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黑白混血'''

[[혼혈]]의 한 갈래로 [[흑인]]과 [[백인]]의 혈통을 물려받은 사람을 말한다.

== 설명 ==
물라토(mulatto) 또는 뮬라토라고 하기도 하지만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아메리카 현지에서 물라토라고 말했다가는 뉴스에 안 좋은 쪽으로 올라가는 수가 있다. [[미국]] 같은 경우엔 [[one drop rule]]로 이들을 모두 흑인으로 취급하기도 했던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인지 공식적인 통계를 내지 않는다. 요새는 본인이 백인이라고 생각하면 백인, 흑인이라 생각하면 흑인이란 식으로 가는 듯. 라이트스킨이라는 표현도 유행중이다. 이런 다인종 혈통은 영어로 multiracial이나 multi-ethnicity라고 한다. Mixed-race라고 하기도 한다. 다인종보단 사실 다민족혈통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Biracial은 특히 흑백혼혈을 뜻한다.

서구 사회에서 차별을 많이 받은 집단이기도 하다. Red, yellow boy, mulatto, quadroon, octoroon, quintroon 같은 식으로 규정지어 부르던 시대도 있다. 그러다가 노예 해방이 이뤄지면서 흑인들과 흑백혼혈들은 자유 신분이 되었으나 '''[[인종주의|피가 더럽다]]'''고 차별을 받았으며 흑백분리가 엄격히 이뤄지면서 [[통혼]]은 드물게 일어났다. 그러다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이 이뤄지고 통혼이 다시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아파르트헤이트]]로 악명높았던 남아공에서도 흑인과 백인과의 혼혈은 엄금되었으며 1980년대까지 흑인만큼은 아니였지만 많은 차별을 받았었다.

근대 이후가 아닌, 먼 옛날부터 흑인과 백인의 혼혈이 이루어진 집단이 있는데 바로 동아프리카 지역과 아라비아 반도 남부, 인도 아대륙이 그러하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에리트리아]], [[지부티]], [[예멘]], [[수단 공화국|수단]], [[사헬]]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북아프리카 및 아라비아 반도와 교류가 잦았고 [[인도]] 아대륙은 [[이란]],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아리아인]]과 인더스 강 유역의 [[드라비다인]]의 영향 때문이다.

혼혈이 많이 이뤄진 지역에선 순혈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흑백혼혈이란 말은 단지 외모로 나누고 대략 3세대를 넘어가면 거의 의미가 없는 말이 된다. 자신이 백인이라도 조상 중에 흑인이 있을 거고 흑인이라도 조상 중에 백인이 있게 되기 때문이다.

== 지역별 특성 ==
=== 아메리카 ===
[[미국]]의 흑인들은 (피부가 갈색에 가까운 것을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사실상 유전적으로 거의 다 흑백혼혈이다. 이는 노예주였던 백인들이 [[노예]]였던 흑인 [[여성]]을 [[임신]]시키거나 사실혼 등으로 혼혈 자식을 본 경우가 많았기 때문. 개인 차가 있으나 백인 유전자는 평균적으로 20%이내이다. 그리고 백인이라도 조상중에 흑인이 있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이들도 엄밀히 따지면 흑백혼혈이다.

보통 피부색이 흑인과 백인의 중간 정도로 나오기도 하고 그냥 흑인이나 백인이 태어나기도 한다. 백인인데도 [[아프로]] 헤어가 나오기도 하고 흑인인데도 직모가 나오기도 한다. 외모는 백인이고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 피부색은 하얀데 외모는 흑인처럼 생긴 경우도 있다. 유전적으로 볼 때도 흑인과 백인이 가장 가깝고 아시아인이 멀기 때문에, 흑백 혼혈은 대를 거듭하고 섞일수록 구별이 어려워진다.  

