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일본의 만화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rd1=제2차 한국전쟁, other2=제2차 한국전쟁 발발 가능성, rd2=한국군 vs 북한군/가능성)] [목차] == 개요 == [[한국]]의 밀리터리 소설가 [[윤민혁]]이 2003년에 쓴 가상 [[한국전쟁]] 소설. 동명의 창작물들이 여럿 있으나 이 소설이 가장 유명하다.[* 에드 러게로, 세브스챤 루이지, 고바야시 모토후미(만화) 등이 쓴 동명의 작품들이 있다.] 본 작품은 종이책 뿐 아니라 [[밀리의 서재]]에도 깔끔하게 잘 올라와 있으니 구독자는 참조할 것. 이 소설의 도입부에서 [[북한]]에 여러 가지 위기가 찾아오면서 국방위원장은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는데, 그 특사가 돌아갔을 땐 이미 북한은 쿠데타가 일어났고, 특사는 누명을 쓰고 총살당한다. 그리고 쿠데타 세력은 중국의 배후 지원을 받아 한국을 상대로 한판 벌이는 수준[* 적화통일이 목적이 아니다.]의 전쟁을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육/해/공 전군이나 한 군 중에서도 여러 [[군단]], [[사단]] 등 가능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전쟁소설들과는 달리, 일개 [[육군]]부대인 (가상의) 80기보여단, 그것도 '''1개 [[대대]]'''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다른 전선 및 부대들의 상황이나 해/공군의 상황은 브리핑 등의 간략한 정보만 제공된다. 주인공들의 시점에 집중하여 가능한 생생한 전장 묘사를 보이려는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이 80여단은 서부전선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정 부대 [[전역]]자라면 작중 여러가지 부대내 묘사나 지형지물, 낯익은 지명 등을 통해 주인공 부대인 31사단 80여단 125대대가 현실 속의 [[제30기계화보병사단]] 90여단 115대대를 베이스로 한 걸 한눈에 알 수 있다. 작가가 해당 부대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면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한 묘사를 보여준다. 물론 그 외 작중 본인을 제외한 인명 등 세부 묘사는 실제와 다르며, 특히 [[작계]], 소산진지, 전시집결지 등의 [[군사보안|현실과 같으면 안되는 부분]]은 당연히 실제와 다른 소설이다. == 설정 == 소설이 처음 연재된 워포그의 2차 한국전쟁 설정 부분을 보면 윤민혁 작가의 '''디테일에 대한 집착'''을 느낄 수 있다. 2010년까지의 국방예산 규모 및 분대편제,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공군]]의 전력 증강 사업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전쟁소설가라고 이런 설정을 하지 않을 리는 없겠지만 이렇게 자세히 밝히는 경우는 드물다. 군사소설가 [[김경진(소설가)|김경진]]은 윤민혁의 이런 태도를 보고 '''계량주의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친한 사이고 공저도 많이 했지만 둘의 성향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김경진은 지식은 윤민혁보다 못하지 않지만 세세한 설정에 매달리는걸 싫어한다.] 윤민혁의 이러한 성향은 [[한제국 건국사]]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그런 작가의 영향 탓이겠지만 이 소설에는 최대한의 현실성을 가지려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물론 북한군에 대한 과도한 버프와 한국군에 대한 디버프는 나중에 나온 웹툰 [[70(웹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이 들어간 편이다. ~~안 그러면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얘기가 진행이 안되잖아]]~~ 우선 전쟁 발발의 원인만 살펴봐도 북한 군부의 [[쿠데타]] 후 북한 내부 안정을 위한 남한 침공이라는, 어이없지만 의외로 현실성 높을 수도 있는 원인에 의해 전쟁이 일어난다. 개전 과정 자체는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북한군]] 내부에서 일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타나긴 하지만[* 북한군의 항공육전여단이 강하하는데 개전 이전부터 침투 루트 중간에 '''[[An-2|저속침투기]] 정도는 자체적으로 상대 가능한 대공능력을 자랑하는 [[장갑차]]량을 대규모로 갖춘 한국군 기보여단'''이 끼어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작전을 강행해서 육전대 병력이 땅에 발 한 번 못 디딘채 전멸해 버리고 상좌([[중령]]~[[대령]]) 계급의 지휘관이 [[말년병장]]에게 포로로 잡히는가 하면, 개전하자마자 정치적으론 물론이고 전술적으로도 별 이득이 없는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하는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습]]'''으로 전선 전체에 대한 [[화생방|화학탄 공격]]과 대규모 공세가 전개된다. 