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통화 전문 트레이딩 업체이다. == 역사 == [[비트코인]]을 선두로 한 [[암호화폐]]의 폭등과 투자금 유입에 따라 2015년 설립되었다. Eric Bondi, Michael Frendowski가 2015년 8월 설립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2016년 개설하였다. 저작권은 2016년 7월에 등록되었다. == 투자 내용 == [[알트코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을 사업 전면에 내세워 투자금을 유치하였다. 투자 방식이라는 것이 상당히 의심스러운데, 일반인이 이더트레이드의 지갑으로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송금하면 이더트레이드 사이트에 해당 [[암호화폐]]가 같은 수량으로 입금되어 투자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이더트레이드 측은 일 평균 0.8%, 월 15~25%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였고, 위탁 투자 방식과 [[암호화폐]]의 기술적 특성, 시세의 상승세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 성장 == [[비트코인]]및 [[암호화폐]]시장에 대한 투자금의 유입과 신규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 속에서 회원 수를 확대하였다. 일 평균 0.8%, 월 평균 15~25%라는 의심스러울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보전하여 초기에 의심의 눈초리가 거셌으나 2년간 착실히 회원들의 수익을 보전해주며 신뢰를 쌓게 된다. 당시에는 이더트레이드 홍보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수익률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블로그도 존재했을 정도. 사업 말기에는 수십만명의 회원을 두었고, [[영국]], [[미국]], [[홍콩]], [[중국]], [[대한민국]] 등 수많은 국가에 지점을 두며 투자금을 모았다. == 비판여론 == 이더트레이드의 외국지사가 [[영국]], [[미국]] 등을 제외하고는 법망이 허술한 아시아 국가에 치중해있다는 점, 신규회원 유치시 투자수익을 매월 추가로 지급하는 [[다단계]]와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는 점, 트레이딩 수익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 단 한번도 마이너스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비판되었다. 당시 [[비트코인 갤러리]]에서도 대부분 [[폰지사기]]로 여기고 조롱하는 분위기였다. == 몰락 == 이더트레이드는 2017년 8월, 드디어 소위 [[먹튀]]를 하게 된다. 사건 발생전, 업체들은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 대비를 하겠다며 회원들의 계좌 입출금을 금지시켰으나, 당시 수많은 거래소와 업체들이 대비에 바빴기에 투자자들의 의심은 적었다. 하지만 곧 계좌의 60%가 압류당하고 출금이 정지당하였으며, 40%를 Cryptobullcoin으로 환전하라는 입장문이 발표되었다. 한국이더트레이드 대표의 입장문은 업로드 후 곧 삭제되었다. === 환전과 피해 보상 절차 === 이 환전 절차라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원금의 60%는 압류한 뒤~~사기 업체 수준보소~~, 40%를 환전해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이더트레이드의 전략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 40%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가 아닌 자사가 폐쇄 직전 제작한 [[CryptoBullcoin]]으로 환전해주는 것이었다. ~~당연히 피해자들의 반응은 멘붕.~~ 이 불코인의 전산 위치는 [[프랑스]]이지만, 정작 사업진행지는 [[미국]]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사기]]로 추측되는 [[암호화폐]]이다. 이더트레이드 측이 제시한 교환비율은 1Cryptobullcoin=10달러이지만, 실제 가치는 2~3달러 가량이다. 또한, 환전을 위해서 Cryptobullcoin이 거래되는 일부 거래소를 이용해서 [[비트코인]]등으로 교환한 뒤, 다시 국내 거래소로 송금해야 했기에 결국 손에 쥐는 돈은 원금의 12%수준. 피해 투자자들에겐 향후 Cryptobullcoin의 폭등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갑 다운로드와 POS마이닝을 시작하라고 하였지만, 현재 Cryptobullcoin은 여전히 3.7달러 수준으로, 결국에는 이더트레이드측이 향후 피해자들의 고발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폐쇄 이유 === 자사가 주장한 폐쇄 이유는 자본금 전액을 [[돈세탁]]을 주로 하던 환전소 [[BTC-e]][* 38세의 알렉산더 빈닉(Alexander Vinnik)이 대표.]에 보관해두었는데, 이 환전소가 [[돈세탁]]혐의로 대표가 구속[* [[미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그리스]]경찰이 체포하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환전소는 수십억원을 돈세탁한 범죄조직과 연관되어 있으며, [[랜섬웨어]]사건의 돈세탁에도 관여했다.]되며 폐쇄되자 결국 사업 종료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있었는데, 그것은 애초에 수조원의 자금을 거느린 업체가 자본금 전액을 한 환전소~~그것도 돈세탁 전문~~에 위탁하였다는 것부터가 의심스러울 뿐더러, 회사의 자본금 분담이 기형적이라는 것이었다. 정상적 업체라면 여러 거래소에 분담하여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다. == 결과 == '''[[암호화폐]]투자를 빙자한 [[사기]]사건''' 2017년 10월 [[대한민국]]에서 피해자들이 고소하며 수사가 시작되었다. 피해액은 대한민국 기준 2조원이고 운영자가 챙긴 금액은 대한민국에서만 5000억원 가량.~~이정도면 외국투자자금 규모는?~~ 하지만, [[암호화폐]]의 특징과 [[대한민국]]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기]]범죄라는 점, Cryptobullcoin으로 환전한 피해자들과 환전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모두 존재하여 피해보상이 가능할 지도 의문일 뿐더러, 용의자들이 외국인이라 수사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분류:암호화폐]][[분류:경제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