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벤투호/2022년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벤투호)] [include(틀:벤투호)] ||<-2> {{{#!wiki style="margin: -10px -10px -5px; padding: 23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000 3%, transparent 3%, transparent 20%, #E6002D 20%), repeating-linear-gradient(to right, #E6002D 0%, #C50C2D 2.5%, #E6002D 5%, #C50C2D 7.5%, #E6002D 10%)" {{{#!wiki style="float: left" [[나이키|[[파일:나이키 로고.svg|width=40]]]]}}}{{{#!wiki style="margin-top: -12px; float: right" [[대한축구협회|[[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width=40]]]]}}}{{{#!wiki style="margin:-5px -10px; float: center" '''[[벤투호|{{{#000 벤투호}}}]]'''[br]{{{+3 '''2022년'''}}}}}}}}}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000 3%, transparent 3%, transparent 20%, #E6002D 20%), repeating-linear-gradient(to right, #E6002D 0%, #C50C2D 2.5%, #E6002D 5%, #C50C2D 7.5%, #E6002D 10%)"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홈 로고.svg|width=60%]]}}} || ||<-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폰트(한글).svg|width=150]]]] || || '''{{{#fff 성적}}}''' ||'''A매치 12승 3무 5패''' (승률 60%)[br][[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2022 EAFF E-1 챔피언십]] (준우승)[br][[2022 FIFA 월드컵 카타르|2022 FIFA 월드컵]] (16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16강|16강]])[* 32개 진출팀 중 16위 기록.][br]'''A매치 친선 경기 6승 2무 1패''' (승률 약 67%) || [목차] [clearfix] == 개요 == [[벤투호]]의 [[2022년]] 경기 기록을 다룬 문서. 작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은 홈 4경기, 원정 2경기로 진행됐고, 2022년에는 홈 1경기, 원정 3경기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중동 원정 경기에 [[침대축구|따르는 부담]]을 잘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중동 원정 2연전은 현재 대표팀의 주축이 유럽과 중동의 해외파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도리어 이동거리가 짧다는 점이 좋은 상황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까지 6승 2무, 승점 20점의 호성적을 기록한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고, 월드컵 32강 본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조 추첨|조 추첨]]에서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조 추첨/대한민국의 3포트 가능성|3포트 또한 무난히 확정지었다.]] == 1월 전지훈련 및 친선 경기 (1월 9~23일) == 1월이 동아시아권에서는 프로 비시즌이기 때문에 대표팀 소집을 미리할 수 있다는 점[* 국가대표 운영 규정상,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1월, 혹은 2월 중 최대 2주 이내에서 소집훈련을 할 수 있다.]을 십분 활용하여, 축구협회에서는 1월에 [[https://sports.v.daum.net/v/20211117060511844|해외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추진하였다. 장소는 [[튀르키예]][* [[신태용호|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당시의 국가대표팀]]이 2018년 1월에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때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친선 경기를 가진 바 있다.]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예상대로 신태용호가 전지훈련을 다녀갔던 튀르키예 안탈리아와 이스탄불로 훈련 장소가 결정되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56&aid=0011166555|#]] 또한 전지훈련 중 두 차례 친선 경기까지 추진하기로 하면서 월드컵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11월 말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각하여 국내 전지훈련, 최악의 경우 전지훈련 취소 가능성도 거론되었으나, 2022년 이후 다행히 모든 전지훈련 및 경기들은 전부 다 정상 진행되었다. === 소집 명단 === ||<-9> {{{#fff '''2022년 1월 전지훈련 및 A매치 소집 명단''' }}} || ||<|2> {{{#ffffff '''No.''' }}} ||<|2> {{{#ffffff '''포지션''' }}} ||<|2> {{{#ffffff '''한글 표기''' }}} ||<|2> {{{#ffffff '''영문 표기''' }}} ||<|2><-2> {{{#ffffff '''소속 클럽 / 리그''' }}} ||<-2> {{{#fff '''11월'''[br]'''A매치''' }}}[* 전후반 추가시간 포함] ||<|2> {{{#ffffff '''비고''' }}} || || {{{#ffffff '''1경기''' }}} || {{{#ffffff '''2경기''' }}} || || '''12''' ||<|4> [[골키퍼|{{{#423f3f '''GK'''}}}]] || [[구성윤]] || GU Sungyun || [[K리그1]] || [[김천 상무 FC]] || {{{-1 -}}} || {{{-1 -}}} || || || '''1''' || [[김승규]] || KIM Seunggyu || [[J1리그]] || [[가시와 레이솔]] || {{{-1 90'}}} || {{{-1 90'}}} || || || '''25''' || [[송범근]] || SONG Bumkeun ||<|6>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 -}}} || {{{-1 -}}} || || || '''21''' || [[조현우]] || JO Hyeonwoo || [[울산 현대]] || {{{-1 -}}} || {{{-1 -}}} || || || '''15''' ||<|10> [[수비수(축구)|{{{#fff '''DF'''}}}]] || [[강상우]] || KANG Sangwoo || [[포항 스틸러스]] || {{{-1 -}}} || {{{-1 -}}} || || || '''19''' || [[김영권]] [[파일:captainarmband3.png|width=20]] || KIM Younggwon || [[울산 현대]] || || || || || '''3''' ||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 || KIM Jinsu || [[전북 현대 모터스]] || {{{-1 90'}}} || {{{-1 83'}}} || || || '''23''' || [[김태환(1989)|김태환]] || KIM Taehwan || [[울산 현대]] || {{{-1 -}}} || {{{-1 -}}} || || || '''-''' || [[권경원]] || KWON Kyungwon || [[J1리그]] || [[감바 오사카]] || {{{-1 90'}}} || {{{-1 90'}}} || [*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후에 완치되어 재합류] || || '''4''' ||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 || PARK Jisu ||<|8> [[K리그1]] || [[김천 상무 FC]] || {{{-1 9'}}} || {{{-1 -}}} || || || '''2''' || [[이용(1986)|이용]] || LEE Yong || [[전북 현대 모터스]] || {{{-1 90'}}} || {{{-1 90'}}} || || || '''5''' || [[정승현(축구선수)|정승현]] || JUNG Seunghyun || [[김천 상무 FC]] || {{{-1 -}}} || {{{-1 -}}} || || || '''20''' || [[최지묵]] || CHOI Jimook || [[성남 FC]] || || || [*A 대표팀 첫 발탁.][*B 대체 발탁] || || '''14''' || [[홍철]] || HONG Chul || [[대구 FC]] || {{{-1 -}}} || {{{-1 7'}}} || || || '''26''' ||<|10> [[미드필더|{{{#423f3f,#c0bdbd '''MF'''}}}]] || [[고승범(축구선수)|고승범]] || KO Seungbeom || [[김천 상무 FC]] || || || [*A][*B] || || '''22''' || [[권창훈]] || KWON Changhoon || [[김천 상무 FC]] || || || || || '''17''' || [[김대원]] || KIM Daewon || [[강원 FC]] || || ||<|2> [*A] || || '''16''' || [[김진규(1997)|김진규]] || KIM Jingyu || [[K리그2]] || [[부산 아이파크]] || || || || '''8''' || [[백승호]] || PAIK Seungho ||<|2>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 -}}} || {{{-1 2'}}} || || || '''7''' || [[송민규]] || SONG Minkyu || [[전북 현대 모터스]] || {{{-1 14'}}} || {{{-1 7'}}} || || || '''24''' || [[엄지성]] || EOM Jisung || [[K리그2]] || [[광주 FC]] || || || [*A] || || '''10''' || [[이동경]] || LEE Donggyeong ||<|6> [[K리그1]] || [[울산 현대]] || || || || || '''11''' || [[이동준(1997)|이동준]] || LEE Dongjun || [[울산 현대]] || || || || || '''6''' || [[이영재(축구선수)|이영재]] || LEE Yeongjae || [[김천 상무 FC]] || || || || || '''18''' ||<|3> [[공격수|{{{#fff '''FW'''}}}]] ||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 || KIM Gunhee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 -}}} || {{{-1 -}}} || || || '''9''' || [[조규성]] || CHO Guesung || [[김천 상무 FC]] || {{{-1 76'}}} || {{{-1 90'}}} || || || '''13''' || [[조영욱]] || CHO Youngwook || [[FC 서울]] || || || || ||<-9> {{{#ffffff '''감독 : [[포르투갈|[[파일:포르투갈 국기.svg|height=20]]]] [[파울루 벤투|{{{#ffffff 파울루 벤투}}}]] (Paulo BENTO)'''}}} || ||<-2> '''{{{#fff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width=15]] ||<-2> '''{{{#fff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width=15]] || || '''{{{#fff 이름 및 소속}}}''' || '''{{{#fff 포지션}}}''' || '''{{{#fff 이름 및 소속}}}''' || '''{{{#fff 포지션}}}''' || || [[김영권]]/[[울산 현대]] ||<|2> [[수비수(축구)|DF]] || [[김민재]]/[[페네르바흐체 SK]] || [[수비수(축구)|DF]] || || [[최지묵]]/[[성남 FC]]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7> [[MF]] || || [[고승범(축구선수)|고승범]]/[[김천 상무 FC]] ||<|8> [[MF]] || [[엄원상]]/[[광주 FC]] || || [[권창훈]]/[[김천 상무 FC]] || [[이재성]]/[[1. FSV 마인츠 05]] || || [[김대원]]/[[강원 FC]] || [[정우영(1989)|정우영]]/[[알 사드 SC]] || || [[김진규(1997)|김진규]]/[[부산 아이파크]] || [[정우영(1999년생 축구선수)|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 || [[엄지성]]/[[광주 FC]] || [[황인범]]/[[FC 루빈 카잔]] || || [[이동경]]/[[울산 현대]] ||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 [[이동준(1997)|이동준]]/[[울산 현대]] ||<|3><-2> - || || [[이영재(축구선수)|이영재]]/[[김천 상무 FC]] || || [[조영욱]]/[[FC 서울]] || [[FW]] ||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여부를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유럽]]은 한창 시즌이 진행중인데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아프리카는 [[카메룬]]에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네이션스컵]]이 개최되기 때문에 상대팀을 물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애초에 전지훈련기간이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지라 협회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이 가능한 국가도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나마 좀 여유가 있는 팀들인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이슬란드]]&[[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몰도바]]로 이어지는 2연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소집 명단의 인원은 총 27명으로, J리거인 [[김승규]]와 [[권경원]]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파들로 구성되었는데 유럽 리그가 한창 진행중인데다 이번 터키 친선 경기 2연전이 A매치 주간에 치러지지 않으므로 벤투호의 주축 선수들인 해외파 선수들은 앞서 언급한 J리거들을 제외하고는 전원 선발되지 않았다. 