그리고 기습을 당한 한국군은 개전 초반 사상자가 사망/실종만 19,000명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이 나왔으며, 공군기지 무력화 등 작전 수행에 치명타를 입고 무려 3일 동안이나 쩔쩔매게 만드는 효과를 거둔다.[* 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 대부분을 보면 한국군 사상자의 대다수는 개전 첫날 발생하고, 그 뒤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무 대책없이 얻어맞아 민간인 피해가 지나치게 크게 나온 점은 [[창작물의 반영 오류|반영 오류]]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고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정보자산들이 북한 파악에 투입된다.] 중국의 지원은 덤. 그러나 쿠데타 후 중국에 속아서 남침한 데서 보듯이 북한 지도부가 건재한 상황에서 남침이라는 자살행위를 하지 않을 거라는 걸, 그러나 남침 계획은 이미 완성된 상태임을 생각하면 탁월한 묘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화력 투사는 화학탄까지 거의 100% 가깝게 제대로 이뤄졌음에도 한국군에게 치명타를 주지 못하고 3일 만에 쫓겨난 점에서 보듯이 남침을 하더라도 북한군 자체의 역량의 한계로 한국군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사실 역시 보여준다. 북한상륙작전은 책을 읽고 있던 독자들의 뒷통수를 제대로 친 부분이다. 다른곳도 아니고 '''[[신의주]]'''에 상륙한다. 게다가,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이 상륙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상륙전은 없고, 대신 신의주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작중에서 신의주 지역은 북한이 중국과 합작한 일종의 [[경제자유구역]]으로 경제 개발이 이뤄지고, 행정에도 중국의 영향력이 상당히 끼치고 있었다.[* 실제로 이 책이 쓰여질 무렵인 2002년에 북한은 신의주를 '신의주 특별행정구역'으로 선포하고 중국인 사업가 양빈을 행정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신의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했었으나 이 책이 출간된 직후 행정장관 양빈이 중국 정부에 탈세죄로 체포되면서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이 책에서는 신의주 특별행정구역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가정했던 것.] 이를 이용해서 중국이 [[쿠데타]] 세력을 속이고 신의주에 상륙할 수 있도록 영해 통과 등을 묵인하고, 신의주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도자 동지와 [[동맹]]인 중국을 배신한 쿠데타군을 응징하기 위해서 남조선 군대가 지원하러 왔다'라고 선전했다. 이에 대해 '설정상의 한국군으로 상륙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전황을 설명하면서 상륙작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평양]]까지의 남진을 막으려는 적과 처절하게 일전을 벌이는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이런 설정을 짠 것 같다. 한편으로는 전투 때 자신이 원하는 전개를 만들기 위해, 이 작품의 주인공인 '''[[K-21]]''' 보병전투차를 실제보다 다운그레이드 시켰다. 그리고 소설이 연재되던 중 좀 더 신뢰성 있는 북한 [[지도]]를 얻게 되자, 북한에서의 전투 설정을 전부 바꿔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 구글어스나 구글맵같이 북한 지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없던 시절이었다. 이 시절에 북한 지형정보를 확인하려면 군용 혹은 일제강점기 지도를 찾는 것이 그나마 빠른 방법이었고 작가의 경우는 미국 쪽에서 나온 위성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윤민혁의 모든 작품에서 보여지는, 그리고 그가 공저작 외에 완결 작품이 없는 작가로 끝나게 만든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드러나는 부분. 