렀을 경우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진명의 원리이다. == 언령 능력자 == ※ [[정신 조작]][* 가령 [[노블레스(웹툰)|노블레스]]에서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라이제르]]의 ''''꿇어라'''' 한 마디로 상대를 무릎 꿇게 하는 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과 상대의 정신을 연결시켜 지배한 뒤 명령을 내리는 것이므로 언령이 아니다.]이나 대화를 트리거로 힘을 발동하는 사례[* [[금각은각형제]]의 호리병 앞에서 대답을 하면 호리병 안에 빨려들어가지만, 말은 어디까지나 트리거에 불과하다.]가 아니라, '말' 자체로 힘을 발휘하는 케이스만 서술. * [[공의 경계]] - [[쿠로기리 사츠키]] * [[나와 호랑이님]] - [[강성훈(나와 호랑이님)|강성훈]]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뉴 오더(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후키다시 만가]] * [[데드 프린세스]] - [[스가미 마엔]] * [[동방 프로젝트]] - [[키신 사구메]][* 말한 게 거꾸로 된다.] * [[라그나 크림슨]] - [[바그람]] * [[루드라의 비보]] -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 *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 [[황제(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황제]], [[오수 고나달테스]][* 언령 마법을 쓸 수 있는 유이한 등장인물.] * [[문제아 시리즈]] - [[쿠도 아스카(문제아 시리즈)|쿠도 아스카]] * [[마법소녀 사이트]] - [[아나자와 니지미]][* 작중에서 스틱의 힘을 이용해 말하는 것이 그대로 현실이 되게 한다. 단, 말을 끝까지 해야만 발동된다는 약점이 있다.] * [[벚꽃사중주]] - [[이소네 코토하]][* 언령 실체화.] * [[벨베룸 -말의 전쟁-]] - 말 모으기 게임 참가자 전부 * [[붕괴3rd]] - [[아포니아]] * [[붕괴: 스타레일]] - [[카프카(붕괴: 스타레일)|카프카]] * [[블랙 클로버]] - [[자그레드]] * [[신드로이아 연대기]] - [[관대하]]를 비롯한 [[초월지경|상급신 이상]]의 전능신언 * [[아르카나 파밀리아]] - [[리베르타]] * [[약먹는 천재마법사]] - 진와, 사브리나를 비롯한 언령계열술사 * [[이것은 좀비입니까?]] - [[유클리우드 헬사이즈]] * [[이세계로 수학여행 왔습니다만?]] - 정예나 * [[주술회전]] - [[이누마키 토게]][* 저주 한정이라 주언(呪言)이라고 칭한다.], [[옷코츠 유타]][* 이누마키의 주언을 모방한 바가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히로세 코이치]]의 [[에코즈(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코즈]][* 소리를 실체화시키거나, 말의 의미를 구현시키는 등 언령과 유사한 능력을 보인다.] * [[카운터사이드]] - [[주시윤]] * [[커피우유신화]] - [[C. 로우 위]][* 본래는 화술이 뛰어난 정도에 불과하지만, 생각한대로 능력을 구현시키는 회원들을 상대로는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따라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봉쇄하는, 그야말로 '''말에 담긴 힘'''을 보여준다.] * [[한백무림서]] - [[옥황(한백무림서)|옥황]] *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 암오(暗烏)의 크로우, 기자룸 *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 [[유에(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유에]]나 [[에히트]]의 신언 [[분류:마력]][[분류:마법]][[분류:오컬트]]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