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나고야 아베크 살인 사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1988년 범죄]][[분류:쇼와 시대/살인사건]][[분류:나고야시의 사건사고]][[분류:청소년 범죄]][[분류:일본의 강간살인 사건]][[분류:일본의 강도살인 사건]] [include(틀:사건사고)] [[파일:attachment/나고야 아베크 살인 사건/nagoyaavec.jpg]] 사건 당시 가해자들 중 유일한 성인이었던 타카시 켄이치(高志健一, 당시 20세)의 사진 '''名古屋アベック殺人事件''' [목차] == 개요 == 1988년 [[일본]] [[나고야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과 더불어 20세기 일본 최악의 [[청소년 범죄]]로 꼽힌다. 미성년자에게 1심에서 사형 판결을 언도한 흔치 않은 사건 중 하나. 아베크(avec)는 [[프랑스어]]로 '~와 같이'라는 뜻으로 보통 이 단어만 쓰면 남녀동반을 뜻한다. 참고로 90년대 [[한국]]에서는 [[카섹스]]를 하는 [[커플]]을 '아베크족'(アベック族)이라고 불렀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잦았기 때문에 카섹스 유행은 사그러들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사어화되었다. == 사건 == 1988년 2월 22일, 수컷 4, 암컷 2의 6물조 10대들이 [[시너]]를 흡입하며 널부러져 있다가 그 중 한 명이 [[강도죄|강도]]질을 하자고 꼬드겼다. 2대의 차에 나눠 타서 [[나고야]]로 간 이들은 2대의 [[승용차]]를 습격해 8만 엔[* 현재 가치로 약 200만 원 이상]을 털었다. 그 다음엔 오오다카 녹지[[공원]]으로 갔다.[* 그래서 이 사건을 이곳에서 유래된 '''오오타카 녹지공원 아베크 살인 사건'''('''大高緑地公園アベック殺人事件''' おおたかりょくちこうえんアベックさつじんじけん)라고도 칭하기도 한다.] 23일 오전 4시 반, 주차되어 있는 차 한 대를 발견하고 이 차를 습격해 [[미용사]] 노무라 아키요시(野村昭善, 당시 19세)와 여자친구 스에마츠 스미요(末松須弥代, 당시 20세)를 폭행하고 여자인 스미요는 수컷 3마리가 [[윤간]]했다. 얼굴이 들켰으니까 [[인간 말종|남자는 죽탕쳐 버리고 여자는 팔아넘기자고]] 19세인 청년이 주장했고, 다들 동의하면서 아이치현 나가쿠테정(長久手町)[* 현 나가쿠테시(長久手市)]에 옳겨 노무라를 [[교살]]했다.[* 이때 유일한 성인이었던 타카시 켄이치는 차가 고장나서 수리를 맡기러 갔기 때문에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노무라 아키요시에 대한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시체를 자기들의 차 [[트렁크]]에 싣고 스미요를 납치해 우에노시(上野市)[*a 현 [[이가시]](伊賀市)]로 도망갔다. 아침에 사건이 발생한 오오타카 녹지공원에서 부서진 차가 발견되자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24일, 일행은 차에 감금한 스미요를 어찌 할지 고민하다 죽이기로 했다. 노무라와 동일하게 끈으로 목을 졸라 교살한 후, [[미에현]] 아야마군(阿山郡) 오오야마다촌(大山田村)[*a] 인근 산에 구멍을 파서 피해자들을 서로 끌어안은 것처럼 만들어 넣은 후 묻는다. 27일 일행 중 2명이 [[체포]]되었고, [[시체]]가 있는 곳을 [[자백]]하여 시체를 찾을 수 있었다. == 가해자들의 이름과 나이 == * 코지마 시게오(小島茂夫, 당시 19세)[* 주범격인 범인이다.] * 토쿠마루 노부히사(徳丸信久, 당시 17세)[* 다른 주범격인 범인이며, 잔혹성은 코지마 시게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 * 콘도 히로유키(近藤浩之, 당시 18세) * 타카시 켄이치(당시 20세)[* 범행 당시 유일한 성물이었다.] * 류조지 리에(龍造寺リエ, 당시 17세)[* 이 범인은 스낵바에서 일하고 있다가 손님으로 온 야쿠자의 구성원인 타카시 켄이치를 알게 되어 타카시 켄이치와 사귀었으나, 체포될 당시엔 주범인 코지마 시게오와 사귀고 있었다.][* 타카시 켄이치가 야쿠자 조직에서 코지마 시게오보다 서열이 낮았다. 그렇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류조지 리에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만기 출소하고 난 후 결혼해서 성씨가 '유키마루 리에(雪丸リエ)'로 바뀌었다.] * 츠츠이 요시에(筒井良枝, 당시 18세) 이들은 거의 다 [[야쿠자]][* [[야마구치구미]] 계열 코도카이(弘道会) 분파인 소노다구미(薗田組)]와 엮여 있었으며[* 이후에 일어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의 범인들도 야쿠자와 엮여 있었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일으켜 체포되기 전까지의 저지른 범죄 횟수는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의 가해자들이 더욱 많다.][* 이 사건은 스에마츠 스미요의 전신에 담배를 지지거나 음부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등 잔혹성이 높지만 굳이 잔혹성을 따지자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쪽이 조금 더 수위가 높은 편이다.], 남성 피해자를 살해한 장소인 나가쿠테정[* 야쿠자 멤버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은 원래부터 그들이 소속된 조직에서 애용하는 장소였다고 한다. == 재판 == 1989년 6월 나고야 지방재판소에서 주범 코지마 시게오에게 [[사형]]을, 토쿠마루 노부히사(당시 17세) 등 다른 멤버는 형량 순으로 [[무기징역]], 17년, 13년을 선고하고 암컷 멤버 2물[* 츠츠이 요시에(당시 18세), 류조지 리에(당시 17세)]에겐 5~10년의 [[부정기형]]을 내렸다. 이후 항소에서 1심 사형 판결을 파기하고 주범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988년엔 또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 두 사건이 이후 [[소년법]] 개정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