다만 흑백통혼은 미국에서 인종간 통혼에서 가장 비중이 낮다. 2010년 인종간 통혼은 미국에서 27만 5천건이었는데 전체 초혼 중에 15%를 차지했다. 이는 1980년의 두 배에 가깝다. 백인들은 통혼 비율이 낮아 결혼 중 인종간 통혼의 비중은 9%에 불과했다. 흑인은 17%가, [[히스패닉]]은 26%가 아시아인은 28%가 타 인종과 결혼을 한다. 다만 백인의 인구 비중이 제일 높기 때문에 건수로 따지면 백인이 그래도 제일 많다. 커플링 가운데 가장 많은 건 백인과 히스패닉(43%), 그 다음은 백인과 아시아인(11.9%)이다. 흑백통혼은 11% 수준. [[하와이]] 주가 가장 인종간 통혼이 높은 곳이다.

게다가 인권의식의 성숙으로 직접적인 인종차별이 줄어든 탓에 [[2010년]] 이후로 미국에선 자신의 ethnicity를 적을 때 black과 white를 모두 고르는 비율이 10년 전보다 134%가 증가했다. 공식적으론 자신을 다민족혈통이라 하는 사람은 미국에서 600만 수준이지만 워낙에 인종차별이 심하던 시대에 사람들이 자신의 혈통을 숨긴 탓에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

[[아랍계 미국인]]이나 [[스페인계 미국인]][* 현대 스페인인들은 [[무어인]]의 지배에 따른 영향으로 아랍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이들이 많다. 특히 [[안달루시아]]로 대표되는 스페인 남부가 아랍풍 외모를 가진 주민들이 많으며, 그에 따라 스페인계 미국인 중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이주해온 스페인인의 후손들은 아랍계 미국인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이 흑인과 결혼해서 태어난 혼혈들은 후술할 동아프리카 및 사헬 지대의 흑백혼혈 주민과 비슷한 외모가 되기도 한다.

[[남미]]에서는 대항해시대 당시 건너온 유럽 백인들과 노예로 끌려온 흑인과의 혼혈로 태어난 사람들의 후손들이 있다. 그러나 혼혈이 흔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상 중에 누가 흑인이었고 백인이었는지 추적하기가 힘들다. 겉으로 볼때 유럽계 백인처럼 보일지라도 조상중에 원주민이나 흑인 조상이 있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아프리카 흑인의 외형을 지닌 사람도 마찬가지로 백인이나 원주민 조상이 충분히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브라질 흑인들을 유전적으로 검사해본 결과로는 모계혈통은 흑인 85%로 나오지만 부계혈통은 백인이 50%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오고 반대로 [[브라질 백인]]들의 유전자를 DNA 검사해본 결과로는 약 10~20% 가량의 비율로 원주민과 흑인 조상이 있는것으로 나온다. 중남미에서는 특히 [[도미니카 공화국]]에 흑백혼혈이 많은데 원주민들이 [[천연두]]로 전멸하다시피 하고 백인 이주민과 흑인 노예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타 카리브 국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남미에서는 [[브라질]]에서 흑인노예들이 많이 유입되었고, 백인 및 원주민들과의 혼혈이 매우 활발히 이루워져서 사실상 인구의 다수가 흑백혼혈인 상황이다. 다른 남미 국가에서도 흑인 유입은 있었지만 브라질만큼 유입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흑백혼혈 빈도는 브라질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물론 수치를 보면 적지는 않고 알게모르게 흑인 DNA가 일정%씩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칠레처럼 백인우월적인 이민정책을 펴서 백인비율이 높은 나라에서도 조상 가운데서 흑인이 있는 사람은 상당한 편인데, 이들 나라에서도 흑인노예의 수가 상당한 시절이 있기 때문이었다. 여러가지 자료를 볼 때 의도적으로 흑백혼혈을 백인처럼 취급하다보니까 잊혔을 뿐이다.

[[파일:external/www.africaresource.com/igbo-albino.jpg|width=300]]
조상 중에 흑인 백인 혼혈이 있을 경우 낮은 확률이지만 부모의 피부색과 다른 피부색이 나오기도 한다.

