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CCJPZr6RjxY)]}}}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가 한 대사로 [[인피니티 사가]]의 [[아이언맨 1|시작]]과 [[어벤져스: 엔드게임|대미]]를 장식한 명대사이다. MCU 세계관의 극 중 핵심 인물인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의 [[히어로]]로서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 캐치프레이즈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I Can Do This All Day]])"가 있다.] [[DC 코믹스]]의 [[배트맨]]의 그 대사와 비슷하고 강렬하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다.[* 배트맨은 범죄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공포를 각인시키기 위해 I am Batman을 말하고,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I am Iron Man을 말한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역시 비슷한 느낌의 대사로는 [[옵티머스 프라임(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옵티머스 프라임]]의 I am Optimus Prime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이 대사는 다양한 대중 매체들에서 아이언맨의 시그니처 사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 의미 == 이때까지 대다수의 슈퍼 히어로들은 자신과 주변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클리셰로 있었으며[* 이런 클리셰는 사실 [[판타스틱 포]]가 이미 깼다. 판타스틱 포가 처음 등장한 게 1960년대이며, 코믹스판 아이언맨보다도 먼저 나왔다. 재밌게도 판타스틱 포 코믹스나 영화의 아이언맨은 둘 다 정체를 숨기지 않는 "유명 인사" 히어로인 동시에 그들의 대성공을 통해 다른 여러 후속작들이 쏟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판타스틱 4는 숨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고려 사항이 아니었을 뿐, 아이언맨처럼 직접 공개한 것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는 인기 슈퍼히어로인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영화상의 히어로들 중 최초로 자의로 자신의 정체를 세상에 당당하게 드러내는 일명 "I am Iron Man" 신은 "주인공은 정체를 숨기고 활동한다"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클리셰를 깨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였다.[* 위의 판타스틱 포는 자기들 정체를 처음부터 감춘 적이 없지만 이는 전개상 어쩔 수 없었던 것에 가까우며, 영화의 아이언맨은 자기 정체를 처음에는 감췄다가 기자 회견에서 자의적으로 정체를 드러냈다.] 측근들이 기껏 써준 대본은 휙 던져버리고 당당하게 정체를 밝히면서 클리셰를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관객에게 있어서는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아이언맨이란 캐릭터 자체가 이 커밍아웃 신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사실 코믹스의 [[아이언맨]]은 처음에는 다른 히어로들처럼 자기 정체를 숨기고 활동했다. [[MCU]]에서 영화화된 캐릭터들은 거의 다 외형 및 캐릭터성에서 많은 각색과 수정을 거쳤지만 토니 스타크는 그중에서도 원작과 영화판의 행보가 가장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첫 영화에서부터 원작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것을 인증한 셈이다. 그러나 이후 3편에서는 자신의 히어로로서의 정체성과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 영화에서 사용되었기에 조금 더 깊이가 더해졌다. 사실상 이 대사가 지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전체 프랜차이즈에 있어서 의미 있는 대사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인정하듯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과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언맨 1편 엔딩 크레딧에도 사용된 [[블랙 사바스(밴드)|블랙 사바스]]의 Iron Man이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의 가사 첫마디가 바로 "I am Iron Man!"이었다. 물론 제목이 같고 영화에 삽입되었다는 것 빼고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곡이다. [[워크래프트 2]]에서 [[그롬 헬스크림]]의 대사 중에 "I am Iron Man!"이 있는데 이것도 음악 쪽을 패러디한 것이다. 1994년 아이언맨 애니메이션 시즌 2는 토니가 직접 모루에 망치를 두드리며 슈트를 만드는 오프닝에 I am Iron Man이 반복되는 주제가가 유명하다.[[https://youtu.be/Y63i2NR9-LE|#]] == 언급 == === [[아이언맨(영화)|아이언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아이언맨(영화)|[[파일:ironman 제가 아이언맨입니다.gif|width=100%]]]]}}} || >"Truth is... '''I am Iron Man'''". >"사실을 말하자면...'''