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가이린의 어머니가 [[덴마/등장인물#s-12|로사]]라고 나왔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로사는 하아켄이 '아이를 맡겼다'라는 언급이 있을 뿐 이 인물이 하아켄의 아내나 가이린의 어머니라는 증거는 없으며 <콴의 냉장고>에서 하아켄과 가이린의 대화 내용을 볼 때 가이린의 어머니는 오래 전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을 건내줬고, 그걸 본 가이린이 (자기 엄마를 보고) '예쁜 분이셨네요' 라고 말하자 하아켄은 '내 피가 섞인 네가 훨씬 더 이뻐.'라고 답해준다. 그러나 가이린 엄마 사진을 보고 가이린을 보면 '''아빠의 유전자는 대체 어디로 갔나요'''라는 느낌밖에 안 든다… ~~아니야..그래도 젊을 적엔 잘생겼었어...~~ ~~다른 건 몰라도 하아켄의 눈썹 모양을 가이린이 안 닮아서 천만다행이었군~~ 이후 가이린과 작별하면서 '''"도대체…그동안 난 뭘 위해 그토록 싸워왔던 걸까?"'''라고 잠깐 허탈하게 중얼거린 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백작님]][* [[하아켄]]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에게 상당한 증오심과 분노를 가진 사람이라는 점과, 전에 엘에게 '백작님' 이라는 호칭을 써야 할 상황에서도 '님' 자 붙이는 걸 상당히 망설였던 걸 생각해보면 하아켄의 심경에도 뭔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대목일지도 모른다.]께 건강히 오래 사시라고 전해드려라"[* 이 부분 역시 그토록 증오했던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에게 덕담을 전한다는 것 자체가 [[하아켄]]의 심경에 생긴 변화를 암시하는 대목일 가능성이 있다.] 라고 가이린에게 전한 후 그녀를 떠나 어딘가로 간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가이린은 상당히 복잡한 심경이 담긴듯한 눈빛을 한 채 바깥을 쳐다보다가,[* 대사가 없이 처리되는 컷인데 [[가이린]]의 심경이 정말 절실히 드러난다. 작가의 연출역량을 볼 수 있는 화.] 가야에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 백작]]이 언제 돌아오냐고 묻고, 가야가 [[롯(덴마)|롯]]에게 물어본다고 하자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의 부탁을 철회한 후, 의자에 앉아서 아버지가 건내준 어머니의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다시 밖을 쳐다보는데, 단순히 뒷모습밖에 안 나왔지만 이 장면에서도 그녀의 복잡한 심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가이린을 [[덴마/용어#s-3|귀족]]의 노리개가 되지 않게 하려고 [[하아켄]]은 과거에 탈옥해서 또 20년간 싸워 왔는데, 결국 가이린이 엘에게 팔렸던 것으로 보아 그 싸움도 성공하지 못했고, 심지어 가이린은 엘에게 연인으로서 사랑받으며 잘 지내고 있었다. 하아켄에겐 엄청난 허탈감일 것으로 예상할 뿐...
[[하즈(덴마)|하즈]]는 마노아의 밥상이 있는 곳에 도착했음이 밝혀진다. 그는 거기서 구석진 곳에 앉은 채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아무 말 없이 컵에 든 물을 마시는데,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롯(덴마)|롯]]과 함께 하즈가 있는 곳으로 오고, 롯은 하즈가 있는 자리로 국밥 2개를 주문하며[* 때마침 [[하즈(덴마)|하즈]]가 주문한 국밥이 나온 참이었다.] 엘은 하즈의 그릇에 처음 만났을 때처럼 솔잎 몇 개를 뿌린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이런 행동은 [[하즈(덴마)|하즈]]에 대해 아직 마음을 거두지 않았거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으로 추정된다. 이 행동이 무슨 의도건 간에 확실한 건 '''엘이 하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설득의 행위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하즈는 이를 보고 아무 말 없이 엘, 롯과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 도중에 옆 식탁에 앉은 사람들 중 책사 지망생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은 제 2의 하즈가 되고 싶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 말을 들은 앞자리의 귀족이 "모두들 제 2의 하즈를 찾겠다고 난리야. 멍청이 엘 놈은 복도 많아" 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이 말에 [[롯(덴마)|롯]]이 발끈하지만(왜냐하면 일단 자기 주인인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을 욕했으므로) 엘은 그것을 제지한다.] 이후 [[가야(덴마)|가야]]의 호출에 엘이 [[페드릭]]을 부르고[* 이유는 [[페드릭]]과 함께 엘 가로 돌아가기 위해서. [[롯(덴마)|롯]]을 마노아의 밥상이 있는 곳에 남겨둔 건 그가 [[하즈(덴마)|하즈]]를 데려오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자신은 그와 함께 자리를 뜨자, 하즈는 잠깐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롯에게 담배가 있냐고 물어보고, 롯은 "잠시만요"라고 대답한 후 옆자리 사람들한테 담배를 털어온다(…). ~~쓸데없는 소릴 하던 잡 귀족놈들 원산폭격 시킨건 덤~~
[[파일:external/pgr21.com/1437404977_%EB%8F%BC%EA%B0%88%EB%9F%89.png]]
그리고 담배를 다 피운 [[하즈(덴마)|하즈]]는 [[롯(덴마)|롯]]에게 이만 가자고 하고, 롯이 "어디로 모실까요?" 라고 물어보자 '''"어디긴? 방금 휴가 끝났어."'''라는 간지나는 대사를 던진다.
[[마빈(덴마)|마빈]]은 장부를 봐준 사람들에게 이번 한 번 뿐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쫒아냈으나 기회를 놓치기 싫었는지 기어코 선물 공세와 함께 장부를 몇 개 더 쌓아놓고 간다.(...) 이때 다시는 안볼거라며 투덜거리면서 "웃기지 마! 이깟 선물들로 내 선의를 악용하겠다고?"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결국 뭐가 억울한거냐며 가난한 사람들이 쌓아놓은 장부를 전부 봐준다.
[[파일:마감 시간 못 지키고.png]]
호조 후작의 경호대는 빨리 돈을 달라고 닦달한다. 호조 후작의 경호대에게 시달리던 상인들은 결국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에 피신하기로 결심한다. 이때가 작가가 마감을 11개월 늦은 뒤(약 1년 지각)에 그려진 화라 작가가 피 흘리며 묶인 사람들인 것 같다는 설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 이미지는 마감이 늦었을 때 작품 받는 사람이 해당 인물에게 보내는 [[https://pbs.twimg.com/media/D_RYCXQUwAEiID6.png|독촉짤]] 또는 자가독촉짤로 유명하다.(...) [[https://pbs.twimg.com/media/CPWjeF1UkAAm57Q.jpg|다른 예시]] [[발락(태모신교)|발락]]은 브리핑을 한 뒤 '내겐 [[태모신교]] 최강의 [[퀑]] 군단이 있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거 사망 플래그 아닌감~~
[[야와]]는 자신의 계획대로 [[실버퀵]] 택배선 자동 항법이 맛이 가 같은 항로의 [[덴마/용어#s-3|골드윙]] 택배선과 대연쇄 충돌이 일어나지만, 정작 고산 가와 엘 가가 생각보다 조용한 걸 보고 당황스러워 한다. 그러다 [[애플(덴마)|애플]] 멤버들과 [[덴마/용어#s-3|부스터 건]]을 띄운 창을 보며 결국 이 둘을 활용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담의 밤]]은 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덴마/행성#s-11.9|행성 코반]], 전쟁기념관에서 ~~커플척살~~ 자신의 주특기인 하데스의 주사위로 다른 사람들이 만지게끔하여 그 일대를 폭발시켜 버리면서 등장한다. 그의 대사를 미루어 봐서 이곳에도 [[퀑#s-3|사물 퀑]]이 있음을 알 수 있고 몇몇 사람들이 알고 있는 냉장고의 존재와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 아마도 하데스는 외우주에 있는 동안 냉장고에 관련하여 무언가 알고 있는 상태이고 단순히 [[덴마/용어#s-3|8우주]]로 놀려 온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한다. 그로 인해 무언가를 알아내어 8우주로 넘어오면서 어떠한 계획을 벌일려고 하는 것인 듯하다.
[[시타(덴마)|시타]]는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의 언니들에게 배웠다면서 [[마빈(덴마)|마빈]]에게 스프를 끓여와서 준다.
[[파일:external/i61.tinypic.com/micig7.png]]
[[마빈(덴마)|마빈]]은 스프를 먹으며 [[시타(덴마)|시타]]가 사람들이 몰려와서 방에 같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 후 밖에 나가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을 본다. 시타는 [[호조 후작]]의 깡패들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하즈(덴마)|하즈]]는 엘 가에 돌아온다. [[카인(덴마)|카인]]은 자신의 방식대로 고산 가와의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이때 카인 주위에 [[붉은 늑대|붉은 늑대원]] 수십 명이 있는데 베댓에서는 이들의 얼굴들이 엑스트라 스타일이라서 불안하다는 말이 있다.(...) ~~예언~~
[[이델]]은 분뇨 임시저장 탱크 중 하나에 [[하도르]]를 [[아담(덴마)|아담]]과 같이 넣으면서 독방보다 심한 체벌은 없다며 자신이 꺼내줄 때까지 아담이 곁에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난동 피우면 아담이 목을 날릴테니 오물이 목까지 차오를 텐데 그곳에서 부디 관리자의 팔목을 날린 행동을 진심으로 늬우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때 [[야와]]가 이델에게 통화를 건다. 이델은 밖으로 나가면서 [[덴마/용어#s-3|양자 통신]]으로 [[아셀]]이 에브라임 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물류 대란 소동이 끝날 때까지 보디가드를 해달라는 야와의 부탁을 듣는다. 이후로 하도르는 정화조에 처박혀 등장이 없다. ~~이러다 숙성되겠다~~ 그 후 [[덴마/행성#s-11.9|행성 코반]]이 연락두절이 되버렸는데. [[하데스(덴마)|하데스]]가 사물 퀑을 활용해 행성을 '''날려버린 듯'''하다. 큐브로 압축한 뒤 터뜨린 하데스의 주사위를 사물 퀑에 썼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덴마/용어#s-3|8우주]] 최고의 퀑 전문가인 [[주완(덴마)|주완]]이 하이퍼 퀑이라고 해도 사물 퀑을 어떻게 하긴 힘들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마빈(덴마)|마빈]]은 [[시타(덴마)|시타]]가 자신의 침상을 뺏어놓고는 이불을 덮지 않고 코를 고는 걸 보며 이불을 덮어주려다가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있는 걸 발견하고는 안쓰러워한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카인(덴마)|카인]]이 계획한 작전을 실행하려는 [[하즈(덴마)|하즈]]에게 '허를 찌를 수 있지만 너무 무모하다'라고 말한다.[* [[하즈(덴마)|하즈]]는 '무모하지만 허를 찌를 수 있다'라 말했다.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
[[아론(덴마)|아론]]은 [[나즈레|오드아이 여자]]에게 '너무 큰 짐을 던져주고 간다'며 사과를 하고선 헤어진다.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은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덴마)|카인]]과 아론 일행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는데 동참한다. [[총무주교]]는 [[슈(덴마)|자신의 비서]]에게 고산 가 사업장으로 사제들을 전면 배치하도록 명한다. [[호조 후작]]은 상인들이 아그니 자매회에 갔다는 부하의 보고를 받고 그래봐야 어차피 그 농장도 자신의 땅의 일부라고 말한다. [[마빈(덴마)|마빈]]은 [[시타(덴마)|시타]]가 깨자 다크서클이 생긴 채 피곤해하며 침상에 엎드린다. 그리고는 돈을 줄테니 어깨를 주물러달라고 부탁하며 이 시간에 왜 이런 곳에 있어야 하는지 푸념한다. 시타는 마빈의 어깨를 주무르며 섬집 아기 노래를 부른다. 마빈은 시타가 왜 이 노래를 부르는 지 묻고, 시타는 처음 본 날에 자신보고 잠들라고 불러준 노래라고 대답한다. 마빈은 정말 취했던 모양이라고 말하면서 시타가 불러주는 섬집 아기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든다.
[[가야(덴마)|가야]]는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과 [[가이린]]을 임시 은신처로 대피시킨다. [[사촌형(덴마)|사촌형]]은 [[키튼 박사]]와 대화를 하던 중 우주선이 온 걸 보고 놀란다. 우주선에서 [[카인(덴마)|카인]]은 고산 가의 인질이 되어서 내린다. 카인은 호부밑에 견자 없다고 싹수는 글러도 호랑이 새끼인지 정확히 자신이 할 일은 알고있는 듯 자진해서 미끼가 되어 연기를 한다.
[[파일:덴마 슈.png]]
[[총무주교]]는 [[슈(덴마)|자신의 비서]]에게 [[백경대]] 전력이 각 사업장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수호사제들에게 고산 가의 [[데바림|데바림족]] 납치 사건을 알려 고산 가에 대한 반감을 자극해서 사업장에 테러를 가하게 해라고 명한다.
[[파일:external/pgr21.com/1442675623_2040154300_95c42591.png]]
[[마빈(덴마)|마빈]]은 잠에서 깬 후 식판을 받는데,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주는 식사의 양이 줄어들자 [[시타(덴마)|시타]]에게 이유를 묻는다. 시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먹거리를 나눠야 한다면서 "[[고산 공작]]이란 놈이 빚독촉을 심하게 해서래. 정말 나쁜 놈은 그 자식이라고..."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마빈은 묘한 표정을 짓는다. [[호조 후작]]은 고산 가의 [[데바림|데바림족]] 납치 사건을 실시간으로 찍은 동영상을 보고 이 사실을 반가워한다. [[페드릭]]은 신 백경대와의 일전이 벌이려는 [[콴의 냉장고]]를 [[롯(덴마)|롯]]과 함께 지키는데 롯은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읽고는 [[콴의 냉장고#s-3|열쇠]]로 열지 마라고 말한다. [[가이린]]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에게 수술 흔적이 빨리 아물고 있다며 이 정도라면 복면 없이 다닐 수 있다고 말한다. 엘은 페드릭의 연락을 받는다. 페드릭은 엘에게 냉장고 안에 있던 [[모래시계(덴마)|마약]]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올린다.
