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사리곰탕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농심의 제품/라면)] ||<-2> '''{{{+2 사리곰탕면}}}''' || ||<-2> [[파일:external/image.nongshim.com/adm_20110425113901.jpg|width=100%]] || || '''식품유형''' || 유탕면 || || '''출시일''' || [[1988년]] [[2월 23일]] || || '''제조원''' || [[농심]] || ||<-2>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중량''' || 110g || || '''열량''' || '''475kcal''' || || '''나트륨''' || '''1,700mg (85%)[* 짜다고 느끼는 경우도 종종 존재하는 듯 한데, 봉지라면 기준으로 [[신라면]]과 [[삼양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1,790mg, [[진짬뽕]]의 나트륨 함량이 1,850mg, [[오징어짬뽕]]의 나트륨 함량은 1,750mg으로 오히려 일반적인 삼양라면이나 신라면 등의 나트륨 함량이 더 많은 편이다. 다른 라면들은 매운 맛이 짠맛을 가려버리기 때문에 맵지 않은 사리곰탕면이 상대적으로 짜게 느껴지는 것이다.]''' || || '''탄수화물''' || 74g (23%) || || '''당류''' || 6g (6%) || || '''지방''' || 15g (30%) || || '''트랜스지방''' || 0g || || '''포화지방''' || 8g (53%) || || '''콜레스테롤''' || 0mg (0%) || || '''단백질''' || 11g (18%) || || '''칼슘''' || 157mg (22%) ||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HzDO4cerKfw)]▲ 1988년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 사리곰탕면의 '''유일한''' CF. 라면으로는 매우 특이하게 "아침식사 대용"이라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국물에 매운 맛이 전혀 없어서 위에 부담이 적고 면발이 가늘어서 소화도 잘 되기에 아침식사로 먹기에도 적당하다는 점을 소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먹는다는 슬로건은 [[신라면 블랙]]에서 또다시 사용된다]. [[1988년]] [[2월 23일]]부터 [[농심]]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곰탕]] 맛이 나는 [[라면]]이다. 사실 곰탕보다는 [[설렁탕]]에 더 가깝다.[* 곰탕은 고기를 우려낸 국물이라 맑고, 설렁탕은 뼈를 우려낸 국물이라 뽀얗기 때문이다.] 1986년에 출시된 [[팔도]]의 설렁탕면에 이은 후발주자지만 적극적인 농심의 마케팅으로 곰탕 라면계의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 == 특징 == 사리곰탕면이 처음 나올 당시에는 '라면은 맵고 얼큰해야 제맛' 이라는 통념이 강한 편이었다. 그렇기에 매운 맛도 없고 얼큰하지도 않은 사리곰탕면이 과연 잘 팔릴지의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 라면의 핵심은 바로 국물이었으니,면을 건져 먹고 남은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유사 [[곰탕]] 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김치]]까지 곁들이면 집에서 싸게 먹는 국밥이 된다는 엄청난 사실이 발견되면서[* TV광고에서도 '아침 굶지 마세요.'라고 하며 은근히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면을 사용하지 않고 국물만 끓여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전혀 상관없다.]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러한 기대밖의 인기에 힘입어 큰사발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큰사발은 피시방에서 인기가 좋다. 특성상 라면보다는 좀 더 정식적 식사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밤샐 때 이걸 먹으면 몸에 활기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러한 예시를 봤을 때 맵지 않다는 점도 나름대로의 수요를 가능하게 했다. 