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2017년부터 등장한 [[혐오]] 단어. == 상세 == 200만원 수준의 [[월급]]에 [[충(속어)|충]] 어미가 붙어 만들어진 신조어로,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를 비하하는 말이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2010년대 후반부터 200만원대의 임금은 최저임금에 가까운 월급으로,[* 최저월급이 200만원 이상이 된 건 2023년부터다.] 200충은 사실상 [[중소기업]] 재직자나 [[아르바이트]]생, 저학력·저숙련 직종 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찾아온 [[가상화폐]]나 [[주식]] 투자 광풍이 벌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었고 [[패배주의]]적인 사람들은 '200충이 되느니 [[백수]]로 사는게 낫다'며 취업 자체를 거부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0년대에는 200충을 넘어 그 이상을 벌어도 가난한 인생을 면치 못한다며 300충, 400충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 비판 ==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tasis(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도 귀속소득 기준 연봉으로 3,000만 원은 30대 전국 평균 소득에 해당한다. 제대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명절수당이나 성과급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월 200만 원의 급여를 받을 때 3,000만 원 언저리를 받게 될텐데 이 정도도 결코 적은 수입이 아니다. 뭣보다 특히 땡전 한푼도 독력으로 못 벌 학생 신분이나 백수, 전업주부가 200충 300충 운운하며 무시할 일은 절대 아니다. 그나마 고도의 직업안정성과 연금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9급 공무원 조차도 초임 공무원의 세전 소득이 3,000만원 언저리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해보자. == 관련 문서 == * [[평균 올려치기]] [[분류:단어]][[분류:혐오/용어]][[분류:XX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