[[파일:external/static.guim.co.uk/James-and-Daniel-Kelly-007.jpg|width=500]]
흑백 쌍둥이. 얼굴은 닮았지만 피부색, 특히 눈썹색이 달라 인상이 매우 다르다. 머리칼은 둘다 곱슬.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SSI_20170125102417_V_99_20170125102813.jpg|width=500]]
흑인 아빠와 백인 엄마를 둔 흑백 쌍둥이 아기.

[[파일:SSI_20171227152224_V.jpg|width=500]]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를 둔 [[벽안]]의 백인 소녀.
=== 아시아 ===
==== 서아시아 ====
[[파일:Akhdam_children_Taizz.jpg]]
[[예멘]]의 [[아크담족]].

서아시아의 [[아랍인]]들은 아프리카 부족 국가들과의 교류에서 흑인 노예들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흑인 남성 노예들은 대부분 거세하였으나, 흑인 여성 노예들은 거세하지 않고 첩으로 삼거나 매춘부로 팔아넘기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이로 인해 아랍계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흑백혼혈 서아시아인이 생겨나게 되었다. 현대에는 아프리카의 불안한 정세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서아시아 국가로 망명해온 흑백혼혈 주민들이 속출하기도 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후술할 동아프리카 및 사헬 지대의 흑백혼혈 주민들이 이주해온 경우이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케이프 말레이인]]과 [[케이프 컬러드]]([[보어인]]과 남아프리카 흑인의 혼혈)의 혼혈인 백황흑 삼중혼혈 무슬림들이 이주해온 경우도 소수나마 존재한다.

예멘의 흑백혼혈 민족들은 [[소말리인]]과 아크담족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자가 백인인 토착 [[예멘인]]들에게 차별 자체를 안 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무난한 삶을 살아가는 반면, 후자는 아예 사람 취급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 인도 아대륙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miling_Bangladeshi_men.jpg|width=400]] || [[파일:Irula.jpg|width=400]] ||
|| [[방글라데시인]] || [[드라비다인]] ||

인도 아대륙은 구석기 시대에 [[오스트랄로이드]]라는 흑색 인종이 거주했던 지역이며 신석기 시대엔 이란 고원에서 온 드라비다족과 혼혈했고 그 이후로 청동기 시대엔 중앙아시아에서 온 아리안족과 혼혈했다.

그 원인으로 인도 아대륙에선 [[바르나]] 제도가 생겼났고 계급별, 지역별로 백인에 가까운 외모를 지닌 사람과 흑인에 가까운 외모를 지닌 사람이 공존하게 되었다. 북서지역으로 상위 카스트로 갈수록 백인에 가까워지며 그 반대로 갈수록 흑인 외모에 가까워진다. 그래서인지 전체 인도 아대륙인의 외모는 유럽, 서아시아, 동남아시아보다 훨씬 다양하며 인종별 비율도 인종이 다양한 미국, 브라질보다도 표준편차가 적다. 그리고 인도 아대륙에선 백황흑 혼혈이라는 삼중 혼혈인의 후손까지 몇몇 있는데 그 이유는 인도 아대륙은 황인종과 백인종이 유입된 역사가 콜럼버스 이후 아메리카보다 길기 때문이다.

==== 동남아시아 ====
서구 열강의 동남아시아 지배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의 오스트랄로이드계 원주민인 [[네그리토]]가 백인 이주민과 혼혈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 아프리카 ===
==== 동아프리카·사헬 지대 ====
|| [[파일:external/www.theglobeandmail.com/web-fasikamain.jpg|width=400]]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Ouagadougou_%283839513403%29.jpg|width=400&height=400]] ||
||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신도들 || [[투아레그족]] ||
|| [[파일:external/4.bp.blogspot.com/Beta-Israel.jpg|width=400]] || [[파일:external/www.timeslive.co.za/2015-06-14T131007Z_01_SSIB01R_RTRIDSP_3_SAFRICA-SUMMIT-BASHIR-ICC-14-06-2015-15-06-43-948.jpg|width=400]] ||
|| [[베타 이스라엘|에티오피아 유대인]] || [[수단 공화국]] 前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Traditional_Eritrean_dance.jpg|width=400&height=400]] || [[파일:external/horseedmedia.net/Somali-army-400x268-400x268.jpg|width=400]] ||
|| 자국의 전통춤을 추는 [[에리트레아]] 여성들 || [[소말리아군|소말리아 군인]] ||
|| [[파일:FCC137F2-2FA6-48E7-937F-D513B1901037.jpg|width=400]]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6px-Anwar_Sadat_cropped.jpg|width=400]] ||
|| [[바까라족]] || [[누비아]]계 [[이집트]] 대통령 [[안와르 사다트]] ||

