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rr20240101판에서 저장되지 않은 문서입니다.자동으로 r20210301판 문서를 읽어왔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난미리미동국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진한의 국가)] 難彌離彌凍國 [[삼한]](三韓)시대에 [[진한]](辰韓)에 딸려 있던 [[소국]](小國) 중의 하나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義城郡) 단밀면(單密面) 지역, 또는 [[창녕군]](昌寧郡) 영산면(靈山面) 추포(推浦)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난미리미동국의 이름은 당시 중국 고대음에 따랐을 것으로 보이는데, ‘난미리미동’은 중국 고대음이 ‘na^n-mjie-ljie-mjie-tung’이고, 북경음은 ‘nan-mi-li-mi-tung’으로 우리 나라의 한자음에 가깝다. ‘미리’는 우리말인 ‘밀〔推〕’의 한자 표기인데 경상남도 밀양에 있던 변한 소국의 하나인 ‘[[미리미동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신라 때 문소군(聞韶郡)의 속현이었던 단밀현(單密縣)이 본래 무동미지현(武冬彌知縣)이었으므로,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으로 비정하고 있다. 우리 나라 고어에서 ‘난(難)’은 ‘단(單)’으로 음전(音轉)이 되며, ‘미리’는 ‘밀〔密〕’에 대응하는데, 고대형은 '*mit'으로 추정되며, 그 뜻은 '물'이었다. 그리고 ‘미동(彌凍)’은 ‘무동(武冬)’에 대응하거나, 둘 다 '물'을 가리키는 단어였을 가능성이 높다. 추정음 '*mit'을 놓고 가정할 때, '난미리미동'은 'nanmirimitu'에 가까웠을 것이고, 이에 따라 당시 음운 현상으로 음절말 [-t]가 모음을 만났을 때 [-r-] 소리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현상이 현대에 남은 흔적이 [[ㄷ 불규칙 활용]]이 된다. 진한 연맹체의 일원으로서 맹주국과 여러 가지 형태의 결속 관계를 성립한 채 토착적인 세력 기반을 유지하면서 3세기 이후까지 개별적인 성장을 지속하다가 [[신라]]에 복속되었다. [[분류:삼한]]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