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북풍과 태양 (r2 버전으로 되돌리기) == 줄거리 == 옛날 어느 날, 하늘에서 북풍과 태양이 서로 자신이 더 강하다며 싸우고 있었다. 서로의 언성만을 높여가며 싸움의 끝이 보이지 않던 그때, 마침 길을 걸어가는 한 나그네를 본 이 둘은 누가 먼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지 내기를 걸어 결판을 짓기로 했다. 먼저 북풍은 있는 힘껏 센 바람을 불어서 외투를 날려버리려 했으나, 나그네는 옷이 날아갈까봐 옷을 꽁꽁 여몄다. 북풍은 이번에는 바람의 강도를 높여서 불었지만, 나그네는 옷을 더 꽁꽁 여몄다. 결국 힘을 모두 써버려 기진맥진해진 북풍이 포기하고 태양에게 차례를 넘겨주었다. 태양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따뜻한 손길로 나그네의 등을 어루만졌다. 나그네가 이제 좀 푸근해졌다는 걸 알고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폈다. 그러자 태양은 조금씩 조금씩 더욱 뜨거운 햇빛을 쨍쨍 내리쬈다. 그러니 더위를 참지 못한 나그네가 옷을 모두 벗어 던진 뒤 근처의 강으로 뛰어들어 몸을 식혔고, 결과적으로 태양이 이겼다는 결말.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