동아프리카(주로 아프리카의 뿔) 일대와 사헬 지대는 사하라 이북의 백인종과 사하라 이남의 흑인종의 [[점이지대]]로 청동기 시대 이전부터 형성되었다.

청동기 시대에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중 하나인 쿠시족이 이집트 동부에서 남하하여 흑인 원주민이 거주했던 수단 해안, 에티오피아, 소말리아를 장악했고 베르베르족과 차드족[* 차드어족에 속하는 [[하우사족]]은 부계 혈통이 50%가 유럽계이지만 모계는 흑인이며, 대다수가 전형적인 서아프리카 흑인의 모습을 하고있다. 하우사족은 나이지리아 북부에 거주하고 있다.]은 사헬 지대를 장악했다. 철기 시대에 예멘에서 온 셈족이 에티오피아를 장악하여 그 후손이 [[악숨 왕국]]을 건설했다. 게다가 7세기부터 근대까지 아랍인의 일부가 수단,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차드, 세네갈 북부, 감비아 북부, 중아공 북부, 나이지리아 북부, 카메룬 북부, 부르키나파소 북부, 코트디부아르 북부, 케냐 동부, 탄자니아 동부(특히 [[잔지바르]])까지 진출했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노예가 유입되면서 서아시아, 이집트, 마그레브에서도 흑백혼혈이 생겨냈다. 이들의 후손은 주로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예멘에 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슬람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선전하지만 이들의 생활상은 미국 흑인보다 더 좋지 않다. 사실상 흑백갈등은 정도의 차이를 막론하고 흑인과 백인이 공존하는 나라라면 어디든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흑백혼혈이 기원전부터 시작된 사헬 지대와 아프리카의 뿔(에피오피아, 지부티, 에리트리아, 소말리아)은 피부색만 흑인인 백인 외모를 지닌 사람이 중간 정도 있지만 기원후에 흑백혼혈이 생겨난 수단, 니제르, 차드, 모리타니, 나이지리아 북부, 서아시아에선 완전한 백인 외모보단 흑인과 백인의 중간 정도 되는 외모가 많고 또한 피부색만 조금 옅은 흑인 외모를 지녔다.[* 이러한 특성은 아메리카 흑인들도 마찬가지다.]

또한 [[모리타니]]는 70% 이상이 흑인과 백인계 민족들인 [[아마지그인]]과 [[아랍인]]의 혼혈 민족인 [[무어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모로]] 역시 원주민들과 이주해온 아랍계 주민들과의 혼혈로 흑백혼혈이 있는 편이다.
==== 남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지역, 그 중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는 [[보어인]] 등 백인들이 많이 정착했기 때문에 백인계 주민들이 많으며 그에 따라 [[케이프 컬러드|컬러드(Coloured)]]라는 명칭의 흑백혼혈 민족들 또한 많이 산다. 이들은 대체로 보어인과의 혼혈인 보어인계 컬러드, 영국계 백인과의 혼혈인 영국계 컬러드, 독일계 백인과의 혼혈인 독일계 컬러드로 나뉘어지며 이들 중 보어인계 컬러드가 가장 많다. 위의 동아프리카나 사헬 지대의 흑백혼혈 주민들과는 외모에 차이가 있는데, 동아프리카나 사헬 지대의 흑백혼혈 주민들이 [[아랍인]], [[베르베르인]], [[미즈라힘|미즈라흐 유대인]] 등 셈계 백인과 흔히 흑인 하면 떠오르는 민족인 니그로이드의 혼혈인 반면, 남아프리카의 컬러드는 유럽계 백인인 보어인, 영국계, 독일계와 동양적인 얼굴에 어두운 피부색과 곱슬머리를 가진 카포이드(Capoid)의 혼혈이기 때문이다.

