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노클러치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노클러치 혹은 클러치리스 시프팅(clutchless shifting)이란 [[수동변속기]]를 이용한 [[자동차]] 내지 [[오토바이]]를 변속할 때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 변속하는 것을 말한다. 노클러치라는 말은 엄밀히 말해서 [[콩글리시]]에 가깝고, 영미권에서는 '''클러치리스 시프팅'''이라고 많이 부른다. == 상세 == [[https://youtu.be/qdWSyrqEnE4|클러치를 밟지 않고 변속하는 영상(0:07초 참고)]][* 0:07초 이후에도 중간 중간 계속 나온다.] [[수동변속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수동변속기의 구조적 특성상 구동륜이 돌아가는 속도와 일정한 엔진 회전수의 영역대와 맞물릴 때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어가 부드럽게 빠지는데, 이를 응용하여 변속하는 것이다. 사실 수동변속기가 원래 이렇게 하라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기계적인 특성을 이용한 모종의 편법 비슷한 방식이다. 기어를 올릴 때는 주행 중 기어스틱을 게이트에서 뺀 다음에 바로 다음 기어게이트에 기어스틱을 물려 주면 일정 시점에 기어 게이트 안으로 기어스틱이 들어간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RPM은 기어가 빠지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차량의 속도와 바꾸고자 하는 기어에 맞는 엔진회전수에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으면 기어가 아예 안 들어가거나 부서지듯이 들어가 기어박스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어를 내리는 것은 [[더블 클러치]]와 비슷한 요령으로 하는데, 기어를 먼저 중립으로 빼준 다음에 [[힐앤토|RPM을 올려서]] 저단 기어에 맞는 엔진회전수를 맞추어 주고 나서 기어 게이트에 기어스틱을 물려주어야 한다. 수동 이륜차의 경우 논싱크로지만 시퀀셜 미션인 만큼 빠르게 변속이 가능해서 스로틀 풀기만 잘 해주면 중속 이상에서의 업시프트는 초보자라도 가능하다. 다만 다운시프트의 경우 적절한 스로틀 개도량을 잡지 못하면 변속기에 데미지를 줄 수 있으니 주의. 다만 고급 이륜차의 업다운 퀵 시프터를 사용하는 경우 ECU에 개입해서 회전수를 자동으로 맞추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일상 주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잦은 클러치 사용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는 점과 클러치로 동력을 차단하지 않으므로 변속 충격을 줄여 승차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지만, 타이밍이 조금만 엇나가도 기어가 안 들어가서 엔진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변속충격 극대화와 함께 기어가 들어가더라도 둔탁하게 들어가서 기어박스에 데미지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권장되는 주행 방식은 아니다. --그러니 알아는 두되 평소엔 그냥 클러치 밟고 변속하자-- 그럼에도 수동차 오너라면 노클러치로 운행하는 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 이유는 '''클러치가 언제 고장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클러치디스크도 교환 주기가 특별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결국은 소모품인데[* 평균적으로 1만~1만 5천 키로에 한 번씩 바꾸는데, [[택시]]의 경우 폐차하는 시점까지 클러치 하나만큼은 멀쩡한 경우도 많다.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편차가 심해지는 부분.] 클러치가 고장이 나면 정상적인 변속이 어려워지므로 공업사로 차를 어찌어찌 끌고 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분류:자동차]]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