수비진은 김민재를 제외한 기존의 선수들이 소집된 가운데 울산으로 이적한 [[김영권]]이 다시 대표팀에 돌아오게 되었다. 미드진은 현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파가 존재해 빈자리가 많이 생기면서 권창훈, --원두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리되어 낙마.], 이영재 등 한동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들과 [[김대원]], [[김진규(1997)|김진규]], [[엄지성]]과 같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소집되어 가장 많은 변화가 생긴 곳이다. 공격진은 조규성, 김건희에 조영욱이 다시 대표팀에 돌아오면서 작년 6월 2차예선 이후 7개월 만에 3명의 공격진이 소집되었다.[* 당시에 소집된 3명의 공격진은 황의조, 김신욱, 정상빈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명단을 봤다면 알겠지만, 2022년 K리그1 승격팀이자 군인팀인 [[김천 상무 FC]]에서만 가장 많은 6명이 차출되었는데, 사실 김천 상무 자체가 [[병역특례]]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A대표팀 주전급 네임드 선수조차도 쉽게 못 가서 안달인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면면을 살펴보면 [[이영재(축구선수)|이영재]]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미 벤투호에서 자주 부름받은 이름들임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현재 상무의 선수진이 좋다는 의미인 만큼 그닥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경찰청이 운영하던 [[아산 무궁화]]가 해체되고 [[시민구단]]인 [[충남 아산 FC]]로 재창단된 이래, 상무는 군인 신분으로 프로리그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되었기에 상무의 선수 선발 경쟁은 상당히 치열해졌다. 상무에 불합격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며, 복무 기간 동안 [[축구]]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므로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나이 등으로 [[상근예비역]]이 되거나, 부상 등으로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으면 복무기간 동안 세미프로인 [[K4리그]]에서 뛰면서 그나마 경기 감각이라도 유지할 수 있지만, 이 역시 [[K리그1]]이나 [[K리그2]] 같은 프로리그 팀에서 프로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뛰는 것과는 수준이 크게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병역특례를 받지 못하고 병역 문제에 직면한 프로 선수들은 선수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상무 입대를 선호할 수 밖에 없으니, 경쟁률이 엄청나게 치솟는 것은 당연한 수순.] 김천 다음으로는 [[울산 현대]][* 소집 명단 발표 당시에는 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소집되었지만, 홍철이 대구 FC로 이적하고 원두재가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낙마하면서 2명이 빠져나갔다.]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각각 5명이 차출되었다. 반면 지난 시즌 K리그1 4위 [[제주 유나이티드]], 5위 [[수원 FC]]에서는 단 한 명도 차출되지 않았다.[* 이영재가 현재 김천 상무 소속이긴 하지만, 2021년은 [[수원 FC]]에서 활약한 만큼 사실상 수원 FC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국대에 승선한 셈이긴 하다.] 1월 6일, 권경원과 원두재가 코로나 이슈로 낙마하면서 최지묵과 고승범으로 대체 발탁되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1834|#]] 이후 1월 13일에 권경원이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대표팀에 재합류했다. ===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width=30]]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이슬란드]]전 (1월 15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5:1 승리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height=60]][br]'''{{{#fff 2022년 1월 A매치 친선경기 1경기[br]2022.01.15.(토) 20:00(UTC+9)}}}'''[* TRT(터키 표준시) 기준 14:00] || ||<-3> '''{{{#fff 마르단 스타디움 (터키, 안탈리아)}}}''' || ||<-3> '''{{{#fff 주심: 알리 팔라비이크 (터키)}}}''' || ||<-3> '''{{{#fff 무관중 경기}}}''' || ||<-3> '''{{{#fff 중계방송사: [[tvN|[[파일:tvN 로고.svg|width=50]]]][* 온라인은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스트리밍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Stöð 2 Sport가 중계한다.]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동국, 서형욱}}}''' || || [[파일: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height=100]] ||<|2> {{{+5 {{{#e6002d '''1 : 5'''}}}}}}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F20138 20%, transparent 80%), repeating-linear-gradient(to top left, #F20138 4%, #F20138 6%, #F2AFB9 6%, #F2AFB9 14%)"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홈 로고.svg|height=100]]}}} || ||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0344e0 아이슬란드}}}]]'''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B090C 5%, #F20138 5%, #F20138 95%, #0B090C 9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 || '''{{{#000 54' [[스벤 아론 구드욘센|{{{#000 스벤 아론 귀드욘센}}}]]}}}'''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000 15' [[조규성|{{{#000 조규성}}}]][br]27' [[권창훈|{{{#000 권창훈}}}]][br]29' [[백승호|{{{#000 백승호}}}]][br]73' [[김진규(1997)|{{{#000 김진규}}}]][br]86' [[엄지성|{{{#000 엄지성}}}]]}}}''' || ||<-3> '''[[https://www.youtube.com/watch?v=x0gx9V399h4|{{{#FFF 경기 하이라이트}}}]]''' || ||<-3> {{{#fff '''Man Of The Match:'''}}} '''[[김진규(1997)|{{{#fff 김진규}}}]]''' || 벤투호의 2022년 첫 경기이자 아이슬란드와의 사상 첫 A매치이다. 2019년 9월 조지아전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열리는 유럽팀과의 A매치이다.[* 그간 [[UEFA 네이션스리그]]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예선]] 때문에 유럽 팀과 A매치가 불가능했다.]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아이슬란드]]는 팀을 [[UEFA 유로 2016|유로 2016]]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러시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황금세대들이 최근 물러난 뒤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과거의 약팀 수준으로 스쿼드가 약화되긴 했다.[* 황금 세대가 있었을 때에는 잉글랜드, 네덜란드를 이기고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전력이 강했지만 그 이후로 [[네이션스 리그]]에서 부진하여 리그 B로 강등당하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독일과의 경기 2번 모두 패하는 등(그 중에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요아힘 뢰브]] 체제의 독일도 끼어 있다.) 전력이 예전의 약팀 시절로 돌아갔다. 같은 조별리그에서 아르메니아에게조차 1무 1패로 밀려나 결국 1무 9패 최약체 성적을 거둔 리히텐슈타인 다음 순위를 거두고 말았다. 겨우 4년만에 월드컵 본선을 이끌던 나라가 플레이오프는 커녕 꼴찌 탈출이라는 부진을 보인 셈이다.] 우간다와 한국과의 평가전 2연전 소집 명단을 보면 A매치 10경기 이상을 넘는 선수가 단 2명밖에 없을 정도로[* [[밀월 FC]]의 [[욘 다디 뵈드바르손]],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아르드노르 잉그비 트뢰이스타손.]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이 소집되었다.[* 24인 명단 중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이 15명이다.] 참고로 12일 안탈리아에서 펼쳐졌던 우간다와의 평가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 경기 실황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고, 15분에 조규성의 측면 뒷공간 침투를 본 김진규가 완벽한 스루 패스를 찔러 줬다. 조규성이 구석을 노리는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17분에는 박스 안쪽에서 권창훈에게 찬스가 왔으나 슈팅이 빗맞으며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다. 23분에는 백승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조규성이 침투해 들어가다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만들었으나, 권창훈의 슛이 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27분 권창훈이 상대 라인을 완벽하게 깨며 침투를 시도했고, 이동경의 로빙 스루 패스가 정확히 배달된 후 권창훈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단 두 번의 터치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29분 박스 안쪽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송민규가 뒤쪽의 백승호에게 밀어줬고, 백승호가 골문 우측 상단에 정확히 꽂히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3:0이 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여러 선수가 교체되면서 아이슬란드가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한국은 선수 교체로 잠시 호흡이 어긋난 상황이라 아이슬란드에게 공격 기회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9분 아이슬란드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이 뚫렸고, 구드욘센이 문전 앞에서 컷백을 받은 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두 번에 걸쳐 슈팅하여 추격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도 실점 이후 흔들리지 않고 템포를 조절하면서 아이슬란드의 공격 흐름을 다소 늦추는 데 성공했고, 선수들의 호흡도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자 경기를 다시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코너킥으로 날아온 공을 그대로 슛했으나 크로스바를 맞혔다. 후반 26분 김건희의 슛이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리플레이 결과 명백한 오심이었으나 VAR을 실시하지 않는 친선 경기여서 원심을 번복할 수 없었다.] 그리고 후반 28분 김진규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이동경이 슛으로 연결하나 막히고, 막힌 볼을 김진규가 두 번에 걸친 리바운드 슈팅 끝에 집어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다. 