==== 서아프리카·중앙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주민의 71%가 흑백혼혈 출신이다. 또한 [[상투메 프린시페]] 역시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일부 주민들 역시 백인들과의 혼혈이 적지 않았다.
=== 오세아니아 ===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랄로이드계 선주민과 백인 이주민이 혼혈된 역사가 인도 아대륙에 비해 훨씬 짧다. 영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가 오세아니아 지역을 식민지배하면서 백인들이 오세아니아로 대거 이주해왔는데, 특히 오스트랄로이드가 주류이거나 주류였던 [[멜라네시아]]와 [[호주]]에서 오스트랄로이드와 백인의 혼혈이 생겨났다. 영국의 지배를 받은 [[파푸아뉴기니]]·[[솔로몬 제도]]·[[바누아투]]·[[피지]]·호주에서는 [[영국인]]이,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은 [[서뉴기니]]에서는 [[네덜란드인]]이 오스트랄로이드와 통혼하기도 했으며, 현재진행형으로 프랑스의 지배를 받고 있는 [[누벨칼레도니]]에서는 [[프랑스인]]이 오스트랄로이드와 통혼하기도 한다. 한편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 같은 영국령이었던 호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은 영국계 이주민들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오스트랄로이드([[호주 원주민]])와 통혼하는 편이었다. 비록 인종은 다르지만 영국 치하에서 박한 대접을 받는 피지배민족이라는 점에서 동병상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등 원주민들과 혼혈된 유럽계 이주민들을 [[유로네시아인]]으로 분류된다.
=== 유럽 ===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일]] 라인란트에 주둔했던 [[아프리카]]계 [[프랑스군]]이 [[독일인]] 여성과 아이를 낳기도 했다. 이 혼혈인들은 대략 400명 정도 됐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독일]]에 의해 강제로 [[불임]] 수술을 받아서 자손을 보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http://en.wikipedia.org/wiki/Rhineland_Bastard|#]] 따라서 오늘날 독일의 현존하는 흑백혼혈 주민들은 생물학적으로 이들과 무관하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는 영미권과 프랑스어권(유럽 한정) 내 흑인들의 위상이 점차 올라가면서 과거보다 흑백혼혈 인구가 늘어난 편이다.

[[스페인]]은 오늘날 [[모로코]]의 전신격인 [[알안달루스]] 문명의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전근대에 흑인계 [[무어인]]과의 혼혈이 일어나기도 했다. 구 [[스페인령 모로코]] 지역에서 이주해온 [[투아레그족]]도 있고 라틴아메리카 출신 흑백혼혈 이민자들도 있다.

[[포르투갈]]은 [[앙골라]], [[카보베르데]] 등 구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이민이 많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흑백혼혈 주민들이 많다. 16세기 당시부터 이미 리스본 인구의 15%가 서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나 해방 노예 및 그 후손들이었다고 한다.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서 절대적인 수는 밀려도 비율만 따지면 유럽에서 프랑스 다음으로 흑인 비율이 높은 국가이다.

[[이탈리아]]의 흑백혼혈 [[아프리카계 이탈리아인]] 주민들은 구 [[이탈리아 제국|이탈리아령 아프리카]] 출신인 경우가 많다. [[리비아]] 출신 투아레그족도 있고 [[아프리카의 뿔]]([[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출신 흑백혼혈 주민들도 있다.

== 실존 인물 ==
유전학적으로 [[아프리카의 뿔]], [[사헬 지대]], 동남 [[인도]] 주민들도 흑백혼혈에 속하지만 이들은 고대에도 존재했기에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만 목록에 있다.

