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물회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한국의 해물 요리)] || [[파일:물회.jpg|width=100%]] || || '''{{{+1 {{{#FFFFFF 물회}}} }}}''' || || [youtube(WyQ8zEmTUCo)] || || [[한국인의 밥상]] 2011년 12월 8일 방영분에 나온 물회 식사 영상[* 일명 '''물회아저씨'''라고 불리는 최지호 씨의 영상. [[도다리]]물회에 식은 흑미밥을 말아서 굉장히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먹방]]의 달인'''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1박 2일]]의 시즌 1 227화 한국인의 겨울밥상 편 당시에도 출연해서 [[이수근]]에게 과메기를 대접했다.] || [목차] == 개요 == >'''식은 밥을 넣어 마시듯이 먹었던 물회는 포항 사나이들의 음식이었습니다.''' >---- > -[[한국인의 밥상]] 2011년 12월 8일 방영분 中 [[회]]를 여러 양념과 야채와 함께 물에 넣어 버무려 먹는 요리로, 주로 [[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등 강원 [[영동]]지방과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경주시]] 등 경북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먹는다. 겨울에 [[과메기]]가 있다면 여름은 물회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지방에선 자주 먹는 음식이다. 경상도는 [[동해]]뿐 아니라 [[남해]]바다도 있고 남해의 생선회도 유명하지만 물회의 경우 사실 남해안 지방에서는 물회를 널리 먹지 않으며, 그나마도 물회에 넣는 생선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포항에서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경주시]](감포) 지방 사람들만 봐도 물회보다 [[쇠고기]] [[육회]]나 [[돔배기]][* 염장숙성한 [[상어]]고기를 이르는 경상도 방언. 경상도에서는 제삿상에 올리는 고기다. 수입산 상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현재는 경상도 한정으로 현지 뷔페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맛은 짜고 비려서 호불호가 갈린다.] 등을 더 선호하는 편. [[제주도]]에도 물회가 존재하는데, 주로 [[자리돔]]회[* 자리돔이 가장 흔한 편이고 그 다음이 [[한치]]. 그 외에 어랭이, 광어, 전복, 성게, 소라, 멍게 등등을 물회로 먹기도 한다. 이 둘을 많이 쓰는 것일 뿐 넣는 생선 종류를 가리진 않는다.]를 [[된장]]을 푼 찬물에 노각과 몇몇 채소를 넣고 얼음을 띄워 국처럼 먹는다. 된장과 회를 넣은 [[오이냉국]]에 가까우며,[* 실제로 제주도의 오이냉국은 제주도의 물회 육수와 같으며, 타 지역의 오이냉국과는 다르다.] 제주도에서는 여름 향토 음식으로 인기가 있다. 이때 [[식초]]가 들어가는데, 반드시 [[아세트산|빙초산]]을 써야 맛이 난다는 게 특징. 경우에 따라 [[초피]]를 넣기도 한다. 된장 특유의 구수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참기름]]을 조금 넣어 먹어도 고소한 향에 입맛이 살아 좋다. 하지만 한 바퀴 이상을 넣으면 강한 참기름의 풍미 때문에 맛이 이상해 질 수 있다. == 유래 == 원래는 조업을 하는 [[어부]]들이 [[어선]]에서 먹던 음식으로, [[국(요리)|국]](?)처럼 [[회]]를 먹기 위해 고안된 방식. 참고로 배에서 물은 오래 보관이 힘들어 대신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숙취 해소 차원에서 먹는 경우도 많았으며, 한 술 더 떠서 여기에 밥을 말아 먹기도 했다고 한다. == 먹는 방법 == 물회는 크게 속초식 물회와 포항식 물회로 나뉜다. 속초식 물회는 직관적으로 [[오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오징어]], [[한치]], [[광어]], [[도다리]] 등 담백한 생선 위주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은 후 얼음을 띄운 냉수나 차가운 육수에 후루룩 말아 먹는 것이 전부다. 흔히 알려진 물회의 레시피는 이렇다. '''포항식 물회는 [[육수]]에 말아 먹지 않는다'''. 그냥 [[회]]와 [[밥]], [[채소]], 양념장 등만 나오며, 취향에 따라 밥을 비벼서 [[회덮밥]]으로 먹거나 밥 대신 물과 국수를 넣어 물회로 먹는다. 즉, 포항식은 물회라기보다는 비빔회에 가깝기 때문에 타 지역의 국물 물회를 생각하고 접하면 실망할 수도 있으니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홍철 없는 홍철팀|물이 없는데 왜 물회라는거야]] 하며 이해를 하지 못한다. 또한, 포항식 물회 식당은 회를 뜨고 남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여준다. 물론, 포항이라고 꼭 그렇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죽도시장]]처럼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은 속초식 물회를 내놓는 집도 많다. 어느 방식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육수 물회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냥 생수만 부어먹으면 미지근해서 싫다는 사람이 많고, 비빔 물회를 선호하는 측은 단맛+청량감을 위해 [[육수]] 재료로 [[사이다]]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너무 달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포항식 물회의 또 다른 특징은 주로 오징어[* 지금은 비싼 오징어를 쓰는 이유는 과거 포항에서 잡어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던 게 오징어였기 때문이다. ]를 쓴다는 점이다. 취향에 따라서 [[배(과일)|배]]나 [[부추]], [[미역]], 쪽파, [[상추]], [[깻잎]] 등과 같은 채소를 얹기도 하고, 또한 [[초고추장]]을 넣기도 하며, 소면을 함께 말아 먹는 예도 있다. 덕분에 막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쉽게 먹기에는 좀 어려운 편. 소면 대신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 가격대 == 아무래도 회를 이용한 음식이기에 가격이 싸진 않다. 평균 한 그릇에 15,000원 수준. [[전복]], [[해삼]] 등이 더 들어가거나 횟감이 [[자연산]]으로 변하면 한 끼 식사 치고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기 시작한다. 물회용으로 자주 쓰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010년대 들어 크게 줄어서 오징어 물회는 아예 시가로 가격을 받기도 한다. == 기타 == 굴물회라고 해서, [[굴(어패류)|굴]]을 저렇게 먹는 법도 있다. 굴의 모양과 역한 냄새 때문에 못 먹는 사람은 물회로 먹는 것도 나름 추천할 만하다. 생선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은 다량의 초장이 생선의 맛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물회를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육수의 종류에 따라 초장을 전혀 넣지 않고도 맛있는 물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회에 오징어회가 잘 쓰이는 것도 오징어는 강한 맛이 나지 않고 특유의 씹는 맛으로 먹기 때문이다. 상기된 굴물회처럼 맛 때문에 생선회 먹기가 부담스런 사람은 물회가 나을 수도 있다. 물회에는 [[오이]]가 대량으로 들어가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물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요리 이름이 매우 쉬워서 전국적 인지도가 제법 있다. [[1박 2일]]에서 [[은지원]]이 포항을 찾았을 때 친구에게 물회를 부탁하기도 했다. 포항시에서도 물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JTBC]]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물회를 쓰기도 했다. [[낙원의 밤]]에서 [[전여빈]]이 맛깔난 물회 먹방을 보여줬다. == 관련 문서 == * [[지역별 요리]] [[분류:강원도의 요리]][[분류:경상도의 요리]][[분류:회]]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