그 후 아이슬란드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한국이 경기 전반을 주도했고, 후반 41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집어넣으며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추가 시간 1분이 지나고 경기는 바로 마무리되면서 5:1로 경기가 끝났다. ------ * 경기 평가 2021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유럽 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다득점을 획득한, 그것도 유럽 팀을 상대로 역대 최다 점수차(4점)를 낸 경기였다.[* 종전의 기록인 2002년 5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부산에서 펼쳐졌던 [[히딩크호/2002년/1~5월#s-5.1|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 (4:1 승리) 이후로 유럽 팀을 상대로 3골 이상의 승리를 기록한 경기이기도 하다.] 점수차에서도 드러나듯이 공격력은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K리거들로 이뤄진 라인업에서 이러한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은 향후 플랜 B를 구축하는 데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한 골을 내준 점은 고쳐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물론 해당 경기의 아이슬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황금기를 정점으로 전력이 약화된 점이 있었지만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한 해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그동안 벤투호를 가리켜 해외파에 의존한다는 비판도 더러 있었으나, 벤투 감독은 이를 적절한 선수 활용으로 완벽하게 반박해냈다. 포항 시절 [[송민규]] 특유의 엇박 템포를 이용한 측면 돌파, [[김태환(1989)|김태환]]이 울산에서 자주 보여준 2대1 패스 및 돌파 후 크로스 플레이, 부산에서 자주 나오는 [[김진규(1997)|김진규]]의 패싱 플레이, 광주 데뷔 1년차 [[엄지성]]을 측면과 톱을 오가는 스위칭으로 스피드와 축구지능을 훌륭하게 써먹는 등 벤투 사단이 부임 후 3년 간 쭉 K리그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열심히 스카우팅해 왔음을 증명해 준 경기였다. 지난 6월 2차예선 스리랑카를 상대로도 합이 안 맞아 우격다짐으로 5-0으로 뽑아냈던 이전과 달리 비주전 선수들도 손발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점은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모습이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리빌딩 과정에 들어간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참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그마치 5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특히 전반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히 최악이었는데 연달아 3골을 실점하면서 의욕이 떨어졌는지 이렇다 할 투지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후반 초반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던 모습을 빼면 전반적으로 너무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심지어 2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득점력이 좋은 귀드욘센을 왜 교체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아이슬란드는 져도 잃을 것이 없다는 자세로 나오는 것이 바람직했으나 전반전 대량 실점 이후에는 이마저도 안 될 정도였다. 경기를 보면 선수는 11명인데 제대로 뛰는 선수는 귀드욘센과 골키퍼 2명 정도였다.[* 사실 인구 대비 축구선수 비율이 높을 정도로 저변이 높다고는 하지만,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과거 성적만을 가지고 현재 선수들에게 왜 이렇게 못하냐고 비판한다면, 잉글랜드, 우루과이는 왜 60년 넘게 우승을 못하냐고 까이고 한국은 왜 2002년 월드컵 이후로 4강에 못 가냐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축구에는 상성이라는 게 있는데, 유럽 국가 중에서도 체격은 크지만 스피드나 기동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은 한국에게 고전하곤 했다. 그리스가 대표적인 예시.] === [[파일:몰도바 국기.svg|width=30]]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몰도바]]전 (1월 2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4:0 승리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height=60]][br]'''{{{#fff 2022년 1월 A매치 친선경기 2경기[br]2022.01.21.(금) 20:00(UTC+9)}}}'''[* TRT(터키 표준시) 기준 14:00] || ||<-3> '''{{{#fff 마르단 스타디움 (터키, 안탈리아)}}}''' || ||<-3> '''{{{#fff 주심: 압둘카디르 비티얀 (터키)}}}''' || ||<-3> '''{{{#fff 무관중 경기}}}''' || ||<-3> '''{{{#fff 중계방송사: [[tvN|[[파일:tvN 로고.svg|width=50]]]][* 온라인은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스트리밍한다. 몰도바에서는 Moldova 2가 중계한다.]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동국, 서형욱}}}'''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F20138 20%, transparent 80%), repeating-linear-gradient(to top left, #F20138 4%, #F20138 6%, #F2AFB9 6%, #F2AFB9 14%)"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홈 로고.svg|height=100]]}}} ||<|2> {{{+5 {{{#e6002d '''4 : 0'''}}}}}} ||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height=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B090C 5%, #F20138 5%, #F20138 95%, #0B090C 9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0344e0 몰도바}}}]]''' || || '''{{{#000 20' [[김진규(1997)|{{{#000 김진규}}}]][br]33' [[백승호|{{{#000 백승호}}}]][br]48' [[권창훈|{{{#000 권창훈}}}]][br]90+3' (PK) [[조영욱|{{{#000 조영욱}}}]]}}}'''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000 -}}}''' || ||<-3> '''[[https://www.youtube.com/watch?v=w0W1jH0i4c0|{{{#FFF 경기 하이라이트}}}]]''' || FIFA 랭킹 181위의 몰도바를 상대한다. 2018년 [[신태용호]]의 터키 전지훈련에서 펼쳐졌던 평가전에서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신승했는데, 이 경기에서 그 이상으로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전 상대인 아이슬란드보다도 전력이 열세인 팀이라[* 2021년 12월 기준 FIFA 랭킹이 불과 181위로, UEFA 가맹국 중 이 나라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리히텐슈타인]], [[지브롤터 축구 국가대표팀|지브롤터]], [[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산마리노]] 뿐이다.] 훨씬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다, 4년 전 경기에서 확인했듯 몰도바의 텐백은 꽤 뚫기 어려운 편이다. 비슷한 유형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구사하는 중동 국가들을 대비한 평가전으로 제격인 셈. 따라서 벤투호에게는 밀집 수비 파훼와 공격력 시험의 장이 될 것이다. 다만 중동 국가와 차이가 있다면, 몰도바는 [[루마니아]] 근처에 있는 국가이면서 과거 [[소련]]의 구성국이었던지라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선수의 피지컬이 좋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피지컬을 갖춘 텐백 수비를 하는 가상의 중동 국가'''와의 평가전인 셈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몰도바 대표팀 신임 감독인 세르헤이 클레슈센코 감독의 두 번째 경기가 될 전망인데, 첫번째 경기인 우간다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3골을 연이어 먹히면서 3-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해 축협 회장 [[정몽규]]가 사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나,[[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0948206|#]] 협회장직은 유지할 것이라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1/50486/|#]] ------ * 경기 실황 몰도바의 수비 위주 전술에 공격적으로 맞서기 위해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를 선발 투톱으로 내세운 4-1-3-2 전술을 시도했다. 경기를 서서히 지배해가고 있던 전반 20분 [[권창훈]]이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끝에 살짝 맞은 세컨볼을 [[김진규(1997)|김진규]]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33분에는 [[백승호]]가 직접 프리킥을 집어넣으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한 가운데 [[권창훈]]이 조규성, 김건희와의 환상적인 원투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초토화시키며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벤투 감독도 주먹을 불끈 쥐며 대단히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환상적인 팀 골이었다. 이후에는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쓰면서 안정적으로 실험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경기 종료 직전 조영욱의 돌파로 PK를 얻어냈고, 조영욱이 직접 성공시키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 경기 평가 아이슬란드전에 이어서 유럽 팀 상대로 최다 점수 차 타이 기록(4골)에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공격력은 날카로웠으며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하나도 허용해주지 않을 정도의 압박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번에도 선보였다. 특히 권창훈의 3번째 골은 그야말로 벤투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교체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후반 중반부터는 다소 밋밋해지는 모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원톱 위주의 전술을 애용하는 벤투 감독이 2019년 이후로 오랜만에 시도한 투톱 전술의 마무리 과정이 둔탁했다는 점도 아쉽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전술의 다양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한 시도였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었다. 몰도바는 지난 맞대결과는 달리 공격을 제대로 전개하지도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을 펼쳤음에도 되려 쓰러지는 선수들의 모습이 자주 비춰졌을 정도로 동유럽 팀임에도 피지컬에서 밀리는 모습도 나오며 FIFA랭킹 33위와 181위의 경기력 차이를 증명했다. 오히려 전력격차에 비해 골이 적게 나온 편이었다. 주심의 경기 운영은 낙제점이었다. 경기 내내 거친 태클이 쏟아지고 역습 상황에서 대놓고 손으로 잡아채는 등 악질적인 파울이 많이 나왔음에도 경고는 2회에 그쳤다. 부상당한 선수가 없는 게 기적일 정도였다. === 전지훈련 총평 ===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1~2월에 펼쳐지는 전지훈련은 K리그를 위시한 동아시아 선수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번 시행되었으나 비시즌 기간에 열리는 탓에 컨디션과 조직력이 다소 올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이 단단히 준비해 온 덕분인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전지훈련을 마치게 되었다.