[[파일:external/www.chuing.net/revol_getimg.php?id=wdenma&no=1197&num=0&fc=e224585fa4cb87eac062d0d1268f96eb?.jpg]]
[[롯(덴마)|롯]]은 원하는 위치의 문을 해당 [[콴의 냉장고#s-3|열쇠]] 없이 컴비네이션 기술을 이용해 열어 잠시 자신의 선배 [[페드릭]]을 속이고 엄청난 양의 [[모래시계(덴마)|아오리카산 마약]]을 먼저 발견하고 은퇴를 꿈꾸지만 페드릭에 칼같은 보고에 5초만에 좌절한다. [[카인(덴마)|카인]]은 전 우주로 방영되는 납치쇼가 끝나자 [[사촌형(덴마)|사촌형]]에게 역으로 [[고산 공작]]과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며 협박한다. [[기두]]는 [[실버퀵]]과 [[덴마/용어#s-3|골드윙]]의 택배선이 충돌한 뒤 자신의 [[이브(덴마)|이브]]가 끊긴 항로를 우회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늦게 복귀한다고 [[야와]]에게 보고하는 동안, 옆에서 몰래 [[덴마/용어#s-3|부스터 건]] 창을 띄워서 보며 일반적인 3D 프린터로만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서 발전 인자인 솔브레인 코어를 보고는 기계식 구조로 이런 효율을 만들어내니 정말 뛰어난 설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이브의 눈치를 보며 흔적 남지않게 외행성 검색엔진으로 알아본다. [[이델]]은 [[아셀]]에게 가서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보디가드를 해 달라는 [[야와]]의 명을 받았다고 알린다. 이때, 기두는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를 구해야 한다는 걸 알아내며 아셀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롯(덴마)|롯]]은 그토록 무시하던 [[페드릭]]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모래시계(덴마)|마약]] 박스를 빼돌리자는 제안까지 할 정도. 물론 몇 컷 안 가서 바로 당신 명령을 들을 필요 없다면서 그냥 멋대로 빼돌리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 [[하데스(덴마)|하데스]]가 등장해서 서로 대치한다. [[카인(덴마)|카인]]은 너무 침착한 대응이라며 이러다 [[8우주 평의회|평의회]]가 끼어들면 어쩌냐고 묻자, [[아론(덴마)|아론]]은 지금 평의회가 그럴만한 여유는 없다고 대답한다. 평의회 비상회의에서는 직접 [[퀑#s-3|사물 퀑]] [[전사체]]를 이용해야 행성이 폭발하는 화력이 나온다고 언급하면서 [[하데스(덴마)|하데스]]가 전사체를 생성하는 [[전사체#s-3|초전사체]]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생겼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콴의 냉장고]]를 이미 접수했다는 [[롯(덴마)|롯]]의 말에 "이게 뭔 물건인지 알고나 있냐, 꼬마야?"라고 도발하고 무슨 용무냐고 묻는 [[페드릭]]의 말을 씹고 잠시 쉬어야겠다며 태연하게 순간이동한다. 이런 배짱에 롯은 "대단한 배짱..."이라며 땀을 흘리다가 마약에 손 댈 생각하지 말라는 페드릭에게 "아저씨 짜증나!"라고 말한다.(...) [[시타(덴마)|시타]]는 침상에 엎드린 [[마빈(덴마)|마빈]]의 등짝을 밟으며 여기까지 오게 된 얘기를 들려준다. 이때 오랫동안 밟았는지 땀이 떨어진다. 자신의 몸에 땀이 떨어진 걸 느낀 마빈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면서 돈을 준다. 시타는 돈을 받고 일을 하러 나가려고 한다. 마빈은 그런 시타에게 돈을 줄테니 자신의 시중을 들고 등짝을 밟아달라고 하며 시타가 일 나가려는 걸 "얼마야? 얼마면 돼?" 라는 대사로 막는다. [[호조 후작]]의 경호대는 마빈을 발견한다.
그 후 호조 후작의 경호대는 [[호조 후작]]에게 [[마빈(덴마)|마빈]]의 위치를 보고한다. 호조 후작은 [[태모신교]]와 [[덴마/종교#s-1|고엘 정교회]]를 싸움붙일 생각까지 한다... 전쟁광. [[사촌형(덴마)|사촌형]]은 [[마흐바론|평의회 의원]]에게 [[덴마/행성#s-11.9|행성 코반]]이 사라져서 중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는다. 결국 사촌형은 어쩔 수 없이 [[카인(덴마)|카인]]과 [[고산 공작]]과의 면담을 허락해준다.
[[총무주교]]는 [[덴마/행성#s-11.9|행성 코반]]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듣고 [[슈(덴마)|자신의 비서]]에게 [[란(덴마)|란]]의 과부하 여부를 당장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명하고는 [[발락(태모신교)|발락]]과 통화한다. 총무주교는 발락에게 복구 중인 [[교차공간]]으로 가서 [[하데스(덴마)|하데스]]의 흔적을 찾아보라고 명한다. [[하즈(덴마)|하즈]]는 [[카인(덴마)|카인]]의 말을 들은 뒤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을 별도로 불러낸다.
[[마빈(덴마)|마빈]]은 [[시타(덴마)|시타]]가 더 가져다 주는 식사를 보고 칭찬한다. 시타는 일 안나가니까 좋다고 말한다. 마빈은 "못써. 사람이 일을 해야 사는 거야. 요령만 늘면 민폐라고."라고 말한다. 시타는 자신이 하는 일이 너무 무섭고 아프다고 말하고, 마빈은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은 게 없냐고 묻는다. 시타는 다른 애들처럼 학교에 다니며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대답한다. [[페드릭]]과 [[롯(덴마)|롯]]은 [[카인(덴마)|카인]]의 요청으로 롯과 함께 고산 가의 접견실로 순간이동하여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과 오랜만에 대면한다.
[[카인(덴마)|카인]]은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덴마)|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납치한다. 이것이 바로 카인의 진짜 계획이었던 것. 카인은 그 뒤 [[콴의 냉장고]] 앞으로 이동하고 [[하즈(덴마)|하즈]]에게 작전이 성공했다면서 [[붉은 늑대]]들로 만일에 있을 고산 가의 반격에 대한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카인은 단순히 고산을 납치한 수준이 아닌 신백경대도 엘 가의 휘하로 받아들일 거라는 계획을 내놓는다. [[하즈(덴마)|하즈]]는 그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에게 신/구 [[백경대]]간에 충돌이 일어날 경우 누가 이기든 그 자리에 대기하고 있다가 [[콴의 냉장고|악덕의 상자]] 안에서 나올 경우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여버리라고 지시한다. 이 "한 명도 남기지 않고"에는 카인도 포함되어 있다.
[[파일:external/www.chuing.net/revol_getimg.php?id=wdenma&no=1216&num=0&fc=37381032e624ea5a5614dd2f03904b8d?.png]]
[[마빈(덴마)|마빈]]은 [[아인(덴마)|아인]]의 급한 연락을 받고는 아인에게 지시를 내린 후 짐 싸서 돌아가려고 한다. 이때 [[시타(덴마)|시타]]가 오는데, 마빈은 이제 이 곳을 떠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타는 마빈과 정이 들었는지, 마빈이 간다고 하니 고개를 돌리고 시무룩해하지만, 마빈이 같이 가자고 하자 기뻐하면서 스프를 가지러 간다. [[호조 후작]]은 자신의 경호대와 함께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에 도착한다.
[[카인(덴마)|카인]]은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백전사들을 선동해서 [[사촌형(덴마)|사촌형]]을 처형하라고 명한다. 사촌형은 백전사가 방출한 기원참과 비슷한 모양의 에너지 덩어리를 상체에 정통으로 맞아서 의식을 잃는다.
[[호조 후작]]은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를 공격해 들어오고, [[시타(덴마)|시타]]는 [[호조 후작]]의 경호원에게 피격을 당해 팔이 잘린다.
[[마빈(덴마)|마빈]]은 [[시타(덴마)|시타]]가 [[호조 후작]]의 경호대에 의해 피격을 당한 후 호조 후작 무리들을 향해 "이 개자식들!"이라고 외치며 검을 뽑듯 보온병을 열려고 한다. 때문에 보온병에 호조 후작의 [[퀑]] 부대를 대처할만한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을 것이라 점쳐졌으나 ~~보온병 폭탄(?)~~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뚜껑을 채 열기도 전에 싱겁게 하이퍼 퀑 경호원에게 가슴팍이 뚫려 ~~뜨거운 밤에 걸맞는~~ 리타이어 한다. [[카인(덴마)|카인]]은 [[고산 공작]]까지 죽이려 한다. 그 고산의 시체로 신백경대를 위압해서 아래로 받아들일 거라고 하는데...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은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결전이 일어나면 나오는 생존자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라는 [[하즈(덴마)|하즈]]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바깥을 지킨다.
[[파일:8y7396B.jpg]]
그러다 온갖 추측만 무성하던 차에 [[헤글러]]가 모습을 드러냈다. ~~헤글러의 냉장고를 부탁해~~ 타이밍도 마침 [[사촌형(덴마)|사촌형]]이 치명상을 입고 [[고산 공작]]도 백전사에 의해 인수분해 당하기 직전인 판이라 그동안 추측만 무성했던 위력과 능력이 드디어 발휘될 것이란 전망. 6개월 뒤의 미래에 사촌형과 고산과 신 백경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보아 독자들은 여기서 헤글러와 [[롯(덴마)|롯]]이 무쌍을 시전할 거라 예상했다.
[[덴마/등장인물#s-3.2|뿔코추]]는 [[하데스(덴마)|하데스]]가 데려온, 몸을 옮겨다니며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퀑]]에게 정신을 빼앗긴다. [[란(덴마)|란]]은 과부하가 걸려서[* 행성을 날린 것 자체야 [[덴마/용어#s-3|제 8우주]] 안의 인물이 실행했더라면 인과율 안의 일이라 제대로 수습이 됐겠지만, 이 경우는 외우주에서 온 전혀 뜬금없는 [[하데스(덴마)|하데스]]가 행성을 날린 것이 문제.] 제대로 역관광 당하는 중. 과거 몇 개 안되던 몸에 디지털 모양 숫자도 온몸을 뒤덮을 정도로 늘어났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f0356808_55eaf930762bb.jpg|width=600]]
[[고라(덴마)|고라]]는 [[하데스(덴마)|하데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교차공간]] 관리국 건물 재건 현장으로 가서 기억을 읽는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이게 바로 [[덴마/용어#s-3|8우주]]가 그리웠던 이유라며 사우나(...)에서 편히 쉬는 모습으로 등장. 구역 내에 단독행동을 하는 하이퍼 퀑을 감지한 [[백사회]]가 찾아오고 하데스인걸 확인하고 식겁하자 여유로이 여긴 좁으니 밖으로 나가자 하는 패기를 보인다. 그 후 혼자 백사회와 대치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모습에 백사회 한 명이 의문을 표한다.[* [[하데스(덴마)|하데스]] ''선배''라고 부른다. 전직 [[태모신교|종단]] 출신인 탓인 듯.] [[고라(덴마)|고라]]는 [[발락(덴마)|발락]]에게 혼자 넘어온 게 아니라고 보고하며, 동시에 하데스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내가 혼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란 포스있는 대사를 날리며 손을 튕기자 하데스의 등 뒤로 헬멧과 수트를 착용한 [[퀑]]들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며 마무리. 합류한 퀑들은 일단 전원 순간이동은 가능하고[* 순간이동을 단체로 하려면 최소한 순간이동 능력자와 접촉이 되어야 한다. 그런 묘사가 없다는 건 전원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는 뜻. 그것도 적어도 백사회의 감지 퀑이 감지를 하지 못 할 거리에서 순간이동.] 전투 능력이 없을리는 없으니 전원 하이퍼로 추정된다. 확실히 진중해지고 포스가 있는 모습이 예전의 하데스가 아니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대목. ~~하데스는 다른 우주에서 김갑환이라도 만난걸까???~~ ~~가래떡이 숙성돼서 간지떡이 됨~~
[[총무주교]]는 [[하데스(덴마)|하데스]]가 [[덴마/용어#s-3|8우주]]로 귀환하며 골치아플 일이 많아지자 [[발락(덴마)|발락]]을 갈구고 책임을 미루는 한편 [[하데스(덴마)|하데스]]만 처리한다면 사제 출신은 상상할 수도 없던 [[태모신교|종단]] 내 특권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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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62.tinypic.com/351fm1f.jpg|width=600]]
>'''뭐긴 이 [[카인(덴마)|양반아]]! 월급 많이 주는 사장이지.'''
[[롯(덴마)|롯]]은 [[고산 공작]]을 죽이려는 백전사를 저지하면서[* [[롯(덴마)|롯]] 曰 "해치려는 게 목적인 줄은 몰랐어. 그냥 윽박지르며 몇 대 쥐어박는 정도로만 분위기를 읽었다고."] 자신이 진심으로 섬기는 주인은 [[공작(덴마)|공작]]임을 밝히며 진롯개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는다.
[[덴마/등장인물#s-3.2|뿔코추]]의 정신을 지배하는 [[퀑]]은 감찰국으로 가서 정보를 빼간다. 이전까지 퀑들이 여러 우주로 흩어진 [[하데스(덴마)|하데스]] 본인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몸을 옮겨다니며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퀑이 하데스의 부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데스가 본인이 아닌 퀑 군단을 끌고왔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게다가 이들은 하데스를 장군이라 부른다! ~~장군님 퀑 능력 쓰신다~~ [[헤글러]]는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을 빔으로 죽여버린 뒤[* 과거 아오리카에서의 [[롯(덴마)|롯]]과 유사하게 옷에 튄 피를 보며 불만을 표한다.]에 [[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서는 [[롯(덴마)|롯]]과 [[페드릭]]이 반기를 들고, 헤글러까지 나타났으니...
>백전사: 알량한 실력 믿고 위아래도 없는 놈, 그래봣자 달랑 너 하나야!
>[[페드릭]]: 아니, 여기 하나 더!
>[[카인(덴마)|카인]]: 뭐...뭐야, [[페드릭]]! 너마저...? [[롯(덴마)|저놈]]은 그렇다쳐도 너까지 왜 이래? 그동안 우리가...
>페드릭: 죄송합니다. [[카인(덴마)|카인]] 도련님. '''아무리 제가 적을 옮겼다고 해도 [[고산 공작|고산]] 도련님의 목숨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습니다.'''
[[페드릭]]은 백전사가 [[사촌형(덴마)|사촌형]]을 공격하는 데에는 묵묵히 있었으나, 카인이 [[고산 공작|고산]] 역시 죽이려고 하자 [[롯(덴마)|롯]]과 함께 백전사와 대치한다. 페드릭 역시 롯처럼 고산 공작 앞에서 표현은 못했지만 고산 가에 대한 충성심은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 이때 잘 보면 [[롯(덴마)|롯]]과 [[페드릭]]이 고산 편에 들면서 흰색 마이를 벗고 검은 셔츠 상태로 백전사와 대치하여 흑백 대비를 극명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검은 셔츠는 굉장히 섹시하다~~] ~~진롯개와 페트라슈~~ 다만 "뭐긴 뭐야 월급주는 사장이지"라고 말함으로서 [[공작(덴마)|전대 공작]]에게 여전히 충성하고 있음을 표명한 롯과는 달리 "적을 옮겼다고 해도" 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자신의 소속은 엘 가문이고 고산 공작을 지키는 건 어디까지나 옛 주인에 대한 마지막 의리라는 해석도 가능하단 점에서 미묘하다.
[[헤글러]]는 백전사vs [[롯(덴마)|롯]], [[페드릭]]이 시작되려는 순간 [[고산 공작]] 바로 뒤로 순간이동 하더니 [[사촌형(덴마)|사촌형]]을 들며 "이런...공작님을 지키겠다는 녀석들이 있었네. '''건투를 빈다!''' ~~1따봉은 덤~~ '''문 앞에서 기다릴게'''"라며 롯과 페드릭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콴의 냉장고]]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아버린다.'''(...)[* 문을 닫아버리면 [[롯(덴마)|롯]] 수준의 하이퍼 퀑이거나 [[콴의 냉장고#s-3|열쇠]] 소지자가 아닌 이상 출입이 불가능해진다.] 이때 헤글러가 고산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음에도 사촌형만 들고 바로 나가버린 행동을 보아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은 가짜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진다.
>[[롯(덴마)|롯]] : ... ([[헤글러]] 때문에 멍해져있던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정신차리고) 와 봐! 내가 다 밟는다!
>[[페드릭]] : 닥치고 5분만 버텨줘. 그 사이 내가 [[고산 공작|공작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실게.
>롯 : ... 염병! 우리 역할 좀 바꾸지?
>페드릭 : '''아닙니다! 제가 뭐 싸움을 아나요...'''
[[페드릭]]은 그동안 선후배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등 진지한 면만 보여왔던 것과 달리 개그를 선보인다.
이후 [[카인(덴마)|카인]]이 [[아론(덴마)|아론]]에게 이거 제대로 굴러가는거 맞냐며 당황하지만 아론의 '''[[덴마/용어#s-3|8우주]]의 패권이 엘 가에게 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론(덴마)|아론]]은 여태 엘 가문 이라고 했지 '''단 한번도''' "[[카인(덴마)|카인]]님에게 패권이 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없다! ~~사망 플래그~~ [[데바림]]들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알려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그 둘을 치라고 백전사들에게 지시한다.