면발도 변화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쌀면을 이용했으며 튀기지 않은 건면이였다. 하지만 이후 차차 쌀 함유량이 줄고 유탕면으로 교체되더니 현재는 일반 라면에서 쓰는 평범한 밀가루 유탕면이 되었다. (성분 표시에는 쌀가루 표시가 남아있긴 하다.) 쌀면이었던 당시에는 면발도 더 쫄깃했으나 당연히 너프된 이후에는 면이 완전히 바뀌었기에 국물 맛도 제법 달라졌다. 만약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사리곰탕면을 느끼고 싶다면 팔도의 설렁탕면을 먹는 것이 낫다. 이쪽은 아직 면이 쫄깃한 편이다. 예전에야 스프가 좀 더 진하고 면도 쫄깃한 사리곰탕면이 괜찮았지만 설렁탕면은 사리곰탕면에 비해 여전히 스프가 좀 연한 편이다. 건더기 스프에는 동결건조한 파밖에 없으니 생파를 넣을 수 있다면 건더기 스프는 안 넣어도 된다. 그 대신 파 건더기의 퀄리티 자체는 훌륭한 편. 봉투의 설명서에 적힌 정량대로 물을 붓고 끓이면 다른 라면에 비해 국물이 훨씬 적게 나온다. 다른 라면과 비슷한 양의 국물을 원한다면 물을 정량보다 200ml정도 더 붓고 끓이면 된다. 물론 물의 양을 늘리면 그만큼 싱거워진다. == 컵라면 == [[파일:사리곰탕 큰사발면.jpg]] 컵라면 버전은 '[[사리곰탕 큰사발면]]'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1년 9월 25일에 출시되었으며, 2002년 8월 26일부터는 작은 컵 버전도 생겼다. 짜장 큰사발면과 [[튀김우동 큰사발면]]을 제외하면 매운 종류의 라면뿐이었던 컵라면계에 2001년 혜성처럼 등장한 맵지 않은 라면. 초반에는 '맵지 않은 라면이 라면이냐?' 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많았지만, 이후 [[독서실]]족과 [[피시방]]족 등 음지에서 인기를 얻더니 어느 정도 평가가 올라간 컵라면계의 이단아. 일단 원본인 사리곰탕면과 마찬가지로 전혀 맵지 않고[* 비슷한 취급을 받는 튀김우동 큰사발면의 경우에도, 끝맛은 약간 매콤하다. 하지만 이에 비하면 사리곰탕 큰사발면은 매운맛이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봉지면 버전에 비해 면이 더 밍밍하고 국물과 따로 노는 느낌이 더 강하다. 거기에 대파건더기가 들어있는 등 어린 층에서 외면할 요소가 가득했으나 오히려 이런 특징을 좋아하는 애호층을 양산하는 컵라면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독창적이었는지 다른 회사에서 이를 모방한 유사 제품은 드물다.[* 팔도에서 설렁탕면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상품을 내놓고 있긴 하다. 하지만 사리곰탕면에 비하면 잘 알려지지는 않은 편이다. 2021년 현재 오뚜기에서도 순후추라면이라는 유사상품이 나와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설렁탕면보다도 못하다.] 잘게 썬 대파 건더기의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3분 기다린 뒤 뚜껑을 열면 하얀 국물과 대파 건더기가 음성적인 시너지를 이뤄서 녹색의 국물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평이 많이 갈리는 컵라면이다. 맵지 않으면 라면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 사람들은 꺼리는 라면이지만, 반대로 일반 라면보다 몸에 덜 나쁠 것 같다든가 맵지 않은 맛 때문에 이 컵라면만 먹는 사람도 존재한다. [[김치]]와도 잘 어울리며, --애초에 김치랑 안 어울리는 한국 라면은 없겠지만-- 일부 피시방에선 컵라면과 함께 [[단무지]]를 주는데, 이 단무지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물을 적게 해서 진하게 먹어도 맛있고, 육수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자취요리에 스프를 일부 넣기도 한다. 사리곰탕 스프가 주는 설렁탕의 풍미는 면과도 잘 어우러져 학생들에게도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빨간국물면이 대세였던 시대에 하얀국물로 된 사발면이 나오면서 새로운 이슈였고 후에 이경규 [[꼬꼬면]]에도 영향을 주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다. == 유사 상품 == 유사 상품으로는 [[팔도(기업)|팔도]](구, 한국야쿠르트 라면사업부)에서 내놓은 팔도 설렁탕면[* 정확히는 '''이쪽이 조금 먼저 나왔다.''' 