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해외파 선수들이 빠졌을 경우의 플랜 B를 마련해야 하는 한국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전지훈련이었다. * 공격진 소집된 3명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줬다. [[조규성]]은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뜨린 것 뿐만 아니라 유럽 선수들의 피지컬에 밀리지 않는 몸싸움에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으면서 대표팀의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는 이번 1월 전지훈련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대표팀 데뷔전과 첫 선발 출전을 이뤄냈으며, 비록 오심의 피해를 당하거나 운이 따라주지 않아 데뷔골을 다음으로 기약해야만 했지만 대표팀 첫 어시스트와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영욱]]은 몰도바전 후반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비록 활약상은 앞선 두 선수에 비해서 짧지만 그 와중에도 PK를 만들어낸 뒤 이를 통해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젊은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미드진 해외파 선수들에게 가려져 기회를 잡지 못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김진규(1997)|김진규]]는 부산에서 갈고 닦은 패스 능력과 공격 전개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이번 1월 전지훈련이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면서 향후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승호]]는 바르샤 유스 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잠재력에 전북에서 쌓은 실력이 합쳐지면서 이번 2연전에서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백승호가 뛰었던 홀딩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1989)|정우영]], [[손준호(축구선수)|손준호]]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대체 자원이 보이지 않아 한국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이 될 우려가 존재했었는데 이번 2연전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었던 원 볼란치라는 포지션에서 넓은 활동량으로 포백을 보호하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 차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흥민|7번]]을 잠시 이어받은 [[송민규]]는 본인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왼쪽 측면에 배치되어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특히 레프트백이 수비를 보조해주면서 송민규 특유의 독특한 템포 드리블과 위치선정 능력이 살아나는 모습은 [[김기동(축구)|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송민규를 써먹었던 방법과 같았으며, 이는 벤투 사단이 K리그 경기를 매우 심도 있게 관전했음을 나타낸다.] [[권창훈]]도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해 베테랑 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몰도바전에서 기록했던 권창훈의 골은 본인의 드리블 능력에 주변 선수들간의 연계와 합쳐 만들어지면서 마치 바르셀로나 축구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엄지성]]을 비롯한 [[이동경]], [[이동준(1997)|이동준]], [[이영재(축구선수)|이영재]], [[고승범]]과 같은 선수들은 짧은 시간의 기회를 받았음에도 나름 만족스러운 활약상을 보여줬다. * 수비진 2경기 1실점으로 작년 이란 원정에서처럼 상대의 일정한 강한 압박으로 발생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괜찮은 성적을 만들어냈다. 중앙 수비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김영권]]은 왼쪽 중앙 수비수 및 주장 역할을 잘 해냈고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는 2연전 모두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면서 [[김민재]]라는 확고한 주전 수비수에 밀려 벤치에만 있던 설움을 모두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지수와 같은 처지여서 2018년 11월 친선경기 이후 약 3년만에 A매치에 출전한 [[정승현(축구선수)|정승현]]과 도중에 낙마하다가 완치 후 다시 복귀한 [[권경원]]도 교체로 출전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측면 수비에서는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가 장기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2연전 모두 선발로 활약하면서 벤투호 주전 레프트백의 입지를 확실하게 만들어냈고, [[홍철]] 역시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오른쪽에서는 [[이용(1986)|이용]]과 [[김태환(1989)|김태환]]이 체력 안배를 조절해가며 출전했고 이들보다 젊은 [[강상우]]가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면서 앞으로 벤투호의 좌우 측면 수비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 예상된다. * 골키퍼 골키퍼 1순위 [[김승규]]가 곧 있을 1월 최종 예선에서 주전으로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조현우]]나 [[구성윤]]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예상대로 조현우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고 몰도바전은 김승규가 선발로 나서면서 벤투호 내에서 골리 경쟁은 김승규와 조현우, 특히 김승규가 우위를 점한 2인 체제라는 것을 보여줬다. 구성윤은 이번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다음에 있을 A매치를 기약하게 되었다. 1월 24일에 벤투호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함에 따라[[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38308|#]] 전지훈련에 소집된 선수들 중 일부를 귀국시켜야 하는데 소집된 27인 국내파 및 J리거 선수들 모두 제 역할들을 잘 해냈기 때문에 최종예선 소집 명단을 선별해야 하는 벤투 감독의 머릿속이 조금은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월 22일에 고승범, 김대원, 엄지성, 정승현, 조영욱, 이영재, 최지묵 등 7명이 최종예선 소집 명단에 제외되어 귀국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023062|#]] == 1~2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월 24일~2월 1일) == === 소집 명단 === ||<-9> {{{#fff '''2022년 1~2월 A매치 소집 명단''' }}} || ||<|2> {{{#ffffff '''No.''' }}} ||<|2> {{{#ffffff '''포지션''' }}} ||<|2> {{{#ffffff '''한글 표기''' }}} ||<|2> {{{#ffffff '''영문 표기''' }}} ||<|2><-2> {{{#ffffff '''소속 클럽 / 리그''' }}} ||<-2> {{{#fff '''1월'''[br]'''A매치''' }}}[* 전후반 추가시간 포함] ||<|2> {{{#ffffff '''비고''' }}} || || {{{#ffffff '''1경기''' }}} || {{{#ffffff '''2경기''' }}} || || '''''' ||<|4> [[골키퍼|{{{#423f3f '''GK'''}}}]] || [[구성윤]] || GU Sungyun || [[K리그1]] || [[김천 상무 FC]] || {{{-1 -}}} || {{{-1 -}}} || || || '''''' || [[김승규]] || KIM Seunggyu || [[J1리그]] || [[가시와 레이솔]] || {{{-1 -}}} || {{{-1 90'}}} || || || '''''' || [[송범근]] || SONG Bumkeun ||<|3>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 -}}} || {{{-1 -}}} || || || '''''' || [[조현우]] || JO Hyeonwoo || [[울산 현대]] || {{{-1 90'}}} || {{{-1 -}}} || || || '''''' ||<|9> [[수비수(축구)|{{{#fff '''DF'''}}}]] || [[강상우]] || KANG Sangwoo || [[포항 스틸러스]] || {{{-1 29'}}} || {{{-1 -}}} || || || '''''' || [[권경원]] || KWON Kyungwon || [[J1리그]] || [[감바 오사카]] || {{{-1 -}}} || {{{-1 19'}}} || || || '''''' || [[김민재]] || KIM Minjae || [[쉬페르리그]] || [[페네르바흐체 SK]] || {{{-1 -}}} || {{{-1 -}}} || || || '''''' || [[김영권]] [[파일:captainarmband3.png|width=20]] || KIM Younggwon ||<|7> [[K리그1]] || [[울산 현대]] || {{{-1 45'}}} || {{{-1 71'}}} || || || '''''' ||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 || KIM Jinsu || [[전북 현대 모터스]] || {{{-1 45'}}} || {{{-1 90'}}} || || || '''''' || [[김태환(1989)|김태환]] || KIM Taehwan || [[울산 현대]] || {{{-1 61'}}} || {{{-1 29'}}} || || || '''''' ||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 || PARK Jisu || [[김천 상무 FC]] || {{{-1 90'}}} || {{{-1 90'}}} || || || '''''' || [[이용(1986)|이용]] || LEE Yong || [[전북 현대 모터스]] || {{{-1 -}}} || {{{-1 61'}}} || || || '''''' || [[홍철]] || HONG Chul || [[대구 FC]] || {{{-1 45'}}} || {{{-1 -}}} || 코로나 19 확진으로 시리아전 참전 불가 || || '''''' ||<|9> [[미드필더|{{{#423f3f,#c0bdbd '''MF'''}}}]] || [[권창훈]] || KWON Changhoon || [[김천 상무 FC]] || {{{-1 45'}}} || {{{-1 61'}}} || || || '''''' || [[김진규(1997)|김진규]] || KIM Jingyu || [[K리그2]] || [[부산 아이파크]] || {{{-1 90'}}} || {{{-1 90'}}} || || || '''''' || [[백승호]] || PAIK Seungho ||<|4>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 90'}}} || {{{-1 71'}}} || || || '''''' || [[송민규]] || SONG Minkyu || [[전북 현대 모터스]] || {{{-1 76'}}} || {{{-1 90'}}} || || || '''''' || [[이동경]] || LEE Donggyeong || [[울산 현대]] || {{{-1 90'}}} || {{{-1 -}}} || [[FC 샬케 04]] 메디컬 테스트로 잠시 이탈 || || '''''' || [[이동준(1997)|이동준]] || LEE Dongjun || [[울산 현대]] || {{{-1 -}}} || {{{-1 29'}}} || [[헤르타 BSC]] 메디컬 테스트로 잠시 이탈 || || '''''' || [[이재성]] || LEE Jaesung || [[분데스리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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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 마인츠 05]] ||<|4> [[MF]] || [[최지묵]]/[[성남 FC]] || || [[정우영(1999년생 축구선수)|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 [[고승범(축구선수)|고승범]]/[[김천 상무 FC]] ||<|4> [[MF]] || || [[정우영(1989)|정우영]]/[[알 사드 SC]] || [[김대원]]/[[강원 FC]] || || [[황인범]]/[[FC 루빈 카잔]] || [[엄지성]]/[[광주 FC]] || || [[황의조]]/[[FC 지롱댕 드 보르도]] || [[FW]] || [[이영재(축구선수)|이영재]]/[[김천 상무 FC]] || ||<-2> - || [[조영욱]]/[[FC 서울]] || [[FW]] ||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 한국은 A조에서 승점 14점으로 2위에 있으며, 3위 밑으로의 국가들하고는 최소 8점 이상 차이가 있어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거의 유력한 상황이었다. 수비진은 복귀한 [[김민재]]가 기존의 [[김영권]]와 합을 맞추게 되면서 김영권 - 김민재 센터백 듀오가 작년 10월 이후 다시 뭉치게 되었다. [[이재성]] - [[정우영(1989)|큰 정우영]] - [[황인범]]으로 구성된 해외파 중원이 미드진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다. 공격진에서는 [[황의조]]가 작년 10월 최종예선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되었다. 잠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동안의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황의조는 대표팀 합류 직전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백을 감수해야 하는 벤투호로서는 최선의 공격진을 무사히 갖추게 되었다. 