[[헤글러]]는 그렇게 그냥 가버리는 줄 알았으나 다시 ~~옷 갈아입고~~ 돌아왔다. 정황상 [[사촌형(덴마)|사촌형]]을 집에 모셔놓고 바로 돌아온 듯, 죽여버린 노백경대 시체를 걸리적거린다고 던져버리고 [[콴의 냉장고]] 앞 계단에 앉는다. 결국 헤글러가 문을 닫아버린 덕분에 [[페드릭]]이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 공작]]을 옮기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군단을 이끌고 [[백사회]]를 몰살시킨다. 스크림 마스크같이 생긴 [[퀑]]이 입에서 빔을 뿜는거 보니 전원 하이퍼 확정. 백사회의 능력을 보고 이래서 [[태모신교|종단]]을 지킬 수 있겠냐고 까고 ~~반갑지만 달갑지 않은 얼굴의~~ 부하인 [[덴마/등장인물#s-12|정신이동 퀑]]이 가지고 온 감찰국의 기밀정보를 받은 뒤에 푸른 퀑의 경보를 듣고 애들을 해산시킨다. [[호조 후작]]은 [[덴마/택배 관련인물#s-7|아그니 자매회]]에 있던 [[덴마/택배 관련인물#s-7|고엘 정교회의 퀑 사도들]]을 전부 죽인 후 모든 것은 [[고산 공작]]의 뜻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호조 후작의 말에 '''거짓말'''이라며 죽은 줄 알았던 [[마빈(덴마)|마빈]]이 벌떡 일어난다.
[[호조 후작]]의 행동에 열받은 [[마빈(덴마)|마빈]]은 보온병을 호조 후작에게 던지는데... ~~수통 폭탄~~ 바로 그 순간, [[사촌형(덴마)|사촌형]]은 저택의 침상 위에서 특별한 외상이 없는 멀쩡한 모습으로 의식을 회복한다. 의식을 회복한 사촌형은 [[덴마/용어#s-3|짚나이트]] 독점권과 거래했던 기술 덕분에 살았다고 [[메이헨]]에게 말한다. 이 기술은 [[누멘|신의 피부, 누멘 기술]]이라고 불리며 '''물리적 오류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퀑]] 능력을 무효화 시킬 수 있다.''' 고산 가 연구팀의 성과로 누멘을 피부에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백전사의 공격에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 이 기술이 알려지면 퀑 시장의 판도가 바뀔거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사기적인 기술이다. 일반 퀑이 하이퍼 퀑에게 항상 밀리기만 하는 건 아닌 것처럼 절대적인 무적은 없는셈. 일단 대상에게 직접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가진 퀑들은 상대적으로 설 자리를 잃게 될 확률이 높으며 작중에선 퀑 능력이 너무 대단하다보니 세력이 커질수록 권총 등의 화기는 등한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질 것이다. 단적인 실제 예를 들자면, 사촌형은 '''백전사의 할법에는 아무 피해가 없었으면서''' 그 전에 '''[[카인(덴마)|카인]]의 전기충격기에는 얄짤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라도 아직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 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html
이하의 내용은 덴마 전체를 꿰뚫는 반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마빈(덴마)|마빈]]은 [[호조 후작]]이 모든 것은 [[고산 공작]]의 뜻이라고 주장하자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화를 낸다. 호조 후작이 마빈에게 니가 고산의 대변인이라도 되느냐고 하자 마빈이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온병과 보온병 케이스 사이에 돌돌 말아둔 '''[[고산 공작|누르스름한 무언가를 펼치더니 그대로 들어 올리는데...]]'''
[[파일:LRB7oSw.jpg|align=center]]
>'''{{{#black [[호조 후작|{{{#black 너}}}]]}}}와 {{{#black 네 경호원 놈들}}}... 전부... 쓸어버린다.'''
>'''{{{#red [[백경대|{{{#red 백경대}}}]]}}}{{{#red ... 집합!}}}'''
'''[[마빈(덴마)|마빈이]] [[고산 공작|고산 공작이었다.]]''' ~~언더커버 보스~~ ~~빵밍아웃~~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260|권력자가 숨는 방법]]~~
'''[[덴마]] 역사상 가장 큰 반전.'''
막내 사제와 함께 다른 사제들은 [[백사회]] 시신의 기억을 읽으며 이젠 추적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말한다.
[[파일:external/file2.instiz.net/739f022c307b1a696b65a6b35db04688.jpg]]
[[페드릭]]이 [[고산 공작]]을 들쳐매고 문을 뚫는 동안 [[롯(덴마)|롯]]은 '''혼자서''' 백전사들을 막는다. 서너명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다만 세 명 죽인 것은 심히 지쳐있던 전투 중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이 죽였을 것이라 추정된다.] 같은 [[백경대]]급이 100명 가까이 되는 싸움이었기에 결국 방어막이 버티지 못하고 뚫려버리고[* [[덴마/용어#s-3|8우주]]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집단 90여명과 단신으로 대처하면서 버티는 것 자체가 [[롯(덴마)|롯]]의 강함이 어느정도 규격외인지 보여주었으며 자신만 방어한게 아니라 [[페드릭]]의 말대로 '''페드릭 몫까지 대신 방어해주고 있었다. '''(롯의 방어막이 뚫리자 페드릭과 롯 둘 다 공격이 통하게 된다 롯과 페드릭은 동시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 와중에 가속능력으로 회피해 페드릭은 명치에 직격타를 맞게되나 롯은 재빨리 옆으로 피해 명치는 비껴맞는다.] ~~그 와중에 큉 능력 하나 보여주지 못하고 배에 구멍 뚫린 페드릭 지못미~~[* 사실 보여주긴 보여줬다. 발리기 직전에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열려고 '''컴비네이션 기술 하나'''를 쓰긴 썼었다. ~~바로 발려서 문제지~~ ~~그와중에 컴비네이션 쓰란다고 쓰는 페드릭의 수준도...~~] 백전사 몇 명이 죽긴 했지만 별 탈 없이 둘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그 뒤 [[카인(덴마)|카인]]은 자신이 직접 [[고산 공작]]을 죽이겠다며 나선다.
[[롯(덴마)|롯]]은 죽지는 않았고 기력이 다해 기절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으나 [[아론(덴마)|아론 영감]]이 몰래 깨우며 ~~방패막이로 삼고서는~~ [[고산 공작|공작님]]은 안전하다고 말하며 폭발이 일어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다. 계속 문 밖에서 대기 중이던 [[헤글러]]는 [[메이헨]]과 [[덴마/용어#s-3|양자 통신]]으로 [[누멘|누멘 코팅]]으로 [[퀑]] 경호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어 연봉이 깎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콴의 냉장고]] 안의 배신자들은 안에 있는 [[고산 공작|공작님]]의 [[덴마/용어#s-3|아바타]]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정황상 아바타가 '''폭탄'''이 돼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듯.
[[카인(덴마)|카인]]은 직접 나서서 [[고산 공작]]의 목을 조르지만 그 고산의 정체는 폭탄이 달린 [[덴마/용어#s-3|아바타]]였기 때문에 행동반경 설정 지역을 벗어나 기능이 강제로 정지되는 순간 폭발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쓸어버린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자신의 군대의 부대원인 [[덴마/등장인물#s-12|로한]]에게 [[덴마/등장인물#s-12|정신이동 퀑]]이 가지고 온 감찰국의 기밀정보에 걸려있던 보안을 풀게 한다. [[고산 공작]]은 [[덴마/행성#s-11.2|네카르]]에 [[백경대]]를 집합[* [[헤글러]]는 [[콴의 냉장고|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가지 않았다.]시킨 후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아버지가 아오리카에서 그랬던 것처럼~~[* 팬덤에선 9월 19일자의 장면이 ~~인생역전이 확정된~~ [[시타(덴마)|시타]]의 부상을 계기로 정체를 밝힌 모습이 아그네스가 강제예배당한 걸 알고 [[아오리카|행성 아오리카]]를 사들여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버렸던 [[공작(덴마)|아버지]]와 닮은 꼴이란 평가가 나왔다.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09/19/bbs/i10421966602.jpg|그래서인지 이런 짤방도 생겼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허나 이 짤방은 고산 공작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432798|웹툰 갤러리]]나 팬카페 등지에서 나돌던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버지는 로리콘이 아니였다~~ ~~시타를 위하여~~] 치워버린다.[* 신백경대가 황경대 처리하고 쌓아놓은 모습이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497|아오리카 때 백경대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밟고 지나다니는 거 하며, 쌓아둔 거 하며...] 그 후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덴마)|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하고,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했다. ~~그리고 이 화로 백경대가 확실히 키와 덩치가 크다는게 밝혀졌다~~ ~~인생역전! 시타를 위하여!~~ 시타를 보낸 후 호조 후작은 피투성이로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멱살이 잡힌채 고산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고산은 "살려달라고?"라며 비웃는다. [[롯(덴마)|롯]]은 [[아론(덴마)|아론]]의 말대로 폭발에 대비해 순간방어막으로 가드했으나 폭발이 워낙 무지막지 했던 지라 [[백경대]]급 [[퀑]]의 능력도 수분간 버텨낸 방어막이 못 버티고 뚫려서 상태가 말이 아니다. [[헤글러]]가 [[고산 공작|공작님]]을 진짜 해하려 했다며 생존자를 없애려 벼르고 있지만, 롯은 공작님을 지키려던 일행으로 기억하는 중이라 아론 영감이 잘 설득하거나 헤글러가 인심을 써준다면 살아서 나갈 수 있을 듯하다. ~~이 와중에 롯을 방패로 쓰고 멀쩡한 아론 영감탱이의 위엄~~
[[고산 공작]]은 "어차피 너 하나 죽이고 살린다해서 [[덴마/용어#s-3|8우주 귀족]]들의 반감이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나, '''여기 내친구들은 매우 안전해질 것'''"이라며 치워버리라 명하고 [[호조 후작]]은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목이 날라가 죽는다. ~~빵봉투 하나로 공작 포스가 흘러넘친다~~ 이후 [[콴의 냉장고|냉장고]] 안에 있던 [[덴마/용어#s-3|아바타]] 고산의 대폭발에서 살아나온 [[롯(덴마)|롯]]과 [[아론(덴마)|아론]]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헤글러]]의 보고를 받는데 롯에 대해 굉장히 짜증을 내며[* 이때 [[롯(덴마)|롯]]이 살아남은 걸 보자 "왜 하필 저 자식이야?" 반응을 보면 애초부터 롯을 탐탁찮게 생각했던 듯 하다.][* [[고산 공작|고산]]이 이렇게 극렬히 반응하는데 당위성이 없지는 않다. 스파이로서 엘 가의 동향을 감시하는 동안 구 백경대가 도박에 낚이고 월급에 낚여서 줄줄이 넘어가는 꼴을 전부 봤는데 [[페드릭]]은 그렇다 치고 [[공작(덴마)|아버지]]의 강력한 심복 중 한 명이었던 [[롯(덴마)|롯]]마저 아무 망설임 없이 이적해버렸으니 반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물론 고산(의 [[덴마/용어#s-3|아바타]])가 눈앞에서 끔살당할 상황이 되자 롯도 목숨도 내놓고 100대 2이라는 불리한 싸움에 뛰어들긴 했지만 이전까지 쌓였을 감정만으로도 고산이 롯을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헤글러에게 롯을 치우고 [[아론(덴마)|데바림]]은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이 와중에 롯은 기진맥진+만신창이에 자기를 죽이라는 명령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고산한테 '''"야 너 삼촌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고산을 잘보면 빵봉투 위로 땀을 흘리며 당황한다~~ 라며 마구 화를 낸다 ~~성격 어디 안 간다 정말~~
[[파일:external/pds27.egloos.com/f0082824_5609524ed9df4.png]]
[[롯(덴마)|롯]]은 충견 노릇을 한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하지만 [[고산 공작]]은 네 주인은 내가 아니라 [[공작(덴마)|아버지]]라며 지키려면 아버지를 제대로 지켰어야한다며 [[헤글러]]에게 다시 한 번 롯을 치우라고 지시한다.[* 근데 2명 살아남았다는 [[헤글러]]의 말에 누가 살아남은 건지 듣고 나서 왜 하필 저 녀석이냐면서 짜증 내는 걸로 볼 때, [[롯(덴마)|롯]]을 유독 싫어하는 걸로도 보인다. 만약 롯이 아니라 [[페드릭]]이었으면 살렸을 수도 있다. 롯의 경우 자신의 신 백경대 인원 2명을 죽여서 살려오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데스(덴마)|하데스]]와 그의 군단의 목적이 밝혀졌는데 [[태모신교]]의 프로젝트 [[덴마(덴마)|덴마]]를 저지해 자신들이 있던 우주와 [[덴마/용어#s-3|8우주]]를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덴마/행성#s-11.9|행성 코반]]을 폭파한 것도 자신들의 움직임에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되는 [[란(덴마)|란]]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였으며, 앞으로 프로젝트 덴마를 저지하기 위해 태궁 내부에 재건된 [[교차공간]], 태모신교의 자금줄인 고산 가, 그리고 생산 시설인 [[실버퀵]] 제 7지구를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착한데..?~~
[[기두]]는 [[실버퀵|본부]]의 분위기가 정신 없는 걸 보고는 [[덴마(덴마)|덴마]]에게 [[애플(덴마)|애플]] 회합 내용을 직접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덴마와 만나 솔브레인 코어가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로 되어 있으며, [[블랙마켓(덴마)|블랙마켓]]에서 종종 거래된다며 [[실버퀵]]의 감시 때문에 쉽진 않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아담의 밤]] 이용 계획이 구체화 되었다는게 맞냐고 묻는다. 덴마는 아직 멤버 전체의 동의는 못 얻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게 실행된다면 너무 많은 희생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덴마는 기두가 그 머리뼈만 충분히 구해 오면 희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자신 대신 [[콴의 냉장고|모압의 냉장고]]에 갇혔더라면 그런 불평은 못 할거라면서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를 구해오는 일을 맡긴다. 이 말을 듣고 어쨌든 탈출은 애플 지휘하에 [[퀑]] 기사 전체가 동참하는 모양새가 돼야 안전하다며 탈출 즉시, 전원 [[8우주 평의회|평의회]] 인권위로 가서 사이비 악당들의 만행을 폭로할 거라는 계획을 말한다. 그러다 [[이델]]과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아셀]]을 본다. 이델이 아셀에게 [[야와]]의 명령으로 신변 보호하기 위해 화장실까지 같이 간다고 말하는 걸 보고 놈이 우리 계획을 전부 알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동료와 탈출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으로 간만에 재등장했지만, 당연히(...) 독자들 중 어느 누구도 덴마가 나오는 걸 환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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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글러]]는 손을 모은 채로 한 번에 [[롯(덴마)|롯]]의 사지를 분리하고 가슴을 관통해버린다. 이후 확인사살을 하자는 ~~천하의 개쌍놈~~ [[아론(덴마)|아론]]의 말을 거부하며 하이퍼 퀑 백여 명을 상대로 [[고산 공작|공작]]을 지키려 했던 롯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이번 건은 공작님이 과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아론을 데리고 고산 가로 복귀한다. 롯이 모종의 장치로(혹은 [[퀑]] 능력으로) 생체 반응을 정지시키는 수를 쓰지 않은 이상 죽은 건 맞는 것 같다. 죽을 사람들은 쿨하게 뎅겅뎅겅 잘라서 죽여버리는 내용 전개의 특성상 이렇게까지 변수 [[덴마/떡밥|떡밥]]을 깔아놨으면 그냥 살리려고 깔아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카논(덴마)|매니저]]는 [[하즈(덴마)|하즈]]에게 통신 연결 신호가 아예 뜨질 않는데 그렇다는 건 [[콴의 냉장고|사물 퀑]] 내부에 아직 모두 있다는 걸 뜻한다는 것을 알린다. 하즈는 평소 냉정하고 판단이 빠른 모습 답지 않게 [[모압(덴마)|모압]] 쪽 소식이 완전히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엄두도 못 낸채 발만 구르고 있다. 또한 [[백경대#s-3.2.3|노백경대 2인]]과 연결이 안 되는 걸 두고 '''"설마 [[고산 공작|고산]] [[백경대]]한테 당한건가?"''' 라고 의심하는데 하즈가 이 두 사람 뒤에서 깠던 내용을 생각하면 정말 새삼스러운 반응... [[하데스(덴마)|하데스]]는 자신을 끝까지 엿먹인 [[아비가일(덴마)|아비가일]]이 있다는 이유로 파괴할 행성을 [[모압(덴마)|모압]]에서 [[가이아(덴마)|가이아]]로 바꾼다.