다만 실제론 초기 양산분 때 생략된 [[현궁|대전차 미사일]]을 달고 나오는 버프는 받았다. 물론 작품이 나올 때는 신형 보병전투차가 미사일을 장착하고 나올 것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만 돌았던지라 K-21의 개발일정에 맞게 장착될 것이라 가정한 게 의도치 않은 버프가 된 경우. == 이야기 전개의 스타일 == 작중 '''1권'''에서 진행된 시간의 흐름은 '''단 하루'''가 지났을 뿐으로,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 소설의 전개 방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설명이 될 것이다.[* 물론 2권부터는 한 챕터당 하루를 배치하기도 하면서 변화를 준다.] 작가의 전작들에서도 별다른 제목 없이 달 단위로 끊어서 묘사하는 것이 작가의 서술 방식이었는데 2차 한국전쟁에서는 그게 극한까지 치달았다. 일부를 제하면 이 소설은 정확하게 일자를 계산하여 전황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상당한 현실성을 얻게 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실제 전투상황 역시 매우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주위 배경 및 작전 등을 전부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의 밀리터리 지식이 있다는 전제 하에) 독자로 하여금 전투장면에 몰입하기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세세함에 집착하는 윤민혁 작가의 스타일 때문에 마냥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 될 수 있다. [[한제국 건국사]]에서도 그랬듯, [[기동전]], 화력전, [[대화력전]], [[시가전]] 등 다양한 전장의 세세한 묘사는 마치 잘 만들어진 대규모 [[디오라마]]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굉장히 생생하다. 특히 1권의 전쟁 발발 직후 부분은 도저히 이게 단 1~2시간을 묘사한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쫄깃하게 이어진다. 개전과 동시에 발령된 '''[[전투준비태세]]'''의 묘사는 군필자로 하여금 군생활 당시의 [[PTSD]]가 느껴지게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치며, [[화생방]]전의 경우는 소설 속 묘사 그대로 영화를 찍었다가는 [[고어물]]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참혹하게 그려진다. 작가 본인도 이런 부분들에 혼신의 힘을 다한 모양인지 '''다시 쓰라면 못 쓴다'''고 하기도 했을 정도. 이런 경향은 후속작에도 이어진다. [[작전명 충무]]도 2권까지 진행된 건 단 2일. == 비판 == 대신 그렇게 배경, 작전,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지식들을 전부 서술해서 지루하다는 비판들을 많이 받게 될수도 있다. 예를 들어 브리핑 때 장교들은 그야말로 있는 정보를 다 말 해 주고[* 작가도 그걸 의식했는지 XXX는 자기가 가진 정보를 부하들에게 다 말 해 주는 타입이다고 보충설명했다.] 등장인물들은 후임을 가르치거나 혼자 생각하는 방식으로 초보자에겐 어려운 지식을 마구 풀어버린다. 이런 묘사의 경우 '내가 왜 이런 잡생각을 하냐'라는 작중 등장인물의 생각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좀 많은편이다. 지식의 설명 보단 소설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더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아무래도 아쉽게 다가오겠지만 작가 성향이 그러니 어쩔 도리가 없다. 또 전투양상이 너무 잔잔하고 사이사이 설명이 많아서 [[크고 아름다운]], 그리고 격렬한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평이한 소설로 보일 수도 있다. 찬찬히 읽어보면 소설 전반에 걸쳐서 뭔가 크게 터뜨리는 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자면 5권 최후의 전투에서도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는 바람에 큰 위기가 '''갑작스럽게''' 닥쳤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는 인상이 강하다.[*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북진 중 수기사 등 국군 주력이 붕괴된 상황이라고 가정했을시에 보통 전쟁 영화나 소설이라면 '''뭐? [[수기사]]가 당했다고? 