제가 아이언맨입니다.'''" >"사실을 말하면... '''내가 아이언맨이오.'''" (KBS 더빙) >"        '''아이언맨은 나요.'''" (KBS 더빙, 아이언맨 2 도입부) >"사실은 말이죠... '''내가 아이언맨입니다.'''" (디즈니 더빙) 아이언 몽거와의 전투가 종료된 후 토니 스타크는 [[S.H.I.E.L.D.(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S.H.I.E.L.D]]가 준비해 준 대본에 따라 아이언맨[* 신문 기사에서 멋대로 붙인 이름이었다.]의 정체를 감추기로 한다. 이후 기자 회견장에서 얌전히 대본대로 읽으려고 했으나, 원래부터 무언가를 숨기는 데 익숙지 않은 데다 낌새를 채고 있었던 크리스틴의 날카로운 질문에 계속해서 횡설수설하게 되고, 결국 마지막 순간 대본 따위는 집어치우고, '''"제가 바로 아이언맨입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그리고 이 대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세상]]을 바꿨다.''' 해당 엔딩 신은 히어로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자신의 정체를 세간에 까발리는 점에서 매우 도발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당 영화가 MCU의 서막을 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보니 세계관의 연대표 자체가 '''토니 스타크의 정체 커밍아웃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이 '''I AM IRON MAN이라는 대사는 실제 각본에서도 없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애드리브라는 말이 많이 펴져있지만[*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인데, 사실 애드리브라는 게 촬영 중에 불쑥 내뱉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대본에 없는 걸 사전에 이야기해서 현장에서 변경하는 것이다.], 정말 즉흥으로 그렇게 촬영 중에 불쑥 내뱉은 대사는 아니고, 애초부터 쪽대본으로 배우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겨우겨우 촬영하는 상황이었기에 로다주의 의견이 흔쾌히 받아들여진 것. 마지막에 기자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신 또한 이 대사의 상황을 맞추기 위해 나중에 다시 재촬영한 것이다. 원래 계획된 각본은 클리셰대로 정체를 숨기는 스토리였다고 한다. 아이언맨 1이 MCU의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시발점이라고 하지만 이 당시는 그런 유니버스 구축은 염두에 두지도 않았을뿐더러 촬영 환경도 열악했다고 한다. 얼마나 열악했는지 대본도 그날 촬영분만 당일 완성되는 식의 쪽대본이 많았다고 한다. 같은 작품에서 [[오베디아 스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 몽거]]를 맡았던 [[제프 브리지스]]는 이런 상황을 보고 이 영화 과연 제대로 만들어지긴 할까... 수준이었으니. 아마도 위의 발언 역시 이런 식의 제작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을 확률이 높다. === [[아이언맨 2]] === ||
{{{#!wiki style="margin: -5px -10px" [[아이언맨 2|[[파일:아이언맨2입니다.gif|width=100%]]]]}}} || >"I am Iron Man. The suit and I are one." >"제가 아이언맨이고, 수트와 저는 한 몸이다 이겁니다. 즉 내 몸을 바치라는 소린데 그러면 매춘 혐의로 잡혀간단 말이죠." 초반 청문회 장면에서 짤막하게 언급한다. 아이언맨 슈트는 개인이 소유할 물건이 아니니 국가가 관리하겠다는 말에 토니는 위의 대사를 말하면서 아이언맨 슈트는 자신만이 통제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아이언맨 슈트를 소유하고 싶었던 정부는 [[저스틴 해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저스틴 해머]] 및 제임스 로드를 불러다가 적국이 슈트를 개발하는 위성 사진을 보여주며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그러자 토니는 즉석에서 청문회장의 TV를 해킹해서는 위성 사진에서 개발 중인 슈트들의 수준을 대놓고 폭로하고는 '다른 나라들이 내 슈트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선 최소 10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이루지 못한 세계 평화를 내 손으로 직접 이루어냈는데 뭐가 그리 모자라냐고 직접적으로 까버린다. 이에 청문회를 진행하던 [[벤 스턴]] 상원의원은 '''"엿이나 드세요, 스타크 씨"'''라고 응수했다.[* 원문 기준으로 [[소음 검열]]이 되기는 하지만 진짜로 '''[[뻐큐|Fuck you]], Mr. Stark'''라고 말했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벤 스턴]]이 [[히드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히드라]]의 일원임이 밝혀지면서, 토니는 의도치 않게 히드라가 미국을 제압할지도 몰랐던 사건을 미리 방지한 게 되었다. === [[아이언맨 3]] === ||