[[파일:SgUTGDh.jpg]]
~~으아아아 살려주세요~~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4547382DnVCfHxSO4Nbu7WPuZExVMi.png]]
[[고산 공작]]은 [[백경대|백경대원]]들과 함께 고산 가로 복귀, 빵봉투를 벗으며 백경대원들을 보낸 후 [[사촌형(덴마)|사촌형]]을 만나는데, 사촌형은 고산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거나 찢어진 옷을 놀리며 ~~서로 디스하는~~ 여전히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 고산은 [[누멘|누멘 코팅]]을 재정비한 후 옷을 갈아입으며 [[헤글러]]의 보고를 받는다. ~~엘 가 정복에 애정이라도 있는건지 똑같은 걸 다시 입는다~~ ~~이때 독자들의 시각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절묘한 순간마다 그 부분이 가려진다~~ 고산은 올려다 보기 힘드니 자신의 앞에서는 전투 모드로 있지 말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헤글러가 점점 작게 변형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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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덴마)|아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인은 [[헤글러]]가 전투 모드를 해제한 모습이었던 것.''' ~~큰 옷 입고 있는 거 귀엽다~~ ~~결국 8우주의 주인과 최강의 퀑은 네카르에서 여자에게 둘러싸여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것이...~~ ~~그리고 다시 정주행하던 사람들은 마빈과 아인의 행보를 보고 깨알같은 재미를 보게 된다.~~ 이로써 아인=헤글러라는 가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45477974jSyXa2oiYQZlEhUAz5ykehCoDVXgTU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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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백경대|백경대원]]들을 데리고 엘 가 본진으로 가서 상황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이때 [[고산 공작]]은 '''한 놈만 치면 엘 가를 고스란히 삼킬 수 있어.'''라고 말을 했는데, 그게 [[하즈(덴마)|하즈]]로 보인다.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자 답답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자신과 [[가이린]]을 비밀 은신처로 이동시키고 호위하기 위해 [[콴의 냉장고]]에 가지 않은 [[가야(덴마)|가야]]에게 콴의 냉장고로 다녀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가야는 [[롯(덴마)|롯]]과 연애하는 중으로 밝혀지며 롯을 딱히 상냥하지도 않은 떠벌이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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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압(덴마)|모압]] 쪽 상황을 살피기 위해 [[콴의 냉장고]]로 향하는 데,[* 여담으로 이때 약간 미심쩍은 [[덴마/떡밥|떡밥]]을 던지는데. 결국 [[모압(덴마)|모압]]에 다시 오게 되었다면서 '''[[데바림]]들의 예언이란 거 정말 피해갈 수 없는 모양'''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자마자 대뜸 아는 사람도 있는 걸 볼 때 예전에 잠깐 들리고 말았을 정도의 인연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현재까지 데바림의 예언이라는 게 당사자들에게 영 좋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쓰러져 있는 [[롯(덴마)|롯]]을 발견한다. [[가야(덴마)|가야]]는 울면서 롯을 깨우는 데, '''아이를 가졌다고''' 말을 한다. 다행히 그때 롯은 가야의 말을 듣고 깬다. ~~죽어가는 8우주 전투의 신도 일으켜세우는 임신공격!~~[* 굳이 따지자면, [[롯(덴마)|롯]]에게 [[아론(덴마)|아론]]이 [[콴의 냉장고|냉장고]] 속 [[덴마(덴마)|덴마]]에게 [[덴마/용어#s-3|공진기]] 셔틀을 부탁하며, 이 부탁을 안들어주면 가족들이 죽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어쩌면 살지도 모른다. 근데 이 가족들은 '고향에 있는'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서 부모님이나 자매 형제같은 가족들이고, [[가야(덴마)|가야]]를 지칭하는 건 아니다. 다만 아론 영감이 [[데바림]] 일족을 위해서는 아무나 기만하고 이용하는 사악한(...) 성격이란 걸 감안하면 확신은 할 수 없다.]
[[하즈(덴마)|하즈]]는 다른 건 다 무시하고 [[롯(덴마)|롯]]만 구한 [[가야(덴마)|가야]] 때문에 [[카인(덴마)|카인]]과 [[백경대#s-3.2.3|노백경대 2인]], 나머지 백전사가 어떻게 됐는지 알려지지가 않아 심각하게 당황하며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확인 안 했다며 질책한 후 [[모압(덴마)|모압]]으로 다시 가서 상황을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전 화를 보면 [[콴의 냉장고|냉장고]] 문이 열려있었는데 [[롯(덴마)|롯]]을 구하기 위해 급하게 오느라 닫지 않고 왔고, 이후에도 냉장고 문을 닫은 묘사가 없었다. 어쩌면 큰 [[덴마/떡밥|떡밥]]이 될지도?] 이때 롯은 닥터팀에게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팔다리도 유실된 게 아니라 가야가 치료했는지 다시 붙어있다. 여기서 닥터팀의 언급으로 [[덴마/등장인물#s-11|모크 종족]]임이 밝혀졌는데, 자가 회복 능력이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종족이라 한다. 하즈는 휘청거리던 찰나 [[고산 공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온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붙잡혀 기억 리딩을 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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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덴마)|다니엘]]은 [[가야(덴마)|구백경대]] [[롯(덴마)|2명]]이 살아있는 걸 보곤 [[헤글러]]가 일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며 분노한다.
[[아론(덴마)|아론]]은 고산 가에서 [[하아켄]]과 대화를 나누다 피곤한 일정 탓에 잠들어버린다. 그리고 깨는데, "아... 안 돼!"라며 소리친다. 엘 가에 문제가 생기거나, [[가야(덴마)|가야]]가 [[지로(덴마)|지로]]를 습격했던 ~~살살살금금금~~ [[검은 전사체|검둥이]]를 만나 문제가 생기는 꿈을 꾼 걸로 보인다. [[고산 공작]]은 [[아인(덴마)|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함께 초고속 셔틀을 타고 엘 가로 귀환한다. 행성간 순간이동의 실패율은 3%도 안되는데 겁을 먹은 거라고 깐죽대는 헤글러에게 [[누멘|누멘 코팅]]하고 그런 소리가 나오냐고 말한다. 누멘 코팅이 [[퀑]]의 능력을 막는 만큼 행성간 순간이동에도 간섭이 일어나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원래 자기 신변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했으니 이해가 간다. ~~그리고 고산의 깨알같은 중지~~ ~~고산(마빈)&헤글러(아인) 콤비의 모습이 이번 화의 재미~~ [[가야(덴마)|가야]]는 [[콴의 냉장고]]의 기억을 읽고 백전사와 [[카인(덴마)|카인]]이 폭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문이 닫혀있던 시간은 기억을 읽을 수 없어 닫혀있던 시간의 전후의 기억을 읽어 상황을 파악했다.] 그런데 가야의 등 뒤에 ~~살금이~~ 검둥이가 나타났다! 고산 가로 돌아와서 자고 있던 아론이 퍼뜩 깨어나며 놀라는 걸 보면 바로 이 대목이 가야가 들은 [[데바림]]의 예언과 관계가 있을 듯.
[[카논(덴마)|매니저]]는 [[덴마/등장인물#s-4.2|다른 매니저들]]과 함께 있던 중 백전사들이 아닌 백경대원들에게 둘러싸인다. 매니저는 [[붉은 늑대]]를 부르냐고 묻는데, [[하즈(덴마)|하즈]]는 [[다니엘(덴마)|다니엘]]을 위시한 신백경대에게 제압당한 채로 양자 통신으로 엘 가의 매니저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어."라고 말하며 퇴근을 명하며 체념하는 듯 보인다. 다니엘은 [[롯(덴마)|롯]]을 처리하러 집중회복실로 간다. 전적상 롯의 완벽한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다니엘이 와버렸으니 설령 롯이 재빨리 정신 챙기고 대응하더라도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가야(덴마)|가야]]는 [[검은 전사체|검둥이]]의 앞에서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뒤에 찾아온 신백경대 두 명을 쳐다보며 출연이 끝난다. ~~혹시 모르니 얼른 아이의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하아켄]]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아론(덴마)|아론]]은 꿈의 메세지가 결정적인 큰 틀에서 바뀌었는데 이런 일은 드물다면서 가능하려면 누군가가 시간축을 비집고 들어왔거나, 인과율 균형을 위해 봉인돼 있던 거대한 에너지가 어떤 이유로 밖으로 기어나와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검둥이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아비가일(덴마)|아비가일]] 옆에는 성장한 [[유진(덴마)#s-1|유진]][* 자세히 보면 어깨쪽에 3이라고 쓰여져 있다. 예전 철견무적에서 3동 동사인가라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마 그 3동에서의 관련 복장인 듯하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유진(덴마)#s-1|유진]]이 [[아비가일(덴마)|아비가일]]이 있는 곳으로 와서 사는 듯하다. 아비가일은 평생 [[가이아(덴마)|가이아]]에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유진이 온 게 맞다.]가 있었고 [[가이아(덴마)|행성 가이아]]에서 생존하면서 견자님으로 불릴 정도로 그의 위치가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유진이 상심해서 위로해줄려고 팔로 다독이려고 하지만 철견의 팔이기에 쓰다듬지는 못하고 자기가 입으로 내는 소리로 토닥토닥 같은 의성어로 대신 해주었다. 유진을 위로하고 있었을때 학생 복장의 남자가 아비가일에게 광장에서 누군가 아비가일을 부르고 있다고 말한다. 아비가일이 도착했을때 주사위[* [[하데스(덴마)|하데스]]가 큐브로 구겨 넣은 사람들.] 위에 서있는 [[하데스(덴마)|하데스]]가 "어이. 간만이야. 나 기억해?"고 하면서 아비가일을 바라보고 아비가일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집중회복실에 있는 [[다니엘(덴마)|다니엘]]은 [[롯(덴마)|롯]]을 해치우려다 [[고산 공작|고산]]에게 자신의 수고로움을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벌일려고 [[하즈(덴마)|하즈]]가 있는 곳으로 침대째 롯을 데리고 나온다. 다니엘은 고산이 오는대로 처리할 생각이다. 그러자 하즈는 "자신감이 넘쳐나는군."이라며 다니엘의 뒤에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날린다! ~~돼갈량 빙 돼갈량..?~~ 아직까지도 롯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카논(덴마)|매니저]]는 [[덴마/등장인물#s-4.2|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클럽으로 향하던 중 [[하즈(덴마)|하즈]]가 한 말을 듣고 찜찜해하며 다시 하즈에게 연결한다. 하즈가 그에게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 달라는 뜻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자 안도하며 통화를 끊는다. 그 후 하즈는 특유의 언변으로 신 백경대들도 언제든지 [[고산 공작|고산]]에게 토사구팽당할 수 있다며 금전관계로만 엮인 그들의 관계를 비꼬며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덕망을 칭송한다. ~~자기네 백경대를 전멸시키려고 했었던 주제에 깡도 좋다~~ ~~애초에 다니엘한테 기억 읽히지 않았나?~~[* 사실 꼭 그렇지도 않다. 기억을 읽을 때의 반응으로 보아 최근부터 되짚어볼텐데 [[롯(덴마)|롯]]이 살아있는 사실을 알고는 그 이후로 기억을 읽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기억 읽기 능력의 메커니즘도 자세하게 드러나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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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덴마)|가야]]는 [[검은 전사체|검둥이]]에게 압도적으로 발리는 신 백경대 요원 셋에게 "이 자식들...나를 치려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지." 라는 말을 한다. 무엇보다 검둥이가 가야를 전혀 공격하지 않아 검둥이를 지배하에 두고 한말일 가능성이 있어 베댓에선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콴(덴마)|콴]]과 검둥이, 가야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참고로 이 부분은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16|19화]]와 연계된다. ~~그래서 수개월 만에 가야가 썸네일에 나타나자 반가워 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가야가 검둥이를 데리고 가기 몇 초 전에 [[덴마/등장인물#s-5.2|태왕의 부하]]가 보낸 하수인들이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조사하기 위해 도착한다.
[[하즈(덴마)|하즈]]의 말은 그저 시간끌기였고 일반 [[퀑]]의 팀이 하이퍼 퀑의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엘 가의 퀑 부대 [[붉은 늑대]][* [[주완(덴마)|주완]]이 [[퀑]] 기술의 가짓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함으로써 [[붉은 늑대#s-2.2.1|붉은 여단]]을 재정비해 만들었다. 참고로 [[다이크 휴빙]]이 '''본체 시절 [[붉은 늑대]]와 똑같은 옷을 입고 다녔다!''']를 소환하여 [[다니엘(덴마)|다니엘]]을 비롯한 신백경대 세 명의 목을 날려버린다!
기습으로 허를 찔린 [[백경대]]들을 팀 컴비네이션으로 쓰러트려 기선제압을 하고 [[하즈(덴마)|하즈]]는 안전한 곳인 [[카논(덴마)|카논]]의 집무실로 대피해 승기를 잡은 듯한다. 카논은 정황상 이름이 안 나온 [[카논(덴마)|안경 쓴 하즈의 심복]]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롯(덴마)|롯]]은 드디어 깨어난다. 그러나 사지가 잘리고 죽다살아난 반동에 의한 일시적인 마비인지, 치료가 잘못된 것인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다니엘(덴마)|다니엘]]은 당연히 죽지 않았고, 조용히 목을 붙인 후 [[붉은 늑대]]에게 반격을 하는 순간 엘 가에 복귀한 [[가야(덴마)|가야]]와 마주친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보아 어떠한 관계였음이 예상되고 있다.
[[가야(덴마)|가야]]는 [[다니엘(덴마)|다니엘]]이 자기를 치려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때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거침없는 언어(이런 미친... 날 치려던 놈이 너였어?)를 구사하고 덤으로 반말로 대화하는 걸 보면 선후배지간은 아니고, 동갑내기이거나 비슷한 연배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중에 해당 대사가 "어떻게 네가 날 치려고 들어? 미쳤어?"로 수정되었다.] 다니엘에게
>"근데 [[가야(덴마)|너]]…왜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는거냐? 벌써 그만 뒀어야 하는 거잖아. 아, 그래…다른 남자가 생긴거야. 그렇지? 우리랑 같은 일을 하는 [[롯(덴마)|녀석]]인 거지?"
라는 질문을 듣고 함부로 넘겨짚지 말라고 응수하나 [[다니엘(덴마)|다니엘]]은 이 말에
>"행여라도 남친이 다칠까봐 곁을 못 떠나는…그게 그 잘난 치유능력을 가진 네 연애 패턴이잖아."
