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S_Mustin_%28DDG-89%29_launches_RUM-139_VL-ASROC_in_March_2014.jpg|width=720]] '''RUM-139 VL-ASROC''' ('''V'''ertical '''L'''aunch '''ASROC''') [[미 해군]]의 [[대잠 미사일]] [목차] == 제원 == || '''길이''' || 4.89 m || || '''무게''' || 630 kg || || '''사정거리''' || 28 km[* 이 사정거리는 로켓 자체의 사정거리일 뿐이지, 탄두 ([[어뢰]])가 분리된 후 헤엄쳐가는 거리는 제외한 수치이다.] || || '''속도''' || 마하 1 || || '''탄두''' || [[Mk.46]] or [[Mk.54]] 경[[어뢰]] || || '''실전배치''' || 1993 || == 개요 == 1980년대 초반 [[미 해군]]은 기존에 잠수함과 함정에서 사용하던 대잠수함 무기 [[UUM-44]] SUBROC과 [[RUR-5]] ASROC을 대체하고자 했다. 뭐 이유없이 돈이 썩어나서 교체할 리는 없고 각각의 사연이 있었는데, * SUBROC * [[탈냉전|시대가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이제 [[핵무기|핵]]갖고 노는건 좀 자제해야겠다. * [[핵 만능주의|화력 빵빵하니까 그냥 대충 날려도 괜찮았는데]], 유도기능도 신통찮은데다 이제 잠수함도 회피기동도 하고 속도도 빠르더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ASROC_launcher.jpg|width=720]] * ASROC * 발사대가 함정의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Mk.16이라는 [[ASROC]]과 [[하푼]] 겸용 8연장 런처를 사용했는데 수병들에게 '성냥갑' 혹은 '후추통'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편, 1990년대는 미 해군에서 [[타이콘데로가급]]을 제외한 모든 순양함이 퇴역을 완료한 시기였고, 다이어트를 시작함과 아울러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하나씩 떨궈나가게 된 시대라고 볼 수 있다.] 좀 거추장스럽다. * 요즘 [[VLS]]라는 물건이 유행하는거 같은데 [[Mk.41 VLS|거기]]다가 집어넣고 무장들 통합하면, [[수병|애들]] 좀 덜 태워도 되고 일거리 많이 줄어들거임. * 너무 오래된 물건이라 가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사실 아스록은 등장시기가 몇년 차이나지도 않는 아이카라나 Malafon 등과 달리 로켓추진부가 지령유도조차 안 되는 순수 무유도 로켓이었던지라, 이게 신형이었던 60년대 기준으로도 그렇게 정밀한 유도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었다.] [[변비|발사가 먹통]]될 때도 있어서 조금 불안하다. 사실 이런 애로사항 때문에 개발하기로 한 것은 RUM/UUM-125 Sea Lance라는 물건인데, 시랜스가 기술/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바람에 하나를 포기하고 잠수함 발사 미사일인 UUM-125만 개발하기로 했다.[* 이것도 역시 서브록처럼 핵탄두 파생형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핵을 남용하듯 탑재하는 것에 시대/정치적 제약요소들이 발생하고, 특히 너무나 긴 사정거리를 요구조건으로 삼은 나머지 기술/재정적 문제까지 겹쳐 1990년 시랜스 개발계획은 모조리 다 엎어진다.] 일단 아스록은 연식이 너무 오래됐으니까 "니들 요거 만들어 줄테니까 일단 좀 쓰고 있어봐.." 했던게 VL-ASROC의 원형[* 이것도 서브록의 상황과 똑같이 굿이어의 항공우주 계열사에서 수주했는데, 로랄이라는 회사에서 합병했다가 그걸 또 [[록히드 마틴]]이 1996년 다시 줏어먹는 상황이 되어 지금 현재도 록히드 마틴에서 쭉 생산하고 있다. [[F-15]]와 [[F/A-18]]을 [[맥도넬 더글라스]]가 개발했지만 [[보잉]]에 인수되어 현재 보잉 상표를 달고 있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다.]이 됐고, 1993년에 정식 무장으로 채택까지 된다. * 적 잠수함 포착 후 목표지점 셋팅 * 발사 후 목표 지점까지 비행 (로켓의 사정거리가 남아있더라도 목표 상공에 도달하면 로켓 모터가 꺼진다.) * [[낙하산]]으로 탄두 ([[어뢰]]) 분리 * 어뢰가 스스로 잠수함 추적 이 시퀀스는 발사 플랫폼을 제외하고 아스록과 전혀 달라진 점이 없지만, 기존의 [[INS|관성유도]]에 디지털 항법장치를 추가시켰고 추력편향이 가능한 Mk.114 고체연료 로켓으로 교체됐는데, 특히 [[Mk.41 VLS]]에 몸매가 맞아야 하기에 로켓섹션은 완전히 달라진 형태가 됐다. 슬슬 VLS를 탑재한 미 해군의 모든 함정으로 뿌려지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Mk.46]] 어뢰의 개량형[* 연안/얕은 수심에서의 작전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으로 탄두가 바뀐 모델이 나와 RUM-139B 명칭을 받았다. 애초에는 [[Mk.50]] 어뢰를 탄두삼아 개량하려고 했으나 단가가 너무 비싸서 취소[* [[Mk.50]]이 경어뢰로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제작되긴 했지만, 가격이 너무 못된 관계로 절반의 성공만 거둔 상태인데 비싼 가격의 원인은 추진부에 있다. [[리튬]] 덩어리에 육불화황 (Sulfur Hexafluoride)을 분사시켜 [[온도|열]]과 [[수증기]]를 만들어내는 추진방식을 채용, 엄청난 수압의 깊은 수심에서도 멀쩡히 동작해서 깊이 가라앉은 [[알파급]]도 때려잡을 수 있다고 한다.]됐고, RUM-139C 모델은 [[Mk.54]] LHT ('''L'''ightweight '''H'''ybrid '''T'''orpedo)[* [[Mk.50]]의 유도/탄두 섹션과 [[Mk.46]]의 추진부를 결합시켜 제작한 관계로 [[하이브리드]]라고 칭한다. 제작단가를 낮추기 위해 [[Mk.48 중어뢰|Mk.48]] ADCAP과 회로/소프트웨어를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고, 얕은 수심에서도 성능의 감소가 적은 장점이 있다.] 어뢰를 탄두로 한 모델이다. 한편 Sea Lance 개발계획이 완전히 백지화되면서 [[미 해군]]의 [[SSN|핵잠수함]]에서 대잠미사일은 완전히 사라진다. [[Mk.48 중어뢰|Mk.48]] 어뢰와 [[UGM-109]] 토마호크, [[UGM-84]] 하푼의 3가지 무장에서 수량만 조절해서 탑재하고 다니는데, 잠수함 탑재 [[기뢰]]는 예전에 사라졌고 가끔씩 하푼도 건너뛰는 흐름으로 보아 이제 그냥 [[오하이오급|토마호크 셔틀]]로 전락할 날이 머지 않은듯 하다. == 관련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RUM-139_VL-ASROC|(영문 위키백과) RUM-139 VL-ASROC]] == 관련 문서 == * [[미국 해군]] * [[해상 병기/현대전]] * [[Mk.41 VLS]] * [[ASROC|RUR-5 ASROC]] * [[UUM-44 SUBROC]] [[분류:1993년 출시]][[분류:해상 병기/현대전]][[분류:미군/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