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소련군의 중형전차, rd1=T-34 전차, other2=미군의 프로토타입 중전차, rd2=T34, other3=미군의 M4 셔먼 위에 얹은 다연장로켓, rd3=칼리오페 다연장로켓)] [include(틀:비치크래프트의 항공기)] ||<:> [[파일:T34_mentor.jpg|width=100%]] || ||<:> {{{#f20c32 '''비치크래프트 T-34 멘토(Beechcraft T-34 Mentor)'''}}} || [목차] [clearfix] == 개요 ==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미 육군항공군에서는 [[육군]]에서 완전히 분리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기술적으로는 제트 시대가 성큼 다가왔고, 이에 [[1944년]] 12월에 먼저 대륙 공군(Continental Air Forces)으로 독립한 [[미 공군]]은 모든 면에서 전쟁 시기의 어두운 기억을 털어내고 새로움을 추구하게 된다. 이런 경향은 [[훈련기]]도 마찬가지여서, 새로운 기종을 찾던 공군 수뇌부의 눈에 [[비치크래프트]] 사가 개발한 단발 복좌기인 '''모델 45'''가 딱 들어왔다. 이 기체는 안정성과 기동성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성능을 보기 좋게 양립시키고 있었고, 무엇보다 군비 감축 시대에 알맞도록 가격도 적당한 선을 지키고 있었다. 나중에 일선 부대에서 실감하게 되었지만, '''비치크래프트 T-34 멘토(Beechcraft T-34 Mentor)'''로 이름 붙여진 모델 45는 생도들이 서툰 솜씨로 기체를 험하게 다뤄도 잘 견디는 내구성까지 겸비했음을 알게 된다. 훈련기 카테고리에서는 지금은 구식이지만 나름 걸작으로 인정받는 T-34 멘토는 처녀 비행으로부터 7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연습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민간인에게 불하된 기체가 아직도 흔히 날아다니고 있다. == 제원 == ||||<(> {{{+1 '''비치크래프트 T-34 멘토'''}}} || || 형식 || 단발 복좌 훈련기 || || 개발 / 생산 ||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 || 초도비행 || 1948년 12월 2일 || || 운용 시기 || 1953 - 1990 (미국) || || 승무원 || 2명 || || 전장 / 전폭 / 전고 || 8.75 m / 10.15 m / 2.92 m || || 익면적 || 16.69 m^^2^^ || || 중량 || 1,343 kg~2,500 kg || || 연료 탑재량 || 130 갤런 (490 L) || || 동력 || 1x Pratt & Whitney Canada PT6A-25 터보프롭 엔진(550 shp) || || 최대속도 || || || 순항속도 || 396 km/h || || 실속속도 || 98 km/h || || 항속거리 || 1,311 km || || 상승 한도 || 9,100 m || || 기동 한계 || +6G~-3G || || 상승률 || 7.5 m/s || || 무장 || 하드포인트 4개소 544 kg || || 생산수 || 2,300대 이상 || == 기체 == 17,000대 이상 팔려나가 비치크래프트 사에게 떼돈을 안겨 준 히트작이 된 5인승 [[경비행기]] 보난자(Beechcraft Bonanza)를 기반으로 개발된 T-34 멘토는 엔진을 컨티넨틀 O-470-13으로 강화하고 독특한 V자형 꼬리 날개는 재래식 미익으로 바꾸었으며, 4인승 캐빈은 탠덤 복좌식 조종석으로 재설계되었다. 비치크래프트의 대표인 월터 비치(Walter Herschel Beech : 1891~1950) 사장은 기왕에 군에 납품할 훈련기라면 [[노스 아메리칸 T-6 텍산]](North American T-6 Texan) 처럼 간단명료한 기체 구조에 기술적 모험을 전혀 시도하지 않은 보수적이면서도 값싼 기체를 만들려고 했다. 월터 비치가 세운 목표의 결정체인 모델 45의 [[프로토타입]]은 [[1948년]] 12월 2일에 처음 비행했다. == 채용과 개량 == [[1953년]]에 정식으로 미 공군의 초등 훈련기로 채택된 모델 45는 T-34A라는 분류기호가 주어졌다. 그 후, 공군의 훈련기를 유심히 살펴 본 [[미 해군]] 항공국도 이 기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게 되는데, 몇 가지 추가 조건에 따라 비치크래프트 사는 T-34B로 생산해 팔게 된다. 미 공군과 해군이 함께 쓰는 훈련기가 되어 단번에 세계시장의 이목을 끌게 된 T-34는 수출 상담도 술술 이어졌고, [[캐나다]]를 필두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터키]].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20여개국 이상에 팔려나가며 [[일본]]에서는 [[후지중공업]]을 통해 면허생산도 이루어졌다. 미 공군에서는 [[1960년]]부터 모든 훈련기를 제트기로 바꾸는 정책을 시행하여 T-34 멘토는 임무를 벗어나 퇴역했지만, 해군에서는 1977년부터 T-34C으로 교체했을 뿐 비치크래프트 훈련기를 한동안 더 운용했다. == 터보프롭을 얹다 == 엔진을 [[프랫&휘트니]] 캐나다 PT6A-25 [[터보프롭]] 엔진으로 교체한 '''T-34C 터보 멘토(T-34C Turbo Mentor)'''는 [[1973년]] 9월 21일에 처음 비행한 이래 미 해군을 위해 [[1990년]]까지 계속 생산되었다. C형은 강력하면서도 가볍고 반응성도 탁월한 터보프롭의 힘을 입어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무장 훈련기 형식인 T-34C-1 같은 기체는 날개 밑에 4개의 파일런이 추가되어 COIN기로 쓰는 것도 가능했다. 비슷한 시기에 [[스위스]]에서 등장한 터보프롭 훈련기인 필라투스 [[PC-7]]과 프로펠러 훈련기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많은 국가의 공군에서 훈련기와 경공격기로 구입해갔다. 현재 미 해군에서는 후계 기종인 [[비치크래프트]] [[T-6 텍산 II]]로 교체되었지만, 해외로 수출된 T-34들은 오늘도 잘만 날아다니고 있다. 이 기체의 성공에 크게 고무된 비치크래프트 사는 [[1955년]]에 T-34와 부품을 일부 공유하는 제트 훈련기인 '''모델 73 제트 멘토(Model 73 Jet Mentor)'''를 롤아웃시켜 [[미국]] 최초의 경량 제트 훈련기가 되었지만, [[T-37 트윗]] 같은 더 나은 라이벌들에게 밀려나 채용에는 이르지 못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현대전/일본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에콰도르 항공병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분류:훈련기]][[분류:비치크래프트]][[분류:미군/항공기]][[분류:캐나다군/항공기]][[분류:자위대/항공기]][[분류:콜롬비아군/항공기]][[분류:필리핀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