라고 답한다. 그러나 [[가야(덴마)|가야]]는 이 말에 닥치고 니 패거리 대리고 꺼지라고 응수한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덴마)|다니엘]]이 '[[덴마/등장인물#s-5.3|스승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 없는 계집애다'[* 이 발언 때문에 어쩌면 [[가야(덴마)|가야]]와 [[다니엘(덴마)|다니엘]]은 같은 스승을 둔 사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이 스승이 [[덴마/The knight|]]에 등장한 [[공자(덴마)|공자]]라는 추측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혹은 피부색, 머리색이나 치켜올라간 눈 등의 외모적 유사점으로 볼 때 가야와 공자가 혈연관계일 수도 있다. 가야가 [[검은 전사체|공자의 전사체]]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게 [[덴마/떡밥|떡밥]]일지도. 그렇다면 공자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누브레)]]에게 합류한 이유는 가야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왔으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39|42화]]에서 공자는 가야의 이름조차 모르는 것이 밝혀져 혈연이나 사제관계는 커녕 생판 남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가야의 능력이나 외모를 대략적으로 알고있어서 한 번 정도는 본 사이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으나, 가야가 싸웠던 [[콴의 냉장고|냉장고]] 앞에 있는 땅의 기억을 읽으면 그 정도는 알 수 있으므로 아무 인연도 없는 것이 확실시된다. 결국 웹소설 [[덴마#s-7.3|레코드 더 퀑 - 덴마 S.E.]] 에서 이 스승이 [[덴마/행성#s-14|행성 시나고그]]의 블랭크 리더 [[덴마/등장인물#s-5.3|가이사]]라는 게 드러난다.]와,
>"전사체를 컨트롤하는 하이퍼라는 건 마음만 먹으면 우주 최강이 되는 거잖아"[* 웹소설 [[덴마#s-7.3|레코드 더 퀑 - 덴마 S.E.]] 에서 [[다니엘(덴마)|다니엘]]이 당시 소녀였던 [[가야(덴마)|가야]]에게 위험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는 걸 직감하고 긴장하는데 이 능력으로 보인다.]
라고 평하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야(덴마)|가야]]는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6623927apBhLG3jvZp6IPUrIhb3nTfy.png]]
>"[[검은 전사체]]...[* 이것을 [[검은 전사체|'흑전사체']] 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흑전사체의 전투력은 상당히 우월해서(?) [[백경대]] 여러 명을 한 방에 처리할 정도다. ~~그야 전사체가 퀑 천적이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 이런 흑체가 어떤 연유로 [[콴의 냉장고|모압의 냉장고]] 안에 갇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면... 너희 고산 가 [[백경대]]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어."
라는 폭탄 발언을 날린다!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1262191840.png|width=700]]
그 말을 한 후 [[다니엘(덴마)|다니엘]]과 다른 [[백경대]]들을 [[검은 전사체|자신이 통제하는 전사체]]를 이용해 상대하다가, 하필이면 그 자리로 이동한 [[고산 공작]] + [[헤글러]] + 기타 다른 백경대 인원들과 마주치게 된다. 어쨌든 이것 때문에 [[가야(덴마)|가야]]도 사망 플래그가 하나 떴다고 볼 수도 있다. ~~전 상관님 아들내미 앞에서 백경대 다 상대한다는 패기 = 훌륭한 사망 플래그(?)~~ [[롯(덴마)|롯]]은 수세에 몰린 가야를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 힘을 주자 손가락이 움직이는 활약(...)을 보였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아비가일(덴마)|아비가일]]의 의수를 떼버리고 신나게 패고 있는데, "어차피 네가 그 놈이고 그 놈이 너"라는걸 보니 과거 아비가일에게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일지도? 그 동안 많이 진중해진 모습을 보여왔지만 젊은 시절의 욱하는 성질머리 어디 가진않은 듯 [[유진(덴마)#s-1|유진]]이 보다못해 욕을 하면서 말리자, "나 원래 여기까지였는데 너 때문에 백 대 더" 라면서 백 대 더 팼다... ~~역사와 전통의 커플브레이커 다운 휼륭한 솔로부대의 귀감~~ 이후 지칠 정도로 실컷 팬 뒤 개인적인 분풀이가 끝났으니 이제 행성을 파괴하자며 하이퍼 퀑 부하를 부르는데... [[고산 공작]]은 [[붉은 늑대]]들에게 당해버린 백경대원들의 시체들을 뭐 씹은 표정으로 바라보다니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이동하겠다고 다짐한다.[* 이것을 보면 [[고산 공작]]과 [[하즈(덴마)|하즈]]가 [[백경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즈는 고산의 신 백경대와 자신이 사들인 구 백경대 모두 엘 가를 위해서 공멸시키려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산은 신 백경대가 다치거나 죽은 걸 보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할만큼 신 백경대를 소중히 여기고 구 백경대는 [[공작(덴마)|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위의 [[덴마/떡밥|떡밥]]이었던 보온병 건에서부터 드러난, 자신의 부하들조차 신뢰하지 못하는 고산의 태도가 어느정도 변화했음을 보이는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누멘|누멘 코팅]] 때문에 성간 순간이동 실패로 죽을까봐 꺼렸던 [[고산 공작]]이 죽거나 다친 [[백경대]]를 보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한 것은 말그대로 백경대를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겠다는 뜻이 된다. [[하즈(덴마)|하즈]]가 "[[백경대|당신들]]은 고용주인 고산을 위해 목숨을 걸지만 고산은 자네들에게는 큰 돈이지만 자신에게는 푼돈을 낼 뿐"이라 말한 것을 떠올려보면 묘하다.] 이후 [[백경대]] 한 명에게 [[하즈(덴마)|하즈]]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가야(덴마)|가야]]를 노려보며 백경대에게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린다. ~~청소광 고산~~
[[하즈(덴마)|하즈]]는 간만에 등장해서 사업장 목록을 바리바리 싸들고 튈 준비를 한다. 하즈 본인도 [[붉은 늑대]]가 [[백경대]]를 이길 수 없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으며[*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아무리 훈련을 했다한들 [[백경대]]도 그 분야에서 사정이 같으며 엘 가로 온 백경대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기습으로 된다면 [[덴마/등장인물#s-5|천무장]]과 [[호조 후작]]의 경호원들은 왜 당했겠는가?] 그냥 기습적으로 반짝 성과를 내고 본인이 도망치기 위한 시간벌이 수단으로 사용한 블러핑이었던 것.
[[파일:external/pds21.egloos.com/b0362397_564f284d17f94.png]]
그렇게 도망치려다 내가 무슨 짓을 하는거냐며[*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 백작]]을 위해서 충성심에 정신을 차린 게 아니라, 내가 이룬 성과의 몇십만분의 일도 안되는 구멍가게들이나 챙기려고 평생을 엘 가에 헌신했던거냐며 한탄한다.] 엘 가의 패배를 전제로 자신이 최대한 이득을 챙기는 방안으로 [[고산 공작]]을 회유할 생각을 한다. 즉 '''엘 가 따위는 이제 안전에도 없고 자신의 몸보신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즈(덴마)|하즈]] 입장에서도 이미 승산이 전무하다는 것.''' ~~카인 재평가설~~[* 재평가설이라고 하긴 뭐한게, [[카인(덴마)|카인]] 덕분에 엘 가에 정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다른 행동을 보였을 수도 있다. 게다가 지금이야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주인이라도 후계자는 카인이었던 만큼, 엘 가에 평생 충성해봐야 카인이 엘 가의 새 주인이 될 경우 죽기 아니면 내쳐지기밖에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하즈(덴마)|하즈]]가 과거만큼이나 엘 가에 충성할 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하데스(덴마)|하데스]]의 부하에 의하면 [[가이아(덴마)|행성 가이아]] 자체가 [[퀑#s-3|사물 퀑]]이라는 무시무시한 [[덴마/떡밥|떡밥]]이 밝혀졌다. 행성 규모의 사물 퀑의 충돌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 이 부하의 능력도 놀라운데 무려 [[퀑]]을 감지하고 해당 퀑의 [[전사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이것도 사기잖아~~
[[가야(덴마)|가야]]는 [[검은 전사체]] 1체로 [[퀑]] 능력의 물리적 오류를 무력하게 만들어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백경대]] 전체가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전하게 되지만, 이미 고양이가 쥐를 상대하는 수준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가야가 백경대들의 [[롯(덴마)|붉은색에 뿔을 가진]] [[전사체#s-2|전사체]]들을 생성하여 학살극을 벌인다. 퀑의 극상성인 [[전사체]]의 보호, 그것도 일반 전사체와는 달리 전범위가 커버가능하고 파괴력 또한 엄청난 듯한 검은 전사체의 보호를 받으니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를 가진 셈.[* [[검은 전사체]]의 우주방어가 없었다면 [[전사체#s-2|전사체]]를 꺼낸다 하더라도 물량빨로 그전에 털렸을 테니 "이거 하나면 너희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말 그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가야 : 보자... [[페드릭]]이 엄지고 [[롯(덴마)|롯]]이 중지면 나는... 검지일려나?~~ 이에 [[고산 공작]] 또한 적잖아 당황하고 있다. 거기다 [[사촌형(덴마)|사촌형]]은 [[아론(덴마)|아론]]에게 [[데바림]]들의 이후 행보를 고산 가의 계획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며, 고산 가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고산이라며 [[고산 공작|고산]]의 뒤통수를 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촌형(덴마)|사촌형]]이 고산을 배신하려는 언급을 하는 바로 옆에 [[메이헨]]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그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그녀 역시 고산에게 등을 돌렸다고 볼 수 있다. 고산의 입장에서는 가장 의지하던 최측근 둘이 그에게 반기를 든 셈이지만 사실은...] 반년 후 시점까지는 고산과 [[다니엘(덴마)|다니엘]]의 생존이 확정되어 있지만 맨얼굴로 활동하는 다니엘과는 달리 고산은 전례가 있듯이 누가 대행을 해도 알아차릴 수 없다. 물론 혼잣말도 아니고 교섭대상에게 하는 말인 만큼 적절한 블러핑일 가능성도 있다.
[[하데스(덴마)|하데스]]의 [[전사체]]를 만들어내는 부하가 전사체를 생성해내려는 찰나 행성 자체가 [[퀑]]이라는 [[가이아(덴마)|가이아]]의 자기방어가 발동해[* [[가이아(덴마)|가이아]]에 사는 사제들(철견?)은 신이라고 부른다.] 땅속에서 ~~성큰~~철견들의 팔과 동일한 재질의 촉수가 튀어나와 전사체를 만들어내는 하데스의 부하를 순식간에 땅으로 끌고 들어가 산산조각내버린다. 이후 부하 둘도 더 당해버린다.
[[파일:점돌이2.png]]
이때 [[점돌이]]가 오랜만에 등장한다. 지긋하게 주름이 진 모습으로 무려 총장이 되었다. ~~오오 점돌이 오오~~ 당황한 [[하데스(덴마)|하데스]]는 공중으로 순간이동해 부하들에게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행성 자체가 퀑인데 그게 통하겠냐~~ 하데스 입장에서는 최강의 와일드카드를 잃었으니 너무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더이상 행성 단위의 테러가 불가능해졌으니... 행성 자체가 [[퀑]]인 만큼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백경대]]조차도 손쓸방도가 없을 듯하다. 현재 하데스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빨리 도망치는 것 외엔 없는 상황. [[아비가일(덴마)|아비가일]]은 [[가이아(덴마)|가이아]]의 자기방어가 발동하는 틈을 타 재빠르게 굴러서 도망친다. ~~구른다!~~ [[헤글러]]는 [[고산 공작]]에게까지 [[전사체#s-2|전사체]]가 달려오자 바위를 던져버려 전사체를 깔아뭉갠다.[* [[전사체]]가 영향을 받지 않는건 [[퀑]] 능력뿐이고 총과 같은 평범한 물리공격에는 조금이나마 영향을 받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위를 날리는 것 자체는 퀑 능력이 맞다. ~~아님 그냥 괴력으로 들어서 순간이동해서 던졌을 수도~~ 하여튼 퀑이 전사체를 직접 제압한 최초의 사례다.] ~~그 사이 전투 모드로 전환해 최강 방어구를 걸친채~~[* [[아인(덴마)|아인]] 모드일 때 전투 모드로 변해 옷이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고산의 곁에 있는 백경대원들에게 고산을 데리고 맛집이나 다녀오라며(...) 명령을 내리고, 고산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진 걸 확인한 후, 자신이 정리할테니 모두 물러나라고 외친다.