{{{#!wiki style="margin: -5px -10px" [[아이언맨 3|[[파일:나는3이언맨이다.gif|width=100%]]]]}}} || >You can take away my house, all my tricks and toys, but one thing you can’t take away. >내 집이나, 장난감들을 빼앗아 갈 수는 있어도 딱 하나 못 가져가는 것이 있죠. >'''– I am Iron Man.''' >'''내가 아이언맨이라는 것.''' 엔딩 크레딧에서 마지막 회상을 끝나면서 이 대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외에도 [[할리 키너]]가 아이언맨 슈트를 보고 '혹시 그거 아이언맨이에요?'라고 물어보자 '엄밀히 말하자면 (슈트가 아니라) 내가 아이언맨이지'라고 토니 스타크가 답하는 장면도 있다. 그 후 대사는 할리 키너의 '엄밀히 말하자면 (아저씨는) 끝난 거죠'라고 말리부 저택이 붕괴하고 토니가 실종되자 언론이 토니가 사망한 걸로 보인다는 신문 기사를 낸 걸 토니에게 주면서 말한다. 현재로서는 엔드게임에 묻혀서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시리즈의 시작인 1편과 트릴로지의 마지막 3편의 엔딩에 같은 대사가 삽입되어 있는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brxRnoPT06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568203798.gif|width=100%]]}}} || >'''AND I... AM... IRON MAN.''' >'''그럼... 나는... 아이언맨이다.''' >'''아, 그러셔? 나는... 아이언맨이다.''' (더빙판) [[어벤져스: 엔드게임|작품]]의 종반부, 격전 끝에 결국 스톤이 전부 부착된 인피니티 건틀릿이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4년|타노스]]의 손에 들어가고 만다. 타노스가 스톤들의 힘을 받아들이던 순간 토니가 홀로 타노스에게 달려들어 막아서는데, 그래도 두 사람의 힘의 격차는 너무나 컸고, 토니를 어린아이마냥 쉽게 떼어낸 타노스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나는 필연적이다.(I am inevitable.)'''"라는 말과 함께 기어코 [[핑거 스냅(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손가락을 튕기나]], 건틀릿에서는 둔탁한 금속음만 날 뿐 [[튀어오르기|'''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엔드게임의 [[인피니티 건틀렛(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s-4.3|인피니티 건틀렛]]은 토니를 비롯한 영웅들이 아이언맨 슈트와 각종 스타크 인터스트리에서 제공한 무기들의 주 원료인 나노 입자로 제작한 레플리카였기 때문에[* 원래는 어벤져스가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카피한 뒤, 각 시간대의 스톤을 모아 우주를 원래대로 되돌리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4년|아직 스톤을 모으지 않은 시간대의 타노스]]가 난입해 스톤이 모두 모인 건틀렛을 강탈했던 것. 즉 [[니다벨리르#s-2]]에서 제작된 [[인피니티 건틀렛(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s-4.2|타노스의 원래 건틀렛]]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아이언맨 슈트와 건틀렛의 원리가 같아서''', 토니가 타노스를 막으면서 건틀렛에 있던 스톤들을 '''자신의 오른손으로 이동시킨 상태였다.''' 그 후 토니는 위의 대사를 말하면서 핑거 스냅을 했으며 타노스를 포함한 그의 세력들이 전부 먼지로 변하면서 기나긴 전투는 어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토니는 스냅의 반동으로 인해서[* 스톤만 뺏어 왔기 때문에 여전히 건틀렛은 타노스가 갖고 있고, 스냅을 할 때 토니가 끼고 있던 것은 아이언맨 슈트뿐이었으며 슈트의 오른손을 건틀렛으로 변형시켜 스톤을 부착시킨 형태였다. 스냅을 날리기 전부터 이미 슈트의 우반신 쪽이 인피니티 스톤들의 에너지로 침식당하고 있었다.] 우반신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인피니티 스톤의 에너지로 우반신이 전부 검게 그슬리는 화상을 입었고, Mk.85 슈트는 스냅의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녹아버렸다. 그나마 Mk.85 슈트가 엄청난 방어력으로 버텨줬기에 토니가 마지막까지 최대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수많은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결국 순직하게 된다. 그리고 이 대사를 말한 이후에 인피니티 사가의 대단원은 막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이 대사는 '''[[수미상관|인피니티 사가의 수미상관]]'''이자 아이언맨의 [[유언]]으로 남게 되었고, 실리와 명예만을 추구하던 사업가에서 진심으로 세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고 구세주가 된 아이언맨이라는 히어로의 서사를 완벽하게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이 장면이 엔드게임 제작 중 '''마지막으로 촬영된 장면이었다.''' 초안에는 별다른 대사가 없었으나, 너무 밋밋하다고 여겨 회의를 하다가 정해졌다고 한다. 12년 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영화)]] 1편에서 그 대사를 말한 바로 그 스튜디오(Raleigh Studios)에서 녹음되었다. 즉 [[수미상관|제작에서까지 완전한 대칭]]이라고 감독 코멘터리에서 설명되고 있다. == 관련 문서 == *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분류: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분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명대사]][[분류:유언/창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