한편, 1월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에 소집되었던 27명[* 소집 명단이 발표될 당시에는 26명이였으나 권경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최지묵이 대체발탁 되었다가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어 27명이 되었다.] 중 기존에 소집되었던 고승범, 김대원, 엄지성, 이영재, 정승현, 조영욱, 최지묵 등 7명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국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1월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만큼 부상과 같은 문제만 아니라면 올해 7월에 있을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소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파일:레바논 국기.svg|width=30]] [[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레바논]]전 (1월 27일, [[레바논]] [[시돈]]): 1:0 승리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21A32 0%, #fff 20%, #fff 80%, #621A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파일:AFC_AsianQualifiers_Brandmark_Horizontal_1_GradientFullColourOnLightBg_WEB.png|width=150]]]][br][[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1 {{{#621a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2경기'''}}}}}}]][br]{{{-1 {{{#621a32 '''2022.01.27.(목) 21:00(UTC+9)'''[* EET(동유럽 표준시) 기준 14:00]}}}}}}}}} || ||<-3>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621a32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시돈, 레바논)''' || ||<-3>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3> '''관중: 5,400명''' || ||<-3> '''{{{#621a32,#fff 중계방송사: [[tvN|[[파일:tvN 로고.svg|width=50]]]]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동국, 서형욱}}}''' || || [[파일:레바논 대표팀 로고.png|width=100]] ||<|2> '''{{{+5 {{{#000,#e5e5e5 0 : 1}}}}}}'''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61314 4%, #fff 4%, #fff 10%, #161314 10%, #161314 13%, #585161 13%, #585161 15%, #fff 15%, #fff 22%, #161314 22%, #161314 26%, #fff 26%, #fff 31%, #161314 31%, #161314 35%, #585161 35%, #585161 35%, #fff 37%, #fff 63%, #161314 63%, #161314 67%, #fff 67%, #fff 72%, #161314 72%, #161314 74%, #585161 74%, #585161 76%, #161314 76%, #161314 79%, #fff 79%, #fff 86%, #161314 86%, #161314 90%, #fff 90%, #fff 95%, #161314 95%, #161314 98%, #fff 74%, #fff 98%)"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height=100]]}}} || || [[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fff '''레바논'''}}}]]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161314 5%, #FFFFFF 5%, #FFFFFF 95%, #161314 9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c39c6d '''대한민국'''}}}]]}}} || || '''{{{#000 -}}}'''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000 45+1' [[조규성|{{{#000 조규성}}}]]}}}''' || ||<-3> {{{#fff '''Man Of the Match: 조규성 (KOR)'''}}} || 레바논전부터는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시 벤투호에 합류했다. 레바논의 홈 경기로 예정됐던 2021년 9월 7일 A조 2차전이 대한민국의 홈 경기로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되어 1월 27일 경기는 레바논 홈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장거리 원정 경기 일정에 대한 부담을 다소 덜게 되었고, 레바논도 혹한기에 대한민국 원정을 와서 경기를 하는 일정은 피하게 되었다. 동아시아권 축구 리그가 비시즌인 상황이라 이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조기 소집을 하여 상대적으로 레바논/요르단 등지와 가까운 터키에서 경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 현재 베이루트 국립 경기장은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로 파손된 이후 아직까지 복구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식량 창고로 쓰이고 있어서 이 경기도 시돈에서 열리게 된다. 2015년 시돈에서 레바논을 3:0으로 기분 좋게 이긴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승리 자체의 기쁨은 물론 운이 따른다면 월드컵 본선행 확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레바논 관중들은 상대 선수들에게 레이저 테러를 가하거나 경기장에 난입하는 등 좋지 않은 매너를 보여준 전력이 있으며, 한국은 베이루트 원정에서 유독 약한 편이다. 한국이 레바논을 상대로 비기거나 [[레바논 쇼크|진 경기]]는 모두 베이루트에서 치러졌다. 베이루트에서는 1993년이라는 까마득한 과거에 그나마도 1:0으로 겨우 이겼었다. 반면 시돈 원정은 단 한 경기뿐이라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슈틸리케호/2015년#s-2.4|악조건 속에서도 레바논에게 참교육을 선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다만 동아시아권 리그가 비시즌인 만큼 선수들의 폼이 하락하는 시기라는 점은 우려되는 점이다. 2009년 이란전을 앞두고 이 시기에 소집 훈련을 했던 대표팀은 바레인,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겨우 비겼고[* 시리아전은 1:1이었고 바레인전은 2:2였다.],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2010년에는 잠비아에게 4:2로 참패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경기가 치러지고 2년 뒤에 잠비아가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적도 기니·가봉|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재평가가 되기는 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2014년에는 멕시코에게 4:0, 미국에게 2:0으로 졌고 2018년에도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를 상대로 2승 1무를 거뒀지만 모든 득점이 [[김신욱]]을 통해서만 나오는 등 경기력은 바닥에 가까웠다. 즉,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하락할 때라는 점 탓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이 요소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비록 [[손흥민]][[https://www.tottenhamhotspur.com/news/2022/january/spurs-team-news-ahead-of-chelsea-romero-very-close-son-out-until-february/|#]], [[황희찬]][[https://www.wolves.co.uk/news/first-team/20211227-a-first-team-injury-and-covid-19-update/|#]]이 부상으로 인해 2월까지 결장하게 되어 1월 최종예선 합류가 불발됐지만 [[황의조]], [[이재성]], [[정우영(1989)|큰 정우영]], [[황인범]], [[김민재]] 등 다른 해외파 주력 선수들은 합류하여 최고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지난 아랍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던 레바논은 하산 마툭을 필두로 한 최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는데, 경계 대상은 역시 2020년에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기도 했던 [[수니 사드]]일 것이다. 2차예선 최종전이었던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최종예선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질 정도로 결정력이 좋은 선수이다. 다만 레바논에게도 악재가 적지는 않은데, 최근 골반 부위에 부상을 당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 중원의 핵심이 되는 바셀 즈라디가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고 즈라디의 대체자로 활약할 만한 자원이었던 베테랑 미드필더 라비 아타야마저 아랍컵에서의 비신사적 플레이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어서 결장하게 된 것이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19409|#]] 심지어 여기에 베테랑 미드필더인 모하마드 하이다르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403265|#]] 미드필더만 3명이 비게 되었다. 벤투호는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25일 17시 35분에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해 레바논으로 떠나려 했으나 이스탄불에 내린 기록적 폭설 때문에 공항이 폐쇄되어 자칫하면 경기 전날에 터키에서 출발하는 사태가 벌어질 뻔했는데, 다행히 [[사비하 괵첸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23시 15분에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찾아내어 터키를 뜰 수 있게 되었다.[* 한편 A조에서 한국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 역시 이스탄불에서 폭설에 묶여 있는 상황이라 이란축구협회가 전세기로 급히 합류시킬 계획이지만, 시간상으로 7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는지라 안 그래도 대표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이은 불상사로 울상을 짓고 있다.][[http://naver.me/xvExtegg|#]]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날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2023 FIFA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이다.] 조별리그에서 [[한일전]]을 치르면서 남녀 대표팀이 같은 날에 경기를 하게 되었다. ------ * 경기 실황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5]] '''{{{#fff 대한민국 선발명단 4-4-2}}}''' || ||<-4> GK[br]1. [[김승규]] || || RB[br]2. [[이용(1986)|이용]] || RCB[br]4. [[김민재]] || LCB[br]19. [[김영권]]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15]] || LB[br]3.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 || || RM[br]22. [[권창훈]] || RCM[br]5. [[정우영(1989)|정우영]]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15]] || LCM[br]6. [[황인범]] || LM[br]10. [[이재성]] || ||<-2> FW[br]16. [[황의조]] ||<-2> FW[br]9. [[조규성]] || ||<-4> '''{{{-2 벤치 대기}}}'''[br]7. [[정우영(1999)|정우영]] {{{#000 ·}}} 8. [[백승호]] {{{#000 ·}}} 11. [[이동준(1997)|이동준]] {{{#000 ·}}} 12. [[구성윤]] {{{#000 ·}}} 13. [[강상우]] {{{#000 ·}}} 14. [[홍철]] {{{#000 ·}}} 15.