[[가야(덴마)|가야]]는 [[전사체#s-2|붉은 전사체]] 한 마리를 바위로 뭉개버리는 걸 보고 전사체를 떼거지로 보내지만 [[헤글러]]가 땅을 일으켜서 가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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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어진 순간이동으로 인한 기습 공격에 목이 잡힌다. [[검은 전사체]]로 반격하려 하나 나머지 [[백경대]]들의 염동력으로 돌무더기에 가둬지면서 실패하고[* 그런데 이것이 [[콴의 냉장고|냉장고]] 안에서 [[검은 전사체]]가 콘테이너 무더기에 갇혀있던 걸 연상시킨다. 사실 생각해보면 [[전사체]]가 날뛰는데 뭔가 도구로 순식간에 컨테이너들을 쏟아 부을 리는 없다. 즉, 과거에 [[공자(덴마)|퀑]]이 똑같은 방법으로 검은 전사체를 봉인한 적이 있다는 얘기.] ~~우주최강 퀑 부대라는 놈들이 기본적인 전사체 대응법도 몰랐다니...~~ [[가야(덴마)|가야]]는 손목을 붙들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헤글러]]는 [[롯(덴마)|롯]]이 지켜보는 앞에서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 시켜버렸다. 롯은 이제 복수귀가 되는 것만 남았다. ~~헤글러는 자칭 신백경대 최강 퀑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엘은 이제 손가락이 [[롯(덴마)|중지]]밖에 없다.~~
[[하데스(덴마)|하데스]]는 부하들이 자꾸 털리자 결국 자신이 뻘짓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후퇴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병력의 30%를 잃게 된다. 행성 단위의 폭발 테러가 불가능해졌는데 이 방법이 다는 아니었는지 대단히 번거로운 방법이라며 [[란(덴마)|란]]의 인과율 계산을 흐트리기 위해 2인 1조로(!) 행성을 하나씩 분담 하려고 한다. 얼핏 [[고산 공작|고산]]의 뒷통수를 치려는 게 아닌가했던 [[사촌형(덴마)|사촌형]]의 발언의 진의가 나타났다. 고산의 악명이 고산 가의 사업에 악영향을 주고있어, 본인과 '''고산'''은 늘 대안을 생각해왔다는 것이다.[* 고산이라는 이름을 브랜드로 기업을 성장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악명이 너무 높아져 지금 시점에서 "고산"이라는 이름이 기업에 방해가 되는건 사실이나 이는 기업명으로서의 고산일 뿐 기업의 주인인 [[고산 공작]] 본인과는 상관이 없다는 뜻, 여태까지 고산이라는 이름으로 행했던 공포정책이 고산 개인의 의지가 아닌 공작 가 수뇌부에서 생각한 경영 전략이었다.][* [[고산 공작]]이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호조 후작]]을 치우라고 명령하기 전에 "너를 본보기로 치워도 [[덴마/용어#s-3|8우주 귀족]]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바뀔리가 없고 그렇다고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나의 악명이 늘어날 일도 없다"라면서 한탄 비스무리하게 했던 걸 보면 어느정도 복선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데바림]]의 꿈에서 나타난 '''엘 가의 승리'''가 다름아닌 엘 가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고산 가의 패권유지라는 것이 드러났다. 앞에는 엘 가를 내세운 후, 뒤로는 실질적인 엘 가 장악. 그 머리 좋은 엘 가의 [[하즈(덴마)|하즈]]가 도망갈 궁리 안 하고 내가 어떤 조건을 걸어야 고산 가에서 일개 졸로 쓰이지 않을 지를 생각한다는 건... 하즈까지 삼켜냈으니 못 할 게 없다. [[아론(덴마)|아론]]은 방을 나가면서 '[[덴마/용어#s-3|8우주]]의 패권이 이렇게 엘 가로 넘어가게 되구나'라며 생각한다. 이것을 볼 때 데바림들이 예지한 미래에서 엘 가가 8우주의 패권을 쥐는 것은 단순히 겉보이는 모습일 뿐 실제로는 바지사장에 가까운 형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데스는 잠시 생각한 뒤 너무 번거롭다며 빠르게만 행동한다면 인과율 계산을 뚫을수 있다고 마음을 바꿔 [[교차공간]], 고산 가, [[실버퀵]] 제 7지구로 병력을 3등분해 단숨에 쳐들어가기로 한다. ~~종단 전사체:어서와.~~ ~~백경대:우리 평균이 잘 놀아줬나?~~ ~~덴마:가래떡은 잘라먹어야지.~~
[[하즈(덴마)|하즈]]는 담배를 피우던 중 자신을 데려가려 하는 백경대원 하나를 만난 뒤 그에게 담배를 마저 태우고 가자고 말한다. 백경대원이 현장에 있던 다른 백경대원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하즈는 머릿속으로 상황을 파악해 [[고산 공작]]의 나이를 추정하며 자신보다 어릴 것이 확실하고 그런 고산을 자신이 다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제는 [[마빈(덴마)|그 고산의 정체]]가(...) [[헤글러]]는 지반을 뒤엎어 [[검은 전사체]]를 완전히 가둬버리는 산을 만들어버린다.~~ 다들 대단하다 클라스가 다르다 하는데, 100명이서 행성을 파괴하면서 1명이 산 하나 못만드는 게 이상하다~~[* 아마도 [[백경대]]의 행성파괴는 각각의 역량을 합쳐 만드는 것보다는 엄청난 수의 기술을 서로섞어 증폭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니엘(덴마)|다니엘]]은 "산이...만들어지네." 라고 감탄한다. ~~언젠 미진하다더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525301&page=1&exception_mode=recommend|가려진 하반신은 이런 상태라고 한다.]]~~ ~~하반신이 미진한 실금니엘~~ [[롯(덴마)|롯]]은 전 화에서 팔을 움직이기는 했으나 아직 마비가 덜 풀린 상태였고, [[퀑]] 능력까지 쓸 수 없어[* 이게 깬지 얼마 안 돼서 능력이 안나간다는 건지, 아니면 사지가 절단난 걸 도로 붙이다 능력을 아예 잃었다는 건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이제야 하반신을 포함한 몸이 좀 움직인다고 말하는거 보아 일시적인 듯. 다만 [[백경대#s-3.2.1|주황머리&백발 신백경대 콤비]]에게 당했던 상황에서도 [[가야(덴마)|가야]]가 치료해주자 곧바로 어그롯 무쌍을 찍은 걸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팔만으로 겨우 난간을 붙잡고 넘어가려다 [[헤글러]]가 [[검은 전사체]]를 봉인할 때의 충격파로 난간에서 실족한다. 이후 백경대원들이 [[붉은 늑대]]들의 생체반응을 탐지할 때 체크가 되지 않았으나 롯이 탐지 범위 안에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생사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니까 그냥 가만히 있지~~ 여담으로 [[아론(덴마)|아론]]은 롯의 생존에 상당한 우려를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볼때 만약 롯이 살아난다면 추후 상당한 여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고산 공작]]은 진짜 맛집인 마노아의 밥상으로 가있었으며(...)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모두 처리했다는 명을 받고, [[헤글러]]를 불러들인다. 직후 백경대원이 데려온 [[하즈(덴마)|하즈]]와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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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덴마)|하즈]]는 [[마빈(덴마)|고산 공작의 정체]]를 목격하곤 다시금 다리가 풀려버린다. [[고산 공작]]은 깜짝 놀라는 하즈를 보며 밥이나 먹자고 권하며 진짜 백경대원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 이때 헤글러도 [[아인(덴마)|아인]] 모드로 변해 팬티만 입은 채로 밥을 먹는다. ~~하즈 데려온 백경대원과 또 시트콤 찍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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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난 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어디있냐고 묻지만, [[하즈(덴마)|하즈]]는 잡히기 전부터 열심히 이미지 트레이닝한 그대로 [[고산 공작]]을 회유해 자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이 살림꾼이니 모든 실권은 나에게 있으며, 굳이 엘에게 물을 필요도 없다고 한다. 이에 고산은 정말 엘을 바보로 아는 거냐며 비웃는다. 이렇게 막상 고산이 엘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듯한 말을 한 덕분에 다시금 입장이 기묘해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즈가 엘 백작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 인식[* 병 걸려 자리보전하는 중늙은이.]과 달리 실제로는 제 발로 일어설 만큼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인데, 고산의 발언에 따라 이러한 대목이 정작 하즈 자신이 엘을 어떻게 평가하며 하즈에게 내보인 엘의 진면목이 과연 진실된 것이었느냐에 대해서 전혀 다른 해석을 도출할 수도 있게 되었다. 당장 엘과 하즈의 사이를 논할 때 가장 특징적인 대목은 거침없는 막말과 조인트 까기와 암바 등등의 허물없는 관계인데, 이는 근본적으로 엘이 하즈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해온 유약한 모습 때문이었다. 때문에 하즈는 수년 후 시점에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관계가 되었음에도 엘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주인 면전에 대뜸 손가락을 튕겨가며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이며, 나아가 최근 변모한 모습을 통해 엘은 무능한 주인이며 엘 가의 실무적인 통제권은 여전히 자신에게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화에서 드러난 고산 공작의 발언은 어쩌면 그런 하즈의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들어놓는 반전의 기폭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요약하자면 하즈가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재주를 넘는 동안 고산과 엘은 그 모습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들여다보는 대등한 입장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 하즈가 엘을 모시게 된 건 사물 퀑 탄두가 박힌 이후이고, 전 공작까지 소패왕이라는 명성을 알고 놀라는 것을 보면 보면 하즈와 만나기 전 생활에 상당한 비밀이 있을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이 화는 여수MBC에 나온 [[https://youtu.be/mlgaalQrqas?t=15m35s|[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33회 ep.1) 만화가 양영순, 그 가족이 그리는 세상! (1부)]]에 나왔다.
[[고산 공작]]은 [[하즈(덴마)|하즈]]가 유능했던 것은 우유부단함으로 본색을 숨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며 오히려 하즈 정도의 책사는 우주에 널려있다고 말함으로서 그동안 정립되었던 하즈의 책사 이미지와 자신이 엘 가의 실세라는 하즈의 내심을 완벽하게 부정한다. 고산의 설명에 따르자면 하즈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우유부단함으로 본색을 숨기고 있던 엘의 선택이 있었기에 그동안의 완벽한 업무수행이 가능했다는 것. 오히려 하즈 정도의 책사는 우주에 널려있다는 것이 고산의 총평이었다.[* 다만 [[공작(덴마)|전대 공작]]이 "아주 유능한 책사가 있을 것"이라고 [[덴마/용어#s-3|조슈아의 눈]]을 준비한 [[하즈(덴마)|하즈]]의 계책을 간파하고 [[사촌형(덴마)|사촌형]]마저도 "정말 탐나는 인재"라고 평가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결국 [[고산 공작]]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것임이 밝혀졌다. 실제로는 [[덴마/용어#s-3|8우주]] 최고의 책사 중 하나라고. ~~아니 애시당초 일처리를 사후승낙식으로 진행하는데 엘이 개입할 여지가 있을리가...~~] 이어서 하즈의 기억을 읽은 고산이 [[카인(덴마)|카인]] 암살건을 들춰내자 '''"엘 가를 위해서였다."'''며 도마뱀 꼬리 운운하는 말들을 늘어놓는데, 그러자 고산은 자신이 죽어서 엘 백작을 살릴 것인지, 엘을 죽여서 자신의 목숨을 보전할 것인지 선택하라는 기로에 하즈를 세운다. 여전히 자신이 엘 가의 실세라고 믿었기에 이건 협상에 앞선 블러핑이자 시험이라고 생각한 하즈는 "내가 죽겠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하즈의 판단과는 달리 진심이었던 고산은 정말로 하즈의 몸과 머리를 분리시켜 버린다. 지금까지 덴마에서 엘 관련 스토리를 혼자 이끌어오다시피 한 등장인물 치고는 정말 허무한 죽음. 게다가 하즈는 후계자도 없이 죽어버렸다. 다만 자신의 기억을 전부 읽혔다는 건 자신이 [[붉은 늑대]]를 소환한 채 도주하려는 졸렬한 모습까지도 전부 보였다는 뜻인데, 그런 상황에서까지 허세를 부렸다는 점에선 마지막까지 캐릭터를 깎아먹은 끝에 최후를 맞이했다고도 볼 수 있다.
[[고산 공작]]은 [[헤글러]]가 치려고 하던게 [[하즈(덴마)|하즈]]였냐는 말에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즈를 [[덴마/용어#s-3|8우주]]에 몇없는 인재라고 말하며 내심 안타까워한다. 고산은 하즈의 예측대로 말 그대로 하즈를 떠보려던 것이었다.[* [[하즈(덴마)|하즈]]를 굴복시킨 뒤 엘 가를 맡겨 쓸 생각이었다는 듯.] 마노아의 밥상 음식이 너무 짰다며 거슬렸다고 어떻게든 참고 먹긴 했지만 역시 입에 맞지 않는다는 비유를 한다. 즉 하즈가 [[카인(덴마)|카인]]을 숙청하듯이 주인을 무는 짠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 만으로 구 백경대 전체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고산에게 있어서 하즈가 한 일은 그야말로 역린을 건드린 것이나 다름없던 셈. ~~덤으로 직원들 한테 팁을 안 주겠다고 한다.~~ ~~팁 안주는 쫀쫀한 8우주의 지배자~~ ~~직원:팁 안줄거면 핏자국이라도 치우고가.~~ ~~롯:난 주인 안 물었잖아. 나는 뭔데?~~ ~~고산:다른 개가 주인(아빠) 물어서 죽일 때 아무것도 안 했잖아~~ 그러다 식탁 위에 놓인 하즈 머리를 보며 이름이란 게 참 허망하다는 말을 하다가 [[사촌형(덴마)|사촌형]]과의 농담 중의 하나를 고산 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삼아야겠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사촌형(덴마)|사촌형]]은 이미 대안을 내새우는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는데, 막상 [[고산 공작|고산]]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고산이 [[하즈(덴마)|하즈]]를 처리 하고 나서 '아, 그런 계획이 있었었지!' 라고 말을 하며 대안을 내새우는 계획을 상기한걸 봐선, 사촌형의 계획 실행은 고산과 미리 상의한 계획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역시 이름이 안 나오니...~~] 그러고는 하즈의 시신을 잘 수습해 [[백경대]] 사망자들과 같이 장례를 치뤄달라고 백경대원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도 그저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생각하며 하즈와의 약속을 지킬겸 그냥 냅두기로 한다.[* 다만 그간 [[하즈(덴마)|하즈]]와 [[가이린]]의 대사 등으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무능하지 않다'는 꾸준히 [[덴마/떡밥|떡밥]]이 깔려왔기에, 차후 전개에 따라 변수가 될 확률도 있다. 당장 엘 가에 맞설 마왕 3인방 후보에 엘이 들어가 있다! 다만 엘을 죽이지 않는 이유는 엘이 죽었다가 념상이 사라지기라도 하면 문제가 돼서 죽이지 않는 걸 수도 있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가야(덴마)|가야]]와 [[하즈(덴마)|하즈]]에게 연락이 없는 것을 보고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다. ~~암 한참 잘못됐지~~[* 그런데 그 와중에서 [[카인(덴마)|아들]]은 어떻게 된건지 걱정 안한다. 버리는 카드였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추측이 있는 중.] [[롯(덴마)|롯]]은 [[나즈레|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30|193화]]에서 [[아론(덴마)|아론 영감]]이 '너무 큰 짐을 던져주고 간다'며 사과를 하고선 헤어졌었다. 적어도 이때부터 [[롯(덴마)|롯]]의 운명은 정해진 듯. 전에 아론이 [[헤글러]]에게 확인사살 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그저 떠보기, 혹은 후일 안전을 위한 밑밥이었을 수도 있다.]가 보는 앞에서 깨어난다. ~~다니엘이 또...~~ 그 후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의 부축을 받으며 [[가야(덴마)|가야]]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가야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상념에 빠진다. [[지로(덴마)|지로]]는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를 하는 걸 보고, 갑자기 집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그 후 가방에서 약을 꺼내고는 그 약을 빤다.(...) ~~아니 그보다 어떻게 집에 온 거야? 역시 스토리 단축 퀑~~ 그리고 [[아론(덴마)|아론]]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가이린]])과 롯(+[[나즈레]]), 그리고 [[지로(덴마)|지로]]가 엘 가[* 표면적으론 엘 가지만 실상은 고산 가라고 볼 수 있다.]에 맞서는 [[덴마/등장인물#s-5.4|마왕 팀]]을 결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마왕 팀 구성원이 엘롯지다...~~ ~~엘롯지 엘롯지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 ~~어덴져스:에이지 오브 고산~~ ~~그러고 보면 엘의 다섯 손가락 중에서 하필 중지 였던 롯이 살아남았다... 차후에 엘이 롯을 이용해 고산에게 엿을 먹일거라는 암시일 수도?~~ 여담이지만 이 화는 여수MBC에 나온 [[https://youtu.be/mlgaalQrqas?t=7m54s|[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33회 ep.1) 만화가 양영순, 그 가족이 그리는 세상! (1부)]]에 나왔다.
=== A.E.2 ===
~~2년 6개월만에 연재된 A.E.~~
[[발락(태모신교)|발락]]은 감찰국 사제에게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동시에 공격하는 게 [[하데스(덴마)|하데스]]의 진짜 타깃이라면서, [[태모신교|종단]]이 비밀리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 [[덴마(덴마)|덴마]]를 막기 위한 게 목적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그런데 덴마 프로젝트가 뭔지 몰랐기 때문에 [[총무주교]]에게 연락을 한다. 총무주교는 덴마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발락에게 모든 기밀들은 감찰국에 숨겨져 있다면서 주교급 이상만 접근할 수 있는 기밀들이 섞여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우주의 존재들이 덴마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이유는 과거 외우주 테스트에서 [[라미레코드#s-5|끔찍한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는데, 하데스가 바로 그 일이 일어난 외우주에서 넘어온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덴마는 [[태모신교|종단]] 최후의 생존 전략으로 알아놓으라면서 예상 타깃에 인원들을 집중 재배치하면서 속사정을 직접 듣고싶으니 하데스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고산 공작]]은 실험실 같은 곳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한 생체 [[덴마/용어#s-3|아바타]]를 두 체 만드는 걸 보면서 [[헤글러]]에게 [[덴마/등장인물#s-10|퀑 딜러]]들에게 연락해서 엘 가의 [[붉은 늑대]] 팀을 [[백경대]] 수준으로 구성해달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세팅이 완료된 아바타 두 체를 동기화하면서 [[우라노(덴마)|우라노]]에 등록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생체 인식 정보들을 아바타의 것으로 변경하라고 말한다. 헤글러는 엘을 치지 않을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자기가 엘이라는 걸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가이린|어린 여친]]의 사업장이 있으니 엘이 거지라고 내쫓지만 않는다면 적당히 빌붙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헤글러는 생체 아바타 두 체를 어떻게 조종할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고산 가는 대머리의 몫이니 중대한 결정에만 관여하고 자신은 당분간 엘 가의 매니저로 계속 있으면서 전력을 기울여서 엘이라는 브랜드를 [[덴마/용어#s-3|8우주]]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만들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산이자 엘이라서 두 브랜드의 진짜 주인이니 앞으로의 고산 가의 위상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두 아바타에 각각 빵봉투와 엘의 가면을 씌운 뒤 이 8우주의 모든 [[덴마/용어#s-3|귀족]] 놈들은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승자이면서 패자이고 패자이면서 승자'''는 고산을 뜻한다는 게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화에서 가장 높은 추천을 받은 베댓이 '''[[고산 공작|너]] [[공작(덴마)|아버지]]한테 죄송스럽지않냐'''였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팬들은 이 화와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 이후에 올라온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924|127화]]에서 데바림족 양영순의 예언을 찬양했다~~
[[롯(덴마)|롯]]은 [[가야(덴마)|가야]]의 무덤 앞에서 [[백경대]] 의복을 입고 등장한다.[* 넥타이는 [[가야(덴마)|가야]]가 쓰던 피묻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롯과 같이 있던 [[나즈레|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는 가방에서 롯이 원하는 물건들을 족족 꺼내주며[* [[데바림]]답게 미리 알고있었다는 듯 [[롯(덴마)|롯]]이 입을 떼기가 무섭게, 혹은 말도 안했는데 미리 꺼내준다. 댓글에서는 데바에몽 드립이 터졌다.] 자신의 이름을 [[나즈레]]라고 밝힌다. 롯은 그분을 회상하며 충성에 대한 보답이 확실했던 공작을 기리며 이제 주인도 없어진 고산 가에 대체 뭘 기대하고 있었던 거나며 이제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자책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염을 보며 이 수염도 공작을 잊지 않고자 기른 것이었지만, 다 부질없는 헛짓거리였다며 그 수염도 밀어버리고 공작 가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털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에게 남은 것은 지옥 끝까지 쫒아갈 복수 뿐이라고 다짐한다.
