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국가(노래))] ||<-2><:>{{{#FFFFFF {{{+1 '''Die Stem van Suid-Afrika'''}}}}}} || ||<-2><:> [[파일:남아프리카 연방 국장.svg|width=300]] || ||<-2><:> || ||<:> '''작사가''' || '''코넬리스 야코부스 랑겐호번[* Cornelius Jacob Langenhoven, 1873~1932,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보어인]] 시인. [[아프리칸스어]]가 영어와 대등한 남아공의 양대 공용어로 인정받는데는 랑겐호번의 노력이 컸다.]''' || ||<:> '''작곡가''' || '''마르티누스 로렌스 데 빌리어즈[* Marthinus Lourens de Villiers, 1885~1977,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목사 겸 음악가.]''' || ||<-3> [youtube(wIiQSpiOHQM,width=400)] || [youtube(oHYsVrciTuM,width=400)] || [youtube(nGSRyz-ico0,width=400)] || ||<-3> 아프리칸스어 가사 || 영어 가사 || 한국어 자막 || [목차] [clearfix] == 개요 == '''남아프리카의 외침'''([[아프리칸스어]]: Die Stem van Suid-Afrika[* 발음을 한글로 옮기면 '디 스템 판 사우트-아프리카' 정도이다.], [[영어]]:The Call of South Africa)은 1934년부터 1994년까지 [[남아프리카 연방]]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가였던 노래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옛 국가로, 일부분이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와 합쳐져 현재의 국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에 남아있다. [[보어인]]들에게는 '''자신들의 역사를 떠올리게 해주는 의미 깊은 노래.''' 반대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으로 오랜기간 압제를 받아온 흑인들 입장에서는 '''증오와 차별의 상징'''이었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는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코사어]]: Nkosi Sikelel' iAfrika)[* 발음을 한글로 옮기면 '응꼬시 시께렐리 아프리까' 정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흑인들이 부르던 노래로 미국 블랙 가스펠처럼 단순하고 부르기 쉬운 가사가 특징이다.]와 함께 국가의 지위를 가졌고, 1997년 두 곡을 이어붙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아프리칸스어: Nasionale lied van Suid-Afrika)가 국가로 지정되며 국가 지위를 상실했다. 1990년까지는 남아프리카 연방이 현재 [[나미비아]] 지역인 독일령 [[남서아프리카]]를 위임통치했기 때문에 나미비아의 국가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프리칸스어로, 그 다음엔 영어로 부른다. == 역사 == [[1918년]] 5월, [[보어인]] 시인 C.J.랑겐호번은 아프리칸스어로 Die Stem('외침'이라는 뜻) 라는 시를 지었는데, 이 시에 [[1921년]] 마르티누스 데 빌리어즈라는 작곡가가 곡을 지어 붙였다. 1920년대 이 곡은 남아프리카 방송에서 하루 방송을 마칠 때 당시 남아프리카 연방의 국가이자 영국의 국가인 '[[영국의 국가|God Save the King]]'과 같이 연주되었고, 1928년 5월 31일 케이프타운에서 남아프리카 연방의 국기를 새로 제정할 때 공식적으로 연주된 곡이다. 1952년까지 이 곡은 영어로 번역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영국의 국가|God Save the King]]'[*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이후에는 [[영국의 국가|God Save the Queen]]. 다만 엘리자베스 2세가 2022년에 사망하면서 곡의 제목은 다시 'God Save the King'이 되었다.]이 1957년까지 공식적인 국가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랑겐호번은 원래 시를 3절까지 썼는데, 정부가 종교적인 절을 한 절 더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여 총 4절의 노래가 되었다. 가사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보어인]] 민족 정신을 부각시키고 있다. 백인만의 노래인 만큼 흑인들은 이 노래를 멀리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색 인종이지만 백인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컬러드 계층은 백인만큼은 아니지만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때문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등의 국제 스포츠 경기에 출전정지를 당하면서 외국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았다. 1990년대 초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파르트헤이트가 폐지되어 출전정지 조치가 해제되었으나 백인 정권의 국가인 만큼 이 곡은 여전히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고, 1992년에 뉴질랜드와 럭비경기를 할 때에는 1분 동안 침묵을 하여 국가를 연주하지 않고 1분간 침묵으로 대신하려 했다. 그러나 백인 관중들이 항의의 뜻에서 반주 없이 국가를 불러서 결국 연주를 해야 했다.