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 {{{#000 ·}}} 17. [[김진규(1997)|김진규]] {{{#000 ·}}} 18. [[이동경]] {{{#000 ·}}} 20. [[권경원]] {{{#000 ·}}} 21. [[조현우]] {{{#000 ·}}} 23. [[김태환(1989)|김태환]] || 전반 35분 [[정우영(1989)|정우영]]이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팔이 지나치게 높게 올라가며 레바논 선수가 팔꿈치에 맞아 피를 흘리는 상황이 벌어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다음 경기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3분 뒤 레바논의 프리킥 장면에서 실점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나왔지만 골대를 맞고 세컨볼도 벗어난 후[* 조지 멜키의 슛이 골대를 맞은 후 알렉스 멜키의 슛이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김영권]]의 파울로 나온 레바논의 프리킥이 골대를 스쳐 지나가는 등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전반 45+1분 [[조규성]]이 황의조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으면서 가까스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7분에는 공과 무관한 상황에서 레바논 선수가 [[황의조]]를 견제하다가 부상을 입혔는데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45분경 또 다시 레바논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스쳐 지나가면서 위기를 넘겼고, 추가 시간에 주도권이 다시 한국으로 넘어가면서 시간을 적절히 보낸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에 얻은 간접 프리킥을 이용해 [[황인범]]이 중거리 슛을 제대로 작렬시켰지만 키퍼 선방에 막혔다.] ------ * 경기 평가 [[https://youtu.be/TYT15A1ZzQQ]] 실질적으로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었던 레바논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하며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KBS를 비롯한 대한민국 방송사에서도 7차전 종료 이후로 사실상 대한민국이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도를 냈다.] 비록 아랍 에미리트가 시리아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한민국은 본선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인 시리아 전으로 미루었지만, 시리아 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고, 비록 이기지 못하더라도 아랍 에미리트와 이란과의 경기에서 아랍 에미리트가 승리를 거두는 결과만 아니라면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설령 한국이 시리아와 이란에게 모두 패하더라도 아랍 에미리트에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남은 경기 1무 2패로도 자력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7경기만에 승점 17점을 따내며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 동안 쌓았던 승점인 15점을 넘게 되었다. 경기 직전 비가 그치면서 우려했던 수중전은 다행히 피했으나 이날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가 굉장히 불량하면서 패스워크가 확실히 완벽하지 못했고, 2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빠지자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 원정과 마찬가지로 골대도 한 번 한국을 살리는 천운까지 겹쳤다.[* 후반에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를 때렸으나 그 전 상황에 이미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레바논이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침대축구를 포함한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이후 볼 점유율이 대한민국 76%, 레바논 24%로 집계된 것을 보면 레바논이 얼마나 공격을 포기하고 수비에 올인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 것 치고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굉장히 선전했다. 물론 워낙 불안한 경기였기에 벤투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고, 체력 안배에 실패한 것은 다음 8차전 시리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시리아도 어차피 본선 직행에 실패했고,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재뿌리기라도 하기 위해 침대축구를 할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동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심판 판정에서는 손해를 많이 본 경기였다. 레바논 6번 선수가 경고를 받은 뒤로 심판이 카드를 1장도 꺼내지 않고 엄연한 반칙 장면에 VAR도 체크하지 않는 추태를 보였다. 보이지 않는 판정을 등에 업고도 홈 경기 전패를 이어간 레바논은 이번 패배로 본선 직행이 좌절되며 3위 싸움을 다투게 되었다. 특이하게 벤투 감독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도 교체 카드를 단 하나도 꺼내지 않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경기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으니 확실한 라인업으로 계속 밀고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의견으로는 교체 선수가 잔디 상태를 적응하기 어려워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다. 이번 경기에서 내세운 전술도 기존의 원톱이 아닌 4-4-2 투톱이었는데, 이는 패스워크를 전개하기 어려운 잔디 상태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레바논의 전략을 분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중원에서는 측면 위주의 전개와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풀었고, 조규성이 특유의 활동량을 내세우는 동안 황의조가 부담없이 페널티 박스 안 위주로 움직이면서 수비를 뒤흔드는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위협적인 슈팅 갯수나 득점력 자체는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으므로 공격전술을 약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대표팀의 주 공격 전술이 아니었던 투톱 전술을 그럭저럭 잘 테스트해 본 경기였다고 볼 수는 있을 것이다. === [[파일:시리아 국기.svg|width=30]]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시리아]]전 (2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 승리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21A32 0%, #fff 20%, #fff 80%, #621A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파일:AFC_AsianQualifiers_Brandmark_Horizontal_1_GradientFullColourOnLightBg_WEB.png|width=150]]]][br][[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1 {{{#621a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2경기'''}}}}}}]][br]{{{-1 {{{#621a32 '''2022.02.01.(화) 23:00(UTC+9)'''[* GST(걸프만 표준시) 기준 18:00]}}}}}}}}} || ||<-3> '''라시드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3>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 (일본)''' || ||<-3> '''관중: 310명''' || ||<-3> '''{{{#621a32,#fff 중계방송사: [[tvN|[[파일:tvN 로고.svg|width=50]]]]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동국, 서형욱}}}'''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fff 5%, #ff0000 5%, #ff0000 10%, #f20000 10%, #f20000 22%, #ff0000 22%, #ff0000 34%, #f20000 34%, #f20000 46%, #ff0000 46%, #ff0000 58%, #f20000 58%, #f20000 70%, #ff0000 70%, #ff0000 82%, #f20000 82%, #f20000 94%, #ff0000 94%, #ff0000)" [[파일:cropped-SFA-COLORED-192x192.png|height=100]]}}} ||<|2> '''{{{+5 {{{#000,#e5e5e5 0 : 2}}}}}}'''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61314 4%, #fff 4%, #fff 10%, #161314 10%, #161314 13%, #585161 13%, #585161 15%, #fff 15%, #fff 22%, #161314 22%, #161314 26%, #fff 26%, #fff 31%, #161314 31%, #161314 35%, #585161 35%, #585161 35%, #fff 37%, #fff 63%, #161314 63%, #161314 67%, #fff 67%, #fff 72%, #161314 72%, #161314 74%, #585161 74%, #585161 76%, #161314 76%, #161314 79%, #fff 79%, #fff 86%, #161314 86%, #161314 90%, #fff 90%, #fff 95%, #161314 95%, #161314 98%, #fff 74%, #fff 98%)"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height=100]]}}} || ||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fff '''시리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161314 5%, #FFFFFF 5%, #FFFFFF 95%, #161314 9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c39c6d '''대한민국'''}}}]]}}} || || '''{{{#000 -}}}'''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000 53' [[김진수(축구선수)|{{{#000 김진수}}}]][br]71' [[권창훈|{{{#000 권창훈}}}]]}}}''' || ||<-3> {{{#fff '''Man Of the Match: 김진수 (KOR)'''}}} || 당초 이 경기는 시리아가 기존에 경기를 치러 왔었던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릴 것으로 보였으나, UAE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 경기장은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16강#s-8|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이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2:1로 이겼던 경기장이다. [[https://www.the-afc.com/en/national/asian_qualifiers/news/latest_update_on_the_afc_asian_qualifiers_%E2%80%93_road_to_qatar%E2%84%A2.html|#]] 인프라 사정이 더 나아지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시리아와의 원정 경기는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치렀는데, 썩 좋지 못한 그라운드 사정과 시리아의 극악한 침대축구에 휘말려 0:0 무승부에 그쳤었다. 벤투호는 예상되었던 레바논의 악천후를 무사히 피한 덕분에 7차전 종료 직후 곧장 두바이에 도착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2947648|#]] 시리아는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과 180도 대조적으로 너무나 허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 중에서도 수비가 매우 허술한 모습인데,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 한 자릿수 실점만을 기록한 것과는 달리 7차전이 끝난 현재 A조 최다 실점인 13골이나 내준 것만 봐도 얼마나 수비가 허접해졌는지를 대변해 주었다.[* 한 경기당 평균 약 2골씩이나 내줄 정도이며, 무엇보다도 클린시트, 즉 '''무실점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레바논에게 3골이나 먹히며 예선 첫 승 제물이 되고, 이란, UAE에게도 각각 3:0, 2:0으로 참패했다.] 따라서 한국이 이번 경기를 노려야 할 키 포인트는 7차전에서 교체를 한 번도 하지 않아 다소 방전된 주전들의 체력 관리와 상대의 허약한 수비를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다.[* 참고로 시리아는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승점이 8점으로, 3위 UAE가 남은 3경기를 다 패해도 현재 UAE의 승점을 절대로 넘을 수 없으므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100% 실패'''한다.] 그나마 2021년 12월 아랍컵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A매치 2연전을 포함한 카타르 전지훈련이 평가전 상대팀들의 사정으로[* 감비아는 대표팀 내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알제리는 감비아와의 평가전 취소의 영향으로 시리아 대신 가나로 상대가 변경됐다.] 