[[헤글러]]는 엘 가 매니저들과 인턴들에게 [[하즈(덴마)|하즈]]의 이름으로 정시 출근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출근한 매니저들에게 통신창을 띄워서 하즈가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라는 걸 알리게 한다. 이때 [[카논(덴마)|매니저]]가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의문을 품고 빠져나온다.[* 일단 [[하즈(덴마)|하즈]]는 공공연하게 전원소집은 안한다고 말해왔는데 그 말과 다르게 전원소집 메세지를 보내서 영문을 물어볼려고 연락했지만 하즈는 물론이거니와, 엘 가의 자경단 같은 [[붉은 늑대]]들도 연락이 두절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고 판단이 빗나가길 바랐지만 브리핑실이 폭발해서 그를 제외한 매니저들은 그대로 폭사한다.
브리핑실을 폭파시킨 사람은 [[헤글러]]가 아닌 [[다니엘(덴마)|다니엘]]이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또 일처리에 실패한 셈이 되었다. 헤글러는 일처리를 끝낸 다니엘에게 연락한다. 엘 가 매니저들을 몰살해버리면 일종의 시스템 정지가 아니냐고 묻는 다니엘의 질문에 헤글러는 새로 매니저 팀을 꾸리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인 일은 인공지능 관리기가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고 매니저들의 판단과 선택 역할은 고산 가에서 대체 인력들 파견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친족들과 사업장 대주주 살생부를 준다. [[고산 공작]]은 엘 가의 테러로부터 살아남은 고산을 연기하며 [[키튼 박사]]와 대화를 한다. 키튼 박사는 고산에게 선택받은 인간이라며 칭찬한 뒤 "태모의 가호가 함께 하길"이라고 말하며 방에서 나간다. 이후 고산은 [[덴마/용어#s-3|아바타]] 동기화를 한 상태로 [[사촌형(덴마)|사촌형]]과 통화를 하면서 키튼 박사는 사촌형이나 고산으로부터는 사실상 [[태모신교]] 스파이로 찍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고산 공작이 태모신교에 복수할 요량으로 이용해먹으려고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촌형의 앞에 [[하데스(덴마)|하데스]]의 군대가 쳐들어오며 전화가 끊긴다. 하지만 애초에 과거 연재분 중 나온 [[다이크 휴빙|다이크]]가 [[기두]]와 함께 탈출해 고산 앞에 나타나는 장면까지는 고산과 함께 멀쩡히 살아있으니 죽을 일은 없을 듯 하다. ~~이거 누멘 코팅이야 개X끼야!~~ 그리고 이 화 이후로 [[덴마/콴의 냉장고/A.E.|<콴의 냉장고 A.E.>]]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527|15화]]에서 키튼 박사에게 말한 내용은 종단에 보낼 가공된 정보이며, 종단에는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넘겨주는 동시에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스파이와 대화하면서, 고산 가의 핵심 정보가 아닌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보는 효과가 생겼다.
[[하데스(덴마)|하데스]] 군단이 태궁, [[실버퀵]]에 쳐들어오고 그에 맞서 [[발락(덴마)|발락]]은 감찰국원들에게 하데스를 생포하고 나머지는 치워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지문과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가 모조리 말소된 사실을 안 후 침착하게 상황파악을 함과 동시에 [[가이린]]에게 주어진 사업장 등은 그대로 있음을 확인하자 '일단 그마저도 사라질 수 있으니 현금으로 빼둘 수 있는 것은 전부 빼둬라'라는 말을 하는데 '그 돈을 같이 쓰자고는 안 할테니 안심해라'라며 가이린을 ~~매우~~ 안심시켰다.[* 그 말에 안심하며 한숨을 내뱉는 [[가이린]]을 아무 말 하지않고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가이린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을 배신할 것이라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엘, 그 남자를 믿지 않아요. 품에 안긴다고 제가 그의 소유인가요? 잠시 같이 지내는 것뿐이에요. 저는 고산님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46837|패러디]] ~~통수의 8우주~~ 사실 <사보이 가알>을 보면 가이린은 엘이 자신의 원수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 제발로 간 것 뿐이지 아무리 엘이 다른 하렘의 여자들보다 총애하더라도 필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반응이다. 나중에 정말로 통수치는 전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연출은 개그로 봐도 무방할 듯.] 그럼과 동시에 [[하즈(덴마)|하즈]]가 돈을 빼돌린 것으로 쓰면되니 일단은 연명할 수 있다는 말을 무덤덤하게 하는 것을 보면 하즈의 행동의 많은 부분을 눈치채고 있었던 듯하다. 가이린에게 앞에 한 말도 그렇고, 자기에게 등돌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너그럽게 대하는 모습이 다시금 강조된 셈. 게다가 하즈가 빼돌린 돈에 대한 비밀번호랑 생체인식 코드를 알아둔 장면을 보면 그가 앞가림 못하는 바보만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아니, 정말 [[고산 공작|고산]]의 말처럼 처음부터 손 안에 있었던 게 맞았을지도... 그리고 [[다니엘(덴마)|다니엘]]이 엘 가의 인턴 및 매니저들을 싸그리 폭발로 죽인 와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카논(덴마)|안경 매니저]]와 연락이 닿게 된다. [[롯(덴마)|롯]]은 어딘가에서 [[나즈레]]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죽다 살아난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아직 컨디션이 다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어느정도 밸런스를 위해 너프를 먹인 것인지 일시적인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듯. ~~그냥 쫄은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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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레]]의 예지몽에 의하면 [[롯(덴마)|롯]]은 앞으로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덴마/용어#s-3|8우주]]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한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카논(덴마)|매니저]]를 통해, 그를 제외한 매니저가 전부 죽어 버렸고 [[붉은 늑대]]와 [[하즈(덴마)|하즈]]조차 연락이 안 된다는 것에 백전사들에게 연락하라고 시키려다가 '이렇게 된거 내 소재가 파악된다고 달라질 건 없다'면서 본인이 직접 백전사들의 명단을 찾다가 유일하게 살아 있는 [[롯(덴마)|롯]]을 발견하고 연락을 한다. 롯은 [[나즈레]]에게 고산 가의 감시망에서 평생을 도망다녀야 한다며 [[블랙마켓(덴마)|블랙마켓]]에서의 신분 세탁을 해도 그걸로는 개인 계좌를 갖지도 못 한다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엘에게 연락이 온다. [[고산 공작]]은 전화가 갑자기 끊긴 걸 보고 이상해하면서 [[헤글러]]에게 [[사촌형(덴마)|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지시한 후 좋지 않은 표정으로 한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며 한 여자의 안내를 받아 [[시타(덴마)|시타]]와 대면한다. 시타는 팔이 멀쩡히 회복된 모습으로 있으며, 고산은 시타의 몸에 이런저런 상처들이 많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완치될 거라는 검진 결과를 들었다면서 팔은 어떠냐고 묻는다. 시타는 다쳤던 팔을 빙빙 돌리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고산은 자신의 본명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며 자신의 본명이 [[마빈(덴마)|마빈]]이 아니라 고산이라는 걸 알려주지만, 시타는 밑바닥에서 자라서 그런지 딱 보고 고산을 알아채진 못한다.[* 기껏해야 어디서 들어본 듯하다 정도.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32|전에 고산 앞에서 고산 욕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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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자신의 본명 또한 알려주겠다며 [[덴마/등장인물#s-12|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자신의 본명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좋아했던 여자인 '''[[아슬린]]'''이라 밝힌다. 즉, [[시타(덴마)|시타]]는 가명이며, 아슬린이 본명이다. 그러니까 '''[[하아켄]] 혹은 엘의 딸이라는 것이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는 전제가 없었다면 엘은 희대의 로리콘이 될뻔했다.~~ ~~시간이 몇년인데 로리콘이 아니라 태아콘이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나즈레]]와 [[롯(덴마)|롯]]과 만나 [[카인(덴마)|카인]]이 죽게 된 걸 전해 듣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마지막 부탁으로 롯에게 [[하즈(덴마)|하즈]]의 생사를 알아봐달라는 말을 한다. [[시타(덴마)|아슬린]]은 자신이 있는 곳이 비싸보인다고 하자, [[고산 공작]]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곳이라며 불편하지 않다면 원할 때까지 이곳에 지내도 된다고 말한다. 아슬린은 고산에게 엄청 부자라며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다. 고산은 원하는 대로 불러도 된다고 대답한다. 아슬린은 정말 좋다며 고산의 팔에 매달린다. 그러자 아저씨라 불리는 게 낫다고 말한다. ~~보통 오빠라고 불리면 더 좋지 않나?~~ ~~너무 어려서 그렇게 불렀다간 주위의 눈초리가...~~ [[카논(덴마)|매니저]]는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 가로 전체 메일이 온 걸 확인하는 동안 [[나즈레]]는 잠이 든다.
[[헤글러]]는 [[사촌형(덴마)|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도착해 셋으로 갈라진 [[하데스(덴마)|하데스]] 군단 가운데 '''고산 가를 처리하려고 온 하데스 부대를 홀로 발라버렸다.''' 한편, [[롯(덴마)|롯]]은 엘 가에 가서 현장을 읽으려 하나 폭발 때문에 기억을 읽을 만한 잔재가 남아 있지 않아 기억을 읽기 어려워한다. 그 때 [[카논(덴마)|매니저]]가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 가로 전체 메일이 온 걸 확인한 걸 보고 롯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롯은 후드티를 입고 후드를 머리에 덮어쓴 채 마노아의 밥상에 간다. ~~롯쌔신 크리드~~ [[덴마/등장인물#s-12|마노아의 손녀]]는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으로 안내해 준 후 지난 번 방문 때 엘 가 분이라는 걸 알게 됐었는데 무서워서 망설이다 [[덴마/용어#s-3|패트롤]]에게 알렸다간 오히려 일이 복잡해 질 것 같아 엘 가쪽에 메세지를 남겼다고 말하는데, 시끄럽다며 알았으니 설명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설명충을 싫어하는 롯~~ 마노아의 손녀 주위에 있던 남자들은 그런 롯에게 뭐냐며 다가가려 하지만, 마노아의 손녀는 지난 번 롯이 옆자리에 있던 귀족놈들에게 담배를 털고 원산폭격을 시키는 걸 봤는 지 조용히 해 달라는 사인을 한다. [[나즈레]]는 잠에서 깨는데 뭔가 표정이 비장한 것으로 보아 다시 한번 예지몽을 꾼 듯하다. [[헤글러]]는 [[하데스(덴마)|하데스]] 군단의 시체에서 기억을 읽은 후 [[사촌형(덴마)|사촌형]]에게 기억을 전해주면서 [[덴마(덴마)|덴마]] 프로젝트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고산 가가 [[태모신교]] 종단과 맺은 1급 비밀 사업으로, 태모신교가 일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위험한 기밀을 어떻게 외우주인들이 알고 있는건지 묻는다. 헤글러는 종단 측에 알려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당장은 종단도 그쪽 상황에 대처하느라 한동안 소란스러울 거라면서 무엇보다 어디까지 숨기고 이야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단이 먼저 손을 쓰기 전에 [[백경대]] 멤버로 추적대를 구성해 하데스를 잡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갔다온 [[롯(덴마)|롯]]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을 찾는데, 잠에서 깬 [[나즈레]]가 엘을 뵙기 전에 얘기를 잠깐 하자면서 담배를 주고 능숙한 솜씨로 라이터로 불을 붙여준다. 롯은 나즈레가 준 담배를 피우며 치고 빠지면서 혼자서라도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다. 나즈레는 [[덴마/용어#s-3|패트롤]]이 달라붙으니 그런 형태의 복수가 가능할 리 없다면서 고산 가를 치려면 안전을 보장해 줄 조직이 필요하다며 엘이 받아줄 거라고 말한다. 롯은 엘이 이제 처박혀서 [[가이린|여친]]이랑 조용히 여생을 보낸다고 했으며 자신을 고용할 여유가 없는데 어쩌냐고 말한다. 나즈레는 공식적으로 엘은 더 이상 엘이 아니지만 고산 가에 맞서 싸울 의지만 생긴다면 고산과 엘이라는 브랜드 밑에서 기생하는 귀족들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으니 행성 하나를 살 수 있을 만한 주인의 돈을 가진 롯이 돈을 주면 된다고 말한다. 롯은 꿈도 꾸지 말라며 ~~데바림한테 꿈을 꾸지 말라고 한다~~ 전부 자신의 것이라며 언짢아한다. 참고로 이 부분은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39|42화]]와 연계된다. [[공자(덴마)|공자]]는 롯에게 연락을 한다. 그 후 롯은 엘에게 마노아의 밥상에서 읽었던 기억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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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덴마)|롯]]을 통해 마노아의 밥상에서의 일을 전달받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입으로 피를 쏟으며 분노한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엘의 성품을 알던 일행들은 모두 놀란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고산 공작]]이나 [[하즈(덴마)|하즈]]의 기억을 본게 아니라 현장의 기억만 본 것이다. 즉 제 3자로서 겉모습만 본 것.]
>단지...나라는 인간이 죽일 가치도 없는 거란 말이지...그게...잘도 내집까지 [[고산 공작|기어들어 와서는]] 나를 관찰한 결론이란 말이지...
>고산이...놈이 날 살려둔걸 후회하게 만들거야.
