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thumbnail.jpg|width=960]] [목차] == 개요 == [youtube(Oqu9NE_Izp8)] '''Sikorsky HH-60 Pave Hawk''' [[미합중국 공군|미 공군]]에서 운용중인 CSAR('''C'''ombat '''S'''earch '''A'''nd '''R'''escue, 전투탐색구조) 전용 [[헬리콥터]]로서 [[미합중국 육군|미 육군]]의 일반 병력수송용 헬리콥터인 [[UH-60 블랙 호크]]를 기반으로 주간/야간 및 어떤 지형, 어떤 기상상황 등의 [[전천후|갖가지 악조건 하에서도 작전이 가능하게끔]] 많은 개량작업을 거쳐 개발됐다. 은밀하고 안전하게 적의 영역으로 침투 및 퇴각하여 탈출한 조종사를 구출하는게 가장 큰 0순위 목표이며, 이런 수색/구조의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특수부대를 전개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의무후송용(MEDEVAC) 노릇으로도 써먹을 수 있는 다목적 기체이다. 그러나 가격이[* 기체 단가가 약 4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너무 비싸서, 여기저기 사소한 임무에 함부로 막 굴리지는 못한다. 1970년대 후반 즈음 미국은 이미 [[HH-3]]E 졸리그린 자이언트라는 나름 똘똘한 수색/구조헬기를 굴리고 있었지만 보유한 물량은 기껏 50기 가량에 불과한데다가 그나마도 [[베트남 전쟁]]에서 이미 여럿 해먹은 관계로 머릿수를 제대로 갖춘 전력이라고 말하기는 좀 민망한 상황이었고 부족한 물량은 [[UH-1]]을 ~~무늬만~~ 수색/구조용으로 개량한 HH-1H 따위의 덜 떨어진 것들로 메꾸고 있었다. 한편 그 무렵 [[이란]]의 회교혁명으로 발생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의 인질들을 구하려고 실행한 [[독수리 발톱 작전]]이 참담한 실패로 끝났는데, 그 이유를 고찰해보니 각 군이 한발씩 걸치려한 개판인 지휘체계가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아무런 준비도 안된 일반 수송용 헬기를 그 험한 곳으로 보낸 것 역시 뼈아픈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는 그런 상황에 뭘 투입해야 하나 살펴보니, H-3 계열의 헬리콥터는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노후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단종된데다가 아주 빡센 환경에서도 든든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웠기에 기존에 보유하던 H-3의 파생형 물량들을 긁어와 기껏 올망졸망한 성능의 수색/구조용으로 개조하는 것은 하나마나 한 짓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던 와중 미 공군은 당시 미 육군에서 열심히 배치하기 시작한 UH-60 블랙호크를 이리저리 유심히 훑어보기 시작하더니,[* [[미 해군]]이 1979년 [[UH-60]]을 개량해 [[SH-60]] 시호크를 이미 개발해놓은 상태라 이 블랙호크라는 신형 헬기에 대한 의구심도 많이 줄어들었고, 과거 [[F-4 팬텀 II|F-4]] 팬텀을 채용할 때 있었던 해군 vs 공군의 쓸데없는 기싸움 따위는 많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그리고 거시적으로 [[미 국방부]]의 입장에서는 육해공 삼군이 한 기종에서 파생된 기종을 운용하면 각각 호환되는 부품이 많아 군수지원의 측면에서도 크게 유리했다.] 급기야 1981년에 육군형 UH-60A 11대를 몰래 줏어다가 그 가운데 1대를 수색/구조 헬기로 개조하고 'HH-60A'[* 1962년 제정된 항공기 명칭 규정에 의해 접두사 H는 수색/구조와 의무후송(MEDEVAC)을 담당하는 항공기에게 부여된다.]로 명명하기에 이르렀으나, [[HH-3]]E에도 있는 공중급유 프로브도 없고 항법과 전자전과 관련된 장비들도 심히 부족한 물건이어서 이걸 제대로 써먹으려면 거의 [[재개발]] 수준의 개량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난다. 그래서 여기에 Probe & Drogue 방식을 채택했다. 헬기이기 때문에 [[KC-135]]와 같은 [[제트엔진]] 기반 [[급유기]]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급유가 불가능하고 [[터보프롭]] 추진인 [[C-130]] 계열의 급유기에서만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미 공군 소속임에도 Flying Boom 방식이 아닌 MC-130은 오로지 페이브호크와 급유봉이 달린 [[CH-47]]과 [[CH-53]] 등의 회전익기의 급유를 위해 개발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미합중국 해병대|미 해병대]] 소속의 KC-130처럼 Probe & Drogue 방식을 사용하는 일반 전투기에도 급유를 할 수 있기는 하다. 