그래서 설렁탕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사리곰탕이라는 대체재를 찾아 이름붙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과 이천쌀 설렁탕면, 그리고 봉희 설렁탕면, 같은 회사의 제품인 뚝배기 설렁탕면 등이 있으며 사실 이름만 곰탕이냐 설렁탕이냐의 차이일 뿐, 면만 다르지 사리곰탕과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오뚜기]]의 사골곰탕면이 있다. 사리곰탕과는 다른 진한 맛이 특징이었으나 지금은 단종되었다. 2022년 현재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순후추라면]]이 [[정신적 후속작|그 명맥을 잇고 있다]]. [[삼양식품]]에서 사리곰탕면을 견제하기 위해 [[우돈사골곰탕면]]을 2022년 11월에 출시했다. == 여담 == [[생활의 참견]]에 따르면 군대를 방문한 장군마저도 감탄했을 만큼 진한 국물맛을 자랑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컵라면 스프였다는 실체를 모르고 한 말이었지만. '사골맛'이 지향점인지라 당연히 설렁탕에 어울리는 고명이 좋은데 즉 [[가래떡]], [[고춧가루]], [[김(음식)|김]], [[만두]], [[지단#s-1|지단]], [[대파(식물)|파]], [[후추]], [[마늘]] 정도만 어울린다. 비싼 재료를 넣겠다면 [[쇠고기]]를 넣어도 좋지만 가급적 기름이 적은 국거리용 고기를 넣는 게 좋다.[* 국거리용 고기를 넣으면 소고기국~갈비탕을 연상시키는 맛이 난다(!)] 당연히 [[차돌박이]] 같은 걸 넣으면 제대로 망한다.[* 만약 어떻게서라도 이러한 고기류를 쓰고 싶다면 귀찮지만 라면을 끓이기 전에 고기를 삶아 놔두었다가 라면을 다 끓인 뒤에 넣어먹으면 맛있긴 하다. 포인트는 너무 삶으면 질겨지니 핏기가 없어질 정도로 데치는 수준으로 해야 한다.] 사골육수 + 면사리 라는 점에서 다른 한식을 조리할때 베이스로 훌륭한 호환성을 자랑하는데 찌개류, 특히 [[부대찌개]] 조리 할때 끝판왕급으로 좋다. 육수와 양념장은 스프에 양념을 좀 더 추가하는것으로 떼우고 김치, 햄, 두부, 파, 양파등 취향에 맞는걸로 넣고 끓이다가 사리로 면을 넣어주면 끝이다. [[순대]]를 넣고 파를 추가로 넣어서 끓여내면 그럴듯한 [[순댓국]]이 된다. [[https://blog.naver.com/springol/220722704524|참조]] [[오늘 뭐 먹지]]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놀라면서 웃음이 나오는 맛'이라고. 추가로 [[초피]]가루나 [[부추]]를 얹어먹으면 더 그럴듯한 순대국이 된다. [[장혁]]이 여기에 속은 적 있는데, [[서울촌놈]] 부산방송에서 단골집 [[돼지국밥]] 블라인드 테스트 중 이 라면 스프로 만든 국물을 단골집 국물로 선택했다. 파를 고추가루와 같이 볶고 물을 부어 계란을 풀고 끓여내면 육개장칼국수와 흡사한 맛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5KhzyucFqQk|#]] 부숴 먹으면 맛있다.[[https://coderyh.tistory.com/m/entry/%EC%82%AC%EB%A6%AC%EA%B3%B0%ED%83%95-%EB%B6%80%EC%88%B4%EB%A8%B9%EA%B8%B0|참조]] 너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예 밍밍하지도 않은 후추 베이스의 적절한 매운맛이 포인트. 심심할 때 입맛 돋우기 좋다. 물론 [[신라면]]류의 화끈한 맛이 좋다면 조금 맛이 없을 수도 있다. [[신라면]]과 섞어서 먹으면 [[신라면 블랙]]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일본]] 수출판은 이름이 사리곰탕면이 아닌 곰탕라면으로 나온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인스턴트 돈코츠[[라멘]](건면)들은 사리곰탕면과 맛이 비슷하다. 그런데도 가격차는 크게 나다보니 아무래도 잘 팔리지 않는다. 사리곰탕면 스프 양을 조금 줄인 뒤, 그 양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의 미소를 풀면 미소라멘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일본에서는 몇년 전부터 알려진 자취요리 꿀팁 취급. [[분류:농심의 라면]] [[분류:농심의 컵라면]] [[분류:1988년 출시]]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