~~여기까지만 보면 하즈의 희생에 대한 분노처럼 보이지만~~ 밝혀진 이유는 '''[[고산 공작|고산]]에게 무시당해서.''' 아니 뭐 그럴 수도 있는 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이미 [[하즈(덴마)|하즈]]가 횡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거기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75|죽기 전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76|하즈가 했던]] 언행을 보았으니 충신이라는 하즈조차 얼마나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테고. 애초에 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고산이 "엘을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리가 없다. 이런 약속을 했다는 것 자체가 엘을 화장실 파리 보듯이 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이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떠올리는 기억을 보면 기억 속 [[고산 공작|고산]]은 썩소를 짓고 있다.] 이유야 어찌됐건 고산에게 극도로 분노한 엘은 [[가이린]]에게 더는 널 보호할 수 없을테니 떠나라고 말한다. [[롯(덴마)|롯]]에게 가이린을 사업장으로 안전하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 뒤, 롯을 포함한 일행(가이린, [[나즈레]], [[카논(덴마)|매니저]])이 떠나자 '''처음으로 ~~코추 덮개~~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을 드러낸다. ~~초코틴틴 얼굴~~ ~~나도 혼자 속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지~~ 탄두가 빠진지 그럭저럭 아물었는데도 보기좋은 모습이 아닌데, 이걸 보면 박혀있었을 땐 정말로 끔찍했을듯 싶다... ~~그리고 역시 아들처럼 코추가 있다~~ 마노아의 밥상 [[덴마/등장인물#s-12|주인 영감]]이 하즈의 발단을 제공했다면 [[덴마/등장인물#s-12|그 손녀]]는 이로써 엘의 흑화에 간접적인 발단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3대에 걸쳐 우주의 질서를 만드는 맛집의 위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가이린은 [[롯(덴마)|롯]]에게 엘에게 보여준 현장 기억을 자신에게도 빠짐없이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분은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53|56화]]와 연계된다. 롯은 가이린에게 마노아의 밥상에서 읽었던 기억을 보여준다. 가이린은 [[마빈(덴마)|기억 속에 나온 자]]가 [[고산 공작]]이란 걸 보고는 놀란다. 이것이 새로운 [[덴마/떡밥|떡밥]]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당장 고산이 데려온 [[시타(덴마)|시타]]의 본명을 생각하면... 기억을 본 후 가이린은 무릎에 양손을 얹고는 고개를 숙여 무언가 상념에 잠긴다. 이후 떠나려는 롯을 [[나즈레]]가 가지 못하게 붙잡으며 서로 언쟁을 하는데 롯은 나즈레에게 [[데바림]]은 아무리 잘해줘도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그들이 미래를 예지하지만 정작 그 예지된 미래를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덴마/용어#s-3|귀족]]들이 꺼리는 거라며 가슴 아픈 사람 그만 괴롭히고 갈 길이나 가라고 하자, 나즈레는 이대로 가면 저주를 퍼부을 거라고 협박한다. 롯은 화가 나서 나즈레의 뺨을 치려다 [[카논(덴마)|매니저]]를 불러 매니저의 뺨을 대신 치고는 안경을 보는데, 도수가 없다면서 안경을 던지고는 결국 자신에게 원하는 건 총알받이가 아니냐며 쏘아붙이지만 그 얘기를 모두 들은 나즈레는 단순한 총알받이가 아니라 우주최강의 방패를 원한다며 롯을 포함하여 [[덴마/용어#s-3|8우주]]의 새로운 질서를 지탱할 [[가우스(덴마)|4]][[공자(덴마)|명의]] [[지로(덴마)|퀑]]의 존재를 얘기한다.
그러면서 [[나즈레]]는 꿈에 구체적인 인상이 나오는 건 아니고 비유와 상징을 재해석한다면서 [[롯(덴마)|그]] [[가우스(덴마)|네]] [[공자(덴마)|사]][[지로(덴마)|람]]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가면 벗은 주군]][* [[고산 공작]]도 가면을 벗었지만 이 말의 문맥과 상황상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어울린다.]을 지킨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며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다지만 개인이 검은 돈 세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지금 가진 것의 만 분의 일도 안되지만, [[블랙마켓(덴마)|블랙마켓]]이 수용할 만한 이슈를 가진 리더가 함께 한다면 지금의 가치보다 수 만배는 더 벌 수 있고,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 곁에 있게 되면 [[덴마/용어#s-3|귀족]] 가문의 미녀들도 같이 있는다고 얘기한다. [[롯(덴마)|롯]]은 자신 역시 엘과 함께 할까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돈과 여자 얘기를 진작 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 뒤 엘에게 모두 넘기고 지분의 20%를 달라고 하라며 만약 자신의 말이 거짓이거나 틀렸다면 그 때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한다. 롯은 자신감이 쩐다면서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몹시 자존심 상해!~~ 혼자 남은 엘은 앞으로 화가 난다고 입 안을 씹는 멍청한 짓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구급상자에서 구내염 치료제를 꺼내 입 안에 넣었다가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른다. ~~가면 벗더니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그 때 갑자기 [[가이린]]이 나타나 이런 건 물에 희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엘보칠~~ 그 후 내쫓고 나니까 마음 편하냐며 ~~근데 내쫓긴 쪽은 엘인데~~ 자신을 사랑하기는 하냐고 말한다. 엘은 그렇다고 답하고 자신을 책임지라며 얹혀 살아도 상관없냐는 엘의 말에 3년안에 재기 못하면 쫓아내겠다고 답한다. 이 모습을 본 롯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가면 벗은 저 찌질이]](...)가 자신의 새 주인이 맞냐고 생각한다.[* [[롯(덴마)|롯]]에게 새 주인이라는 말은 상당히 중요한데, 이전까지는 [[고산 공작|고산]]이 여전히 자신의 주인이고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월급 많이 주는 사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현재는 그때의 고산 급으로 충성을 바칠 각오가 돼있는 것.]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다시 돌아온 일행들에게 직접 물을 부어 인스턴트 ㅉㅃ을 대접하며, ~~피가 흐를정도로 입을 씹은데다가 알보칠까지 발랐는데 곧바로 매운 걸 먹는 마왕의 위엄~~ 그냥 보내기 좀 서운했었다며 [[하즈(덴마)|하즈]]의 남은 사업장을 10개씩 배분해주면서 이거면 부유하진 않아도 생계에 지장은 없을거라며 ~~사업장을 10개나 주는데 부유하진 않아도라니...남다른 재벌의 기준~~[* 사실 사업장 10개라는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큰 개념이 아니다.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 백작]]은 [[고산 공작]]에 의해 몸뚱이(그나마도 생체 코드를 빼았겨 몸뚱이마저도 보증이 불가능한) 하나 남아있는 빈털터리지만 그 직전까진 [[덴마/용어#s-3|8우주]]의 2인자였으며 [[카논(덴마)|카논]]은 그 엘 가의 재무를 책임지는 매니저팀 중에서도 하즈가 신임할 정도로 높은 자리에 있었고 [[롯(덴마)|롯]]은 일반 경호원 100배의 급료를 잡아먹는 [[백경대]]들의 몇배나 되는 급료를 받고 일하던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하나였다. 10개나 된다고 해도 작은 사업장 정도의 규모를 내어주는게 넘치긴 켜녕 원래의 급료보다도 한참 허접한 액면가일 수도 있다는 것. '뭐 이런 걸 준답시고...'같은 표정의 롯과 같이 떨떠름해 하면서도 감사히 받는 매니저의 태도가 포인트. ~~물론 [[지로(덴마)|얘]]는 사업장 10개가 개인소유로 넘어오면 경찰이 출동하겠지~~ 아니면 그 표정 자체가 사업장의 가치가 생각보다 커서 사업장을 10개 정도 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엘 본인은 뭘 먹고 사는지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표정만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앞으로 고산 가에 복수할 자신의 계획을 드러낸다. 우선 [[백경대]]를 넘는 화력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기위해선 [[블랙마켓(덴마)|블랙마켓]]에서 자본을 구해야 하며, 이는 엘 가문에 빚을 진 사람들을 탕감해주어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블랙마켓의 카르텔의 방해를 넘기고 입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름의 계획을 말하는걸 보아 마냥 바보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역시 돈과 아이템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기에 거래할 물건들에 대해 알아봐야 할 거라며 라면이나 먹자는데... ~~물 부어놓고 다른 사람들은 익기를 기다리는데 혼자 먼저 먹고있다. 온도를 조절하는 퀑 능력!~~ 그의 결의[* '''"놈의 무릎을 꿇릴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거야."''']를 확인한 [[롯(덴마)|롯]]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콴의 냉장고]] 째로 가져온 [[모래시계(덴마)|아오리카산 마약]]을 엘에게 넘기며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 해준다. ~~생산자 롯, 유통자 엘, 소비자 지로~~ ~~마(약)왕팀~~ 나머지 일행들은 저게 뭐냐며 벙찐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나즈레]]는 이리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지난 번 [[덴마/God's lover|]]에서 6~7개월 후인 [[덴마/God's lover#s-2.2|]]에서 [[다이크 휴빙|다이크]]가 [[고산 공작]]의 [[덴마/용어#s-3|아바타]] 앞에 찾아왔을 때와 같이 [[그리고 몇 년 뒤|시점이 갑자기 5년 뒤로 뛴다.]] 이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누브레]]와 [[카논(덴마)|매니저]]가 바지와 일체형인 붉은 옷을 입은 고산 앞에 나타나 [[우라노(덴마)|우라노]]의 매장 2개를 가졌으면 되는지 부탁을 받는다. 그런데 고산은 빵봉투를 씌운 [[덴마/용어#s-3|아바타]]를 더 이상 앞에 내세우지 않고 있다. [[키튼 박사]]에게 복수를 하고 [[태모신교]] 세력을 없애거나 한 풀 꺾이게 했을 수도 있지만, "진짜 엘 백작"이 회견 신청을 해온 만큼 "진짜 고산 공작"으로서 만나주었을 가능성도 크다. ~~여담이지만 가슴팍에 공격을 맞은 이후로 가슴골을 보이는 취미가 생긴 듯하다~~ 이때 고산은 누브레를 '8우주 최고 브랜드의 원조'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의 계좌를 잠근, 한 때는 상사였던 매니저가 누브레의 옆에 있는데도 아는 척도 하지 않는다. 어쨌든 누브레가 뭔가 숨기는 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5년이 지났음에도 둘의 차이는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누브레가 소소한 선물로 가져온 게 [[덴마/등장인물#s-12|다브네스 왕가]] 진품 선글라스인데 ~~퀑 능력 중에는 진품명품 가리는 능력도 있나 보다~~[* 진품이라면 당연 왕가에서 사용된 기억이 물품에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이걸 읽고 진품이라 판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산은 귀한 물건을 구해 왔다는 것에서 순간 의외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가 '뭐 거기까진가 보네ㅋ'라는 반응을 보이고 선선히 보내버린다. 그러나 누브레는 [[덴마/떡밥|떡밥]]을 던지고 고산을 떠보고 반응을 지켜본 뒤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퇴장한다.[* [[덴마/등장인물#s-12|다브네스 왕가]]의 선글라스라면 굳이 [[고산 공작]]에게 물건을 주지 않아도 사업장 2개 정도는 충분히 구할 수 있을 텐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고작 사업장 2개를 얻을 리는 없다. 아마 고산의 심증을 파악하고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글러]]는 [[지로(덴마)|백경대에서 퇴출된 후배]]의 연락으로 단독으로 만난다. 헤글러는 후배의 거취 얘기라면 이미 끝났고 [[백경대]]와 [[붉은 늑대]][* 기존 엘 가의 [[붉은 늑대]]들은 [[고산 공작]]에게 숙청당했다. 그 이후 하이퍼 퀑으로 재조직. 5년 후에는 [[백경대]]급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파일:포지로.jpg]]
하지만 [[지로(덴마)|후배]]가 [[헤글러]]를 보자고 한 건 사주한 일 때문이었고, 뜬금없이 일하러왔다는 후배의 말에 대체 무슨 말이냐며 자기가 뭘 당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사지를 잘리고 능력이 봉쇄당한 후 어딘가로 끌려간다. ~~역시 퀑 싸움은 선빵~~
[[파일:Wm1TJGY.png]]
>'''어이, 이봐! [[헤글러]]! 간만이야. [[롯(덴마)|날]] 기억하겠어?''' ~~뭔가 3류 악당같다~~
그리고 [[롯(덴마)|과거 자신이 사지를 잘랐던 인물]]과 대면한다.
[[덴마/등장인물#s-5.4|일원들]]은 모두 [[롯(덴마)|롯]]이 복수를 다짐하던 때 입고 있던 [[가야(덴마)|붉은 넥타이]]와 검은 셔츠를 입고 있다. 덤으로 머리에 보석으로 된 장신구를 착용한 걸로 보아 상당히 잘사는 듯. 옛날과는 모양이 조금 달라졌지만[* [[공작(덴마)|전 주인]]의 것과 흡사했던 정삼각형 턱수염이 없다.] 다시 수염도 길렀다. [[나즈레]]의 말대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누브레)]]에게 투자한 값을 톡톡히 본 듯하다. ~~암흑가 거물이 되었으니 여러 악기를 연주할 것 같다~~ 이후 [[헤글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지로(덴마)|헤글러의 후배]]를 인정하고 돌려보낸다. 그리고 비겁하게 힘으로 안되니까 이런 짓을 하냐고 하는 헤글러를 걷어 차버린다. ~~그리고 헤글러의 저 말은 되도 않는 개드립으로 밝혀졌다~~ ~~용기 있는 발언이야~~ 헤글러는 고산 가에 복수하려고 이런 짓을 해봤자 소용없다고 하자 롯은 자신이 하는 행위는 [[고산 공작|고산]]과는 관계 없다는 일이라고 하며, 자신이 5년간 삭힌 울분을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죽여버릴 수는 없다며 품속에서 뭔가를 꺼낸다.
[[고산 공작]]은 검은 볼레로 재킷을 입고, 검은 나비넥타이를 맨 후 [[시타(덴마)|아슬린]]의 생일 파티에 늦었다고 놀라며 거지 때문에 그렇다면서 백경대원 한 명에게 둘이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왔으니 입은 옷이 무례했다면서 때려주라며 보낸다. 아슬린에게 쥐여사는 걸 보면 그대로 아슬린에게 반해서 갈 데까지 간 듯하다. ~~도둑놈은 네놈이었구나!~~ 고산 가 저택을 나온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누브레]]와 [[카논(덴마)|매니저]]의 앞에 백경대원이 나서자마자 오히려 [[공자(덴마)|누브레의 휘하인 한 여성 퀑]]에게 뒤를 잡혀 구속 당하고 기억을 읽혀버리는데, 누브레는 여전히 자기를 화장실 파리로 취급한다며 기가 차다는 투로 오늘의 방문은 사실 고산이 자신의 덫에 걸린 것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파일:아슬린(시타).png]]
[[고산 공작]]은 [[시타(덴마)|아슬린]]를 가운데 두고 [[하멜 공작]]이라는 고산의 불알친구와 엎치락 뒤치락 하며 마음을 얻기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번엔 갑작스런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누브레]]의 방문 때문에 생일파티에 10분 지각하여 그녀에게 점수 딸 기회는 친구가 냉큼 가져가 버렸다. 그 후 씁쓸해하며 다른 백경대원과 함께 담배를 핀다. [[공자(덴마)|누브레의 휘하인 한 여성 퀑]]은 순간이동으로 누브레와 [[카논(덴마)|매니저]]를 본거지에 데려다준다. 누브레는 본거지로 돌아온 뒤에 휘하의 하이퍼 퀑 부대와 [[나즈레]]의 인사를 받으면서 옷을 갈아입는다. ~~고산 보고 있냐? 내 속옷은 갈아입을 줄 안다고!~~ 뒷세계에서 알아주는 거물로 신제품 마약을 개발해 그동안 고산 가에 비밀리에 유통시켰고, 행여나 모를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산 공작이 피우는 담배에도 극소량의 마약을 넣어 알게 모르게 마약 중독자로 만들었다.~~고산 가 의료팀 해고각~~ 일부러 고산 공작을 만난 것은 자신의 덫에 걸려들었는지 직접 확인을 해보려고 한 것이었다. 고산 공작은 [[덴마/등장인물#s-12|다브네스 왕가]]의 진품 선글라스를 끼고 온통 반짝인다고 했는데, 이는 편광렌즈에 반응하는 초기 중독 증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놀라운 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누브레]]는 [[고산 공작]]이 그냥 선글라스는 안낄테니 [[덴마/등장인물#s-12|다브네스 왕가]] 정도 되는 보물급 선글라스를 구해 단지 1회용 전략용으로 써버렸다는 점.] 그동안 [[롯(덴마)|롯]]은 [[헤글러]]에게 그 뭔가를 꽂은 뒤 주입하면서 뿅가게 만들어버리는데, ~~여기까지만 읽으니까 어감이 묘하다~~ 누브레가 말하는 걸로 봐선 마약인 듯. 누브레는 자신의 복수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진행된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유독 코추가 크고 늠름하다~~
[[분류:덴마/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