[[http://www.youtube.com/watch?v=ky2rtZg7wAk|#]]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 때에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음악에 [[프리드리히 실러]]의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붙여 연주했으며, 국기를 게양하지 않고 올림픽 위원회기를 게양했다. 1994년까지 공식 국가의 지위를 가지고 있던 이 국가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는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와 공동 국가로 사용되다가 결국 1997년에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와 합성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곡]]이 새로운 국가로 지정, 국가 지위가 소멸되었다. 새 국가 속에서 이 곡은 1절 가사가 쓰였는데, 전반부 가사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대놓고 [[보어인]]들의 지배를 연상시키는 가사를 가진 중반부는 통째로 잘려나갔고, 후반부 가사 역시 인종간 화합 촉진을 바라는 내용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이 곡이 새 국가에 잔존한 후에도 남아공 국민들에게 이 곡은 아파르트헤이트와 백인 통치 시절의 잔재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실제로 [[2012년]]에 [[영국]]에서 열린 여자 [[필드 하키]] 경기에서 남아공인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벤트 주최자가 현재 남아공 국가 대신 실수로 이 곡을 틀어서 남아공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더구나 남아공의 [[극우]] 성향 백인들이 이 곡을 자신들의 장례식과 시위 등에 쓰면서 남아공에서 이 곡이 '아파르트헤이트의 잔재'라는 인식은 지울 수 없게 되었고, 이 때문에 일부 남아공인들은 해당 부분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하튼 곡 자체의 완성도로만 보면 매우 뛰어난 명곡이지만, 쓰인 국가(國家)를 잘못 만나 욕을 먹는 비운의 곡인 셈. == 가사 == || || [[아프리칸스어]] 가사 || [[영어]] 가사 || || 1절 || Uit die blou van onse hemel, uit die diepte van ons see,[br]우리의 푸르른 하늘에서부터, 우리의 깊은 바다에서부터,[* 직역을 하면 우리 하늘의 푸르름에서부터, 우리 바다의 깊음에서부터][br]Oor ons ewige gebergtes waar die kranse antwoord gee.[br]우리의 영원한 산들을 넘어 절벽들이 대답하는 그 어딘가로.[br]Deur ons ver-verlate vlaktes met die kreun van ossewa [br]오서바[* 네덜란드어 및 아프리칸스어로 '우마차'를 뜻하는 오세바헌(Ossewagen)의 줄임말. 그레이트 트렉 당시 보어인들이 대거 북쪽으로 이주하기 위해 타고 간 소가 끄는 포장마차로 보어인들의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물건이다.]의 신음소리와 함께 우리의 머나멀고 황량한 평원을 지나.[br]Ruis die stem van ons geliefde, van ons land Suid-Afrika.[br]우리가 사랑하는, 우리의 땅 남아프리카의 외침이 흘러퍼지는도다.[br]Ons sal antwoord op jou roepstem, ons sal offer wat jy vra:[br]우리는 그대의 부름에 대답을 할 것이요, 그대가 묻는 것을 내어줄 것이니:[br]Ons sal lewe, ons sal sterwe – ons vir jou, Suid-Afrika.[br]우리는 살고, 우리는 죽으리라 - 우린 그대를 위해, 남아프리카여. || Ringing out from our blue heavens, from our deep seasbreaking round[br]Over everlasting mountains where the echoing crags resound;[br]From our plains where creaking wagons cut their trails into the earth -[br]Calls the spirit of our Country, of the land that gave us birth.[br]At thy call we shall not falter, firm and steadfast we shall stand,[br]At thy will to live or perish, O South Africa, dear land. || || 2절 || In die murg van ons gebeente, in ons hart en siel en gees,[br]우리 뼈 속의 골수 안에, 우리 마음과 영혼과 정신 안에,[br]In ons roem op ons verlede, in ons hoop op wat sal wees,[br]우리 과거의 영광 안에, 무엇이 될 것인가하는 우리 희망 안에,[br]In ons wil en werk en wandel, van ons wieg tot aan ons graf.[br]우리의 의지와 노동과 행보 안에, 우리의 요람에서 우리의 무덤까지.[br]Deel geen ander land ons liefde, trek geen ander trou ons af.[br]우리의 사랑을 같이 나누는 다른 땅은 없나니, 다른 충성심도 우릴 흔들지 못하리라.[br]Vaderland! ons sal die adel van jou naam met ere dra:[br]조국이여! 우린 고귀한 그대의 이름[* 직열을 하면 그대의 이름의 고결함]을 명예롭게 떠맡을 것이니:[br]Waar en trou as Afrikaners – kinders van Suid-Afrika.[br]남아프리카의 아이들인 - [[아프리카너]]로서 참되고 진실되리라! || In our body and our spirit, in our inmost heart held fast;[br]in the promise of our future and the glory of our past;[br]In our will, our work, our striving, from the cradle to the grave -[br]There’s no land that shares our loving, and no bond that can enslave.