아이구 우린 이제 죽었어''' 수준의 묘사가 나온 후 부연설명은 따로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 소설에서는 여단장이 그걸 말한 후 수기사를 누가 공격했을까 하는 등장인물의 생각이 들어가고 계속해서 부연설명이 이어지고 그에 대한 작전 계획 등이 ~~또~~ 세세하게 나열된다. 당연히 이쪽이 더 현실적인 묘사에 가깝고 사실성이 충분하지만 독자중에선 '극적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충분히 나올 만하다.] 일반적으로 책 뒷[[표지]]는 홍보를 위해 극적이고 톡톡 튀는 문구를 넣는 경우가 많다. 이 소설의 경우 표지에 이런 문구를 본 뒤 보고 책 내용을 확인하면 다 그냥 전투 진행 중에 있었던 말들 중 하나일 뿐, 문구에서 볼 수 있는 긴장감을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뒷표지 만드는 사람들이 꽤나 고생했을 부분으로 사실성을 확보하는 대신 극적인 부분을 많이 포기한 이런 묘사와 설명 방식은 밀리터리 지식에 따라, 혹은 극적인 걸 좋아하느냐 사실적인 묘사에 흥미를 느끼느냐에 따라 호오가 많이 엇갈릴만한 서술 방식이다. == 기타 == 작가가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 드러난다. 여주인공 김주현의 존재부터가 [[여군]]에 대한 여러가지 고찰을 담고 있고,[* 여성의 기갑병과 배치는 2014년에 와서야 허가되었고, 소설 내에서도 김주현이 시범케이스였다. 그것도 보병병과(원래 여군에게 문호가 열린 병과)의 유사 병기 운용부대에 시범적으로 들인 것.] 다른 등장인물인 김판규의 애인 김혜진을 통해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담았다. 연중되긴 했지만 이 소설의 차기작 [[아이언사이즈]]에서는 여성 대통령까지 등장하고 있다.[* 워포그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김혜진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인물이라고 한다. 본인은 그렇게 창의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나. 여성 대통령이야 2012년 12월 19일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현실화 되었다. 하지만 보수적일 합참의장이 대선 때 상대 후보를 찍었다는 서술을 보면 정치성향은 박근혜와는 반대로 민주당계 정당 대통령이라는 설정인 듯.] 인민군의 무차별 화학탄 살포로 전쟁 초기 한국군의 공군 전력[* F-15K 절반, KF-16 3분의 1, 조종사 및 정비병 다수 전사. 이 때문에 북한측 예비병력에 대한 타격이 어려워졌고, 결국 4권에서 벌어진 북한의 대규모 반격작전 때 기보사단 1개 박살. 동원사단 2개 패퇴 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물론 지휘관들의 통제능력이 부족해 와해됐다는 내용으로 봐서는 전사상자가 많았던 건 아니고 기습 공세에 급편방어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밀려난 것 같다.]이 크게 약화되었고 중국에게 공여받은 [[96식 전차]]와 자체 생산한 신형전차 [[폭풍호|M-2002]]를 수백 대씩 보유해[* 작중 설정으론 105mm K-1은 찜쪄먹고 120mm로 개량한 K-1과 K-1A1은 대등하며 K-2나 되어야 우세를 점하는 전차들로 등장한다. 쉽게 말해 120mm 전차가 없는 동부전선쪽에는 이놈들 잡을 수 있는 기갑전력이 없다. 물론 실제 [[폭풍호]]는 그 정도 스펙이 아니며, 이 소설은 실제 폭풍호 공개 전에 나온 소설이다.] 크게 버프를 받은 반면 한국군에 주한미군 철수라는 패널티를 크게 줘서 미군을 전면 배제시켰는데 그 결과 미군이 개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군이 전쟁을 치르면 어떻게 되는지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리고 북한군은 그 버프를 받고도 '''패배한다'''. 그것도 딱 3일 난리 좀 치고. 그뒤 한국군의 허점을 파고들어 다소의 피해를 주고 나서 일방적으로 털렸다. 참고로 전 전선에 걸쳐 화학공격이 행해졌고 기습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보건대 한국군의 인명 피해는 개전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정보자산과 탄약 보급 문제로 작품 전반에 걸쳐 정보자산이 부족해[* 몇안되는 정보자산인 호커 800XP 정찰기가 SAM맞고 추락해서 정찰 활동이 더욱 위축된다.] 인민군 주력을 놓치고, 크게 얻어맞기도 하고 포병은 탄약이 부족해서 작전 전개에 많은 제한이 걸리는 모습이 보인다.[* MLRS를 총동원해 일명 벼락역습이란 대규모 포격을 계획하나 북한군 주력을 놓치고 탄약도 부족해져 결국 실행하지 못한다.] 