이 점은 [[대한민국 국군|한국군]]도 같지만 한국군은 [[C-130]][* C-130 허큘리스는 한국군에 몇 대 없는 귀중한 자원이다. 거기다 값도 엄청 나가서 [[CN-235]]를 주력 수송기로 쓰고 있는 판이다. 앞으로 그럴 예산 및 개조의지가 없는 한국군에게 급유봉 소리는 먼 나라 이야기다. 앞으로도 미군처럼 헬기에 대한 세세한 배려가 필요한 전장에 한국군이 중심에 있을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걸 보면, 급유봉을 도입하지 않은 한국군도 나름대로 최선책을 낸거다.]계열의 항공기는 수송기 밖에 없고, 앞으로 그럴 예산 및 개조의지가 없는 한국군에게 급유봉 소리는 먼 나라 이야기다. 급유봉을 앞에 설치하고 조종석의 개량, [[레이더]]와 [[FLIR]], [[채프]]와 [[플레어(무기)|플레어]] 등의 기만체 설비를 적용하는 개량을 거쳐 'HH-60D Night Hawk'로 다시 탄생시키긴 했는데 1984년 무렵에는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애초에 미 공군은 HH-60D를 약 240대 이상 생산해서 기존의 고물딱지들을 다 퇴역시키고 야간비행능력을 제거한 보급형 HH-60E과 함께 미 공군 전용의 수색/구조헬기로 말뚝을 박으려 했으나, 거의 3분의 1 가량으로 시원하게 칼질을 당하게 되어 이 2가지 파생형은 모두 양산에 실패하고 만다. 그래도 어쨌거나 새로운 수색/구조 항공기는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HH-60D의 럭셔리한 사양을 많이 줄이고 최대한 단순화시킨 ~~좀 모자란~~ UH-60A Credible Hawk[* 육군형과 명칭만 같다.]로 타협하여 총 100대 가량을 확보하는데 간신히 성공했는데, 공중급유장치를 구비함과 아울러 내부에 440리터 용적의 연료탱크를 추가로 증설하고 창문에 기관총을 말뚝으로 박아놓은 사양으로 정해진다. 또한 [[야간투시경]]과 조종호환성이 유지되는 조종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긴 했으나 전자장비는 최초 HH-60A에서 별반 진전된 부분이 없는 거의 깡통상태였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미 공군 항공기의 전자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계획인 '페이브 프로그램(Pave Program)[* [[MH-53]]J Pave Low나 [[F-4 팬텀 II|F-4]]E, [[F-111]]F의 [[타게팅 포드]]인 Pave Tack이 전부 이 시기에 나온 것들이다.]'이 실행되면서 조종석의 개량 및 [[FLIR]]과 저공포복비행 보조장치, 기상레이더와 [[GPS]] 항법 및 도플러 레이더, 위성 통신장치 등등의 광범위한 개수작업이 실행됐고, 일시적으로 'MH-60G'라는 명칭이 주어졌다가 1991년에 'HH-60G Pave Hawk'라는 이름으로 고정된다.[* 참고로 [[미 해군]]도 이 기체를 보고 감명받은 나머지 HH-60H라는 해상작전용 수색/구조 헬리콥터를 발주했는데 해군용 시호크와의 연관성도 있지만 HH-60G의 전자장비와 유사한 것들을 잔뜩 탑재하고 있는 등 공군형과의 연관도 깊다. 기존의 [[SH-60]]B/F는 대잠초계 임무에만 몰빵시켜 업무의 부담을 많이 줄여줬고 현재는 MH-60S라는 새로운 [[마당쇠]]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으며, [[미 해안경비대]]에서는 약간 가벼워진 파생형인 HH-60J Jayhawk를 운용하고 있다.][* 다만 모든 기체가 다 이런 개수를 받은건 아니고 돈이 생기면 상태 양호한 기체 몇 대 골라다가 좀 고쳐주고, 돈없으면 그냥 잇몸으로 좀 버티고 하는 식으로 업그레이드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걸프 전쟁]]에서 처음 투입되어, [[네이비 씰]] 등의 특수부대 침투작전을 포함하여 여러 수색/구조 활동을 펼쳤고 그 이후 [[이라크 전쟁]] 등에 꼬박꼬박 참전하여 보이지 않는 많은 활약을 했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대략 4대~5대 가량의 페이브호크를 전투/비전투의 사유로 상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미 공군은 향상된 수송능력과 항속거리, [[풀톤 회수 시스템]]을 개량한 것으로 추정되는 Personnel Recovery Vehicle을 지닌 '차세대 수색/구조 항공기 도입사업(CSAR-X)'을 기획한다. 2006년 [[보잉]]이 자사의 [[CH-47]]을 개량한 HH-47을 들고나와 [[시콜스키]]와 [[록히드 마틴]]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뭔가 지저분한 상황이 있어서''' 계획이 '''2번이나 연속으로''' 취소됐는데, 그러다가 결국에는 2014년 12월에 ''''HH-60W'라는 페이브호크의 개량형이 그 대안으로 선정됐다.''' ''''HH-60W Jolly Green II''''로 명명되었고, 2020년 11월에 '''첫 기체 2기'''가 인도되었다. == [[대한민국 공군]] == [youtube(blSRnsJthQs)] 기존에 운용중인 [[UH-60]]P 물량 가운데 일부를 차출해서 수색/구조용 헬기로 개조한 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09&aid=0003331665|현재 잘 운용하고 있다.]] 