취소되는 것도 모자라, 전지훈련 자체가 발레리우 티타 감독과의 상의도 없이 협회가 마음대로 결정해버렸던지라 티타 감독이 오히려 전지훈련을 거부하는 등 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393317|#]] 설상가상으로 티타 감독이 사실은 시리아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정식 계약도 맺지 않은 상태에서 팀을 지휘했으나 계약서에 대한 협회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며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폭탄선언을 하는 바람에 더더욱 전망이 암울해지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394481|#]] 게다가 이번 일정을 앞두고 시리아 대표팀의 스태프들이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여권을 제때 준비하지 못하는 허술한 행정력에, 협회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선수를 감독의 허가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출시켜버리는 등 도저히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11&aid=0001403109|#]] 심지어 그 퇴출되었던 선수인 아오스 아오스만이 감독을 비난하며 [[쿠르드족]]인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다고 폭로하며 이미 직전 경기에서 완패까지 당하며 그러잖아도 벼랑 끝까지 다다른 팀이 아예 와해 수준으로까지 내몰리게 생겼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3&aid=0000110576|#]] 28일 1시,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 결과 [[홍철]]이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는데, 이어 석식 후 추가로 실시한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29일 전원 PCR 검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2949705|#]] 사실상 마지막 고비를 만난 셈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홍철을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음성 판정을 받아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는 것이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선수단 대부분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를 속행할 수 없어 3:0 몰수패가 되는 것도 모자라 추가로 회복되기 전까지 격리되는 것이다. 만일 몰수패로 처리될 경우 손도 쓰지도 못한 채 3포트 획득 기회가 그냥 통으로 날아가버리는 것도 모자라 이란이 UAE를 잡아주기를 기도해야 한다. [[FIFA]] 규정상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선수가 7명 이하일 경우 무조건 몰수패로 처리된다.] 한편 1차 검사 후 홍철을 식사와 훈련에서 제외하지 않은 스태프들의 조치에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처음 알려진 것과 달리 홍철의 양성 추정 판정이 나왔을 당시 한국축구협회 측이 선수들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빠른 대처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았다고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5875950|#]] 천만다행으로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안 나왔다. 홍철의 증상은 경미하나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며, 현지 격리 규정에 따라 귀국 일정도 대표팀과 따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0587|#]] 또한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선수단과 감독진, 스태프 전원이 매일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검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0591|#]] 고관절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결장하고 28일 훈련에 불참한 [[송민규]]가 29일 훈련에 복귀했고, [[헤르타 BSC]] 이적 마무리를 위해 잠시 베를린으로 가게 되어서 28일과 29일 훈련에 불참한 [[이동준(1997)|이동준]]과 장염 증세로 29일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가 30일 훈련에 정식 복귀했다. [[이동경]]이 [[샬케 04]] 이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잠시 이탈했지만, 시리아전 개시 이전에 선수단에 금방 재합류할 예정이라 추가 전력 누수는 없다. 한편 1월 30일 인도에서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2022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를 누르고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2023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남녀 대표팀이 함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낭보를 기대하게 되었다. 레바논전에 이어 이 경기도 유관중 개최가 확정되었고, 경기장 정원의 80%를 개방하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33234|#]] ------ * 경기 실황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5]] '''{{{#fff 대한민국 선발명단 4-4-2}}}''' || ||<-4> GK[br]1. [[김승규]] || || RB[br]23. [[김태환(1989)|김태환]] || RCB[br]4. [[김민재]] || LCB[br]19. [[김영권]]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LB[br]3.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 || || RM[br]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8]] 90'[br]17. [[김진규(1997)|김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8]] 90' || RCM[br]8. [[백승호]] || LCM[br]6. [[황인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18]] || LM[br]7. [[정우영(1999년생 축구선수)|정우영]]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8]] HT'[br]22. [[권창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8]] HT' || ||<-2> FW[br]16. [[황의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8]] 90'[br]15.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8]] 90' ||<-2> FW[br]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8]] 69'[br]11. [[이동준(1997)|김건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8]] 69' || ||<-4> '''{{{-2 벤치 대기}}}'''[br]2. [[이용(1986)|이용]] {{{#000 ·}}} 5.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 {{{#000 ·}}} 12. [[송범근]] {{{#000 ·}}} 13. [[강상우]] {{{#000 ·}}} 18. [[이동경]] {{{#000 ·}}} 20. [[권경원]] {{{#000 ·}}} 21. [[조현우]] || 지난 레바논전과 마찬가지로 4-4-2 투톱 전술을 내세웠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큰 정우영의 자리는 백승호가 들어갔으며 우측 미드필더 자리는 작은 정우영이 대표팀 첫 선발로서 들어갔고, 우측 풀백으로는 이용을 대신해 [[김태환(1989)|김태환]]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시리아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마르 카르빈이 헤더골을 성공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선제 실점의 위기를 넘겼고, 23분에는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의 백패스 실수로 인해 알마와스가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어수선한 전반전을 마치고 작은 정우영을 권창훈으로 교체하면서 변화를 준 한국은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집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음이 급해진 시리아가 라인을 올린 틈을 이용한 [[권창훈]]은 후반 26분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이 슈팅이 바운드가 되는 바람에 골키퍼가 막지 못하며 추가골이 되었다. 후반 43분에는 김승규의 펀칭 미스를 틈탄 오마르 카르빈이 헤더를 날렸으나 이 슛마저 골대를 맞고 나와버렸고 그 이후에는 큰 상황 변화 없이 대한민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 * 경기 평가 [youtube(SvtTEEOuokc)] 확실히 전반전은 어려웠다. 투톱 전술이 제대로 맞물리지 못했고, 선발로 나온 작은 정우영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또한 상대 시리아의 압박에 밀리면서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여러모로 정신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작은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하면서 중원에 선수를 더 많이 두는 전술로 바꿨고, 그 전술이 여러모로 통했다. 중앙에 선수들이 더 많이 투입되면서 좌우 풀백의 공간이 많이 나오게 되었고, 결국 김태환의 크로스와 김진수의 골로 연결될 수 있었다. 이후 권창훈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면서 벤투 감독의 용병술은 완전히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우선 공격진 투톱의 움직임은 좋았으나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까닭에 성공적이라고까지는 보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벤투호에서는 원톱 중심의 전술이 어울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황의조, 조규성의 원톱 경쟁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작은 정우영이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상대를 잘 압박하고 강력한 슈팅도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보여줬다. 이재성은 열심히 활동하면서 대표팀의 실점을 막고 공격을 잘 연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백승호는 좋은 슈팅도 만들어내면서 큰 정우영의 빈자리를 잘 메꾸었고, 황인범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다만 백승호, 황인범 둘 다 3선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은 아니었던 탓에 수비가 불안해지는 점을 노출하기는 했다. 수비 면에서는 아무래도 큰 정우영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다. 센터백 듀오인 김영권, 김민재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반전에 시리아의 강한 압박에 밀리면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 장면을 내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가 있던 곳은 김진수와 김태환, 좌우 풀백 듀오였다. 전반전에는 공수 전환이 늦으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불러왔는데 그나마 후반전에 전술을 바꾸면서 상대의 압박이 상당 부분 느슨해지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기도 하였다. 