[br]Thou hast borne us and we know thee. May our deeds to all proclaim[br]Our enduring love and service to thy honour and thy name. || || 3절 || In die songloed van ons somer, in ons winternag se kou,[br]우리 여름의 아침놀 안에, 우리 겨울 밤의 추위 안에,[br]In die lente van ons liefde, in die lanfer van ons rou,[br]우리 사랑의 봄 안에, 우리 슬픔의 가을 안에[br]By die klink van huweliksklokkies, by die kluit-klap op die kis.[br]결혼식 종의 종소리가 울릴 때에도, 관 위에 흙을 뿌릴 때[* 시신을 매장할 때 시신이 안치된 관을 무덤 구덩이 안에 안장한 후 구덩이를 메우기 전 유족들이 관 위에 흙을 뿌리는 것을 의미한다.]에도.[br]Streel jou stem ons nooit verniet nie, weet jy waar jou kinders is.[br]그대의 목소리는 우리를 달래는 것을 헛되이 하지 않았으니[br]그대는 그대의 자식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노라.[br]Op jou roep sê ons nooit nee nie, sê ons altyd, altyd ja:[br]그대의 부름에 우린 켤코 아니오라고 하지않으며, 우린 항상, 항상 예라고 대답하니:[br]Om te lewe, om te sterwe – ja, ons kom Suid-Afrika.[br]살기 위해서, 죽기 위해서 - 그렇다, 우린 남아프리카에 왔노라. || In the golden warmth of summer, in the chill of winter’s air,[br]in the surging life of springtime, in the autumn of despair;[br]When the wedding bells are chiming or when those we love do depart;[br]Thou dost know us for thy children and dost take us to thy heart.[br]Loudly peals the answering chorus; We are thine, and we shall stand,[br]Be it life or death, to answer to thy call, beloved land. || || 4절 || Op U Almag vas vertrouend het ons vadere gebou:[br]변함없이 맡길 수 있는 당신의 권능에 기대어 우리의 아버지들은 세웠도다:[br]Skenk ook ons die krag, o Here! om te handhaaf en te hou.[br]고수하고 지켜낼 수 있도록, 주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br]Dat die erwe van ons vad’re vir ons kinders erwe bly:[br]우리의 아버지들의 유산이 우리의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br]Knegte van die Allerhoogste, teen die hele wêreld vry.[br] 지존하신 하느님의 시종으로서 자유롭게 온 세상에 맞설 수 있도록.[br]Soos ons vadere vertrou het, leer ook ons vertrou, o Heer:[br]우리의 아버지들이 믿었던 바와 같이, 주여, 우리에게도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소서:[br]Met ons land en met ons nasie sal dit wel wees, God regeer.[br]이 땅과 이 나라에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느님이 통치하신다.[* 영어로 하면 God reigns. [[이사야서]] 52장 7절에 등장하는 문구이다.] || In thy power, Almighty, trusting, did our fathers build of old;[br]Strengthen then, O Lord, their children to defend, to love, to hold - [br]That the heritage they gave us for our children yet may be;[br]Bondsmen only of the Highest and before the whole world free.[br]As our fathers trusted humbly, teach us, Lord, to trust Thee still;[br]Guard our land and guide our people in Thy way to do Thy will. || == 용례 == [Youtube(DnOGC5muuXU?t=1287)] 1977년 12월 7일 남아공 [[남아프리카 방송공사|SABC TV]] 방영분 (21분 25초부터). 4절 영어 가사만 나온다. [youtube(casJyoW-xlI)] [youtube(qeAt_osNNAA)] 1989년 남아공 SABC TV 방영분.(각각 5분 53초, 5분부터) 연주판이다. [youtube(tMZFlHGiw58)] 1990년 남아공 SABC TV 방영분.(5분 50초부터) 연주판이다. [Youtube(MltJv7GPN08)] <남아프리카의 외침> <[[트란스발 공화국]] 국가> <[[오라녜 자유국]] 국가> 합본 == 기타 == * 원래 이 곡은 작사가인 랑겐호번이 직접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는데, 이 곡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가사에 찬사를 아끼지 않던 사람들도 곡은 '아마추어의 작곡 같다'고 혹평할 정도였다고 한다.[* 다른 기록에 따르면 작곡자인 데 빌리어즈가 이 곡 전에 다른 곡을 작곡해 랑겐호번의 가사에 붙이기도 했는데, 랑겐호번이 마음에 들지 않아해서 2번째 곡을 썼더니 그 곡이 받아들여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가가 된 거라고 한다.] [[분류:국가(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