야간작전을 위해 [[FLIR]]을 장착하고 [[이스라엘]] Elbit Systems의 Grifo 200이라는 레이더를 설치해서 HH-60P라는 명칭을 부여했는데, 안타깝게도 ~~깡통~~ 조종석은 업그레이드된 내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기다 레이더는 그중에서도 일부만 설치했다. 외관에 있어서는 [[미 공군]]의 사양과는 달리 연료탱크를 항시 장착한 반면 급유봉이 없는데 [[A330 MRTT|KC-330]] 4번기가 드로그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해군 항공 모함 사업을 위해 사실상 F-35B 도입 후 공중급유를 받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시기상으로도 KC-330이 도입된 것은 HH-60 개조 한참 이후이고, 제트 급유기는 속도가 느린 헬기 급유시 실속의 위험이 있기에 적합하지 않다. 헬리콥터 급유에 [[KC-130]]이 주로 이용되는 이유가 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의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에 배속되어 있다. 다만 최근 육군의 UH-60P가 [[KUH-1 수리온]]의 항전장비를 적용받고 있는 것을 볼 때, 공군의 HH-60P도 이러한 개수를 받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실제로도 이런 개수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리도 있으니 최소 생존성의 향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 있다. == 제원 == HH-60 Pave Hawk ||<-2> '''HH-60G 기준''' || || '''길이''' || 17.1 m || || '''로터지름''' || 14.1 m || || '''높이''' || 5.1 m || || '''자체중량''' || 7,260 kg || || '''최대이륙중량''' || 9,900 kg || || '''엔진''' || [[제너럴 일렉트릭|GE]] [[제너럴 일렉트릭 T700|T700]]-GE-701C [[터보샤프트]] ×2 || || '''최고속도''' || 360 km/h || || '''항속거리''' || 600 km[br](보조연료탱크 장착시 820 km)[* 그러나 연료탱크를 지지하는 구조물이 창문에 설치된 기관총을 발사하는데 장애물이 되는데다 자체중량의 증가 등의 사유로 실제 작전에서는 대부분 탈착하고 다닌다. 전투기와는 달리 비행중 투하할 수도 없고 어차피 공중급유를 받으면 항속거리와 체공시간이 쫙 늘어나기에 대부분 그냥 없는 상태로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 '''최대상승고도''' || 4,260 m (14,000 ft) || || '''승무원''' || 4명 || || '''무장''' || [[GAU-17]]/A 미니건[br][[M2 브라우닝 중기관총|GAU-18]]/A 기관총 || == 매체에서의 등장 == 탑건 메버릭 메버릭이 다크스타에서 추락한 뒤 기지로 다시 구조해서 복귀시킨다. === [[도미네이션즈]] === 정보화 시대의 전술 헬리콥터 중 뱅가드 헬리콥터와 유명 전술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전술 헬리콥터)] === [[프롬 더 씨]] === 가장 비싼 달러구매 헬기로 등장한다. 다만 컨셉은 씨호크+건쉽으로 추정된다. 그렇기에 도어 건이 의외로 강력하고, 소나에 어뢰나 대함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대함/대잠전에도 쓸 수 있다. === [[블러드 콥터]] === 전작인 위의 프롬 더 씨와 달리 더 육상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기관포의 구경은 더 커졌고 대공기관포는 여전하지만 대공미사일을 장착하면 항공폭탄 이외의 무장은 장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 [[M134 미니건]] 파트의 기종으로 나온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형식 번호는 [[MH-60]], 이름은 [[UH-60|블랙 호크]]로 나온다. === [[R2B: 리턴 투 베이스]] === == 둘러보기 == [include(틀:현대전/미합중국 공군 항공기)] [include(틀:현대전/한국 항공병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 관련 문서 == * [[UH-60]] [[https://en.wikipedia.org/wiki/Sikorsky_HH-60_Pave_Hawk|(영문 위키백과) HH-60 Pave Hawk]] [[분류:시코르스키]][[분류:헬리콥터]][[분류:항공 병기/현대전]][[분류:대한민국 국군/항공기]][[분류:미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