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2010년대]]초 [[민주당계 정당]]의 주요 선거전략 중 하나로, 20대~40대가 결합하고, 여기에 50대에서도 대등한 경쟁을 펼쳐서 60~70대가 지지하는 보수 정당을 이기자는 전략이었다. 서강대학교 전상진 교수가 철학문화연구소의 철학과 현실에서 '2040이 보수를 혐오하게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투고하기도 하였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30|‘세대 전쟁’이라는 이름의 비극]],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204172014141&code=113|[2030세대] 세대투표 - 야당의 승패는 역시 2030이 결정]], [[https://imnews.imbc.com/news/2012/culture/article/3034863_31052.html|"불안한 40대 사회변혁 세력으로 부상"]],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28002003|“정권심판·安風·정치혐오… 뿔난 2040 ‘투표동맹’ 맺었다”]] == 진행 == 사실 [[19대 대선]] 이전만 해도 청장년층은 진보, 중년 이상은 보수 구도였다. 다만 저출산 현상이 부각된 90년대~00년대생이 20대로 편입되기 전인 [[17대 대선]] 이전까지만 2030대 인구가 절반을 차지했기에 민주당은 2030대에서 이기기만 하면, 40대에서 팽팽해도 이겼었다. 실제로 [[16대 대선]]이 바로 이 전략이 성공한 시리즈이기도 했다. 그런데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몰락한 이후 치른 [[17대 대선]]에서 대참패를 하고 [[18대 대선]]에서는 [[16대 대선]] 당시 40대였던 유권자들이 50대가 되어서 박근혜가 우세하면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3%p 격차로 이겼다. 이로 인해 50대가 [[캐스팅보트]]로 떠오르기 시작하였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18대 대선]] 같은 상황이 안 일어나려면 203040대를 결집시키면서 50대까지 팽팽이 맞써야 이겨야 했다. 이로 인해 2040 세대동맹이 더욱 부각되게 되었다.그리고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치른 [[19대 대선]]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실제로 민주당의 여성 정책들이 바로 2030을 포섭하기 위해서 나온 전략이다. 2030 남성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측과 지지하지 않는 측이 반반정도였지만 2030 여성의 경우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쪽이 압도적이었기에 이 당시에는 해볼만한 전략이었다. 실제로 2030 여성측에서 한때 80%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데 성공하기도 하였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를 보고 언론에서 지적했다시피 세대가 지역을 대체하는 핵심 전선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이는 [[18대 대선]] 때는 부울경에서의 선방과 203040대의 결집으로 인해 비록 낙선했지만 3%p 차이로 선방을 하고, [[19대 대선]]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망가진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17%p란 넉넉한 격차로 이겨버리면서 어느정도 이뤄졌다. == 반전 == 하지만 민주당은 문재인의 [[재밌는 이슈]] 발언, [[설훈 20대 비하 사건]] 등으로 2030대 남성에게 어그로를 끌고, [[혜화역 시위]] 등에서 주최 측의 편을 드는 등 2030남성을 철저하게 소외시키는 방향으로 가서 20대 남성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떨어트렸다. 게다가 그렇게 무리를 하면서 까지 포섭하려고 했던 2030 여성마저도 [[내로남불]]로 정책을 시행하는 바람에[* 대표적으로 국립대 여성교수 할당제를 시행하면서 [[https://www.yna.co.kr/view/AKR20200713133900530|#]], 정작 [[https://www.nocutnews.co.kr/news/5391013|당 내에서 국회의원 여성할당제를 무산시킨다든지]], [[성인지 감수성]]을 법에 도입한다고 외치면서도 [[박원순 성폭력 사건]] 때에 여성계 정치인([[남인순]], [[진선미]])들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한다든지.] 비토를 받게 되면서 2030 남성과 여성 모두 이탈하며 동맹이 붕괴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병사 복지 개선이나 상대편인 [[미래통합당]]의 자멸로 인해 [[21대 총선]]에서 7%p 격차로 나마 신승을 했지만, 같은 세대 여성에 비해서도 1/4 정도로 부진했고, 결국 [[2021년 재보궐선거]] 때는 아예 3:7로 뒤집혀 버렸다. 또한 이로 인해 [[이준석]]이 당대표로 당선되는 건 덤이다. 