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ITU-R BT.2100 표준]] [include(틀:관련 문서, top1=EOTF)] [include(틀:텔레비전 영상 표준)] [include(틀:ITU-R BT.2100 표준)] [목차] == 개요 == '''ARIB STD-B67'''은 [[BBC]]와 [[NHK]]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HDR]] [[EOTF|전달 함수]]다.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 (Hybrid Log Gamma, 이하 '''HLG''')라고 불리는 함수이며 [[일본]] '''전파산업회''' (Association of Radio Industries and Businesses, 이하 '''ARIB''')에 의해 표준화가 되었다. == 특징 == ||
{{{#!wiki style="margin: -5px -10px" [[ITU-R BT.2100 표준|[[파일:HLG 곡선.png|width=100%]]]]}}}|| || '''HLG에 대응되는 10비트 영상의 휘도 정보'''[br]{{{-2 (1,000 cd/m²의 최대 밝기를 지닌 디스플레이에서 출력하는 경우)}}} || HLG의 경우 최대 심도의 0 ~ 50% 구간에서 감마 곡선의 특성을 지닌다. 이 구간은 100 cd/m² 이하의 휘도 정보에 대해서 절대값으로 저장된다. 최대 심도의 50 ~ 100% 구간에서는 로그 곡선의 특성을 지닌다. 이 구간에서는 100 cd/m²를 초과하는 휘도 정보에 대해서 상대값으로 저장된다. 즉, HLG를 통해 저장이 가능한 최대 휘도값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구간에 있는 휘도 정보는 디스플레이에서 지원하는 최대 밝기에 맞게 자동으로 매핑되어 출력된다. 이처럼 절대치와 상대치를 절충하여 휘도 정보를 저장하고 출력하는 HLG의 특성으로 인해 SDR 기기와의 호환성이 보장되고 최대 밝기가 제각각 다른 HDR 기기에서도 톤 매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BBC]] 측에서는 HLG를 통해 5,000 cd/m²의 최대 밝기를 지닌 디스플레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 및 [[드라마]], 또는 [[비디오 게임]]처럼 색감이 정밀하게 맞춰지는 영상에서는 HLG를 전송함수로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컬러 그레이딩]]이라는 작업을 거치는데 HLG를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의 스펙에 따라서 원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화면이 출력되기 때문이다. HLG에 대응되는 영상을 출력하면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에 따라서 강제적으로 모든 장면의 밝기가 맞춰진다. HLG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의도한 대로 각 장면 별로 정확한 밝기를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정리하자면 HLG는 주로 색 보정이나 컬러 그레이딩이 필요 없는 영상에서 편리함을 보여준다. HLG는 주로 실시간 중계 방송이나 카메라에서 HDR 영상 및 이미지를 저장할 때에 주로 쓰인다. ITU-R BT.2048 표준에서는 흰색 기준점으로 203 cd/m²를 권장하고 있다. 1,000 cd/m²의 최대 밝기를 지닌 디스플레이에 맞게 HLG 대응 영상을 제작할 경우 최대 심도의 75%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 상용화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최초로 쓰였다. 이때는 몇경기만 HLG를 통해 HDR로 송출되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때는 전경기가 HLG를 통해 HDR로 송출되었고 일부 방송사의 경우에는 8K로도 송출하였다. HDR 녹화를 지원하는 많은 카메라들이 HLG를 통해 HDR 영상을 기록한다. 특히, 소니는 HLG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회사들 중에 하나이며 많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SMPTE ST 2084|PQ]]보다는 HLG에 대응한 HDR 녹화만을 지원한다. 반면에 [[캐논(기업)|캐논]]은 EOS R 시리즈 카메라에서 PQ와 HLG 녹화를 둘 다 지원한다. [[HDR]]에 대응하는 10비트/12비트 [[HEIF]] 인코딩에도 쓰인다. HDR 생방송에는 자주 활용되는 기술이나 [[컬러 그레이딩]]이 들어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수요에 따라 PQ에 밀려서 잘 안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