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pds/200801/10/28/b0038828_47862ab19b9a1.jpg]] [[http://warstory.warfog.net/10m.htm|후기1]][[http://egloos.zum.com/ghcksdl/v/3571503|후기2]] [목차] == 개요 == 1994년에 발표된, 일종의 [[대체역사물|대체역사소설]]이다. 전1권. 작가는 김경식. 1994년 3월 8일 [[경향신문]]의 기사 '문단산책'에 따르면 '중앙대 영문과를 재학 중'인 '대학생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전두환]] 정권 시기인 1987년, [[6.29 선언]] 이후 새로운 군부쿠데타가 발생하고 이후의 민정이양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이런 내용이었다면 그냥 그런 소설 중 하나였을 것이다~~ == 작품 배경 == 1987년 7월 경상도 출신 야당 지도자인 [[김영삼|김상수]]가 갑자기 암살되고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난다. 이에 정권은 계엄령 선포와 강경 진압을 지시하고, 이 과정에서 윤종혁이라는 군부의 인물이 [[쿠데타]]를 일으켜 새로운 군사정권을 수립한다.[* 작품 속에선 '8월 개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새로운 군사정권은 다른 군부 정권과 달리 부패 처단, 물가 안정, 올림픽 개최 등 여러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반동적인 정책도 있긴 했는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다시 폐지는 했지만 야간 통금을 부활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문민정부를 지향하여 1992년에 민정이양을 하겠다는 집단이다. == '진짜'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서해 모 섬에 있는 기관의 실험실에서 출발한다. 안기부 부부장의 아들이자 유능한 특전사 저격수(통칭 X)가 어떤 집단에 의해 납치되고 그들에게 고문, 마약, 미디어를 통한 세뇌가 진행된다. 그 세뇌방식이 [[서브리미널]](…). 이들의 기관의 목적은 야당 지도자인 김정태[* 김대중을 모델로 한 인물로 보인다. 그러나 노태우는 실명으로 나와 김종필과 [[신민주공화당]] 필의 정당을 창당한다.]의 암살.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X는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지 못 한 채 세뇌된 대로 암살 준비를 한다. 육지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군인과 민간인을 죽이게 되고,[* 말 그대로 그냥 자신에게 걸리적거린다 싶으면 죽일 정도다.] 이에 군과 경찰뿐만 아니라, 안기부에서도 그를 추적하게 된다. 그를 추적하는 안기부 수사관은 본래 운동권이었다가 [[녹화사업(비밀 공작)|녹화사업]]을 계기로 전향한 인물. X의 암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이 가운데 그는 서서히 기억을 되찾게 되지만, 아버지 친구와 자신의 애인 등이 총격전에 휘말려 죽게 되면서, 자신을 세뇌시킨 조직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는데... 결국 군부 후보가 큰 부상을 입는 대신 동정표를 얻어 당선되게 된다. == 기타 == 1994년이라는 사정을 감안한다면, 나름 밀리터리적인 지식이 해박하다. 또 운동권 관련 지식도 해박해서, 이미 94년엔 사장된 언어를 고증에 맞게 재현하기도 했다. 1991년에 '폭풍의 10월'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것과는 전혀 관련 없는 책. 이 책은 1946년 [[대구 10.1 사건]]에 대한 연구서이다. [[분류:1994년 소설]][[분류:한국 대체역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