그리고 이제는 페미니즘에 대한 가치관만 아니라 경제, 안보 등에서 사실상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고 2030 남성을 도외시하는 전략을 유지한다면 더이상 돌이킬 수가 없어질 것이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3233#home|중앙일보가 의뢰한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중앙일보 기사]] 그래도 초반에는 이 전략이 나름 잘 통했다. 특히 [[안희정 성폭력 사건]] 때 재빠르게 제명을 하고, [[혜화역 시위]] 등에서 주최측 편을 들고, [[성인지 감수성]] 도입과 대법원에 여성 법관을 임용하는 등의 행보로 인하여 3040대 남녀와 같이 20대 여성이 핵심 지지층이 되었는데, 실제로 [[21대 총선]] 때는 [[n번방 사건]]에 대한 지도부의 강력한 처벌 속과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대표인 [[황교안]]의 n번방 사건에 대한 망언으로 결집하면서 50대와 같이 [[21대 총선]] 때의 대승에 기여도 했다. 하지만 위에 선술한대로 [[박원순 성폭력 사건]], [[오거돈 성추행 사건]] 등 성폭력 사건이 터진 상황에서 제대로 수습을 하지 못하며 그렇게 힘들게 모은 여성표를 날려버렸다. 특히 [[박원순 성폭력 사건]] 때는 당내의 정치인들이 [[2차 가해]]를 자행하였고, 게다가 당헌을 고치면서도 후보를 내면서 [[2021년 재보궐선거]] 때는 20대 여성층에서 겨우 4%p 앞서면서 부진하였는데 잘나갈때는 80% 가까이 지지했던걸 생각해보면 이탈율 자체는 2030 남성보다 더 높았다고도 볼 수 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성패 유무 == [[2022년]] 출구조사 결과 2030대 여성에서 각각 58%, 49%, 40대에선 남녀불문하고 60%를 얻었고, 2030대 남성에서도 각각 36%, 42%를 얻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 때의 궤멸적인 결과에 비해선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2030대 여성이 결집해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줄곧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이나 교육 이슈로 비토층이 많았던 50대 여성에서도 '''5%p''' 정도의 우위를 만들었다. 하지만 [[2021년 재보궐선거]]에 비해선 회복한 건 맞지만, [[21대 총선]]에 비해선 부진한 것인데, 일단 20대 여성에서 '''4.4%p''', 30대 여성에서 '''14.6%p''', 20대 남성에서 '''9.7%p''', 30대 남성에서 '''14.2%p'''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즉 2030대 남성뿐만 아니라 실제론 2030대 여성에서도 잃은 것, 심지어 30대 여성에선 고작 '''6%p'''격차로 이겼는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윤석열과 안티[[정치적 올바름|PC]] 기조의 이준석 지도부와 겨뤄서 저 격차인 것은 민주당에게 그렇게 좋은 결과가 아닌 것이다. 즉 실질적으론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으로 봐야된다고 보는 게 무방하다. 이 전략의 효력이 존속되는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결론이 날 것이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부분적으로 성과를 냈는데, 일단 40대 남녀와 50대 남성의 지지세는 유지가 된 가운데, 2030대 여성에선 약 10%p 정도 증가했지만, 정반대로 2030대 남성에선 국민의힘세가 10%p 증가했고, 50대 여성에서 0.7%p 정도의 근소한 격차지만 다시 국민의힘에게 우위를 뺏겼다. 비록 2030대 여성 지지율은 [[21대 총선]] 수준으로 복구를 했다는 점에서[* 엄밀하게는 30대 여성인 경우는 온전히 복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적합하다. 21대 총선에선 64.3% 정도를 얻었기 때문] 성과는 났지만 그와 엇비슷한 국민의힘 지지세가 20대 남성에서 나타나서 결과적으론 근소한 격차로만 민주당 우위가 나타난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2030대 남성 + 50대 여성 + 60대 이상 vs 2030대 여성 + 4050대 남성 + 40대 여성 구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https://www.gallup.co.kr/dir/GallupKoreaDaily/Graph/Daily_517_17.png|2022년 10월]] 기준,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2030대 여성의 민주당 지지세는 유지되는 가운데 2030대 남성의 민주당세가 강해지면서 2040 세대동맹이 회복되고 있다. == 유사한 사례 == === [[세대포위론]] === * [[2021년]] 재보궐선거부터 사용했던 세대동맹의 [[국민의힘]]버전인 [[세대포위론]]이 있다. 세대포위론은 2030 [[남성]]층과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 [[노년]]층을 묶어 20대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이준석 당대표의 전략이다. [[분류:대한민국의 선거]][[분류:선거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