다만 시리아가 강팀이 아님에도 수비적인 문제를 노출했다는 점에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벤투호에서 가장 문제가 있는 포지션이라는 점을 드러낸 상황이라 앞으로 대비가 필요한 지점이라 볼 수 있겠다. === 1~2월 총평 === || [[파일:월드컵10회연속본선진출.jpg|width=100%]] || || '''10회 연속, 통산 11회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표팀]]''' || 이날 승리로 벤투호는 6승 2무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면서 한국이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3위인 UAE가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순위 변동이 전혀 생기지 않게 되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였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유럽팀들조차도 몇몇 팀밖에 해 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동시에 대표팀의 여러 모습들도 엿볼 수 있던 평가전과 최종예선이었는데, 평가전에서는 해외파 및 1류가 아닌 선수들로도 깔끔하게 대승을 거두면서 여러 신예 선수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고, 최종예선에서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그 동안의 최종예선들과 달리 여유롭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좋은 결과를 맞게 되었다. * 공격수 이번 최종예선 7, 8차전은 앞선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몰도바전]]을 참고해 투톱으로 황의조-조규성을 출전시켜 공격수 2명을 활용했다. [[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레바논 원정]]에서는 [[황의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선제골로 연결시키면서 황의조는 최종예선 첫 공격 포인트를, 조규성은 최종예선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시리아 원정]]에서는 두 선수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버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두 선수가 전방에서 상대의 집중 마크를 받는 사이 김진수, 권창훈 등 상대적으로 견제를 덜 받은 선수들이 득점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은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현 벤투호에서 플랜 B의 투톱 전술은 아직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함과 동시에 플랜 A의 원톱 전술 위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와 상승세를 보이는 조규성으로 이루어진 2명의 공격진은 여전히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는 앞선 두 선수가 2경기 모두 투톱으로 나서면서 이번 최종예선에서의 활약상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미드필더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측면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백을 [[권창훈]], [[이재성]], [[정우영(1999)|작은 정우영]], [[이동준(1997)|이동준]] 등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메우려는 시도를 보였다. 권창훈은 선발 출전한 레바논 원정에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시리아 원정에는 다소 답답한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고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고,[* 벤투 감독은 오른쪽에 있었던 권창훈이 최전방에 있는 선수들과 2:1 패스를 통해 득점을 했던 몰도바전의 장면을 떠올리며 권창훈을 투입시켰는데 이번에도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작은 정우영은 [[송민규]]의 부상을 기회삼아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최근 [[헤르타 BSC]]로 이적한 이동준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원에서는 [[정우영(1989)|정우영]]-[[황인범]] 듀오가 앞선 친선경기에서의 [[백승호]]와 김진규의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원정에서 중원을 책임졌다. 대신 백승호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큰 정우영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고 김진규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 동안 활약했다. * 수비수 & 골키퍼 수비진에서는 오른쪽 풀백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4백 구성원 그대로 유지되었다. [[김영권]]-[[김민재]]로 이뤄진 센터백 듀오는 [[권경원]],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의 활약에도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2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므로 당장의 큰 걱정거리는 없다. 그러나 측면 수비수는 이번 최종예선 2경기에서 문제가 드러났는데, 왼쪽의 [[김진수(축구선수)|김진수]]는 시리아 원정에서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선보여 하마터면 실점으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그나마 선제골을 넣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시리아 원정을 앞두고 [[홍철]]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경기 모두 결장했다.] 오른쪽에서는 [[이용(1986)|이용]]이 안정적이지만 체력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으며 [[김태환(1989)|김태환]]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김진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불안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골키퍼는 여전히 [[김승규]]가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 동안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문제는 [[이영표]] - [[차두리]] 이후 한동안 한국 대표팀의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었는데, 벤투호도 이 문제점을 아직 잘 풀지는 못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리아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김진수 - 김태환으로 이뤄진 좌우 풀백이 득점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영 아니었던 경기였다. 좌측 풀백은 한때 홍철이 기용되었다가 최근에는 김진수가 가세하는 형국인데,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한지라 누구를 주력으로 쓰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우측 풀백은 사실상 이용을 제외하면 여전히 누구를 우위에 두고 써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볼 전개나 수비에서 여전히 불안감을 노출했던 김태환도 아주 완벽한 카드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벤투호가 남은 기간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아무래도 좌우 풀백의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는 수비가 안 되는 선수는 대표팀에 일체 뽑지 않는데, 이것도 그만큼 수비진이 불안한 탓일 수 있다. 물론 포백이 모두 잘 해도 수비 가장 잘 하는 선수를 뽑아야겠지만, 벤투호는 수비력이 부족하지만 다른 부분에 강점이 있는 선수를 다른 선수들이 수비력을 벌충해 주는 것 자체를 생각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 대표팀에 도통 소집되지 못하고 있는 [[김문환]]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다만 [[김문환]]은 2022 시즌을 기점으로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에서 새 감독의 권유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상황이라 더 이상 풀백으로는 소집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그럼에도 '''최종예선을 치르는 내내 선제골을 단 한 번도 먹히지 않았다는 것'''만큼은 그만큼 벤투호가 최종예선을 아주 잘 준비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국가대표팀이 항상 전술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손흥민이 없음에도 전술 변화를 통해 어려운 중동 원정을 잘 풀어낸 점도 칭찬받을 만한 점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완벽하게 확정된 상황에서 앞으로 두 번의 최종예선 경기와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도 남은 만큼 K리그의 여러 유망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수비 라인의 플랜 B를 실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3월에 있을 이란 홈경기와 아랍에미리트 원정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월드컵은 코로나19 때문에 예선이 1년 정도 미뤄지는 바람에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아졌다. 즉, 3월에도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을 수 있었으나,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2경기를 더 벌었다는 점은 상당히 다행임과 동시에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 큰 이점이 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이번 최종예선은 몇 년 동안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왔던 시기를 거쳐 드디어 아시아의 강호라 불릴 만한 호성적과 경기력으로 최종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으며,[* 시리아전 승리 기준으로 아시아 예선 통과 2호 국가이다. 1호 국가는 이란. 총 참가팀 32개팀 중에서는 15번째.] 이를 통해 [[축빠]]들의 지지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난 월드컵]]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격세지감이다. 이 당시로 시계를 돌려보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B조|일본은 월드컵 진출을 9차전에서 조기에 확정짓고]] 일본 내의 일부 [[혐한]]+([[국까]], [[일뽕]]) 네티즌들이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다이렉트 탈락을 기원했던 상황이었으며, 실제로 [[https://namu.wiki/w/신태용호?rev=887|한국의 탈락 가상 시나리오에 대해 탈락 긍정론과 탈락 부정론이 오갔을 정도]]로 여론이 흉흉했다. 실제로 당시 [[신태용호/2017년|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배하고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조 4위로 다이렉트 탈락'''하면서 '[[타슈켄트]] 참사' 문서까지 생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월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실망감으로 스폰서와 투자도 거의 다 빠지고 국민들도 [[축구]]에 더 이상은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면서 축구계 전체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탈락하긴 했지만,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독일을 이긴 공]] 덕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평가전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2022년 2월 [[FIFA 랭킹]]이 4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20위권에 복귀한 것이다. 한편 시리아전이 펼쳐진 날이 [[설날]]이었는데, 설날에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본선 진출 성공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안기면서 축제가 된 것과 달리 옆나라 [[중국]]은 [[춘절]] 당일에 베트남에 참패하고 탈락까지 확정되고 초상집이 되면서 한국과 중국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 되었다. == 3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월 21~29일) == === 소집 명단 === ||<-9> {{{#fff '''2022년 3월 A매치 소집 명단''' }}} || ||<|2> {{{#ffffff '''No.''' }}} ||<|2> {{{#ffffff '''포지션''' }}} ||<|2> {{{#ffffff '''한글 표기''' }}} ||<|2> {{{#ffffff '''영문 표기''' }}} ||<|2><-2> {{{#ffffff '''소속 클럽 / 리그''' }}} ||<-2> {{{#fff '''1~2월'''[br]'''A매치''' }}}[* 전후반 추가시간 포함] ||<|2> {{{#ffffff '''비고''' }}} || || {{{#ffffff '''1경기''' }}} || {{{#ffffff '''2경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