 * [[Doja Cat]] - 아버지는 남아프리카인, 어머니는 [[유대계 미국인]].
 * [[Drake]] - 아버지는 [[미국 흑인]], 엄마는 [[유대인]].
 * [[Halsey]]
 * [[Logic]]
 * [[J. Cole]]
 * [[그레고리 판데르빌]] - 아버지는 [[퀴라소]]계,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 [[나탈리 술리만]]
 * [[네이마르 주니오르]]
 * [[다비드 루이스]] - 흑인 쿼터 혼혈
 * [[다비드 오동코어]] - 아버지는 [[가나]]인, 어머니는 [[독일인]].
 * [[대디 양키]]
 * [[데니스 아오고]]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독일인]].
 * [[데릭 지터]] - 아버지는 [[흑인]], [[영국인|영국계]], 미국 원주민 혈통. 어머니는 [[아일랜드인|아일랜드계]], [[독일인|독일계]], [[영국인|영국계]] 혈통.
 * [[데빈 부커]]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히스패닉.
 * [[데이비 젤케]] - 아버지는 [[에티오피아]]인, 어머니는 [[체코]]인.
 * [[델리 알리]]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영국인|잉글랜드인]].
 * [[디나 드누아르]]
 * [[디미트리 차펜다스]]
 * [[라시다 존스]] - 아버지는 '''[[퀸시 존스]]''', 어머니는 [[페기 립튼]].
 * [[라이스 히베이루]]
 * [[라이언 긱스]] - 흑인 쿼터 혼혈.
 * [[라파엘 바란]] - 아버지는 [[마르티니크]]인, 어머니는 [[프랑스인]].
 * [[라하프 모하메드]]
 * [[라토]] -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는 독일, 아일랜드계 혈통.
 * [[러셀 마틴]]
 * [[레니 크라비츠]] - 아버지는 러시아계 [[유대인]],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 [[레드푸]], Sky Blu
 * [[레로이 자네]] - 아버지는 세네갈계 프랑스인, 어머니는 독일인.
 * [[레뱅 퀴르자와]] - 아버지는 과들루프계 흑인, 어머니는 폴란드인.
 * [[로라 스탈]] - 아버지는 유대인, 어머니는 흑인.
 * [[로자 파크스]] - 백인 쿼터 혼혈.
 * [[론다 로우지]]
 * [[론조 볼]] - 아버지가 흑인, 어머니가 백인.
 * [[루드 굴리트]] - 아버지가 수리남계 흑인, 어머니가 네덜란드인
 * [[루이스 콜디스]] - 실사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블레이즈 자비니]]
 * [[루이스 해밀턴]]
 * [[루벤 로프터스치크]] - 아버지는 가이아나인, 어머니는 영국인.
 * [[룰라 제브릴]]
 * [[리오나 루이스]] - 아버지는 가이아나인, 어머니는 웨일스인.
 * [[리오 퍼디난드]], [[안톤 퍼디난드]]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아일랜드인.
 * '''[[리아나]]''' - 백인 쿼터 혼혈.
 * [[마누엘 아칸지]]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스위스인.
 * [[마르틴 올슨]] - 아버지는 스웨덴인, 어머니는 케냐인.
 * [[마티아스 예르겐센]] - 아버지는 감비아인, 어머니는 덴마크인
 * [[마리아노 리베라]]
 * [[마야 루돌프]]
 * [[마이클 포터 주니어]]
 * '''[[말콤 엑스]]''' - 백인 쿼터 혼혈.
 * '''[[머라이어 캐리]]'''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멜라니 B]]
 * [[멤피스 데파이]] - 아버지는 가나인,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 [[메건 마클]]
 * [[무사 뎀벨레]] - 아버지는 말리인, 어머니는 벨기에인.
 * '''[[무하마드 알리]]''' - 백인 쿼터 혼혈.
 * [[미셸 포름]] - 아버지는 수리남인,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 [[바네사 윌리엄스]]
 * [[밥 말리]]
 * [[뱅상 콤파니]] - 아버지는 콩고인, 어머니는 벨기에인.
 * '''[[버락 오바마]]''' - 아버지는 [[케냐]]의 [[루오족]] 혈통 흑인. 어머니는 [[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혈통 백인.