그 외에도 현재 시점에서 [[대한민국 국군]]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참고로 작중에서 미군이 등장하지 않은 것은 만약 한미 연합군이 북진하여 북한을 점령할 시 중국의 반발 등 정치/외교적 파장을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한 한국 정부가 미국의 개입을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여차하면 한국의 동의하에 지원을 하겠다며 일본에 병력과 군수 물자를 배치하는 것 말고는 개입하지 않고, 위에서 언급한 북한 상륙작전 또한 한국군의 독자적인 능력으로 시행한다.[* 이거 말되게 하려고 아예 주한미군 철수시키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사문화된 걸로 설정했다.] 대신 적이 북한의 쿠데타 세력인데 오히려 이들이 남한과 미국 정부와 손잡고 북한 정부 측을 쓸어버려야 하는게 일반적인데 왜 남한을 침공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다. 일단 소설 설정상으로는 쿠데타 세력이 중국에 속았다고 묘사되었다.[* 중국의 목적은 북한을 이용해 남한을 약화시키는 데 있었다. 물론 남한이 치명타를 입어서 몇백만씩 죽어나가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겠지만 다행히도 북한은 약화될 만큼 약화된지라 그럴 능력이 없었기에 피해가 좀 나온 것으로 끝났다. 전쟁비용으로 인한 피해만 600억 달러고 재산피해, 인명손실 보상 비용 등을 다 합치면 1년 GDP의 20~30%(단 소설 내에서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이상의 손해를 보면서 경제 성장이 몇년간 제자리걸음을 했고, 그 결과 남한은 아이언사이즈 시점인 2015년에도 2020년에 GDP가 2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상황이다.] 그 외에도 가장 큰 단점으론 '''[[설명충|설명이 너무 지나치게 자세하다]]'''는 것이다. 장갑차를 수리하는데 필요한 부품과 정비과정을 일일이 나열한다던가, 작전 전개과정을 분대 단위로 상세히 설명하기도 한다. 이는 오히려 작품에 대한 '''지루하리만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나는만큼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재현은 윤민혁의 승 but 재미는 김경진의 승~~[* 이 문제점은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이언사이즈 공개분 1화만 봐도 금세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이 꿈속에서 중동전 때의 이스라엘 전차병이 되었다가 중국군 3.5세대 전차에게 당하는 내용인데, 긴박한 전장을 묘사하던 중 느닷없이 전차와 전차전에 대해 주절주절 해설을 늘어 놓기 일쑤(...).] 그리고 시대적 한계 및 작가의 성향으로 인한 [[창작물의 반영 오류|재현 오류]]가 속속 보인다. [[M-2002]]나 96식 땅크야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군이 돌격포란 무기체계를 상대해 본 일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오류다. 1차 [[한국전쟁]] 때도 인민군이 끌고 온 SU-76,85,100같은 놈들과도 전투를 여러 번 치러 보았고 월남전에서조차 북베트남군이 운용하던 SU-100을 다시 만나면서 한국군은 분면 돌격포-구축전차와 실전을 치러 보았다.[* 좀 애매한 게 돌격포 자체가 병기를 쓸데없이 세분화해 생산력 떨어뜨리던 독일식 개념이다. 소련은 저들을 돌격포나 구축전차로 분류한 적이 없고 자주포로 싸잡아 불렀다. 용도를 보더라도 76은 그냥 자주포고 뒤의 둘은 대전차 자주포에 가깝다.] 그리고 [[티거 2]]가 1960년대에도 최강의 전차 중 하나였다던가. [* 티거는 2차 대전 종결과 동시에 최강의 전차 자리에서 내려왔다. [[IS-3]], [[T-54]]와 [[패튼]] 주력전차 항목 참조.~~IS-3는 종전 직전에 배치되었지만 넘어가자~~] 독일군 전차의 교환비가 1:10이었다던가... 작품 내에서 [[충무공이순신급]]이 문무대왕급으로 나오는데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감히 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을 [[항공모함]]도 [[이지스함]]도 아닌 KD-2에 쓴 것에 대한 가벼운 항의라고 한다. 그밖에 작품이 나온 2003년 당시엔 K-21이 뚜렷한 정식명칭이 없었기에 작중에선 K-3이란 이름을 대신 달고 나오며 이 당시 밀리터리 매니아들 다수가 아주 부정적이었던 [[KMH 사업]]은 취소된 것으로 설정했는데 이 사업은 관속에 들어갔다 기어이 뛰쳐나와 [[KUH]]와 [[LAH]]로 성사된다. 1권에 암구어로 [[아시안 프린스]]가 나온다. 이 작품이 연재되던 2000년대 초반을 느낄 수 있는 깨알같은 부분. [[분류:813 소설]][[분류:2003년 소설]][[분류:한국 소설]][[분류:전쟁 소설]][[분류:한국 대체역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