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나무위키 천문학 프로젝트]][[분류:인공위성]] [youtube(XSf31neMTvA)]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소개 영상. '''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s System[* 일명 TDRS(S) 또는 티드레스.] [[NASA]]가 사용하는 지구동기궤도 통신위성 시리즈. 우주왕복선 시대 우주정거장 개발 계획과 맞물려 지구와의 통신에 있어 지상 관제소에의 연계에 의존할 수 없다는 문제로 제시되고 제작, 발사된 정지궤도 통신위성 시스템이다. 말하자면 NASA 전용 통신 중계위성. NASA가 TDRS가 없던 시절 어떻게 우주탐사를 했는지는 [[머큐리 계획|머큐리]], [[제미니 계획|제미니]], [[아폴로 계획|아폴로]]와 [[Skylab]], [[우주왕복선]] 초창기 시절의 일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시절에는 우주인들과의 교신을 위해 [[존슨 우주 센터|휴스턴]]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오지, 하와이, 호주, 심지어는 [[디에고 가르시아]](...) 같은 곳에도 우주인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을 보내놓고 시설을 관리해야 했는데 이 돈이 너무도 아깝거니와 그렇게 해봤자 끊길 때는 끊길 수밖에 없던 것이다. 일례로 Skylab 4 미션에서는 [[공밀레]]에 지친 우주인들이 배째라를 시전, 통신이 끊기고 다음 교신 위치에 이르기 전에 아예 통신을 꺼버리며 NASA가 뒤집어지기도 했고, [[조 엥글]]과 [[리처드 트룰리]]는 [[STS-2]] 미션에서 RMS(Remote Manipulator System, 일명 캐나다암) 테스트를 진행하려다 연료전지가 맛이 가버려서 [[아폴로 13호]] 시즌 2를 찍을 위기인데도 심심하면 끊기는 교신 때문에 골치를 썩이기도 했다.[* 심지어 피곤해서 눈 좀 붙인다고 뻥치고 막간을 이용해 RMS를 굴려보다가 교신이 막 재개되자 전력 사용 확 늘어난게 딱 걸리며 머쓱해하기도 했다.] 이런 많은 문제들을 겪은 NASA는 STS-6에 실어 TDRS 1호기[* 제작 과정에서는 TDRS-A,B,C,...으로 명명하다가 지구동기궤도 전개가 완료되면 코드네임을 아라비아 숫자로 바꿨다.]를 발사[* 당연히 셔틀만 쏘진 않고 부스터 로켓 Inertial Upper Stage, 일명 IUS를 함께 붙였다. ~~셔틀을 정지궤도까지 어떻게 보내려고?~~]하였다. 하지만 TDRS 2호기를 쏘려던 다음 미션에서 [[STS-51-L|대형 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그래도 어쨌든 1세대의 남은 위성들은 다 쏴야 했기에 챌린저 참사 바로 다음 미션인 STS-26부터 STS-29, 43, 54, 70에 걸쳐 1세대의 7기 중 6기를 셔틀에 실어 발사하였다. 이후 [[냉전]]이 끝나고 우주왕복선의 가성비에 대한 비판이 열기를 더해가자 2세대부터는 [[록히드 마틴]]의 [[아틀라스 로켓]]을 이용해 발사하기로 결정한다. 2세대의 3기는 아틀라스 IIA에 실었고, 3세대부터는 아틀라스 V 401 시리즈를 쓰고 있다. 2010년대 와서는 [[델타 로켓]]이나 [[스페이스X]]의 [[팰컨 9]] 같은 다른 시리즈를 알아보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결국은 3세대도 내내 아틀라스 V로 쏘고 있다. 이 위성들이 가동된 후로는 교신 순간마다 최대한 명확하고 간결하고 동료들의 세세한 어투와 심리까지 캐치해내며 고생해야 했던 캡콤 보직이 몹시 편해졌다고 전해진다. 또한 유인 우주 탐사선과 [[ISS]]는 물론 여러 NASA의 지구 궤도 탐사선과 위성들, 그리고 향후 발사될 상용 우주선들 또한 TDRS 시스템을 이용해 지구 어디서든 교신을 하면서 24시간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