 * [[버질 판데이크]] - 아버지는 네덜란드인, 어머니는 수리남인.
 * [[베냐민 헨릭스]] -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가나인.
 * [[베벌리 존슨]]
 * [[벤 시몬스]]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브랜든 클락]]
 * [[브레넌 존슨]] - 아버지는 [[자메이카]] 국적의 흑인, 어머니는 [[영국]] 국적의 백인
 * [[브리트니 눈]]
 * [[블레이크 그리핀]]
 * '''[[비욘세]]''' - 백인 쿼터 혼혈.
 * [[빅터 콜]] - 아버지는 [[시에라리온]]인. 어머니는 [[러시아인]].
 * [[빈 디젤]]
 * [[빌 버]]의 자녀들
 * [[빌랄]]
 * [[사만다 해리스]]
 * [[새뮤얼 L. 잭슨]]
 * [[세르주 나브리]] - 아버지는 코드티부아르인, 어머니는 독일인.
 * [[스모키 로빈슨]] - 백인 쿼터 혼혈.
 * [[세바스티앵 알레]]  -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코트디부아르인.
 * [[스테판 커리]]
 * [[슬래시]]
 * [[알반 라퐁트]] -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부르키니파소인.
 * [[안토니오 뤼디거]] - 백인 쿼터 혼혈.
 * [[아드리아나 리마]]
 * [[아만다 C. 밀러]]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아만들라 스텐버그]]
 * [[아치 해리슨]], [[릴리벳 다이애나]] - 흑인 쿼터 혼혈.
 * [[아프로잭]]
 * [[안와르 사다트]] - 아버지는 [[이집트인]], 어머니는 이집트-수단 혼혈.
 * [[안토니(2000)|안토니]] - 아버지는 [[브라질 백인]] 어머니는 [[브라질 흑인]].
 *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알렉산드라 레이드]] 
 * [[알렉산드르 푸시킨]] 
 * [[알렉상드르 뒤마]] 
 *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 [[알프레드 에녹]]
 * [[야라 샤히디]] 
 * [[애슐리 콜]]
 * [[에르베 르나르]]의 자녀들
 * '''[[앨리샤 키스]]'''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 미국인]]
 * [[앤드류 테이트]]
 * [[에릭 막심 추포모팅]] - 아버지는 카메룬 사람이고 어머니는 독일인.
 * [[에릭 안드레]]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유대인
 * [[에릭 테임즈]]
 * [[에밀리 산데]]
 * [[엘라 발린스카]] - 아버지는 [[폴란드인]], 어머니는 자메이카계 영국인.
 * [[엘라 마이]] - 아버지는 [[아일랜드인]]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
 * [[예시카 폴케르]] - 아버지는 [[세네갈]]인, 어머니는 [[스웨덴인]].
 * [[오마르 알 바시르]]
 * [[유리 틸레망스]] - [[벨기에]]인 아버지, [[콩고]]인 어머니.
 * [[유수프 폴센]] - [[탄자니아]]인 아버지, [[덴마크인]] 어머니.
 * '''[[웬트워스 밀러]]''' - 아버지는 [[흑인]], [[자메이카]], [[영국]], [[독일]], [[유대인]], [[체로키]] 혈통.  어머니는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시리아]], [[레바논]], [[스웨덴]] 혈통.
 * [[이안 데스몬드]]
 * [[이안 카마]]
 * [[자스민 툭스]]
 * [[잭 라빈]]
 *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네덜란드]]인.
 * [[제이슨 키드]]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 [[제리 롤링스]] : 아버지는 영국인, 어머니는 가나인.
 * [[제롬 보아텡]], [[케빈 프린스 보아텡]] - 아버지는 가나인. 이복 형제긴 하지만 어머니는 둘 다 독일인.
 * [[제시 린가드]] - 흑인 쿼터 혼혈.
 * [[제니퍼 빌즈]]
 * [[조나단 타]] - 아버지는 코트디부아르인, 어머니는 독일인.
