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루싸이트 토끼|[[파일:external/www.lucite-tokki.org/logowhite.png]]]] || ||<-3> '''[[루싸이트 토끼/음반 목록|{{{#white Album}}}]]''' || || ← {{{#15c7b1 [[grow to glow|'''grow to glow''']]}}} (2012) || {{{#15c7b1 '''Dear Deer'''}}} (2013) || {{{#15c7b1 [[Sexy Tokki|'''내가 너의 작곡가 「Sexy Tokki」''']]}}} (2013) → || [include(틀:루싸이트 토끼/음반)] ||<-6>[[파일:external/258780e92944fd7e590cfee6c6530e8c92a9219abeb3f5cfddbbb89ac3f2ea43.jpg|align=center&width=100%]]|| ||<-6> {{{#red '''Dear Deer'''}}} || ||<-6> ''크리스마스 디지털싱글, 1개 트랙'' || || '''트랙''' || '''곡명''' || '''러닝타임''' || '''작사''' || '''작곡''' || '''편곡''' || || 01 || '''Dear Deer'''^^{{{#009933 '''타이틀곡'''}}}^^ || || 루싸이트 토끼 || 루싸이트 토끼 || 루싸이트 토끼 || ||<-6>2013년 11월 29일 발매|| [youtube(Pix9jhfWzNo)] '''2집 Christmas 시리즈에 이은 두번째 크리스마스 곡'''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팝 듀오 루싸이트 토끼의 두 번째 캐롤, [DEAR DEER]''' > >2집 [A Little Sparkle]에 수록된 그들의 첫 번째 캐롤인 'Christmas Carol (제1탄 크리스마스 트리의 놀라운 힘)'이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만 해도 이들이 진지하게 캐롤 시리즈를 이어갈 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루싸이트 토끼는 크리스마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들의 일생동안 꾸준히 캐롤을 만들어 언젠가 지긋이 나이가 들었을 때엔 그들만의 오리지날 캐롤들을 모아 캐롤 앨범을 내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기에 이른다. >그 거룩한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인 ‘DEAR DEER’는 이들 듀오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눈 한 여인의 크리스마스 목격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어린 시절, 유명한 사슴 루돌프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산타에게 선물 못 받을 각오를 하고 밤을 지새우던 그녀가 정작 반하게 된 것은 누구였을까?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만 이 이야기의 자초지종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에 첨부된 루싸이트 토끼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HAPPY MERRY CHRISTMAS! >'''소녀와 그녀가 사랑한 사슴 ''' >''from 루싸이트 토끼'' > >어느 크리스마스 밤. 호기심 많은 한 소녀가 행여 들킬까 봐 창문 밑에 담요를 뒤집어쓰고 웅크려 앉아 산타와 그의 사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이에겐 너무 깊은 밤인지라 점점 무거워지는 눈꺼풀의 무게를 못 이기고 꾸벅꾸벅 졸던 소녀는 멀리서 들려오는 썰매 종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창 밖을 내다보았다. 사실 소녀는 산타보다도 노래로만 듣던 붉은 코의 루돌프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큰 맘 먹고 밤을 지새운 것이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루돌프는 생각보단 나이 들고 지쳐 보였고(그도 그럴 것이 루돌프가 사람들에게 처음 알려진 게 벌써 1939년도의 일이다.) 그보단 중간 어디쯤에서 썰매를 끄는 한 사슴이 너무나 멋진 것이 아닌가! 자신감으로 넘치지는 않지만 감출 수 없는 우아한 걸음걸이와 여러모로 썰매 끄는 사슴다운 용모에 소녀는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 >그 후 매해 크리스마스에 소녀는 그 사슴을 몰래 지켜보았다. 그런데 항상 마음 한구석 안타까움이 있었으니 그것은 소녀가 사랑하는 사슴의 표정이 너무 우울하다는 점이었다. 창문으로 잠시 훔쳐보는 것이 전부였던 소녀는 사슴의 사정을 알 수 없어 답답했다. 그래서 소녀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일 년 내내 틈틈이 왜일까 생각해보곤 했다. 어리지만 생각이 굉장히 많았던 소녀는 고민 끝에 이런 결론에 다다른다. >'아마 저 사슴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 걸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가 없지. 저렇게나 멋진데.' > >어느덧 소녀는 훌쩍 커버렸고 우연한 기회에 그녀를 만난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 어른이 되어 더는 썰매 끄는 사슴들과 산타를 볼 수 없지만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 사슴에게 가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직도 매년 크리스마스 밤에 하늘을 보며 '너는 정말 멋진 사슴이야. 제발 기운을 내줘!' 라고 마음속으로 말한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리는 생각했다. 루돌프의 이야기도 노래로 널리 퍼졌으니 그 이름 모를 사슴의 이야기도 노래로 만들면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 언젠가 사슴의 귀에도 들어가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매우 예민한 감성을 가지고 있으나 노래를 만드는 재주는 없는 그녀를 대신해 캐롤을 만들기로 했다. 그 노래가 바로 ‘DEAR DEER’인 것이다. [[분류:한국의 음반]][[분류:2013년 음반]][[분류:루싸이트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