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무등야구장 물방개 사건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KIA 타이거즈/사건사고)]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무등 야구장)] [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2003년 7월 20일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정리하러 나간 [[광주광역시]] [[야구장]] 직원이 전날 내린 비로 만들어진 웅덩이에서 헤엄치는 곤충을 보고 '''[[물방개]]'''라 믿었던 사건으로, 열악했던 당시 [[무등 야구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진흙 위에 외야만 천연 잔디가 심어져 있던 [[무등 야구장|광주구장]]의 그라운드가 비 때문에 뻘 상태가 되면서 곤충이 출몰한 것을 현장에 있던 한국일보 기자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8&aid=0000192106&|기사로 대서특필하면서]]~~ (현재 기사 삭제) 전국적으로 망신을 샀다. 하지만 실제 물방개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면 [[물땡땡이]]나 다른 소형 물방개 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무언가를 발견하기는 했는데 무엇인지를 몰라서 그냥 아는 이름을 아무거나 가져다 붙였다는 것이다. [[1980년]]생 이후부터는 물방개를 본 사람이 아주 드물 거고, 물에 사는 검은색 등딱지를 가진 곤충 중 가장 유명한 게 물방개다 보니 저렇게 갖다 붙인 게 필연일지도 모른다. 물론 물방개와 관계없이 야구장의 시설이 열약한 것은 변함없다. 심지어 '''구장 내에서 [[수서곤충]]이 나타났으니...''' == 친환경(?) 구장 == 비난 여론에 떠밀린 [[광주광역시청]]이 이듬해 진흙을 걷어내고 내외야 모두 인조 잔디로 교체하면서[* 원래 [[박광태]] 시장의 공약은 '''구장 신축'''이었지만 이걸로 넘어갔다.] 물방개는 살 곳을 잃고 말았다. --인간이 미안해 ㅠㅠ-- 야구장은 선수들이 뛰어다니는 위험한 장소니 여기서는 안 사는 게 물방개에게도 나을 것이다. 하지만 시멘트 위에 완충 장치를 깔지 않은 채 바로 인조 잔디를 깐 데다가 인조 잔디도 구형 애스트로 터프여서 선수들의 부상이 느는 원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선수 생명이 짧아진 케이스가 바로 [[홍세완]]. 다행히 2007년 시즌 이후 고급 필드터프로 교체하면서 부상 위험성은 조금 낮아졌다. 그럼에도 친환경 구장의 명성은 계속되었는데, 2007년 8월 23일 [[한화 이글스]]와 치르는 경기를 앞두고 원정팀 출입구 근처에서 40cm 크기의 '''[[까치살모사]]'''가 [[http://sports.news.naver.com/kbo/news/read.nhn?oid=109&aid=0000085719|나타났으며]] --그 해 기아는 꼴찌를 했다.-- 2009년 9월 1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두꺼비]]가 [[조범현]] [[감독]]의 감독실에 난입한 적도 있었다. [[조범현|조 감독]]이야 그냥 이를 길조라고 여겼다지만 구장으로서는 답이 없었다. ~~그리고 그 해 [[KIA 타이거즈|기아]]는 우승했다.~~ 2009년에는 비만 왔다 하면 선수들이 '''떼로 실려나가는''' 광경이 흔히 나온다. 희생자는 [[김정민(포수)|김정민]], [[박경완]] 등. 그렇다고 비가 안 올 땐 멀쩡한 것도 아니다. 다만 [[이용규]]는 현수막 끝부분에 스파이크가 걸려서 펜스와 충돌한 거고 [[이종욱]]은 뜬공 수비 중 2루수와 콜이 안 맞아 충돌한 거라 무등 경기장의 시설과는 아무 상관없다. == 원인과 해결 과제 == 무등구장 바로 옆에 [[광주천]]이 흐르기 때문에 습한 환경이 유지되면서 친수 생물이 살기 적합한 곳이며, 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생물들이 이동할 수 있고, [[1965년]]에 건립되어 노후된 배수시설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출을 불러왔던 ~~시멘트 바닥~~ 인조 잔디 구장의 문제 때문에 2012년 다시 무등야구장을 천연 잔디로 바꿨다. ~~어? 배수 문제 때문에 인조 구장으로 바꾸지 않았나...~~ 물론 공사를 하면서 배수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구장 잔디 및 토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209455|비가 오면서 구장이 흙탕물로 바뀌는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하필 또 SK전~~ 어쨌거나 무등야구장은 구장 배수 문제가 [[답이 없다|답이 없는]] 구장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결국 [[2014년]]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새로 지은 구장]]으로 옮기고 나서야 비로소 해결되었다. 이후 2020년대 들어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지는 중이라고. [각주] [[분류:야구 사건 사고]][[분류:2003년/사건사고]][[분류:북구(광주광역시)의 사건사고]]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