 * [[제롬 이긴라]] - 아버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가 미국 백인.
 * [[제이다 핀켓 스미스]] - 할머니가 포르투갈 출신 세파르딤 유대인이다.
 * [[젠데이아]]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조던 필]] - 아버지가 흑인, 어머니가 백인
 * [[조쉬 코스첵]]
 * [[조엘 마티프]]
 * [[존 에드거 후버]]
 * [[주드 벨링엄]], [[조브 벨링엄]] - 아버지는 아일랜드계 영국인, 어머니는 카메룬인.
 * [[자말 무시알라]]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어머니는 폴란드계 독일인.
 * [[지미 헨드릭스]]
 * [[짐 켈리(배우)|짐 켈리]]
 * [[카림 아데예미]]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루마니아]]인
 * [[코랑탱 톨리소]] - 아버지는 [[토고]]인, 어머니는 [[프랑스인]]
 * [[콜린 캐퍼닉]]
 * [[콜 파머]]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크레이그 데이빗]]
 * [[크리 서머]]
 * [[크리스 락]]
 * [[클레이 탐슨]]
 * [[키건마이클 키]] - 아버지가 흑인, 어머니가 백인
 * [[킬리안 음바페]] - 아버지는 [[카메룬]]인, 어머니는 [[알제리]]인.
 * [[커스틴]] - 아버지가 [[보어인|남아공 백인]], 어머니가 흑인.
 * [[타이거 우즈]]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네덜란드]], [[중국]], [[태국]]계.
 * [[탠디 뉴턴]] - 아버지는 [[웨일스]]인, 어머니는 [[짐바브웨]]인.
 * [[토니 파커]]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네덜란드]], [[독일]], [[영국]]계.
 * [[톰 모렐로]] - 아버지는 [[케냐]]인, 어머니는 [[미국]] 백인.
 * [[트레이 영]]
 * [[트레버 노아]] - 아버지는 [[스위스]]인, 어머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 [[티나 바렛]]
 * [[티나셰]]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덴마크]]계 미국인.
 * [[티아고 알칸타라]], [[하피냐 아우칸타라]] : 아버지 마지뉴는 흑인, 어머니 발레리아 아우칸타라는 백인.
 * [[티아나 카마초]] -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흑인.
 * [[틸로 케러]] -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부룬디]]인.
 * [[패리스 잭슨]] - 아버지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는 데비 로우.
 * [[패트릭 마홈스]]
 * [[페페(축구선수)|페페]] - 흑인 쿼터 혼혈 
 * [[페이스 에반스]] -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흑인.
 * [[폴라 패튼]]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풀헨시오 바티스타]]
 * [[할리 베리]]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
 * [[해나 존케이먼]] -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노르웨이인
 * [[헨릭 라르손]]
 * [[호나우두]]
 * [[하피냐(1996)]] -  아버지는 [[이탈리아인]], 어머니는 [[브라질 흑인]].
 * [[히바우두]]
 * [[히샬리송]]
 * [[슬래쉬]] -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흑인.
 * [[다이슨 다니엘스]]
 * [[마르셀 제이콥스]]

== 같이보기 ==
 * [[드라비다인]]
 * [[소말리인]]
 * [[암하라인]]
 * [[바까라족]]
 * [[베쟈족]]
 * [[오로모인]]
 * [[티그리냐인]]
 * [[크리올]][* 식민주의의 영향으로 생긴 혼혈인으로, 유럽인과 원주민의 혼혈 전반을 일컫는다.]
 * ~~[[갈인]]~~[* 요새는 인종차별적 용어로 취급되면서 사실상 매장된 용어이다.]

[각주]

[[분류:인종]][[분류:아프로-유라시아]]